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12~16절 / 여섯 번째 대접재앙
“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 되더라.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12-14)
여섯 번째 대접은 유브라데(Εὐφράτη)에 쏟아질 재앙이 담겨져 있다. 이 재앙은 유브라데의 전쟁을 위해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는데, 그 원인은 거짓말하는 개구리 같은 더러운 영을 받은 자들의 거짓말에 속아서 전쟁을 위하여 모인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우리가 몇 가지 대지를 나누면,
①.큰 강이라는 유브라데의 위치.(12a)
②.강물이 마르고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12b)
③.개구리 같은 영을 받은 세 부류.(13)
④.귀신의 영으로 이적과 거짓말하는 자들.(14a)
⑤.전능자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해 모이는 곳.(14b)
⑥.벌거벗은 부끄러움을 보이지 말라는 권면.(15)
“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12)
큰 강 유브라데(Εὐφράτη);에 대하여 9장에서 공부하였다. 문자적인 유브라데 강은 터키(Turky) 동북부 Erzurum이 발원지다. 발원지에서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케반(Keban) 땜에서 남쪽으로 바꾸어진다. 바그다트 남동쪽을 지나서 티그리스(Tigris)강과 합류하여 걸프만으로 흐르는 강이 유브라데(Euphrates)다.
본문은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와 “아마겟돈이라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16)한다. 두 곳을 연결지워서 해석하게 된다. 전쟁을 위하여 왕들이 모이는 곳은 유브라데이므로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Αρμαϒεδῲν)’이라는 곳에 집결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9장16절의 2만만의 숫자를 2억으로 계산하고 동방에서 2억 군대를 보유할 나라는 중국뿐이므로 중국군대가 물이 마른 유브라데 강을 건너서 이스라엘에 있는 므깃도(וֹדּ??)에서 전쟁을 치루게 된다고 해석하였다. 또한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16) 모으므로 이스라엘에 있는 ‘므깃도’로 해석하면서 정설(定說)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아마겟돈(Αρμαϒεδῴν);이라 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애굽의 바르노고(וֹכ?ה???)와의 전쟁에서 패했을 때(왕하23:29-30,대하35:20,렘46:2), ‘하다드림몬(זוֹמּ?־ד??)’골짜기에서 있었던 애통을 말한다(슥12:11-12). 스가랴서를 인용하면 그날에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서 있었던 애통과 같이 세계에서 애통하게 된다는 뜻을 “히브리 음으로는 아마겟돈”이다. 그러므로 문자적인 아마겟돈이 아니며 따라서 므깃도와 2억의 중국군대가 강물이 마른 유브라데를 지나서 이스라엘로 진군한다는 해석은 얼토당토않은 해석일 뿐이다.
“강물이 말라서,”(12)
강물이 마른다(ξηραίνω-쩨래이노); 뜻은 문자적인 유브라데 강물이 마른다는 뜻은 아니다. 앞에서도 공부한대로 물은 세대(Generation)와 말씀(λόϒο?)이므로 적그리스도정부가 다스리는 세대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마른다.’는 뜻이다. 교회가 없어지고 혹이 있을지라도 통치자의 강령만이 선포할 뿐이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강물이 마름에 대하여서는 아모스의 예언에서 강물이 마른다는 의미가 설명되었으므로 아모스의 예언에서 찾아야 이해가 빠르다.
“주 여호와께서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이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갈함니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암8:11-12)
전능자의 큰 날에 전쟁이 있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이므로(19:11-16), 아모스선지의 예언을 참고하는 것이 옳다고 하겠다. 요한 은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이라 하였고, 아모스는 “그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동서남북으로 왕래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곳이 없다 하였다.
셋째나팔 재앙에서 “강들의 ⅓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이 쑥이라”(8:10-11)했다. 그때에는 지구정부에서 통치자의 명령이 교계에 떨어지면, 교계 ⅓이 그것을 수용한다는 것을 “강물의 ⅓”에 떨어진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야 될 ⅓목사들이 타락되어 미운 물건을 받아들이는 것을 “물 샘의 ⅓이 쑥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UN으로부터 성직자로서의 인가를 받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전하지 아니하고 통치자의 강령만을 강론하므로 인하여 그것을 듣는 많은 사람들의 영혼이 죽게 된다는 것을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한다.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때가 큰 날이라 하였다.
요한은 ‘강물 [말씀]이 마른다.’ 하였고, 아모스는 계속해서 “기근은 양식이 없어서 주림이 아니요,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함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강물이 마르는’ 것은 지구정부가 다스리는 ‘물’이라는 세대에서는 ‘물’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마른다는 뜻이지 문자적인 유브라데 강물이 마른다는 해석은 옳지 않다.
예수님께서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하셨고,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7- 38)하셨다. 따라서 예수님 자신이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 하셨으므로 강단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되는 말씀이 물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세대(Generation)’와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온 ‘말씀(λόϒοs)’이 물이다.
“동방에서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12)
길(ὁδὸs-호도스)이 예비되는 것: 그때는 지구주의자(Globalist)들이 단일정부를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지 못하게 교회와 성도들을 다 죽인다. 따라서 ⅓의 목사들이 타락하여 통치자의 강령만 선포할 때, 그 메시지를 듣게 되는 사람들은 쓴 쑥물을 마시는 것과 같이 영혼이 죽게 된다. 그러므로 문자적인 유브라데 강물이 마르고 모든 나라 왕들이 유브라데를 건너간다는 뜻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말씀이 마를 때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새로운 사회주의(New socialism)가 통치할 길이 예비된다는 말이다.
“방에서 오는 왕들의,”(12)
동방(ἀνατολήs ἡλίου-아나톨레스 헤리오우)의 왕들은 누구인가?: 지구에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정의가 나타남이 동방에서 해가 뜸이다. 어둠의 권세가 세계를 장악하려고 자유주의자(Liberalist)와 새로운 사회주의자(Socialist) 간에 통치권(Sovereignty)싸움이 시작된다. 자유주의 사회에서는 하나님을 섬길 수 있지만, 새로운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오히려 대적하게 된다. 유브라데로 모이는 왕들은 문자적인 왕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하나님과의 일전을 겨루게 되는 사상전은 곧 육적전쟁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천군들을 거느리고 어두움의 권세와 싸우시는 마지막 전쟁이다.(19:11-16)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13)
개구리 같은 더러운 세 영은; 용과, 짐승과, 거짓선지자라 한다. 사탄은 세 부류에게 더럽고 개구리 같은 영을 넣어주어서 거짓을 말하게 하고 이적을 행하게 한다. 여기에 대한 기존의 설들은;
ⓐ. 어떤 이는 ‘용은 붉은 용이며(12:3), 짐승은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이며(13:1), 거짓선지자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이라면서(13:11) 문자적으로 해석하였고,
ⓑ. 다른 이는 ‘마귀인 용과, 정치적 권력자인 짐승과, 황제숭배의 앞잡이가 되는 거짓선지자 셋으로
서 사탄의 삼위일체를 이룬다.’는 마귀의 삼위일체설로 해석하였고,
ⓒ. 또 다른 이는 ‘대적하는 무리들은 그들 멋대로 자신의 형체를 바꿀 수가 있으므로 때로는 그들의
가장 자연스러운 동물적인 형태인 개구리 모양으로 변신한다.’고 해석하였는데, 그렇지 않다.
(※귀신들의 영을 받은 자들 참조)
더러운 세 부류의 특징; 먼저 거짓을 말하고, 다음은 이적을 행하는 점이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 하셨다.
ⓐ. 사탄은 거짓말쟁이의 아비이므로 이것이 용의 입(mouth)이다.
ⓑ. 하나님을 대적하는 제도사상이 지구정부 세대[바다]에서 나타날 때, 그것을 받아들인 지구주의
자들이 짐승의 입(mouth)이다.
ⓒ.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적인 시대[땅]에 나타나는 지구정부정책에 포섭되어 강단에 미운물
건을 받아들이고 성도들에게 통치자의 강령을 가르쳐서 영혼을 죽이는 교계 ⅓이라는 엉터리
목사들이 거짓선지자의 입이다. 세 부류가 하는 말은 귀신의 영을 받고 귀신의 말을 한다.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13-14)
귀신들의 영을 받은 자들의 거짓말과 이적; 앞에서 말한 세 부류는 저희아비를 닮아서 거짓을 말하는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이유에서 일지라도 거짓말을 하는 자들은 다 귀신의 영을 받은 자들이다. 거짓을 말하는 자들의 특징은 많은 사람에게 말해서 자기의 거짓말을 정당화시키려 한다. 그리고 동조자를 얻어서 자기와 같은 소리를 내도록 그룹을 형성시키는 점이다. 이것이 개구리의 특성이다.
개구리는 입에서 똑같은 소리만 나오지 다른 소리는 없다. 또 고요하다가도 한 마리가 시작하면 온 들판이 요란스러워지고, 한 마리가 그치면 들판이 조용하는 것이 개구리의 특성이다. 따라서 사탄의 지시를 받은 지구주의 자들과 그들과 결탁된 엉터리 목사들이 같은 소리를 내면서 이적을 행하는 것 자체가 속이는 것이다. 사탄은 자기 군사 귀신들을 발동시켜서 이러한 무리들에게 이적을 행사하게 한다는 것이다.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14)
전쟁을 위해 모이는 전능자의 큰 날; 왕들이 아마겟돈이라는 전쟁을 위하여 모이는 이유는 귀신의 영을 받은 자들이 행하는 이적에 미혹되고 거짓말에 속은 왕들이 아마겟돈으로 길이 예비 된다고 앞에서 상고 하였다. 기회가 주어진 상태는 새로운 사회주의가 통치하는 길이 열려진 것이다. 열려진 길은 전쟁이요, 그 전쟁은 전능하신 자의 큰 날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지막 결전을 위해 모이는 것은 세계가 통곡하는 골짜기로 만들게 하는 전쟁은 유브라데가 있는 이락에서부터 전 세계의 애통으로 연결되는 하다드림몬의 전쟁이다.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15)
벌거벗은 부끄러움을 보이지 말라; 이 말은 영적으로 깨끗함과 더러움을 나타내는 비교 표현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요구조건이기도하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 가지를 분명하게 경고하심을 읽게 된다. 그것은 천국으로 오되 지옥에는 가지 말라. 선의는 행하되, 불의는 행하지 말라. 하나님을 섬기되, 우상은 섬기지 말라. 거룩하되, 더러워지지 말라. 의의 세마포 옷을 입되, 벌거벗지 말라. 등으로 항상 두 가지를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교계가 의의 세마포를 입혀주지 아니하고 대부분의 신자들을 벌거벗겨 놓고 양육시킨다. 성도들은 그렇다 치고 강단에서 설교하며 가르치는 목사 자신도 벌거벗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는 점이 이상하다. 또 자신의 벌거벗었음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른다는 점 이 이상하다.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깨어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15)
세 가지를 권면하는 내용인데, 깨어있으라는 것과, 자기 옷을 입고 벌거벗지 말라는 것과, 부끄러움을 보이지 말라 하였으므로 일곱 교회에서 경고한 말씀을 망각하면 안 된다. “자기 옷을 지키어 벌거벗고 다니지 말라”는 경고는 자기 옷은 흰 세마포 옷이다. 사람은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누구든지 죄를 지고 태어나게 된다.
아담은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3:10)라고 고백하였으므로 누구든지 태어날 때 벌거벗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 후에 예수를 믿을 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행위가 없으면”(3:2) 벌거벗은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예수께서 “네가 이처럼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3:16)하시면서,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그러므로 “흰옷을 사서 입어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3:18) 하셨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은 다 하늘나라로 올라간다고 속이고 있다. 이들이 개구리 같은 더러운 영을 받은 거짓선자다. 성경은 흰옷을 입지 못한 자들은 대 환난에 남겨져서 나팔재앙과 대접재앙의 고통을 당한다고 하였지, 성경 어디에 신자들이 다 하늘나라에 올라간 후라고 말하였는가?
여기에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은 대접재앙을 보여주면서 벌거벗은 자들은 남아서 고통을 당하겠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장으로 넘겨지면서 대접재앙의 구체적인 설명이 시작된다. 따라서 19장에서 대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고 어린양의 신부들의 신앙이 어떠했던가를 말한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리로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렸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19:7-8)
세상을 위해 쌓지 말고 하나님을 위하여 열심을 내어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으라는 경고다. 따라서 육신을 위해 살지 말고 영을 위해 살면서 회개하여 벌거벗었음을 보이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하지 않으면 대환난의 고통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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