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원 신학

환원 운동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아들 2024. 4. 17. 16:28

 

환원 운동이란 무엇인가?
 

환원운동의 원리



성경에는 "환원"이라 용어가 직접 나타나지 않지만, 그 원리나 개념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알렉산더 캠벨(Alexander Campbell, 1788-1866)은 일찍이 "옛 질서로 환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바 있으며, 후에 "개혁"이란 말로 환원을 말한 바 있다. 환원원리는 19세기초에만 발생한 것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교회만의 중심원리도 아니다. 이 환원원리는 오직 성경 말씀 자체 안에서 완전한 신학적 기본을 갖는 원리이며, 역사 속에서 되풀이되어 일어나는 사실적 운동이다.



※ 환원운동의 특성



첫째, 성경을 잘못 분별하거나 부분적으로만 회복하려는 문제점을 지양하는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의 본질에 바탕을 둔 순수한 신앙으로 나아가게 하고 책임 있게 적응하도록 하는 강건성을 가진다.



※ 환원운동의 배경



미국에서 일어난 환원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 간 개신교도들이 생활이 안정되자 모국과의 인위적인 조직을 연대하고 있었으며, 일부 용기 있는 개혁자들은 독립교회를 세워 순수한 신앙운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사회는 인구팽창과 기술향상에 따른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교회의 참여와 새로운 성경해석이 시대적으로 요청되었다. 또한 독립 전쟁에 따른 정치혁명과 제임스 몬로 대통령에 의한 1823년 몬로 닥트린(Monroe Doctrine)은 많은 교회들이 모국교회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교단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종교와 국가의 분리, 신앙의 자유를 규정한 헌법은 개개인의 신앙적 책임과 함께 자신이 믿는바 신앙에 따라서 자유롭게 교회를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두 번에 걸친 대각성운동은 새로운 신앙 관을 정립시키게 하였다. 그러나 잘못된 신앙의 자유가 오용됨으로써 수많은 교파가 나타나게 되었다. 결국 교회의 분열과 교파의 범람은 교회일치를 갈망하게 되었다. 또한 교회와 국가가 분리된 후 진화론과 같은 비기독교적인 사상들이 공립학교 교과과정에 삽입되어 교회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데서 오는 힘의 한계를 느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연합을 갈망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신앙운동이 부각되기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발톤 스톤, 알렉산더 캠벨 등이 대표가 되어 일어났던 신약성경으로의 환원운동이다.

분열된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인간의 교리와 신조를 떠나서 신약성경에 예시된 신약교회의 원형으로 환원하자는 이들의 외침은 19세기 교회사 속에 새 이정표를 만드는 위대한 운동이 되었다.



※ 대표적인 환원운동가들의 사상



토마스 캠벨(Thomas Campbell, 1763-1854)은 환원운동의 건축가라고 불린다.

1807년까지 아일랜드에서 장로교 목사로서 목회를 하던 중에

교단이 분열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열은 죄악임을 호소하여 교회연합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언제나 신약성서 안에 나타난 교회 상을 이상으로 가지며

1807년 미국으로 이민하여 교회가 성서로 돌아가 하나가 될 것을 강권하고

장로교단을 떠나 독립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그가 남긴 명언은 환원운동의 초석이 되고 있다.



"성서가 말하는 곳에서 우리가 말하고, 성서가 침묵하는 곳에서 우리가 침묵하자(Where the Bible Speak, we speak; and where the Bible is silent, we are silent)."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자유를, 매사에는 사랑으로(In essentials unity; In nonessentials liberty; In all things charity)."




알렉산더 캠벨은 토마스 캠벨의 아들로서 1809년 10월에 미국에 도착하여

아버지가 작성한 그리스도인의 대헌장이라 일컫는 "선언과 제언문"(Decleration and Address)을 읽고

개인신앙의 자유와 교회의 일치를 위한 성경적인 해답을 찾게 되었다.

그는 성서에 나타난 초대기독교 신앙을 회복하기 원했다.

모든 분열의 주원인이 기독교 역사와 무거운 전통주의이며,

이것이 많은 그리스도인을 속박함으로써 분파와 폐쇄적인 마음을 조장했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모든 전통과 인간적 편견, 문화적 철학적 편애를 버리는데 대한 가능성을 열망하고 자유를 얻었으며,

다른 사람도 자유를 얻도록 투쟁한 결과 급진적 진보를 이룩했다.

이후로 캠벨은

종교적 다원주의에 대한 반응으로

성경에 예시되어진 사회적 모형에 기초한 원형적인 교회로 환원하여 모든 교회들이 일치할 것을 호소하였다.

바톤 스톤(Barton w. Stone, 1772-1844)은 케인리지 교회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였으며

열정적인 부흥사로서 유명한 케인리지 부흥집회를 인도하였고

탁월한 문필가로 "그리스도인 메신저"(The Christian Messenger)를 발행하였으며,

위대한 환원사상가로 환원운동의 일치를 주도하였다.

환원운동은

하나의 교회로 일치(Unity)하는 것이고

성경으로 환원(Restoration)하는 것이다.

이것은 "환원을 통한 교회일치"로 말할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사상은

"신앙의 자유,"

"형제의 사랑,"

"교회의 일치"였다.

그리고 예배에서의 말씀의 선포와 주의 만찬을 초대교회와 같이 매주일 준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