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스크랩] 5) 율법 계시 - 1

하나님아들 2015. 1. 24. 21:27

5) 율법 계시

1) 노아가 홍수에서 살아난 것은 자신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이다.

6:8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9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9절에서 노아가 의인이요 완전한 자라는 말씀은 그가 실제로 허물과 죄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8절과 연결하여 일방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자라는 뜻이다.

 

2) 이제 홍수 후에 하나님은 노아 언약을 세우실 것이다.

6:18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이 노아 언약의 성격은 노아가 제사를 드리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8:20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21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은 정결한 제물의 희생을 받으시고 땅을 저주하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제 저주 받은 땅에 구원의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노아의 제사 행위가 조건이 아니라 정결한 제물의 희생이 그 조건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언약은 인간에게는 전혀 개입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마음의 계획하는 것이 어려서부터 악한 인간이기에 그 행위로는 하나님께서 흠향할 만한 것(=기쁨, )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3) 따라서 언약의 땅에 사는 언약 자손들은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정결한 제물의 희생만이 우리를 살린다는 은혜의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이런 사람은 그 어떤 경우에도 자신에게서 의를 찾지 않을 것이고 의가 되는 행동을 하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희생의 피에만 생명의 의미를 두고, 자신의 행위에는 의미를 두지 않게 되는 것이다.

 

4) 그러나 땅에 속한 인간들은 다시 뱀의 후손의 속성을 드러낸다.

11:4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뜻을 거부하시고 언약의 땅에 합당한 민족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다.

12:1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물론 언약의 땅에 합당한 민족을 이루는 것은 아브라함이 할 일이 아니었다. 아브라함도 단지 하나님의 약속에 사용되는 도구였을 뿐 모든 일의 주체자는 여호와이시다. 아브라함이 이 사실을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이삭을 바치는 사건을 통해서였다.

22:13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약속이란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제물을 통해서 성취될 것임을 아브라함은 알게 된 것이다. 소급해서 올라가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요구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는, 자신은 하나님의 약속에 개입할 수 없는 존재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5) 그리고 22:12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브라함에게 있는 언약의 정신을 확인하셨다는 뜻이다. 아브라함이든 이삭이든 모두 죽어야 할 죄인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땅의 사람들과 다른 이유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제물의 희생으로만 영생이 주어짐을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성경은 바로 이 모습을 순종이라고 한다. 어떤 명령이나 규례를 문자대로 실천하는 것이 순종이 아니라, 말씀 앞에서 인간의 선악의 기준을 가지고 행동하지 않고, 다만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죄인임을 아는 것”, 이것이 순종이라는 것이다.

 

6) 따라서 이스라엘은 언약 정신을 기초로 하여 세워진 나라이기에 언약의 땅에서 이 정신을 무시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방민족과 다를 바 없는 대접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18:27너희의 전에 있던 그 땅 거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28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있기 전 거민을 토함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7) 그리고 이스라엘이 언약의 땅에서 살아가야 할 정신은 유월절 어린 양의 사건으로 확고하게 주어진다. 그런데 이 사건이 주어지기 전에 애굽을 10가지 재앙으로 치시는 것은 여호와가 누구인지 모르는 인간의 강퍅함에 대한 대가인 것이다.

(5:2)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8) 결국 바로의 강퍅함은 여호와의 원수가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마지막 재앙으로 장자(=인간 족보의 시작, 근원)를 치는 일을 통해서 여호와의 원수는 곧 인간임이 드러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은 인간의 혈통으로 이어지는 장자는 거부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직 할례 언약 안에서만 장자(=하나님의 백성 만들기)로 인정할 뿐이다.

17;13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14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양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1: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9) 이처럼 언약 안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자들만이 아들인 것이다. 이렇게 되게 하시려고 어린 양이 심판을 받으시는 것이며 노아 제사의 예표가 성취되는 것이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의 행위가 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흠 없는 어린 양 자신이 의가 되어서 이스라엘을 심판에서 보호하는 것이다. 이처럼 정결한 제물의 죽음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이 넘어간 사건이 유월절이다. 따라서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어떤 정신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어린 양의 피로 인해서 건짐을 받고 발생한 나라이기 때문에 그 희생의 피를 믿음으로 존재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10) 9:13그러나 사람이 정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기에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 죄를 당할찌며

이제 유월절은 하나님의 백성인가 아닌가를 구별하는 기준이 된다. 그러나 유월절 규례를 의문(儀文)대로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을 알아야(=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월절 규례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계시가 담겨 있는 것이다. 유월절은 정월 14일 해질 때부터 시작한다(=12:6,18).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유월절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그 날짜가 추가된다.

9:10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인하여 부정케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든지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이월 십사일 해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따라서 유월절의 의미는 특정한 날이나 규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정신에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어린 양이 예표하는 그 누군가의 희생으로 죽음이 넘어갔음을 아는 것이 유월절 정신으로 사는 것이다. 결국 희생의 의미를 아는 자만이 참된 이스라엘이라는 뜻이다.

고후 3:6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의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

 

출처 :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들
글쓴이 : 오직 성경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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