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두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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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7장 27-39절
주요 요점
물두멍에서 죄와 저주를 씻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다. 이처럼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산제물이 되려면 씻어야 한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성전론에서 연구할 제목은 물두멍입니다. 성경은 번제단에 관해서는 단 한 구절밖에 기록하지 않았는데 물두멍에 관해서는 많은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성막에도 물두멍이 있었고 성전에도 물두멍이 있는데 이 둘은 명칭만 같을 뿐 내용은 다릅니다. 성막의 물두멍은 성막에 들어갈 제사장들의 수족을 씻기 위한 곳이지만, 성전의 물두멍은 번제에 드릴 제물을 씻는 곳입니다. 비교한다면 성막의 물두멍은 성전의 놋바다와 같습니다.
당시의 물두멍에 대하여 현재는 상상도이기에 여러 모양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모두 놋으로 만들어져 있고, 네 바퀴가 달려 있다는 것이고, 몇 가지 문양이 새겨져 있는 사각대가 있고, 그 위에 약 6자 180센치 넓이의 둥근 큰 대야가 얹혀져 있고, 이동식이었는데 모두 열 대였다는 것입니다. 이 물두멍의 의미는 한 마디로 예수를 나타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속죄의 피와 물을 흘리신 그리스도의 공로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물두멍을 배워서 우리의 모든 더러운 것들이 깨끗이 씻어지는 귀한 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성전의 물두멍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1.물두멍의 재료의 의미입니다.
물두멍의 재료는 역시 놋이었습니다. 성전 안의 것들은 모두 금이지만 성전의 뜰의 모든 것들은 모두 놋입니다. 놋의 의미는 이미 말씀드린대로 십자가 심판 힘 등을 상징하며, 이것은 우리를 대신하여 죄값을 대신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고후5:21에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즉 죄씻음은 예수님의 고난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2.물두멍의 대야의 모양의 의미입니다.
물두멍의 대야는 둥글었습니다. 왜 이 대야 만큼은 둥글게 만들라고 새셨을까요? 사각이 하나님의 공의라면 둥근 것은 어떤 죄라도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사1:18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 찌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했습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하나님의 사랑보다는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핍박했던 사울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도, 일곱귀신에 들려 죄 짓던 막달라 마리아도, 세리 마태와 삭게오도 회개할 때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대야를 둥글게 만드신 이유를 이제 아시겠지요?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어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고 마리아도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성도가 되었고, 마태도 삭게오도 주님의 귀한 일군이 되었습니다.
3.열 개의 물두멍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물두멍을 열 개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10은 율법의 수요 전체의 수입니다. 즉 이 곳에서 씻지 못할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율법적으로 어떤 죄일지라도 씻기에 충분함을 보여줍니다. 죄만 씻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와 함께 저주도 다 씻어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으시는 분들은 감사하십시오.
십계명에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셨습니다. 예수 믿어도 조상의 저주가 삼사대는 내려온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저주 삼사대와 축복 천대가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천대가 이깁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든 저주는 그 대에서 끊어지게 됩니다. 즉 예수의 피는 어떤 저주와 죄도 다 씻어진다는 사실입니다.
4.물두멍에서 번제물을 씻었습니다.
번제물들을 씻을 때 그 물은 빨간 핏물로 변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죄를 위해 물과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엡5:2에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했고, 요19:34-35을 보면 군병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를 때 물과 피가 쏱아져 나왔습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죄를 씻음을 보여줍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다시 성케 하기도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찬송가처럼 예수의 피만이 우리의 죄를 씻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처럼 씻음을 받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거룩함과 화평함이 없이는 결코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씻으면 씻은 것만큼 하나님 앞에 더 나아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5.40밧의 물의 양은 역시 고난의 상징입니다.
40밧은 1밧이 22리터니까 모두 880리터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40은 시험과 시련의 수입니다. 성경에 40과 관계된 일들이 많습니다. 여자의 결례도 40일 후에, 예수님 금식도 40일, 노아홍수도 40일간, 모세의 연단도 40년간, 이스라엘의 광야생활도 40년간, 니느웨성도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후에 멸망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40밧으 물이 열이니까 400인데 400은 어떻습니까? 아브라함의 자손도 약 400년간 이방의 객이 되었고, 사라가 죽자 막벨라굴도 은 400을 주고 샀고, 고통을 받고 다윗에게 모인 수도 400이었습니다. 그래서 40은 시련과 시험의 수입니다.
이것은 일차적으로는 우리의 죄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대신 쓰디쓴 고난을 당하셨음을 뜻하고, 이차적으로는 성도들이 죄를 씻는데 많은 시련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사람들이 죄 씻기를 씻어하기 때문입니다. 미움 시기 의심 질투 걱정 욕심 세속 태만 불충 파당 나약 지아 고집 등등 죄의 냄세가 풍기는데도 씻기를 싫어 합니다. 그래서 씻음에는 쓰디슨 광야의 고난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제 말이 아닙니다.
단12:10에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했습니다. 사람들은 완악해서 쓰디 쓴 고난의 물을 마시게 아니하면 회개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일수록 씻기를 싫어 하는 것과 같이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잘 씻는 것처럼 성숙한 성도들은 자기를 깨끗이 씻어 예수님의 신부처럼 자기의 심령을 아름답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40밧의 물입니다.
6.사각의 물두멍 받침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왕상7:27에 “놋으로 받침 열을 만들었으니 매 받침의 장이 네 규빗이요 광이 네 규빗이요 고가 세 규빗이라” 했습니다.
물두멍의 사각통 받침은 4×4×3입니다. 4는 땅의 수요, 3은 하나님의 수입니다. 12×곱하기 4는 모두 48입니다. 모세 성막의 널판의 수도 48개입니다. 또 물두멍의 네 바퀴는 이동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바퀴들이 병거의 바퀴와 같다고 했습니다. 또 이 것들은 모두 놋쇠를 끊여 부어 만들었습니다.
이것들을 종합하여 말하면 12사도로 상징되는 주의 종들이 성령을 받아 속죄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되 아무도 그것을 막지 못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놋쇠를 끊일 때 얼마나 뜨겁겠습니까? 이처럼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또 병거의 바퀴는 무력의 상징이듯 주의 사역은 아무도 막지 못합니다.
7.물두멍의 받침에 새긴 문양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물두멍의 사각받침에는 사자 소 구룹 종려나무 그리고 화환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객관적인 의미로는 이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사자는 승리의 예수를, 소는 죽도록 충성하신 예수를, 구룹천사는 인성 속에 신성이신 예수를, 종려나무는 승리자 예수를, 그리고 화환은 영광의 예수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관적인 의미로는 물두멍 되신 예수 앞에 나아와서 죄를 씻는 자에게 나타나는 결과를 뜻합니다. 그래서 죄를 씻으면 사자처럼 영이 강해집니다. 죄를 씻으면 하나님께서 소처럼 귀히 쓰십니다. 또 죄를 씻으면 구룹천사처럼 하나님의 임제가 충만합니다. 또 죄를 씻으면 종려처럼 승리가 있고 열매가 있습니다. 그리고 죄를 씻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안겨다 주십니다. 죄를 씻어서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전에 번제단에서 죄를 태울수록 그 만큼 복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7.물두멍의 위치가 주는 의미를 살펴 보겠습니다.
왕상7:39에 “그 받침 다섯은 우편에 두었고 다섯은 전 죄편에 두었고 전 우편 동남에는 그 바다를 두었더라” 했습니다.
즉 물두멍을 성전 좌우편에 각각 5개씩 두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의 10은 손가락과 발가락처럼 책임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열 개의 물두멍은 수백마리의 제물을 씻는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리 밀고 다니고 저리 밀고 다니고 온종일 끊임없이 움직이며 봉사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죄의 모습은 하나 둘이 아닙니다. 씻어야 할 죄의 모습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두멍의 분주함과 같이 우리는 매일 매일 부지런히 씻어야 합니다. 세상은 마치 연탄공장과 같습니다. 깨끗이 씻고 나가도 또 다시 묻습니다. 그렇다고 낙심하지 말고 또 씻어야 합니다. 고의성이 없었어도 묻었다면 또 씻어야 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심령이 더러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물두멍을 이리 밀고 다니고 저리 밀고 다니듯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신약시대의 제물은 우리가 제물이고 살아 있으므로 산제물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오시면 교회에 물두멍을 밀고 오십시오. 시장에 가시면 시장에 몰고 가십시오. 일터에 가시면 일터에, 가정에 있으시면 가정에 이 물두멍을 밀고 오셔서 언제나 씻어야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히시고 온전하신 제물이 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물두멍에서 죄와 저주를 씻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산제물이 되려면 씻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할 수 있고 우리에게도 복이 됩니다. 오늘 이 말씀 듣고 자신을 열심히 씻는 거룩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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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7장 27-39절
주요 요점
물두멍에서 죄와 저주를 씻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다. 이처럼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산제물이 되려면 씻어야 한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성전론에서 연구할 제목은 물두멍입니다. 성경은 번제단에 관해서는 단 한 구절밖에 기록하지 않았는데 물두멍에 관해서는 많은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성막에도 물두멍이 있었고 성전에도 물두멍이 있는데 이 둘은 명칭만 같을 뿐 내용은 다릅니다. 성막의 물두멍은 성막에 들어갈 제사장들의 수족을 씻기 위한 곳이지만, 성전의 물두멍은 번제에 드릴 제물을 씻는 곳입니다. 비교한다면 성막의 물두멍은 성전의 놋바다와 같습니다.
당시의 물두멍에 대하여 현재는 상상도이기에 여러 모양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모두 놋으로 만들어져 있고, 네 바퀴가 달려 있다는 것이고, 몇 가지 문양이 새겨져 있는 사각대가 있고, 그 위에 약 6자 180센치 넓이의 둥근 큰 대야가 얹혀져 있고, 이동식이었는데 모두 열 대였다는 것입니다. 이 물두멍의 의미는 한 마디로 예수를 나타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속죄의 피와 물을 흘리신 그리스도의 공로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물두멍을 배워서 우리의 모든 더러운 것들이 깨끗이 씻어지는 귀한 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성전의 물두멍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1.물두멍의 재료의 의미입니다.
물두멍의 재료는 역시 놋이었습니다. 성전 안의 것들은 모두 금이지만 성전의 뜰의 모든 것들은 모두 놋입니다. 놋의 의미는 이미 말씀드린대로 십자가 심판 힘 등을 상징하며, 이것은 우리를 대신하여 죄값을 대신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고후5:21에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즉 죄씻음은 예수님의 고난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2.물두멍의 대야의 모양의 의미입니다.
물두멍의 대야는 둥글었습니다. 왜 이 대야 만큼은 둥글게 만들라고 새셨을까요? 사각이 하나님의 공의라면 둥근 것은 어떤 죄라도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사1:18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 찌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했습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하나님의 사랑보다는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를 핍박했던 사울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도, 일곱귀신에 들려 죄 짓던 막달라 마리아도, 세리 마태와 삭게오도 회개할 때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대야를 둥글게 만드신 이유를 이제 아시겠지요?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깨끗이 씻어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고 마리아도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성도가 되었고, 마태도 삭게오도 주님의 귀한 일군이 되었습니다.
3.열 개의 물두멍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물두멍을 열 개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10은 율법의 수요 전체의 수입니다. 즉 이 곳에서 씻지 못할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율법적으로 어떤 죄일지라도 씻기에 충분함을 보여줍니다. 죄만 씻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와 함께 저주도 다 씻어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으시는 분들은 감사하십시오.
십계명에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셨습니다. 예수 믿어도 조상의 저주가 삼사대는 내려온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저주 삼사대와 축복 천대가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천대가 이깁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든 저주는 그 대에서 끊어지게 됩니다. 즉 예수의 피는 어떤 저주와 죄도 다 씻어진다는 사실입니다.
4.물두멍에서 번제물을 씻었습니다.
번제물들을 씻을 때 그 물은 빨간 핏물로 변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죄를 위해 물과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엡5:2에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했고, 요19:34-35을 보면 군병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를 때 물과 피가 쏱아져 나왔습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죄를 씻음을 보여줍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다시 성케 하기도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찬송가처럼 예수의 피만이 우리의 죄를 씻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처럼 씻음을 받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거룩함과 화평함이 없이는 결코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씻으면 씻은 것만큼 하나님 앞에 더 나아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5.40밧의 물의 양은 역시 고난의 상징입니다.
40밧은 1밧이 22리터니까 모두 880리터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40은 시험과 시련의 수입니다. 성경에 40과 관계된 일들이 많습니다. 여자의 결례도 40일 후에, 예수님 금식도 40일, 노아홍수도 40일간, 모세의 연단도 40년간, 이스라엘의 광야생활도 40년간, 니느웨성도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후에 멸망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40밧으 물이 열이니까 400인데 400은 어떻습니까? 아브라함의 자손도 약 400년간 이방의 객이 되었고, 사라가 죽자 막벨라굴도 은 400을 주고 샀고, 고통을 받고 다윗에게 모인 수도 400이었습니다. 그래서 40은 시련과 시험의 수입니다.
이것은 일차적으로는 우리의 죄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대신 쓰디쓴 고난을 당하셨음을 뜻하고, 이차적으로는 성도들이 죄를 씻는데 많은 시련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사람들이 죄 씻기를 씻어하기 때문입니다. 미움 시기 의심 질투 걱정 욕심 세속 태만 불충 파당 나약 지아 고집 등등 죄의 냄세가 풍기는데도 씻기를 싫어 합니다. 그래서 씻음에는 쓰디슨 광야의 고난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제 말이 아닙니다.
단12:10에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했습니다. 사람들은 완악해서 쓰디 쓴 고난의 물을 마시게 아니하면 회개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일수록 씻기를 싫어 하는 것과 같이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잘 씻는 것처럼 성숙한 성도들은 자기를 깨끗이 씻어 예수님의 신부처럼 자기의 심령을 아름답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40밧의 물입니다.
6.사각의 물두멍 받침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왕상7:27에 “놋으로 받침 열을 만들었으니 매 받침의 장이 네 규빗이요 광이 네 규빗이요 고가 세 규빗이라” 했습니다.
물두멍의 사각통 받침은 4×4×3입니다. 4는 땅의 수요, 3은 하나님의 수입니다. 12×곱하기 4는 모두 48입니다. 모세 성막의 널판의 수도 48개입니다. 또 물두멍의 네 바퀴는 이동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바퀴들이 병거의 바퀴와 같다고 했습니다. 또 이 것들은 모두 놋쇠를 끊여 부어 만들었습니다.
이것들을 종합하여 말하면 12사도로 상징되는 주의 종들이 성령을 받아 속죄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되 아무도 그것을 막지 못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놋쇠를 끊일 때 얼마나 뜨겁겠습니까? 이처럼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합니다. 또 병거의 바퀴는 무력의 상징이듯 주의 사역은 아무도 막지 못합니다.
7.물두멍의 받침에 새긴 문양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물두멍의 사각받침에는 사자 소 구룹 종려나무 그리고 화환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객관적인 의미로는 이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사자는 승리의 예수를, 소는 죽도록 충성하신 예수를, 구룹천사는 인성 속에 신성이신 예수를, 종려나무는 승리자 예수를, 그리고 화환은 영광의 예수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관적인 의미로는 물두멍 되신 예수 앞에 나아와서 죄를 씻는 자에게 나타나는 결과를 뜻합니다. 그래서 죄를 씻으면 사자처럼 영이 강해집니다. 죄를 씻으면 하나님께서 소처럼 귀히 쓰십니다. 또 죄를 씻으면 구룹천사처럼 하나님의 임제가 충만합니다. 또 죄를 씻으면 종려처럼 승리가 있고 열매가 있습니다. 그리고 죄를 씻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안겨다 주십니다. 죄를 씻어서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 전에 번제단에서 죄를 태울수록 그 만큼 복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7.물두멍의 위치가 주는 의미를 살펴 보겠습니다.
왕상7:39에 “그 받침 다섯은 우편에 두었고 다섯은 전 죄편에 두었고 전 우편 동남에는 그 바다를 두었더라” 했습니다.
즉 물두멍을 성전 좌우편에 각각 5개씩 두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의 10은 손가락과 발가락처럼 책임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열 개의 물두멍은 수백마리의 제물을 씻는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리 밀고 다니고 저리 밀고 다니고 온종일 끊임없이 움직이며 봉사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죄의 모습은 하나 둘이 아닙니다. 씻어야 할 죄의 모습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두멍의 분주함과 같이 우리는 매일 매일 부지런히 씻어야 합니다. 세상은 마치 연탄공장과 같습니다. 깨끗이 씻고 나가도 또 다시 묻습니다. 그렇다고 낙심하지 말고 또 씻어야 합니다. 고의성이 없었어도 묻었다면 또 씻어야 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심령이 더러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물두멍을 이리 밀고 다니고 저리 밀고 다니듯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신약시대의 제물은 우리가 제물이고 살아 있으므로 산제물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오시면 교회에 물두멍을 밀고 오십시오. 시장에 가시면 시장에 몰고 가십시오. 일터에 가시면 일터에, 가정에 있으시면 가정에 이 물두멍을 밀고 오셔서 언제나 씻어야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히시고 온전하신 제물이 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물두멍에서 죄와 저주를 씻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산제물이 되려면 씻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할 수 있고 우리에게도 복이 됩니다. 오늘 이 말씀 듣고 자신을 열심히 씻는 거룩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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