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기독교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제언 복음이 이 땅에 들어오면서 함께 들어왔던 기독교적 요소의 문화들이 무리 없이 수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유달리 관혼상제(冠婚喪祭, 冠禮(관례) 婚禮(혼례) 喪禮(상례) 祭禮(제례))만은 그렇지 못하고 특히 상례와 제례는 오늘까지 편견과 혼선 상태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를 안고 있습니다. 상례와 제례가 샤머니즘과 같은 무속적 민간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기독교가 이러한 형태의 민속의례를 미신이나 우상숭배로 단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 150주년을 향하여 나아가는 한국 기독교는 뚜렷한 대안이 없는 가운데 기독교의 의례를 확정하지 못한 채 혼선 속에서 개인 신앙의 양심에 맡기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신앙적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