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천하의 바보 된 ‘20일간의 굴욕’… 못 다한 말 있었다 [아무튼, 주말] [김윤덕 기자의 사람人] 유엔 10년과 ‘반기문 대망론’ 소회 책으로 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윤덕 주말뉴스부장 입력 2021.12.18 유엔 10년과 '반기문 대망론' 소회 담아 회고록 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2016년 유엔을 떠난 뒤에도 1년에 세계 50여 도시를 다니며 강연할 만큼 바쁘게 활동한다는 그는 "항공모함처럼 움직였던 유엔과 달리 지금은 경호원 한 사람과 단기필마로 움직이니 힘들긴 하지만 보람도 크다"며 웃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659쪽에 이르는 ‘반기문 결단의 시간들’은 반기문(77)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손으로 쓴 최초의 책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출판부에서 지난 6월 ‘R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