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오이, 부추 다 모여···여름 김치는 어렵지 않아 입력2022.07.09. 주말에 집에 들르라는 어머니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비트를 넣어 빨간 국물이 아주 먹음직스런 물김치를 담갔다고 하시네요. 반나절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는데도 제법 맛이 들었다고 합니다. 시원한 물김치 한모금 그냥 들이켜도 좋지만, 뭐 먹을까 고민스러운 주말에는 소면 삶아서 후루룩 말아먹으면 이런 별미가 없죠. 제철 채소 듬뿍 넣어 상큼한 다양한 물김치부터 여름 대표 선수 오이소박이와 부추김치 만드는 법을 정리해봤습니다. 김치만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요리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지역별로 개성있는 ‘킥’이 들어간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여름에 만만한 열무김치도 전라도 지역에서는 청양고추를 갈아넣어서 매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