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치!! 355

월간산 추천, 6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월간산 추천, 6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입력2023.06.01. 경주 해파랑길 11코스 해파랑길은 오롯이 해안을 따른다. 그러나 동해안 해파랑길 경주 11코스는 기존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인해 단절돼 있었다. 끊긴 구간은 양남면 나아해변~문무대왕변 봉길해변 구간이다. 기존에는 끊긴 구간을 버스 타고 이동해야만 했다. 그래서 11코스는 경주 최대의 어항인 감포항과 미항 전촌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걷기 길이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6월 이 단절구간을 우회하는 탐방로 6km가 개통된다고 한다. 총 사업비 13억원을 들였으며 월성원전단지를 우회해 봉길터널과 옛 국도31호선 인근의 산길을 쭉 따른다. 신규 탐방로 대부분이 산림지역이기 때문에 스마트 산불 감시 시스템도 ..

월간산 추천, 6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월간산 추천, 6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입력2023.06.01. 사진 윤성진반야봉般若峰(1,732m) 과소평가 받은 지리산 2위봉이다. 진달래, 철쭉, 노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명봉이지만 주능선에서 떨어져 있어 찾는 이가 적다. 지리산을 찾는 사람 대부분 천왕봉만 오르거나 주능선을 종주한다. 주능선에서 1km 떨어져 있어 반야봉 정상은 생략하는 이들이 많은 것. 6월 초의 반야봉은 철쭉이 제철이다. 고산 철쭉의 수려함과 시원한 경치는 반야봉을 찾은 수고로움을 한방에 날려버리기에 모자람 없다. 차량 한 대로 왔을 경우,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반야봉에 올랐다가 온 길로 되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상적인 코스는 성삼재에서 반야봉에 올랐다가 삼도봉을 거쳐 뱀사골로 하산하는 코스다. 20km로 ..

한반도 동서 잇는 849km 숲길... ‘한국판 산티아고 길’ 만든다

한반도 동서 잇는 849km 숲길... ‘한국판 산티아고 길’ 만든다 입력2023.06.01. 시범구간 개통...2026년 전체 길 열려 경북에서 충청까지 한반도 동서를 관통하는 첫 숲길 일부 구간이 1일 개통됐다. 산림청과 경북도 등은 이날 경북 울진군 근남면 한티재 정상에서 탐방로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 개통 행사를 열었다. 동서트레일은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한반도 동서 849km를 연결하는 최초의 숲길로, 오는 2026년까지 코스 전체가 개통될 예정이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과 경북도·충남도·충북도·대전시·세종시 등 시도 5곳이 힘을 합쳐, 한반도 동쪽 끝의 울진 금강소나무숲과 서쪽 끝 태안의 안면도 소나무숲을 서로 연결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예산과 기업 후원 등을 보태 사업비만 604억원을..

국립공원 되면 못 갈 수도" 팔공산 명소 Best 5

"국립공원 되면 못 갈 수도" 팔공산 명소 Best 5 입력2023.05.09. [팔공산 비경 가이드] 초심, 미타리지 전경. 사진 최원식 이사. 마지막 변수였던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반대위원회가 국립공원공단이 제시한 사유지 처리안을 받아들이면서 오는 6월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2016년 태백산에 이어 전국 23번째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지정이 임박해 오자 분주한 사람들이 있다. 대구경북지역 산꾼들이다. 이들은 모두 등산화 끈을 바짝 조이고 팔공산 구석구석을 오르고 있다. 국립공원이 되면 필연적으로 상당수의 등산로들이 막히기 때문에 그 전에 마지막 모습을 눈으로 담아두려는 움직임이다. 물론 아직 국립공원공단이 어떤 탐방로를 막겠다는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그간 위험성이 높거나..

더위 떨칠 맛의 성찬, 타이베이 맛보기

더위 떨칠 맛의 성찬, 타이베이 맛보기[미식여행 메모⑦] 입력2023.05.05.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5월. 가깝고 맛있는 음식 많고,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대만 타이베이는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타이베이에 20년 넘게 거주하며 타이완 여행 가이드 ‘타이와니즈 시크릿’(taiwanese-secrets.com)을 운영하는 캐나다인 우고의 추천 맛집을 들여다봤다. 값싸고 맛있게 ‘대만적인’ 음식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뭐니 뭐니 해도 국숫집. 우육면은 린동팡 우육면(Lin Dong Fang Beef Noodle), 곱창국수는 아이청 누들샵(Ay-Chung noodleshop)이 있다. 두샤오웨(Du Xiao Yue)는 100년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 매일 수제 면을 만들고 전통적인 타이중 식초..

전국 전통시장 10곳 ‘K-관광마켓’으로 선정

전국 전통시장 10곳 ‘K-관광마켓’으로 선정 입력2023.05.06. 전국 전통시장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닭강정·납작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저렴한 구제 의류나 멋스러운 골동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관광명소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여행객은 물론 세계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전통시장 ‘K(케이)-관광마켓’ 10곳을 주말마다 찾아다니며 맛과 멋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국 전통시장 가운데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이 특출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성이 좋은 곳을 꼽았다. K-관광 마켓은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 남문로데오시장 ▲강원 속초 관광수산시장 ▲충북..

월간산 추천, 5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월간산 추천, 5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입력2023.05.02. 인제 원대리 달맞이숲길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기존의 소나무 숲이 솔잎혹파리 피해를 입자 베어낸 후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약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어 조성된 숲이다. 이국적 분위기의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행지로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다. 지난 2022년 이곳에 새 길이 생겼다. 탐방객 분산 목적으로 추가 조성한 달맞이숲길이다. 숲길만 따지면 2.7km인데 접근하는 임도까지 합쳐 5km 정도다. 작은 계곡부를 거치도록 조성됐기 때문에 훨씬 밀집돼 있어 직접 자작나무를 매만지며 걸을 수 있다. 마치 자작나무 숲에 안겨 걷는 느낌이다. 코스 자작나무숲안내소~원대임도~3코스&달맞이숲길 갈림길~달맞이숲~임도~자작..

월간산 추천, 5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월간산 추천, 5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입력2023.05.02. 사진 주민욱 기자봉화산烽火山(920m)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산 이름이 봉화산이다. 5월 산행지로 추천하는 봉화산은 남원과 장수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 주능선의 봉화산이다. 전북 남원시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이 산은 5월이면 철쭉 능선이 된다. 매년 5월이면 대간꾼들과 철쭉을 즐기려는 등산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끌지만, 바래봉이나 황매산에 비하면 쾌적한 수준이다. 철쭉 명산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능선을 온통 뒤덮은 철쭉과 진정한 철쭉산행의 진수인 철쭉 터널을 걷는 즐거움은 바래봉과 황매산보다 더 낫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만큼 군락을 이뤄 잔뜩 피어 있고, 철쭉으로는 드물게 키가 2m 훌쩍 넘는 것도 많..

내 몸을 망치는 잘못된 등산버릇 TOP 5

내 몸을 망치는 잘못된 등산버릇 TOP 5 입력2023.04.20. 1 내리막 돌길에 뛰어가기 내리막 돌길에 발을 딛는 순간, 체중의 2배 이상 무게가 무릎 관절과 연골에 실린다. 꾸준히 트레일러닝을 하여 몸이 다져진 사람이 아니라면 관절과 연골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다. 닳은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다. 2 필수장비 없이 가기 국립공원에 따르면 설악산과 지리산 산행에 나선 사람 중 의외로 등산장비 없이 온 초보자들이 많다고 한다. 오색에서 대청봉을 오르거나,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오르는 최단 코스라 해도 초보자들에게는 지옥문이나 마찬가지다. 조난과 저체온증, 탈진의 위험도 높다. 1,000m 이상의 겨울 산을 아이젠 없이 가거나, 바람막이재킷, 보온옷, 장갑 없이 가는 것은 무모하다. 첨예한 고산등반을 하는 ..

월간산 추천, 4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월간산 추천, 4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입력2023.04.03. 금산 보곡산 산꽃술래길 충남 금산 보곡산골은 전국 최대 규모인 1,000만㎡에 달하는 면적에 산벚꽃이 군락을 이룬 골짜기다. 산벚꽃뿐만 아니라 생강나무, 산딸기나무, 조팝나무도 한가득 자라나 있다. 이 벚꽃 무리를 관통하는 길이 보곡산 산꽃술래길이다. 지금은 용도폐기된 임도를 활용한 길이라 부드럽고 고즈넉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굽이굽이 산을 돌며 정겨운 시골풍경을 끌어 안고 피어난 벚꽃을 바라볼 수 있다. 전체 코스는 총 10km인데, 부담된다면 짧은 코스로 대체해 걸을 수도 있다. 나비꽃길 4km, 보이네요길 7km가 대안이다. 산골짜기 가득 메운 꽃향기를 음미하다보면 어느덧 길 끝이다. 코스 임도 들머리~보이네요 정자~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