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διάδημα)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⅓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12:3-4)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는데 큰 붉은 용 한 마리에 머리가 일곱이고 머리에 뿔이 열개나 있는데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음을 보았다. 또 용은 꼬리로 하늘의 별 ⅓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고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해산하면 태어나는 아이를 죽이려는 것을 보았다. 이 말씀에서 여러 해석들 중에서,
ⓐ 어떤 이는 ‘로마황제 중에서 가장 악했던 일곱 황제’라고 해석하였고,
ⓑ 다른 이는 ‘로마에 있는 일곱 능선’으로 해석하였다.
ⓒ 또 다른 이는 ‘앗수르, 바벨론, 메대, 바사, 헬라, 애굽, 로마, 일곱 나라’를 일곱 머리라고 하는 해
석하였다.
ⓓ 또 다른 이는 ‘머리는 지혜요 뿔은 능력’으로 해석하였다. 그리고 총체적으로는 다니엘서 2장을 근
거 하였었다.
로마의 황제로 해석하는 것은 로마 판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적이요 편협적인 해석이다. 또 일곱 능선이라는 해석은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해석일 뿐이다. 뿐만 아니라 머리는 지혜이고 뿔은 능력이라는 해석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연구가 언무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이러한 해석들은 그때 당시에는 지지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이 시대에서는 설득을 얻을 수 없다. 그렇게 해석했던 것은 다니엘서 2장에 나타나는 느브갓네살 왕이 꿈에서 본 금 신상에서 해석을 찾고자 하였다.
ⓐ 신상의 금으로 된 머리는 바벨론으로 해석했다.
ⓑ 은으로 된 팔은 메대-바사 연합국으로 해석하였다.
ⓒ 놋으로 된 배와 넢적 다리는 헬라로 해석하였다.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
는 진흙으로 된 두 다리는 로마로 해석하면서,
ⓓ 두 발에는 발가락 열이 있으므로, 열 뿔은 신흥로마가 되는 유럽 10개국이 연합되는 것이 열 뿔이
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유럽은 지금까지 27개국으로 연합하여 늘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유럽에서 10나라의 연합이 용에게 있는 열 뿔이란 해설은 잘못이다. 오히려 유럽은 27개국에서 더 가입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아야 된다. 그러면 붉은 용은 무엇을 말하며 용의 머리가 일곱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용에게 있는 열 뿔은 무엇이며 정체는 무엇인가? 이 부문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내용은 용의 일곱 머리와 열 뿔과 하늘의 별⅓을 땅에 던졌다는 뜻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설명해야 다음에 계속되는 문제들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붉은 용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계12:3)
결론부터 말하면 붉은 용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두움의 존재다. 이 어두움은 일찍이 하나님의 보좌를 빼앗으려던 사단이란 실체이다(사14:12-14).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어두움이 끼어들기 이전에는 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의 피조물이었었다. 천사장으로 있었던 그는 교만으로 인하여 타락하고 사탄으로 전락되고 말았다. 어두움은 여호와 하나님의 보좌를 넘겨다보게 된 생각은 곧 사상이며, 성경에는 이 사상을 짐승(θηρίον)으로 표기 되어있다. 따라서 하나님께 도전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다 적그리스도로 불리운다. 이러한 사탄의 사상은 지구의 역사보다 더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음을 성경은 교훈하고 있다.
먼저는 하늘의 영계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에 최초 인류의 조상인 아담을 미혹시킨 것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이라고 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12:9)고 하였으므로, 붉은 용은 이사야가 지적한대로 하늘에서 저주를 받고 음부에 떨어진 사탄이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은 지구의 역사보다 훨씬 앞선다.
두 번째로는 인류의 조상 아담을 꾀어서 타락하게 만든 뱀에서 어두움의 사상을 찾게 된다. 사탄인 뱀은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3:2)라고 하면서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꾀였다(창3:4-5). 여기에서 주목할 곳은 “하나님과 같이 되어라”는 단어이다. 뱀은 사탄사상을 사람에게 넣어주면서 그 사람의 생각은 어두움의 사상으로 발전되면서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교만해지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을 요한이 본 붉은 용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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