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10

12월 산 BEST 4

12월 산 BEST 4현재위치이 달의 산이재진  조계산曹溪山(884m) 좌우 대칭의 모양을 갖춘 산이다. 가운데 장막골을 축으로 양쪽 산줄기와 물줄기들이 반대방향으로 같은 수로 뻗어 있다. 산세가 유순해서 어디 한 군데 모난 구석이 없다. 기암괴석과 협곡이 빚은 절경은 없지만 숲속에 안기는 즐거움이 있는 산이다. 조계산이 명산 반열에 오른 건 기슭에 있는 두 군데 가람 덕분이다. 승보사찰 송광사와 태고총림 선암사다. 들머리는 선암사와 송광사 산문 가운데 마음 가는 곳을 따르면 된다. 산행은 두 명찰을 잇는 순례길이 대표적이다. 송광사~송광굴목재~선암굴목재(큰굴목재)~선암사로 이어지는 동서 횡단로는 정상과 주능선을 거치지 않는 산길이지만 양대 사찰답사와 숲길 산행에 이어 산중 주막에서 보리밥 먹는 즐거움이..

안성에 명품 산길 66km 열렸다

안성에 명품 산길 66km 열렸다 [안성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특집]입력2024.12.06.  칠장산 르포아웃도어 마니아 윤용만씨와 김지은씨와 함께 안성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걸었다. 정맥길인데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독도에 어려움이 없다.맞춤의 도시 안성에서 등산로를 만들었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다. 경기도 안성 죽산면, 금광면, 서운면 일원에 총 66km의 길이 조성됐다.사실 산꾼들은 지자체에서 등산로를 만든다고 하면 대부분 반신반의한다. 관련 공무원들이 등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니 전혀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없는 생뚱맞은 길을 내거나 지나치게 계단을 깔아버려 자연성을 훼손하는 일이 왕왕 발생하기 때문이다.칠장사에서 오르는 길엔 산죽이 우거져 있다. 이번 탐방로 정비사업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아침에 '이것' 먹으면..."허벅지 살 금방 찐다", 뭐길래?

아침에 '이것' 먹으면..."허벅지 살 금방 찐다", 뭐길래?입력2024.12.09. 오전 6:41 기사원문정은지 기자  2950본문 요약봇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글자 크기 변경하기SNS 보내기인쇄하기초가공 식품이 허벅지 지방 증가의 주범...이로 인한 무릎 관절염도 키울 수 있어 주의아침에 시리얼을 먹는 사람들은 주의해야겠다. 하루 섭취 칼로리와 관계없이 아침에 먹는 시리얼 한끼로 허벅지 살이 늘어날 수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침에 시리얼을 먹는 사람들은 주의해야겠다. 하루 섭취 칼로리와 관계없이 아침에 먹는 시리얼 한끼로 허벅지 살이 늘어날 수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시리얼은 대표적인 초가공 식품(UPFs, Ultra-Processed Foods)으로, 여기에 해..

설탕보다 위험한 과당…간에서 종양세포 성장시킨다

설탕보다 위험한 과당…간에서 종양세포 성장시킨다입력2024.12.09.  미국 워싱턴대과당이 풍부하게 함유된 다양한 과일이 바구니에 담겨 있다. 게티이미지뱅크주로 과일이나 곡물에 함유된 과당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종양세포의 성장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당은 꿀, 꽃, 채소 그리고 특히 과일에 많이 존재하는 천연 단당류 성분이다. 당 중에서도 가장 단맛이 세다. 과당 첨가제는 식품에서 맛을 내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만큼 과당 섭취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지난 수십 년 동안 과당 소비는 증가했다"며 과도한 과당 섭취 식습관을 경계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개리 패티 미국 워싱턴대 교수 연구팀은 과당 함류가 높은 옥수수 시럽 섭취가 생체 ..

쉴 새 없이 울리는 휴대폰에 '공포'

쉴 새 없이 울리는 휴대폰에 '공포''오빠 기다릴게요'…쉴 새 없이 울리는 휴대폰에 '공포'입력2024.12.09.  올해 상반기 1인당 스팸 문자 수신 11.59통주식·재테크, 도박 등 금융 관련 스팸 83%KISA·이통3사 AI 기술 도입해 스팸 방지 총력(독자 제공) 사진 출처=유지희 기자"(정부와 통신사가) 스팸 차단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어요. 방금도 스팸 문자가 왔네요."직장인 이주현 씨(29)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 추가해달라는 이상한 스팸뿐 아니라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도 와서 종종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1인당 스팸 '역대 최대' 한달 평균 11.59통 수신9일 관련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인당 스팸 문자 메시지 수신량은 역대 최고치를..

20세기 복음주의 지성 운동의 대표자 존 스토트 목사와의 대담

20세기 복음주의 지성 운동의 대표자 존 스토트 목사와의 대담   지난 3월 4일 오후 네 시 경 존 스토트 박사가 옥스퍼드시의 성 안드레 교회에서 열린 복음주의신학대회에서의 강연을 마치고 위클리프 홀로 들어섰다. 대담을 맡은 정성욱 교수는 지고 교수인 옥스퍼드대학의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의 안내로 존 스토트 목사를 소개받고 대담에 들어갔다 신앙 배경과 이력안녕하십니까? 스토트 목사님! 만나서 반갑습니다.저 또한 반갑습니다. 정 목사님! 피곤하시지는 않으신지요? (78세의 노령을 의식한 물음이었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정정해 보였다)괜찮습니다. 많이 피곤하지는 않군요. 자 이제 대담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가족을 소개해 주시죠. 결혼을 안하셨으니까 부모님과 형제들 중심으로 소개해 주십시오.저는 19..

복음주의의 위대한 유산 존 스토트

존 스토트-1   복음주의의 위대한 유산 존 스토트 존 스토트(John Robert Walmsley Stott)는 현존하는 탁월한 설교가이자, 복음 전도자이며, 기독교 학자이고, 저술가다. 그는 20세기 후 반에 기독교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세계 복음주의 신앙의 대표적인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복음주의 신앙 운동을 주도했으며, 세계복음주의협회(World Evangelical Fellowship)를 창설하여 그 시대를 이끈 장본인이다.그는 평생을 영국 런던의 한 복판에 자리한 올소울스 교회 (All Souls Church)의 설교자로 사역했다. 특히, UCCF(한국의 IVF)와 국제복음주의연맹(IFES?International Fellowship of Evangelical Student)을 중심으..

칼 바르트의 신학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칼 바르트-2 칼 바르트의 신학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1999.10.11/장로회신학대학원 특강)들어가는 말올해는 칼 바르트가 서거한 지 어언 31년이 된다(1886-1968). 우리 말로 "강산이 세번 바뀌었다" 할 정도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이 지나갔다. 그는 아직도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가? 말하고 있다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그는 이미 살아 있을 때부터 교부(敎父)라는 명예로운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온 세계로부터 크나큰 존경과 찬사를 받았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교회의 위대한 신학자들의 명단을 작성할 때, 어거스틴과 아퀴나스, 루터와 칼빈, 슐라이어마허 다음으로 칼 바르트를 열거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맑스와 야스퍼스와 함께 또 하나의 위대한 칼(Karl)인 그를 말하기도 ..

칼 바르트 [Barth, Karl]

칼 바르트-1  칼 바르트 [Barth, Karl]  1886. 5. 10 스위스 바젤~1968. 12. 9 바젤 개요20세기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서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의 인간중심주의에 대해 '하느님의 전적인 타자성(他者性)'을 강조함으로써 프로테스탄트 사상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신학적 자유주의). 독일의 국가사회주의에 강력히 저항해 본에서 신학회 의장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는데, 그 덕분에 바젤에서 기념비적인 저작 〈교회교의학 Kirchliche Dogmatik〉(4권 완성) 집필을 계속했고 500회가 넘는 설교를 했다. 초기생애와 경력베른대학교에서 교회사와 신약학을 가르친 개혁파 교수 프리츠 바르트와 안나 자르토리우스의 아들로 바젤에서 태어났다. 베른에서 프리 김나지움에 다녔는데 젊은 ..

공평하신 하나님에스겔18:1-4, 25-32

공평하신 하나님에스겔18:1-4, 25-32 송명희 시인은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나’라고 하는 그의 시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나 가진 재물 없지만/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있게 하셨네/노래로 작곡되어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사랑을 받으며 불러지는 시입니다만 이 시는 정말 하나님이 공평하심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많은 사람을 보면서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은 거의 없다는 생각을 할 때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