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방법 음식 담그기 87

오이, 부추 다 모여···여름 김치는 어렵지 않아

[주말&]오이, 부추 다 모여···여름 김치는 어렵지 않아 입력2022.07.09. 주말에 집에 들르라는 어머니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비트를 넣어 빨간 국물이 아주 먹음직스런 물김치를 담갔다고 하시네요. 반나절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는데도 제법 맛이 들었다고 합니다. 시원한 물김치 한모금 그냥 들이켜도 좋지만, 뭐 먹을까 고민스러운 주말에는 소면 삶아서 후루룩 말아먹으면 이런 별미가 없죠. 제철 채소 듬뿍 넣어 상큼한 다양한 물김치부터 여름 대표 선수 오이소박이와 부추김치 만드는 법을 정리해봤습니다. 김치만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요리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지역별로 개성있는 ‘킥’이 들어간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여름에 만만한 열무김치도 전라도 지역에서는 청양고추를 갈아넣어서 매콤하..

입맛도 없고 기력도 없을 때, 별미 국수

[주말&]입맛도 없고 기력도 없을 때, 별미 국수 입력2022.07.02. 오전 8:09 기사원문 1 2 본문 요약봇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연일 장마가 이어지면서 식욕도 저만치 달아난 느낌이다. 후루룩 면발 들이킬 힘만 있다면, 이 지리한 시간도 무던히 지나갈 수 있을 듯. 이번 주말엔 평범한 국수에 특별한 ‘킥’을 더한 별미 국수로 또 한 주를 버텨낼 기운을 회복해보는 건 어떨까.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미나리, 돌나물, 양상추 등 채소부터 냉동실에서 잠자던 오징어, 그리고 잘 익어 새콤함이 절정에 이른 깍두기가 있다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별미 국수 레시피. 오징어와 미나리의 찰떡궁합이 무기력한 입맛도 일으켜 세울 듯하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