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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버린 수거함 속 ‘헌 옷’ 어디로 갈까

당신이 버린 수거함 속 ‘헌 옷’ 어디로 갈까입력2024.12.27. [헌 옷 153벌 GPS 활용 추적기]프롤로그-헌 옷 쫓기의 시작배우 김석훈 등 유명인 의류 포함 153점‘스마트 태그·GPS 추적기’ 바느질해 달고 전국 수거함에 넣었더니2024년 7월5일 한겨레21 취재팀이 방문한 경기도 포천의 국내 중고의류 수거 및 수출 업체 창고. 수거한 옷들이 산처럼 쌓여 있다. 한겨레 조윤상 피디서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 해변. 물가에 20m 높이의 ‘절벽’이 솟아 있다. 이 절벽은 돌이나 흙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옷과 섬유가 쌓인 거대한 쓰레기 산이다. 옷 쓰레기 산꼭대기에서는 검은 소와 흰 소가 모여 풀을 뜯듯 옷의 잔해를 입으로 밀어 넣고 되새김질을 거듭하고 있었다. 소들이 먹는 옷은 유럽과 미국에..

“국밥 고기에서 형광빛이 돌아요…먹어도 되나요?”

“국밥 고기에서 형광빛이 돌아요…먹어도 되나요?”입력2024.12.27.  상한냄새 또는 끈적한 질감은 섭취 주의해야식품안전정보원“고기에서 초록 형광빛이 돌아요. 먹어도 되는 건가요?”26일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를 배포했다.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1399)에는 “곰탕의 소고기에서 형광 푸른빛이 나요. 심하게 상한 것 같아요” “돼지국밥 안에 연둣빛이 도는 고기가 있어요” “보쌈 고기에 형광물질이 묻어 있어요”등의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대해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런 현상은 얇게 썰어 조리한 고기의 단면에서 주로 나타난다“며 ”미생물 성장에 의해 변질된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이는 고기 단면의 근섬유가 빛에 노출돼 우리 눈..

코로나19, 시작은 실험실 유출”…FBI, 3년 전 결론

“코로나19, 시작은 실험실 유출”…FBI, 3년 전 결론입력2024.12.27.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3년 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당시 FBI의 조사를 담당했던 미생물학 전문가 제이슨 배넌 박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지난 2021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각 정보기관에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90일 내에 조사해 보고하라는 지시했다. 당시 국가정보위원회(NIC)와 4개 정보기관은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됐다는 자연발생설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FBI 홀로 반대 입장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배넌 박사는 “FBI는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