건강 상식 이야기!! 1545

초콜릿·캐러멜보다 강력하다… 충치 지수 더 높은 ‘간식’

초콜릿·캐러멜보다 강력하다… 충치 지수 더 높은 ‘간식’ 입력2023.08.18. 젤리는 끈적끈적 제형 특성상 치아에 오래 달라붙어 있어 충치가 생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초콜릿이나 사탕처럼 단맛이 강한 간식이 충치를 잘 유발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보다 충치 위험을 더 높이는 간식이 있다. 바로 끈적끈적하고 찌꺼기가 치아에 달라붙기 쉬운 ‘젤리’다. 젤리나 사탕처럼 당분이 높은 음식은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의 번식을 활성화시킨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발표한 충치유발지수를 살펴보면, 청량음료 10, 초콜릿 15, 과자류 27, 캐러멜 38, 젤리 46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유발한다는 의미인데, 실제로 젤 리가 초콜릿이나 캐러멜보다도..

하루 소주 2잔 이상, ‘젊은 대장암’ 부른다... 566만명 추적해보니

하루 소주 2잔 이상, ‘젊은 대장암’ 부른다... 566만명 추적해보니 입력2023.08.16. 잦은 음주가 50세 미만 ‘젊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 연구팀은 젊은 대장암 발병 요인을 파악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에서 49세 사이 성인 566만여 명을 최대 10년간 추적 분석했다. 조사 결과, 50세 미만의 성인에게서 총 8314건의 대장암이 발생했는데, 하루에 소주 1잔 미만으로 섭취하는 ‘가벼운 음주자’와 비교해 중증도 음주자(남자는 1~3잔/일, 여자는 1~2잔/일)와 고도 음주자(남: 3잔 이상/일, 여: 2잔 이상/일)의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왔다. 중증도 음주자의 경우 대장암 ..

알고 보니 ‘나트륨 폭탄’… 의외로 짠 음식 8

알고 보니 ‘나트륨 폭탄’… 의외로 짠 음식 8 입력2023.08.11. 소금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고혈압을 부를 수 있고, 만성적인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나트륨 폭탄인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라면과 김치찌개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은 나트륨 폭탄인 경우가 많다. 어렸을 때부터 짠 맛에 길들여져서 담백한 음식보다 라면 국물처럼 짠 맛이 당기는 것이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사람 몸에서 인체 수분의 평형 상태와 삼투압을 유지해주는 필수 영양소 중의 하나다. 문제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나트륨의 양은 적지만, 섭취량이 더 많다는 데 있다. 소금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고혈압을 부를 수 있고, 만성적인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1만보가 국룰?... '이만큼'만 걸어도 충분

하루 1만보가 국룰?... '이만큼'만 걸어도 충분 입력2023.08.10. 하루 4000보만 걸어도 조기 사망 위험 크게 줄어 하루 4000보만 걸어도 조기 사망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하루 4000보만 걸어도 조기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1만 걸음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마법의 숫자라고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건강 상품으로 만보기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이다. 하지만 학술지 《유럽심장예방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4000보만 걸어도 조기 사망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로즈의대의 연구진이 22만6889명이..

안 좋은 것 알았지만… 갱년기 여성 가당 음료 마시면 ‘이 암’ 위험

안 좋은 것 알았지만… 갱년기 여성 가당 음료 마시면 ‘이 암’ 위험 입력2023.08.09. 갱년기 여성이 가당음료를 매일 마시면 간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갱년기 여성이 설탕이 들어간 가당 음료를 매일 마시면 간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50~79세 갱년기 여성 9만8786명을 대상으로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음료와 간암 발생 간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가당 음료 섭취 빈도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간암 및 만성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0.9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207명이 간암에 걸렸고 148명이 각종 만성 간 질환으로 사망했다. 연구 결과, 가당..

요즘 따라 자꾸…' 남성 갱년기 대표 증상 4

요즘 따라 자꾸…' 남성 갱년기 대표 증상 4 입력2023.08.06.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몸과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 살은 점점 불어나고 의욕도 떨어진다. 왠지 모르게 우울하고 불안한 날이 지속된다.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당연한 변화로 여기고 무작정 참아선 안 된다. 방치하면 우울증과 같은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중년 남성이 겪는 ‘남성 갱년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우울하고, 불안하고… 갱년기라서? 갱년기에 접어들면 남성은 여러 심리 변화를 겪는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감에 빠지며, 불안·초조함도 잘 느낀다. 이 같은 감정을 제때 풀지 못하면 우울증과 같은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다..

매일 ‘이 두 가지’만 하면…당뇨 걱정 ‘사실상’ 끝?

매일 ‘이 두 가지’만 하면…당뇨 걱정 ‘사실상’ 끝? 입력2023.08.05. 오전 10:11 수정2023.08.05. 오전 11:23 기사원문 김영섭 기자 10 8 본문 요약봇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연구팀 “매일 약 70분씩 춤추거나 빨리 걸으면 당뇨병 위험 74% 낮아져” 당뇨병은 가족력이 매우 중요한 병이다. 자식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약 30%, 부모 모두 당뇨병이면 약 60%다. 이런 유전적 위험 요소도 매일 68.4분 이상에 걸쳐 춤, 빨리 걷기 등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상당분 극복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매일 춤을 추거나 빨리 걷기를 하면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키는 당뇨병 위험을 ..

칫솔·수건 화장실에 보관하지 말라고?

칫솔·수건 화장실에 보관하지 말라고? 입력2023.07.30. 습한 여름철에는 화장실의 습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칫솔, 수건 등을 화장실에 보관하면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에는 안 그래도 습한 화장실의 습도가 더 높아진다. 이런 환경에 칫솔, 수건 등을 보관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되도록 화장실에 두지 않는 게 좋은 물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칫솔, 햇빛 자연 소독으로 관리하면 좋아 칫솔은 입속 음식 찌꺼기를 닦아내기 때문에 세균이 잘 생기는데, 습한 환경에 있으면 세균 증식이 더 쉬워진다. 화장실은 습기가 많고 통풍이 어려우며 샤워를 하면 온도도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변기를 내릴 때 배설물 입자가 튈 수도 있다. 이런 환경에 칫솔을 보관하면 세균이 빠르게 자랄 수 있다...

"손톱깎이 빌려쓴다? 큰일날 소리"…술보다 치명적인 간암 주범

"손톱깎이 빌려쓴다? 큰일날 소리"…술보다 치명적인 간암 주범 입력2023.07.29. 간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는 상태인 간염은 간암의 씨앗이다. 국내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위암·대장암 등과 달리 뚜렷한 고위험군이 존재한다. 만성 B·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다. 이들 간염 바이러스가 20여 년에 걸쳐 서서히 간세포를 파괴하면서 간경변증·간암으로 악화한다. 세계 간염의 날(7월 28일)을 계기로 한국인의 간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만성 간염에 대해 알아봤다. B형 간염, 약물 치료로 간 손상 막아 한국인 간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다. 술로 인한 간 손상보다 더 흔하고 치명적이다. 간염 바이러스는 원인 바이러스의 혈청형에 따라 A·B·C·D·E형 간염으로 구분한다. 국내..

피로회복은 물론 '눈·뼈·뇌 건강'까지 책임지는 '이것'

[주말엔 음식] 피로회복은 물론 '눈·뼈·뇌 건강'까지 책임지는 '이것' 입력2023.07.29.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포도의 제철 8월이 다가오고 있다. 포도는 8월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며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 등도 매년 8월 8일을 '포도데이'로 선정했을 정도로 포도는 8월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지금과 같이 무더위를 물리치는 데 특효약이기도 하다. 포도에는 폴레스베라트롤과 탄닌 등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신체의 손상 및 노화를 늦추고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최근 미국 웨스턴 뉴잉글랜드 대학팀의 연구에 따르면 포도를 꾸준하게 섭취할 시 기대 수명이 최대 5년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포도 추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