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치!! 408

수국과 팽나무의 작은 섬 세계적 예술 허브 꿈꾼다

수국과 팽나무의 작은 섬 세계적 예술 허브 꿈꾼다 [신안 도초도]입력2025.01.16. 오전 7:30 기사원문  55본문 요약봇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글자 크기 변경하기SNS 보내기인쇄하기도초도 ‘숨결의 지구’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도에 세워진 '숨결의 지구'. 세계적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이다. 일본 카가와현에 나오시마라는 섬이 있다. 어업으로 먹고 살아가던 면적 8㎢에 불과한 이 작은 섬은 1917년 미쓰비시 광업이 나오시마 제련소를 설치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매연과 유독가스, 폐유로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됐고 1980년대 초반 제련소마저 폐업하면서 한때 8,000명 가까웠던 인구는 서서히 줄어 1980년대 초에는 400명까지 쪼그라들었다.쇠락하던 섬에 연간 100만 명 몰려..

설 연휴 해외여행 73% 증가…인기 여행지 1위는?

설 연휴 해외여행 73% 증가…인기 여행지 1위는?입력2025.01.15.  게티이미지뱅크전년에 비해 길어진 올해 설 연휴에 그만큼 출국하는 국내 여행객과 입국하는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전망이다.15일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지난해 음력 설(2월 9일~12일까지) 대비 올해 설 연휴 기간동안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은 73.15%, 해외여행객의 국내 여행은 18.16%로 늘어날 것을 예측했다. 이는 6일까지 설 연휴 기간 여행을 위해 예약된 항공, 숙소, 액티비티 예약률을 합한 수치다.이 기간에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날은 연휴가 시작되는 25일이었고 해외여행객의 경우는 26일이었다. 올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과 지난해 설 연휴가 시작된 2월 8일에 각각 예약된 상품 건수를 비교해 봤을 때는 ..

국민 78%가 등산·트레킹 즐겨…한국인에게 산은 '민족 정체성

국민 78%가 등산·트레킹 즐겨…한국인에게 산은 '민족 정체성' [척척박산]입력2025.01.13. 오전 7:25 기사원문서현우 기자  1616본문 요약봇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글자 크기 변경하기SNS 보내기인쇄하기(12) 한국인의 등산 사랑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맞는 수많은 한국인들.K-등산 열풍에 빠진 외국인들을 신기해하고 있지만, 사실 그 전에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등산 열풍을 더 신기하게 보고 있었다. 산림청의 '등산·트레킹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등산·트레킹을 즐기는 인구가 전체 국민의 78%인 3,200만 명에 달한다.해외에서 걷는 인구도 많다. 대표적으로 산티아고순례길이다. '2023 산티아고순례길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이곳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7,563명인 것..

내 MBTI에 어울리는 추천 여행지는?

내 MBTI에 어울리는 추천 여행지는?입력2025.01.13. 파크 호텔 도쿄의 로비. 호텔스닷컴 제공일명 성격 테스트로 불리는 ‘MBTI 테스트’는 4가지 성향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분류하는 심리 검사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만약 여행을 이 테스트에 접목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단체 여행에 이상적인 ENFJ, ISFP, ESFJ, INFPENFJ와 ISFP = 도쿄는 역동적인 에너지, 풍부한 문화, 다채로운 경험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ENFJ와 ISFP 성향의 여행객에게 환상적인 여행지다.ENFJ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사회적 감각이 높으며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경험을 계획하는 데 능숙하다. 이들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룹을 위해 의미 있는 결정을 ..

지리산 '성중종주' 부럽잖은 팔공산 '소능종주'

지리산 '성중종주' 부럽잖은 팔공산 '소능종주' [소야고개~능성고개 32km]입력2025.01.13.   가산봉 정상을 지나 동쪽을 향해 가산산성길을 걷는다.목마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물이라면, 산꾼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역시 종주할 산. 지도를 들여다보다 지난 2023년 12월 31일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이름을 올린 팔공산이 눈에 들어왔다. 팔공지맥, 가팔환초, 신가팔환초 등 팔공산에 엮인 장거리 종주길의 이름들이 떠올랐다.그런데 문득 주능선만 오롯이 걷는 코스는 없는지 궁금했다. 국립공원에서 제작한 지도를 보니 능선을 따라 끊기는 곳 없이 이어지는 등산로 선이 보였다. 마치 지리산 성중종주처럼. 소야고개에서 출발해 오계산~가산봉~한티재~비로봉~관봉(갓바위)~용주암~능성고개까지 가는 주능선 종주..

힐링이 절로…새해 첫 생태관광지 선정된 ‘이곳’

힐링이 절로…새해 첫 생태관광지 선정된 ‘이곳’입력2025.01.07.  환경부, 1월 생태관광지 ‘어름치 마을’ 선정어름치·동강 할미꽃 등 희귀종 서식백룡동굴 탐사·칠족령 트래킹 등 생태관광 운영‘어름치 마을’ 전경. 환경부새해 첫 생태관광지로 ‘어름치 마을’이 선정됐다. 어름치 마을은 천연기념물을 2개나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환경부는 2025년 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어름치 마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어름치가 마하리에 다량 서식한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됐다.동강유역의 생태‧경관 보전지역 안에 있는 ‘어름치 마을’은 ‘동강 12경(景)’ 중 백운산과 칠족령, 황새여울의 바위들, 백룡동굴 등 동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수 품..

무공해 DMZ길 500km "별이 쏟아진다"

무공해 DMZ길 500km "별이 쏟아진다" [코리아둘레길]입력2024.12.16.  4,500km 완공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가장 인상적이었던 잠곡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대한민국을 한 바퀴 도는 코리아둘레길 4,500km. 15년이란 긴 시간 끝에 드디어 지난 9월 완공됐다. 동해, 남해, 서해 순으로 순차 개통된 데 이어 마지막으로 DMZ 평화의 길 500km가 열리면서 막힘없이 전국의 둘레를 걸을 수 있게 된 것.많은 걷기꾼들이 코리아둘레길로 몰리자 여러 지자체, 기업들도 덩달아 관련 행사를 내놓고 있다. 그중 카카오는 걷기여행의 즐거움을 알리고 지역 경제와 국내 관광산업에 이바지하겠다며 총 45인을 선발, 9개 구간으로 나눈 코리아둘레길을 각각 걸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행사 '대한민국 한 바..

12월 산 BEST 4

12월 산 BEST 4현재위치이 달의 산이재진  조계산曹溪山(884m) 좌우 대칭의 모양을 갖춘 산이다. 가운데 장막골을 축으로 양쪽 산줄기와 물줄기들이 반대방향으로 같은 수로 뻗어 있다. 산세가 유순해서 어디 한 군데 모난 구석이 없다. 기암괴석과 협곡이 빚은 절경은 없지만 숲속에 안기는 즐거움이 있는 산이다. 조계산이 명산 반열에 오른 건 기슭에 있는 두 군데 가람 덕분이다. 승보사찰 송광사와 태고총림 선암사다. 들머리는 선암사와 송광사 산문 가운데 마음 가는 곳을 따르면 된다. 산행은 두 명찰을 잇는 순례길이 대표적이다. 송광사~송광굴목재~선암굴목재(큰굴목재)~선암사로 이어지는 동서 횡단로는 정상과 주능선을 거치지 않는 산길이지만 양대 사찰답사와 숲길 산행에 이어 산중 주막에서 보리밥 먹는 즐거움이..

안성에 명품 산길 66km 열렸다

안성에 명품 산길 66km 열렸다 [안성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특집]입력2024.12.06.  칠장산 르포아웃도어 마니아 윤용만씨와 김지은씨와 함께 안성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걸었다. 정맥길인데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독도에 어려움이 없다.맞춤의 도시 안성에서 등산로를 만들었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다. 경기도 안성 죽산면, 금광면, 서운면 일원에 총 66km의 길이 조성됐다.사실 산꾼들은 지자체에서 등산로를 만든다고 하면 대부분 반신반의한다. 관련 공무원들이 등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니 전혀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없는 생뚱맞은 길을 내거나 지나치게 계단을 깔아버려 자연성을 훼손하는 일이 왕왕 발생하기 때문이다.칠장사에서 오르는 길엔 산죽이 우거져 있다. 이번 탐방로 정비사업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매력적인 100대 도시' 4년 연속 파리 1위… 서울은?

'매력적인 100대 도시' 4년 연속 파리 1위… 서울은?최혜승 기자 입력 2024.12.05.   3  프랑스 파리 에펠탑./ 뉴스1 프랑스 파리가 4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선정됐다. 4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관광, 지속가능성, 경제성과, 보건 및 안전 등을 기준으로 세계 100대 도시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파리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기관은 “파리는 훌륭한 여행 정책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이미 7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소개했다.CNN은 “올해 파리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여름에는 파리올림픽이 열렸고 다가오는 주말에 노트르담 대성당이 재개장한다”고 설명했다. 2위는 스페인 마드리드가 차지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