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설교 모음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삼하7:4-7)

하나님아들 2020. 4. 28. 19:44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삼하7:4-7) 대민성결교회 이석민 목사

 

성도들의 삶을 살펴보면 신앙의 목적이 대부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목적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내 유익을 위해 구하는 것입니다.

 

다른 아이는 다 떨어져도, 내 아이는 공부를 좀 못한다 하더라도 대학에 합격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다 암에 걸려도, 나는 예수님 믿으니까 암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 소원을 이루는 방법이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은 ,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과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그것은 새벽기도, 철야기도, 주일 성수, 십일조와 기타 헌금입니다. 방법만 다를 뿐이지, 다른 종교 믿는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신앙생활의 목적은 성도의 행복과 유익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도 바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성경에 기록 된 인물 중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불린 인물이 있습니다.

 

사도행전1322절에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성취하는데 잘 사용될 인물임을 나타내는 것이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사람이었음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했다는 것은 그가 수금을 잘 타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다윗이 돌팔매질을 잘해서도 아닙니다. 그가 위대한 정치가였기 때문도 아니요, 시를 잘 지어서도 아닙니다. 또한 그가 범죄 한 일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우리와 같이 실수가 많고, 사람의 냄새가 나는 사람이었습니다. 먼지 속에서 땅을 밟고 사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어떤 환경 속에도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을 잃어버리지를 않았습니다. 그 노래의 주제가 하나님께 영광이었습니다. 쫒기면서도, 동굴 속에서 피난 생활을 하면서도 맨발로 피난을 가는 상황에서도 다윗은 한 가지 잃어버리지 않은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은 우리에게 주어진 삶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건강을 유지하여 하나님이 주신 삶을 힘차게 살고, 주신 건강으로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는 것도 하나님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1.여호와의 말씀이 임해야 합니다.(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15:1), 발람(22;9)사무엘(삼상3:10), 선지자 갓(삼하24:11), 솔로몬(왕상6:11), 스마야(왕상12:22) 예후(왕상16:1) 엘리야(왕상17:2) 이사야(왕하24:4), 다윗(대상22:8), 예례미야(30:1),에스겔(6:1) 학개(1:3), 스가랴(7:8) 등 이들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4절에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고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셨고, 그래서 나라가 평안해졌고, 또 부귀와 영화가 따랐으며, 좋은 집에 거할 수 있는 복을 받았습니다.

목동이었던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블레셋 앞에 전전긍긍하던 이스라엘이 불레셋 모든 부족을 점령하여 나라가 평안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다윗은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게 되었고, 부귀를 누리게 되었고, 좋은 집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지금 이스라엘 주변의 모든 적들을 정복하고 그 자신은 궁중 안에서 평안히 삶을 누릴 수 있는 인생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당시 세계 최강의 나라를 이루었고, 다윗의 주변에는 그를 돕는 많은 인물들이 몰려들어, 이제는 자신이 직접 전쟁터에 나가지 않고도 왕궁 안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는 안정된 토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무한한 복으로 부귀와 영화를 누리게 된 다윗은 그 하나님의 은혜와 복에 대해서 부담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 부담은 내가 하나님의 은혜와 복으로 잘살게 되었는데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인가 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바람에 펄럭이는 천막 성전을 바라본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고자 나단 선지자와 의논을 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사무엘하 7 1~2절에 기록하기를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궁궐은 백향목으로 지은 아름다운 궁궐인데 하나님의 성전은 천막 그대로 있는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비록 순서가 바뀌었지만 하나님의 처소인 성전을 잘 지어야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성전을 짓겠다는 다윗의 계획에 사람적인 생각으로 동조하였던 나단 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다윗의 성전 건축에 대한 반대 의사를 피력하신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이처럼 즉시 자신의 말씀을 계시해 주신 것은 자신의 뜻과는 다른 말을 한 나단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예언자의 입 을 통해 번복된 말을 전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나단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 의 뜻을 밝히신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 다윗으로 하여금 영적 혼란을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 나단 선지자의 영적 권위가 손상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프리처스 설교 성경]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말씀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시편7324절에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우리 앞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에 우리의 모든 문제를 아십니다. 또한 그 문제의 해결책도 아십니다. 그러기에 그 분은 우리를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그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시편119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여기서 발에 등이라함은 캄캄한 길에 돌부리에 걸리지 아니하고 구렁에 빠지지 아니하도록 등불의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길에 빛도 동일한 내용을 나타내셨습니다. 주의 말씀은 인생의 삶에 길잡이 즉, 인도,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는 말씀입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알지 못하는 순간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 따라 살아가는 그 길이 바른 길이요, 의의 길이요 성공의 길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이 이렇게 혼돈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황하고 있는 까닭은 세상이 길을 잃었기 때문이요 오늘날 이 세상이 이렇게 깊은 어두움에 빠지게 된 것은 세상이 빛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길과 빛을 잃은 까닭은 세상이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잃어버린 연고입니다.

그러나 더 엄밀히 이야기하면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믿는다고 하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식대로 살지 아니하고 세상식대로 사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아니하고 그분의 식대로 살지 아니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만이라도 믿음대로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의 어두움을 사라지게 될 것이고 이 세상의 혼란은 그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비우고 말씀을 들은 대로 살아가도록 힘쓰는 성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로 가는 성도입니다.

 

2.하나님이 아셔야 합니다.(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하나님은 전지전능 하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시편139편절에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하나님은 우리들을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어떻게 사는지 다 아십니다. 우리들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언제고 하나님이 알고 있고, 언제고 하나님이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는 것보다 우리를 더욱 잘 아십니다. 우리의 행동을 아시며, 우리의 생각을 아시며, 우리의 말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시며, 듣고 계시며 감찰하십니다.

 

열왕기하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히스기야가 왕이 된 지 14년이 지나고 그의 나이 39세 때였습니다. 이 때 그에게는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쳤습니다. 그에게 심각한 병이 생겨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침상에 누운 채로 얼굴을 돌려 벽을 향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사람이나 세상이나 환경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오직 그 얼굴을 하나님을 향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세세하게 들으시고 우리가 기도하면서 흘리는 그 눈물도 다 보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기도가 허공에 드리는 공허한 소리가 아님을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은 저 멀리 하늘에 계시지만 이 땅에서 드리는 우리의 기도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다 들으시고 우리가 흘리는 눈물 한 방울 한 방울도 다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가 벽을 향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반드시 벽을 넘어서 우리에게 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56절에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예수님은 우리의 누운 것, 우리의 질병, 우리의 고민을 보십니다.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예수님은 우리의 병, 우리의 문제를 잘 아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고, 예수님께서 아십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내 딸이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잘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그냥 내버려두시지는 않습니다. 결코 그대로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을 아셨습니다.

 

다윗은 백향목 궁에 거하면서 하나님을 섬길 생각을 하지 않은 채 얼마든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다른 왕들과 달랐습니다. 자기가 누려야 할 편안한 삶보다, 하나님의 궤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복된 삶보다, 하나님을 일을 더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사실 우리들이 평안할 때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평안하고 많은 재물을 모으면 딴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더 크고 화려한 집을 원합니다. 더 큰 차를 원합니다. 더 편리하고 좋은 조건을 찾게 됩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달랐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다윗이 지금 성전을 짓겠다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단순히 법궤는 천막 안에 방치되어 있는데, 나는 백향목으로 지어진 궁궐에 살고 있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아시고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자신의 평안한 삶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게 휘장 안에 거하고 계신 하나님의 궤를 더 좋은 곳으로 모셔야 겠다는 생각을 말한 것 뿐 인데 하나님은 너무나 큰 감동을 받으십니다.

 

성도 된 우리들은 온전히 마음을 드려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물질에 내 마음이 담기지 않고, 예배를 드리면서 몸만 있고, 마음 중심을 드리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마음이 담겨지지 않는 몸, 봉사, 물질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아무리 적어도, 부족할 지라도 거기에 내 정성과 마음을 담아 드릴 때 그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잠언2326절에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이렇게 하나님은 내 마음을 원하십니다. 내 중심을 온전히 드리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보답하며 사는 성도입니다. 내가 사랑하며 관심 갖는 그곳에 마음이 가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께 관심을 두는 사람은 마음 중심을 하나님을 향하게 됩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무엇을 하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 합니다.

 

이러한 성도를 하나님이 아십니다. 다윗의 마음을 아시고 다윗을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중심이 하나님을 향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얻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습니다.

 

3.은혜 받음에 감사해야 합니다.(6-7)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언제 너에게 전을 지어 달라고 했느냐? 나는 전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 하나님이 다윗의 청을 거절하신 것입니다.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섭섭했겠습니까? 얼마나 실망스러웠겠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을 돌렸습니다.

다윗은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삼하7:18-20)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어도 더 크신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고 있습니다.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고, 하나님이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일을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사람이 자기 뜻대로 일이 될 때에는 신이 나서 일을 잘 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감사도 합니다.
그러나 자기 마음대로 일이 안 되거나 자기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때 돌아서기 쉽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려고 할 때, 하나님이 이를 막으시고 나의 아름다운 생각과 뜻을 다 받아주지 않는 것 같은 때에 자칫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신경질을 부리고, 하나님 앞에 불평과 불만을 쏟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 때 에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 찬송하고 감사하였습니다. 자신의 뜻과 다른 하나님의 뜻을 높이고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영광을 돌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법궤의 쓸쓸함에 생각이 미치게 되어 성전을 지을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자기와 같은 부족한 목동을 부르시고, 기름 부으시고, 왕이 되게 하시고 백향목 왕궁에 거하게 하신 것에 대해서 내가 잘나서 그랬다!”는 의식이 없었습니다. 그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은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있었기에 그는 더욱 큰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다윗에게 베풀었던 은혜의 길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외면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이나 죄를 지적하면 잘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를 내며 싫어합니다. 그 말을 해주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큰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사길 사람이란 은혜를 갚기는커녕 은혜를 고맙게 여기는 사람조차도 그렇게 많지 않습디다. 아니 심지어는 은혜를 배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란 열 번 잘해주다가도 한 번 소홀히 하면 열 번 잘 해준 것 다 없어지고 섭섭한 그것만 들고 돌아다니며 불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 뿐 만이 아니라 정체성 없는 성도인 경우에도 예외 없이 나타나는 사실입니다.

 

이사야328절에 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은혜를 아는 자는 존귀한 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은혜를 구하기만 하고 정작 베푸는 삶을 살지 않으면 은혜를 헛되게 합니다.
은혜를 헛되게 하고, 악하게 사용하는 자는 받은 은혜를 잃게 됩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종이 자신은 왕의 은혜로 탕감을 받았으면서 자기에게 겨우 백 데나리온 빚진 친구에게는 빚을 갚지 않는다고 때리고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왕은 일만 달란트 빚진 종을 불러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그를 도리어 옥에 가두었습니다(18:23-35).

일만 달란트 빚진 종은 '받은 은혜'를 은혜로 사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은혜 받은 자는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우리는 죄를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사람들입니다.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에게 감히 의인(義人)으로 불러주십니다. 세상 사람과는 크게 다른 특권을 부여받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은혜를 입고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살아야 합니다.

 

우리 집 구석구석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은혜를 찾아서 감사하고자 하면 끝이 없습니다. 얼마든지 찾아서 하나님 앞에 감사로서 충성하여 보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집 구석구석에서, 내 손이 닿고 발이 닿는 곳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한 번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얼마든지 감사하며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충성합니다. 은혜를 보답하는 데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길입니다.

 

1.여호와의 말씀이 임해야 합니다.(4)

2.하나님이 아셔야 합니다.(5)

3.은혜 받음에 감사해야 합니다.(6-7)

 

삼하 7:4-7, 개정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