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이야기!! 1542

이런 음식' 자주 먹으면… 치아 겉면 푹 팬다

이런 음식' 자주 먹으면… 치아 겉면 푹 팬다 입력2023.08.29. 앞니에 발생한 치경부 마모증. 오징어 등 질긴 음식이나 산성 음식을 자주 먹으면 치아 목이 잘 닳는다./사진=헬스조선DB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이가 시린 사람들이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개는 ‘치경부 마모증’ 때문이다. 잇몸과 직접 맞닿아있는 치아 목(치경부)이 마모돼, 마모되지 않은 부분보다 움푹 패는 증상이다. 건물에 비유하자면, 치경부 마모증은 지면에 가까운 1층이 일부 부서진 채로 서 있는 건물이다. 1층이 부서진 건물이 위태롭듯, 치경부 마모증이 생긴 치아를 내버려두면 치아가 부러질 수 있다. 제때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치아가 시리다면 치경부 마모증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는 뜻이다. 치아의 가장 바깥..

아침에 바나나, 가방은 양손 번갈아"…치매 예방 습관 10

아침에 바나나, 가방은 양손 번갈아"…치매 예방 습관 10 입력2023.08.29. 조기 발견·진단 위한 정책·의료체계 구축 시급 바나나에는 뇌가 필요로 하는 당질이 여러 형태로 함유돼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정부가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고령자 인지건강 조사를 실시한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가 이달 16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역학조사(1·2차 조사)와 실태조사(3차 조사)가 같이 이뤄진다.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조사는 조사 표본으로 선정된 전국 60세 이상 국민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같은 조사는 치매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 발견과 진단을 위한 정책, 행정,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기 ..

건강해지려 운동했는데… 노화 부추긴다고?!

건강해지려 운동했는데… 노화 부추긴다고?! 입력2023.08.24. 활성산소를 공격하는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건강한 노화를 위해 필수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시켜 오히려 몸의 노화를 유발한다.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과도한 활성산소가 노화 앞당겨 과도한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질병을 유발한다.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체내 활성산소 농도가 높으면 JNK(세포를 사멸시키는 신호전달 분자)가 많아..

라면-짬뽕, 면 먹을 때 최악의 습관 vs 좋은 음식은?

라면-짬뽕, 면 먹을 때 최악의 습관 vs 좋은 음식은? 입력2023.08.23. 채소 반찬 꼭 곁들여야... 탄수화물 흡수 늦춰 혈당 낮게, 중성지방 감소 라면, 우동 등 면을 먹을 때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같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살이 찌는 것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점심에는 면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어릴 때 좋아했던 짜장면은 중년이 돼서도 여전히 맛있다. 밥보다 면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이 드니 은근히 걱정도 된다.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어도 될까? 건강과 다이어트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더 신경이 쓰인다. 면 먹을 때 최악의 식습관은? 좋은 음식은? 면부터 싹쓸이?... 면 먹는 방식이 건강-체중 좌우한다 칼국수-라면-짬뽕-짜장면-우동 등 면을 먹..

입만 잘 헹궈도 심장질환 발생 위험 줄어든다

입만 잘 헹궈도 심장질환 발생 위험 줄어든다 입력2023.08.22. 캐나다 마운트로열대 치주질환이 있는 잇몸 이미지. ayo888/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입안을 헹구는 간단한 습관만으로,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초기에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버 킹 캐나다 마운트로열대 생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1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구강 건강 프론티어’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잇몸 염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확인된다. 연구팀은 18~30세의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타액 샘플을 채취해 심혈관 건강 위험 신호가 포착되는지 확인했다. 실험참가자들은 전원 비흡연자였으며 복용 중인 약물이 없었고, 치주질환 병력도 없었다. 실험참가자들은 연구실 방문 전 생수를 제외한 음식을 6시간 동안 먹지..

하루종일 피곤한데 잠은 안온다?…'운동 부족' 신호들

하루종일 피곤한데 잠은 안온다?…'운동 부족' 신호들 입력2023.08.22. 휴식 이후에도 피로감 이어지는 건 '운동 부족' 신호 심폐지구력, 운동 중단 후 빠르게 감소 ⓒ픽사베이 운동의 필요성을 느낄 때가 언제일까. 대부분은 전보다 늘어난 허리 둘레나 턱살을 보며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할 것이다.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과체중 문제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상황에선 합리적인 추론이다. 하지만 신체의 운동 부족 신호는 비단 체중 증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 효과가 체중 감량에 국한되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몸이 보내는 운동 부족 신호들을 알아본다. ▲ 만성 피로감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신진대사 저하가 진행 중임을 알리는 신호다...

아침에 쓴 수건, 저녁에 또 쓰면 생기는 일

아침에 쓴 수건, 저녁에 또 쓰면 생기는 일 입력2023.08.20.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물기를 닦아 축축해진 수건은 곧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화장실에 수건을 계속 걸어두고 쓰다보면 수건 속에 보이지 않는 세균·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서 수건을 또 사용할 경우 피부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화장실은 물기가 많고 습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변기, 타일뿐 아니라, 사용 후 장시간 걸어둔 수건에도 세균·곰팡이가 번식한다. 세균·곰팡이가 있는 수건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얼굴과 몸에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위생 차원에서도 축축해진 수건은 다시 쓰지 않는 게 좋다. 씻은 뒤 수건으로 몸을 닦으면 피부 각질, 피부 세포, 피지와 함께 각종 분비물이 묻는다. ..

초콜릿·캐러멜보다 강력하다… 충치 지수 더 높은 ‘간식’

초콜릿·캐러멜보다 강력하다… 충치 지수 더 높은 ‘간식’ 입력2023.08.18. 젤리는 끈적끈적 제형 특성상 치아에 오래 달라붙어 있어 충치가 생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초콜릿이나 사탕처럼 단맛이 강한 간식이 충치를 잘 유발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보다 충치 위험을 더 높이는 간식이 있다. 바로 끈적끈적하고 찌꺼기가 치아에 달라붙기 쉬운 ‘젤리’다. 젤리나 사탕처럼 당분이 높은 음식은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의 번식을 활성화시킨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발표한 충치유발지수를 살펴보면, 청량음료 10, 초콜릿 15, 과자류 27, 캐러멜 38, 젤리 46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유발한다는 의미인데, 실제로 젤 리가 초콜릿이나 캐러멜보다도..

하루 소주 2잔 이상, ‘젊은 대장암’ 부른다... 566만명 추적해보니

하루 소주 2잔 이상, ‘젊은 대장암’ 부른다... 566만명 추적해보니 입력2023.08.16. 잦은 음주가 50세 미만 ‘젊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 연구팀은 젊은 대장암 발병 요인을 파악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에서 49세 사이 성인 566만여 명을 최대 10년간 추적 분석했다. 조사 결과, 50세 미만의 성인에게서 총 8314건의 대장암이 발생했는데, 하루에 소주 1잔 미만으로 섭취하는 ‘가벼운 음주자’와 비교해 중증도 음주자(남자는 1~3잔/일, 여자는 1~2잔/일)와 고도 음주자(남: 3잔 이상/일, 여: 2잔 이상/일)의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왔다. 중증도 음주자의 경우 대장암 ..

알고 보니 ‘나트륨 폭탄’… 의외로 짠 음식 8

알고 보니 ‘나트륨 폭탄’… 의외로 짠 음식 8 입력2023.08.11. 소금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고혈압을 부를 수 있고, 만성적인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나트륨 폭탄인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라면과 김치찌개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은 나트륨 폭탄인 경우가 많다. 어렸을 때부터 짠 맛에 길들여져서 담백한 음식보다 라면 국물처럼 짠 맛이 당기는 것이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사람 몸에서 인체 수분의 평형 상태와 삼투압을 유지해주는 필수 영양소 중의 하나다. 문제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나트륨의 양은 적지만, 섭취량이 더 많다는 데 있다. 소금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고혈압을 부를 수 있고, 만성적인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