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산 추천, 3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입력2023.03.02.

종댕이길은 충주의 산과 호수를 아우르는 길이다. 종댕이는 인근 상종·하종 마을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식 옛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종댕이길이 둘러싸고 있는 심항산은 종댕이산이라고도 불렸다.
계명산은 충주의 진산으로 수려한 암봉이 많다. 또 정상에서 바라보는 충주 시내와 충주호 조망이 빼어나다. 이 산줄기 중 한 자락이 충주호를 향해 주먹처럼 튀어나왔는데, 이 봉우리가 심항산이다. 종댕이길은 심항산 둘레를 한 바퀴 돌면서 충주호를 감상하는 호젓한 숲길이다. 길은 산의 굴곡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고, 도처에 전망대가 있어 마음껏 충주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코스 마즈막재주차장~오솔길~생태연못~1조망대~팔각정~2조망대~출렁다리~육각정~계명산휴양림~마즈막재주차장
거리 7.5km 소요시간 3시간

제천 자드락길은 청풍호수 주변의 나지막한 산을 오르내리는 총 58km의 걷기길이다.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이란 뜻이다. 그중 2코스 정방사길은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의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길이다.
출발지점인 능강교부터 도착지점인 정방사까지 편도 약 1.6km. 능강교 아래에는 구곡으로 유명한 능강계곡이 있다. 계곡의 너럭바위와 크고 작은 바위들, 바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이 어우러져 소소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도착지점인 정방사 마당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이 길의 백미다.
코스 능강교~정방사
거리 1.6km 소요시간 1시간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철책길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문수산(376m)을 넘어 한때 서해를 통해 한성으로 드나들던 배들이 물때를 기다리며 정박하던 조강리마을을 지난다.
기존 코스에서 살짝 벗어나지만 문수산성 장대는 꼭 가봐야 할 명소. 이곳에서 펼쳐지는 조강과 염하강의 장쾌한 파노라마 조망은 남북분단의 엄혹한 현실과 겹쳐져 더 뜻깊다.
코스 문수산성 남문~홍예문~쌍용대로~조강저수지~애기봉 입구
거리 8km 소요시간 3시간 20분

경남 남해 미조항은 '미륵彌이 돕는 마을'이란 뜻을 품고 있다. 미륵불이 지키는 밤바다는 그지없이 아름답다. 이 미조항을 지나는 남해 바래길 4코스는 '섬노래길'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남해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온 반도의 해안선과 작은 산을 넘는 코스로, 솔바람해변과 아찔한 투명 전망대로 하늘 그네를 탈 수 있는 설리스카이워크, 설리해변, 망산 정상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9.5km 걷기길이다.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방식이며, 금산, 상주해수욕장, 독일마을이 비교적 가까워 다른 관광지와 연계 편의성도 높다. 3월이면 발갛게 올라오는 벚나무 꽃봉오리를 벗 삼아 걷기 좋다.
코스 송정솔바람해변(게스트하우스)~망산 정상~미조항(수협활어위판장)~설리해수욕장~송정솔바람해변
거리 9.5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월간산 3월호 기사입니다.
서현우
'여행 이야기!! 경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어텍스 재킷 꼭 필요한가? (0) | 2023.04.01 |
---|---|
4월 가볼 만한 드라이브 여행지 5곳 (0) | 2023.04.01 |
월간산이 추천하는 3월에 갈 만한 산 BEST 4 (0) | 2023.03.02 |
조난 시 살아남는 7가지 요령 (0) | 2023.01.31 |
황홀한 설경이 영화처럼…‘설(雪)세권’ 리조트 3 (0) | 2023.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