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치!! 355

월간산 추천 4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월간산 추천 4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입력2023.04.03. 팔봉산八峰山(328m) 날카로운 바위 봉우리들이 줄지어 능선을 이룬 전형적인 암릉 산행지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주능선의 바위로만 이뤄진 급경사와 절벽을 오르내리다 보면 만만치 않은 산세에 놀라게 된다. 또한 바위 전망대에서 굽이쳐 흐르는 홍천강을 조망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강원도 홍천의 해발 327m 작은 산이지만 줄곧 암봉을 넘어야 하기에 제법 힘들고 시간도 적지 않게 걸린다. 2봉과 3봉, 5봉과 6봉, 7봉과 8봉 사이에 하산로가 있어 체력이나 시간에 따라 산행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하산길은 정비가 잘돼 있어 어렵지 않다. 주능선은 험한 구간에 우회로가 나 있고, 바위 구간은 철다리나 철봉 난간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안전..

고어텍스 재킷 꼭 필요한가?

[등산왕] 고어텍스 재킷 꼭 필요한가? 입력2023.03.31. 사진 게티이미지.1 고어텍스란 무엇인가? 고어텍스는 방수, 방풍, 투습, 발수 능력이 있다. 비와 바람은 막아 주고, 땀은 배출하며 빗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원단의 표면을 따라 흘러내리게 된다. 원단 안에 특수 필름이 있어 물은 스며들지 못하고 수증기는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필름 때문에 고어텍스는 보통의 옷과 달리 딱딱한 질감을 띠게 된다. 그래서 이런 기능의 옷을 하드쉘Hard Shell이라 부르기도 한다. 2 꼭 필요한가? 고어텍스 재킷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방풍 재킷은 필요하다. 산은 계절 상관없이 칼바람에 노출되는 경우가 잦다. 안전을 위해 1년 내내 배낭에 넣고 다녀야 하는 기본 장비인 것. 다만 비싼 고어텍스 제품..

4월 가볼 만한 드라이브 여행지 5곳

4월 가볼 만한 드라이브 여행지 5곳 입력2023.03.31. 꽃샘추위가 가고 완연한 봄이 돌아왔다.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떠나는 상춘객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낭만과 그리움을 찾아서, 인천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드라이브 | 인천 photo 한국관광공사 제공 정동진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 정서진 일몰은 낭만과 그리움의 상징이다. 해 질 무렵 정서진은 드넓은 서해가 넉넉한 품을 벌리고, 주홍빛 수평선 위로 크고 작은 섬이 그림처럼 떠 있다. 조약돌 모양을 본뜬 '노을종'과 고즈넉한 아라빛섬, 아라타워 23층에 있는 전망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이곳은 경인아라뱃길을 끼고 달리는 길과 정서진의 노을까지 더해 낭만적인 드라이..

월간산 추천, 3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월간산 추천, 3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입력2023.03.02. 종댕이길.충주 종댕이길 종댕이길은 충주의 산과 호수를 아우르는 길이다. 종댕이는 인근 상종·하종 마을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식 옛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종댕이길이 둘러싸고 있는 심항산은 종댕이산이라고도 불렸다. 계명산은 충주의 진산으로 수려한 암봉이 많다. 또 정상에서 바라보는 충주 시내와 충주호 조망이 빼어나다. 이 산줄기 중 한 자락이 충주호를 향해 주먹처럼 튀어나왔는데, 이 봉우리가 심항산이다. 종댕이길은 심항산 둘레를 한 바퀴 돌면서 충주호를 감상하는 호젓한 숲길이다. 길은 산의 굴곡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고, 도처에 전망대가 있어 마음껏 충주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코스 마즈막재주차장~오솔길~생태연못~1조망대~팔각..

월간산이 추천하는 3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월간산이 추천하는 3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입력2023.03.02. 백덕산白德山(1,349m)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과 횡성군 안흥면, 영월군 수주면의 경계에 있는 이 산은 주변에 시야를 가릴 만한 높은 산이 거의 없어 강원 내륙 산군 조망이 실로 장쾌하다. 산행은 북쪽 평창군 방면과 남쪽 영월군 방면 어느 곳에서 시작해도 무방한데 영월군 방면에서는 적멸보궁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찰) 가운데 한 곳인 법흥사를 기점으로 한다. 약 2시간이면 정상에 설 수 있다. 겨울에는 문재門峙(830m)를 출발점으로 한다. 문재에서 당재~작은당재를 경유해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주로 능선을 타고 진행하는데 산행 내내 광활하게 펼쳐지는 설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면 터널 입구에서 차..

조난 시 살아남는 7가지 요령

[등산왕] 조난 시 살아남는 7가지 요령 입력2023.01.30. 조난당했을 때 살아남는 법 1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어두워지더라도 산길에 합류했다면 대부분의 국내 산은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3시간 이내에 하산 가능하다. 2 스마트폰으로 내 위치를 확인한다 스마트폰 지도앱을 사용해 현 위치를 확인 후 산길로 되돌아간다. 보조배터리를 충분히 준비하고, 추위에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안주머니처럼 따뜻한 곳에 폰을 보관한다. 데이터가 되지 않더라도 작동 가능한 GPS앱을 미리 다운 받아 놓는다. 동아지도 산으로 가는 길, 램블러, 트랭글, 산길샘, 오룩스맵 등. 3 119에 도움을 청한다 능선이나 고지대의 통화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해 119..

황홀한 설경이 영화처럼…‘설(雪)세권’ 리조트 3

황홀한 설경이 영화처럼…‘설(雪)세권’ 리조트 3 입력2023.01.20. 힐리언스 선마을 겨울의 백미는 하늘을 수놓는 눈과 모든 것을 새하얗게 덮은 설경이다. 아름답게 흩날리는 눈을 바라볼 때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낭만적인 생각에 잠기게 된다. 겨울 여행객들은 자연이 그려낸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는 짧은 연휴로 가까운 여행지를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많은 가운데 서울에서 1시간 대로 이동 가능한 리조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 근교에 위치해 당일치기 방문으로도 눈부신 은빛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설(雪)세권’ 리조트를 소개한다. 힐리언스 선마을 ■ 천혜의 자연이 선물한 싱그러운 상고대 ‘힐리언스 선마을’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종자산에 위치한 웰니스 리조트다..

수도권에서 맛보는 '강원도 산세'

[수리산] 수도권에서 맛보는 '강원도 산세' 입력2023.01.19. [지도 위를 걷다] 수리산 병풍바위를 올라서는 등산객 너머로 군사시설을 머리에 인 슬기봉에서 수암봉을 잇는 주릉이 뻗어 있다. 우측 병목안에 불끈 솟은 산은 태양산이다.수리산修理山(489.2m)은 맹금류인 독수리를 닮은 산이다. '안산군'편에 "진산을 취산鎭山曰鷲山"이라 했다. 취산이란 그 형세가 수리산의 상징적 봉우리인 수암봉을 칭하고, 취鷲란 수리를 뜻한다. 독수리의 머리처럼 치켜든 거대한 수암봉의 모습이다. 김정호가 편찬한 의 안산 산천 항목에는 "태을산太乙山이라고도 하고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한다. 꽤 험준하고 높으며, 취암봉鷲岩峯이 있는데 방언에 취鷲를 수리修理라 한다"고 기록돼 있다. 태을산은 수리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태을..

월간산이 추천하는 1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월간산이 추천하는 1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입력2023.01.02. 소백산小白山(1,440m) 지형적인 이유로 겨울철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소백산은 대표적인 눈꽃 산행지로 꼽힌다. 기온차가 심한 날에는 주능선에 화려한 상고대가 피어 고산 설경의 진수를 보여 준다. 겨울바람이 유독 소백산을 즐겨 찾는 건 모난 데 없이 푸근한 덩치로 안아 주기 때문. 둥글둥글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긴 산자락, 부드러운 능선의 아름다움, 사방으로 트인 전망. 그래서 등산 애호가들은 겨울이면 그 모진 바람 부는 푸근한 설산이 그리워 소백의 품을 찾는다. 산행은 죽령이나 희방사에서 시작해 정상인 비로봉까지 종주한 다음 하산하는 코스, 단양 천동계곡으로 주능선에 올라 비로봉까지 갔다가 온 길로 되돌아가거나, 영주 비로사에서 ..

월간산 추천, 12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월간산 추천, 12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입력2022.12.01.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 분위기의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행지로 이름이 높다. 특히 겨울철이면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자작나무 숲의 풍경이 마치 신비로운 북유럽의 숲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코스는 탐방코스, 치유코스, 자작나무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코스들은 서로 연결돼 있어 입맛에 맞게 코스를 골라 숲을 거닐면 된다. 자작나무 숲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 살균 등의 작용이 있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가족과 함께 건강한 삼림욕을 즐기며 걷기에도 좋다. 코스 자작나무숲안내소~임도~탐험코스~치유코스~자작나무코스~임도~자작나무숲안내소 거리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