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은 어디에-눅17:11~19이름 김광일목사아동문학가 방정환(方定煥)선생의 집에 강도가 들어와 돈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그 때 선생은 순순히 390환을 내주면서 "여보시오. 돈을 가져가면 고맙다고 하고 가져가야 하지 않소?" 라고 말했습니다. 강도는 어이없어 하며 "그래, 고맙소!" 하고는 가버렸습니다. 얼마 안 되어 그 강도가 붙들려왔습니다. 경찰은 "이 사람이 방 선생님의 돈을 빼앗았다지요?" 하고 물었습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너 잘 만났다. 내 돈을 뺏어가" 라고 했을 것이나, 방정환 선생은 오히려 깜짝 놀라며, "아니요. 나는 이 사람에게 돈을 뺏긴 일이 없어요" 라고 말합니다. "그래요? 이 사람은 당신에게 돈을 390환이나 빼앗았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방선생은 강도를 향하여, "아니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