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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에 더 ‘가려워’…치료제는?

춥고 건조한 날씨에 더 ‘가려워’…치료제는?입력2024.12.06.  가려움증, 피부·신경·전신질환 등으로 발생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 피부 산도 증가도 원인가려움증에 신속한 효과 신약 속속 개발돼면역조절제나 야누스키나제 억제제 등 신약도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통 노화, 알레르기 성향, 신장 혹은 간 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 또는 피부질환이 원인이지만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 자극에도 악화될 수 있다. 가려움증을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만성 가려움증은 더없는 고통이 될 수 있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가려움증 클리닉 책임 의료진)는 가려움증의 원인과 예방법 등에 대..

붙이는 초소형 장치로 정밀한 자극 제공…‘뇌 기능 조절’ 새로운 장 열었다

붙이는 초소형 장치로 정밀한 자극 제공…‘뇌 기능 조절’ 새로운 장 열었다입력2024.12.06.  고려대 의대·경북대 전자공학부 연구팀 발표정밀한 조절 어렵던 기존 뇌 전기자극 개선밀리미터 범위 뇌신경 세포 활성화·억제 시스템 개발동물실험으로 효용성 확인…선택적 자극으로 움직임 제어신경 퇴행성 치료 가능성…파킨슨병 증상 ‘운동저하’ 개선비침습 뇌 제어기(왼쪽)를 쥐의 머리에 장착한 모습. 고려의료원간편하게 머리에 붙이는 형태로 뇌를 정밀하게 자극해 뇌 기능을 조절하는 내용의 광유전학 기반 시스템이 개발됐다.6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조일주 교수 연구팀과 경북대학교 IT대학 전자공학부 신효근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여러 뇌 영역에서 정확한 양방향 신경 조절을 위한 경두개 광유전..

'매력적인 100대 도시' 4년 연속 파리 1위… 서울은?

'매력적인 100대 도시' 4년 연속 파리 1위… 서울은?최혜승 기자 입력 2024.12.05.   3  프랑스 파리 에펠탑./ 뉴스1 프랑스 파리가 4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선정됐다. 4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관광, 지속가능성, 경제성과, 보건 및 안전 등을 기준으로 세계 100대 도시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파리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기관은 “파리는 훌륭한 여행 정책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이미 7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소개했다.CNN은 “올해 파리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여름에는 파리올림픽이 열렸고 다가오는 주말에 노트르담 대성당이 재개장한다”고 설명했다. 2위는 스페인 마드리드가 차지했다.이어..

강릉 감싼 10개 산 넘는 5박6일 트레킹

강릉 감싼 10개 산 넘는 5박6일 트레킹 [나홀로 우리 땅 걷기]입력2024.12.05.  강릉 울트라바우길 100km닭목령에서 고루포기산으로 향하는 길, 30명의 울트라바우길 답사대원들이를 일사불란하게 길을 오르고 있다. 동해안 금진항에서 출발해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닭목령과 선자령을 거쳐 보광리로 돌아오는 울트라바우길은 강릉을 둘러싼 10개의 산을 넘고 사천 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강릉항까지 걷는 100km의 장거리 코스로 백두대간의 축소판이다. 완주에는 5박6일이 소요된다.강릉의 바다와 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길이어서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졌지만 교통과 숙박이 마땅치 않아서 선뜻 걷지 못하고 있던 차에 마침 사단법인 강릉바우길에서 진행하는 울트라바우길 답사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1구간(금진항~덕우리..

AI가 인간 대신 컴퓨터 조작하는 CUA(Computer Using AI)

AI가 인간 대신 컴퓨터 조작하는 CUA(Computer Using AI)입력2024.12.05.  하나의 명령어로 빠르게 작업… 사람의 통제권 약화 및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지난 30년간 우리의 인터넷 사용 방식은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누르느냐,마우스를 잡고 클릭하느냐,손으로 화면을 터치하느냐 같은 차이만 있었을 뿐결국 GUI(Graphic User Interface)라는 화면을 보면서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귀결됐다.그런데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조작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바로 사람 대신 컴퓨터를 조작하는 인공지능(AI) CUA(Computer Using AI)의 등장이다.‌10월 22일 미국 AI 회사 앤스로픽은 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를 업데이트하고이를 기..

50대 이상, 매일 ‘이 음료’만 마셔도… 수명 2년 연장된다

50대 이상, 매일 ‘이 음료’만 마셔도… 수명 2년 연장된다입력2024.12.05.  주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기대 수명이 약 2년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50세 이상이라면, 매일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수명 연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주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기대 수명이 약 2년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포르투갈 코임브라대 연구팀은 커피와 수명의 상관관계에 대한 50개 이상의 논문을 검토해, 연구 결과를 종합했다.연구팀은 일반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유럽·아시아·아메리카 등지에서 여러 인종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 결과를 폭넓게 살폈다.조사 결과, 커피를 주기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사망 위험이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기대..

탄산음료의 치아 부식 과학적 예방 방법 찾았다

탄산음료의 치아 부식 과학적 예방 방법 찾았다입력2024.12.05.  KAIST연구에 참여한 연구진. 왼쪽부터 홍승범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아디티 사하 KAIST 박사과정생, 변혜령 KAIST 화학과 교수, 김각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김영재 서울대 소아치과 교수. KA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탄산음료의 치아 부식을 예방하는 방법을 규명했다.KAIST는 홍승범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충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약제 은다이아민플루오라이드(SDF)가 치아 표면에 불소 함유 방어막을 형성시켜 탄산음료의 부식 작용을 효과적으로 막는 메커니즘을 나노기술로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팀은 치아 에나멜의 표면 형상과 기계적 특성을 원자간력 현미경(AFM)을 활용해 나노 단위에서..

"생수 마신 병, 다시 물 넣어 마셔도 될까?"...'이 암' 위험하다!

"생수 마신 병, 다시 물 넣어 마셔도 될까?"...'이 암' 위험하다!입력2024.12.04.  생수 병 등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해선 안돼...식도암, 췌장암 위험 높이는 스타이렌 노출 위험 커져생수를 사서 먹고 난 후 병에 다시 물을 담거나 다른 재료들을 넣어 재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는 자제해야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수를 사서 먹고 난 후 병에 다시 물이나 음료를 담거나 다른 재료들을 넣어 재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는 자제해야겠다. 생수병이나 테이크아웃 용기를 재사용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들 병이나 용기를 다시 사용하거나 가열하면 나노플라스틱과 유독 화학물질이 음식과 음료에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플라스틱 병 및 용기의 재사용 위험..

수학·과학 세계 2~4위... 흥미와 자신감은 부족한 한국 아이들

수학·과학 세계 2~4위... 흥미와 자신감은 부족한 한국 아이들오주비 기자입력 2024.12.04.  12  4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뉴스1]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과학 학업 성취도는 세계 2~4위로 높지만, 이 과목들에 대한 흥미나 자신감은 꼴찌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 뛰어난 점수를 받는 학생은 줄고, 기초 미달 학생들은 늘어나고 있다. 4일 교육부는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 협회의 ‘2023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 비교 연구(TIMSS)’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초4와 중2를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 성취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1995년부터 4년마다 시행한다. 작년엔 59국의 초4 36만명, 44국의 중2 30만명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초4..

출애굽기의 기원과 성격

출애굽기의 기원과 성격 출애굽기라는 명칭은 구약성서의 헬라어 역본인 칠십인역(LXX)에서 나온 것이다. 본래 맛소라 텍스트(MT)는 "그리고 이름은 이러하니라"는 말로 책이름이 붙여져 있었다. 그러나 칠십인역(LXX)과 벌게이트(Vulgate)역 등 대부분의 영역본들은 '길을 떠나다' (ex + odos)라는 의미를 담아 'Exodus'라 부르고 있다. 한글 개역은 '출애굽기'라고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출애굽기는 애굽 탈출기라기보다는 오히려 성막 건축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스라엘이 애굽에 거주할 당시의 애굽의 역사를 족장들의 행적과 관련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출애굽기는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조명한 이스라엘의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출애굽기는 모세의 ..

모세 오경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