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째 나팔로서 대환난 종결예고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 도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11:14-15)
이 내용으로 보아서 지금까지 있었던 재앙의 내용들은 대접재앙의 서술로 보인다. 그러기에 천년왕국의 서곡을 알리는 것이다. 따라서 앞에서 말한 3년 반 동안 교회의 박해로 대환난이 종결되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 질 것을 서술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대환난의] 끝이 오리라”(마24:14)하신 말씀으로 볼 때 장로들은 대환난을 빨리 끝내달라고 탄원하는 내용이다. 이것을 증명하는 내용이 16절부터 기록되어 있다. 하늘의 24장로들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내용은 대환난이 끝나고 천년왕국을 예시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할 때 “세상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라고 한다.
세상나라의 종결은 시편 2편에서 예고하였다. “세상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던” 세계정부(World Government)를 말한다(시2:2). 사단은 단일정부를 만들어놓고 하나님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고 인간을 이용해서 세계정부를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실패로 끝난다고 하나님께서 이미 경고하신 말씀이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시2:4)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이미 그들이 음모를 꾸미고 모든 나라 왕들을 모아서 그리스도를 대적하겠지만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아니할 것을 경고하신 말씀이다. 대환난이 끝나게 되면 지상에서 악한제도는 사라지고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는 나라로 정착되는데 이때부터가 지상의 천년왕국이다(계20:1-6). 천년왕국 자체는 천년동안으로 국한되지만 그리스도의 지배권이 영원세계로 이어진다. 그러나 천년왕국의 성립은 아직은 아니며 그렇게 되기까지는 대접재앙이 남아있기에 그렇게 되어 질 서곡이 이 단원이다.
세상의 나라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나라가(11:15a)
요한은 하늘에서 들려오는 큰 음성들을 듣게 된다. 단수가 아니라 복수로 표현하였다. 이 소리는 하늘에 있는 천천만만의 천사들의 소리일 것이다. 그 많은 천사들이 합창으로 외치는 내용은 “세상나라가 끝난다”라고 하였다. 그러면 세상나라는 어떤 나라였는가? 세상나라는 사랑이 없고 시기하며 질투하며 서로 피 흘리며 싸우며 분을 토해내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였다고 시편기자는 증거한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 하는고”(시2:1)라고 시편기자는 분노하며 허사를 경영한다고 하였다. 그러면 이 분노는 누구를 향한 어떤 분노였는가?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사14:13-14)
이사야의 증거에 따르면 일찍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았던 천사장 하나가 하나님의 보좌를 빼앗으려고 반역하다가 저주를 받고 음부의 맨 밑바닥에 떨어졌다. 결국 그의 아름다웠던 모습도 잃어버리고 흉측한 사단으로 전락되고 말았다. 혼자만 저주받은 것이 아니라 자기를 추종하던 천사⅓도 함께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 사탄은 인류를 본향으로 돌아가게 놓아주지 않으려고 아담을 꾀어서 죄짓도록 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서 하늘에서 천사들로부터 경배 받으려던 실패를 인간으로부터 경배를 받으려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로 인류를 사탄으로부터 해방시켜 버렸으니 사탄의 입장에서는 분 낼만하다는 것이다.
두 번이나 실패한 사탄은 동족과 형제들을 이용해서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죽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부활하여 모든 인류에게 구원의 은총을 주었으니 사탄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다 원수가 되는 것이다. 세 번씩이나 실패를 했으니 사탄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분노하겠는가.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맨 밑으로 떨어진 것만 하여도 죽을 맛인데, 영원한 유황불 못으로 갈 것을 생각하며 분노하는 것이다. 오랜 세월을 걸쳐서 장기계획을 세우고 진행시키는 것이 단일정부를 위한 New world order 인데, 이것이 “하나님의 매임에서 벗어나려고(Novus ordo seclorum) 분노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노로 인하여 죄악을 생산하는 나라가 어두움이 다스리는 ‘세상나라’이다.
그리스도의 나라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롯 하시리로다.(11:15b)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다는 의미는 사탄은 패하고 그리스도의 승리를 말한다.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될 테인데 얼마나 기쁘겠는가! 그러니 천천만만의 천사들이 합창하는 소리는 하늘에서 땅에까지 들리는 것이다. 그것은 대환난이 곧 끝나면 만물을 창조하실 때 어두움이 없었던 그때처럼 지구를 다시 아름답게 바꾸겠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구상에는 죄와 악이 사라지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심과 같이 천사들이 기뻐하는 것이다.
하늘에서 장로들이 감사하는 찬양은 기쁨이 넘치는 소식이다. 장로들은 세상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됨으로 기쁨으로 감사한다. 그리스도께서 세세토록 왕 노릇하게 됨에 감사하는 경배이다. 여기에 대하여 “천년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계20:5)고 하심에서 장로들이 찬양함을 보게된다.
장로들은 하나님 앞에 앉은 24장로들이다. 장로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진노로서 죄악을 잠재우심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 진노는 심판이며 하나님의 심판은 공평하신 심판이다. 그러기에 당신의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에게는 그들의 수고에 보상하신다. 누구를 막론하고 신실하게 주의 이름을 경외하고 섬겼던 자들에게 상으로 천국을 유업으로 주신다. 그러나 행위가 더러워서 영적으로 죽은 자들은 심판을 받아야 된다. 그 심판은 대접재앙이 될 것이며 영원한 유황으로 타는 불 못으로 가는 심판이 될 것이다. 따라서 땅을 황폐케 하던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가 됐다고 하는데 어떤 자들이 땅을 황폐케 하였는가?
세계를 황무케 하며 성읍을 파괴하며 사로잡힌 자를 그 집으로 놓아 보내지 않던 자가 아니뇨 하리로다.(사14:17)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땅을 망하게 한 자들은 마귀와 마귀의 졸개들만이 아니다. 이세벨의 교훈을 받으며 마귀와 음행하던 선생들도 포함된다고 마태는 경고하였다. 그것들의 도구가 되어서 하나님이 만드신 땅을 망하게 하였으니 저주를 받아야 될 자들을 멸망시키라는 장로들의 탄원이다. 장로들은 옛적부터 계시었고 시방도 계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으로 권세를 잡으시고 왕 노릇해야 된다고 한다. 하나님은 이방이 분노함에 진노를 불법자들에게 쏟으시고 빨리 세상종말을 끝내라고 탄원한다.
그러면 이방들이 어떻게 분노하였기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가? 이방(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했던 것이 단일정부를 추진함이다(시2:1). 지구주의자들은 세계정부를 만들기 위해 UN을 모체로 하여 무든 나라의 왕(대통령, 수상)들이 나서게 했고, 모든 나라 관료들은 그것을 추진시켜왔던 것이 New world order 였다(시2:2). 그들은 하나님으로 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방법으로 전쟁과 핵무기 또는 세균무기까지 동원하여 통일을 향하여 진군하고 있다.
그리고 악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인류에게 짐승을 닮게 하는 표(666)를 주어서 사람들을 로봇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아가서는 사탄이 인간으로부터 경배를 받겠다고 교회를 박해하면서 그리스도인을 다 죽인다. 이것이 “맨 것을 끊고 결박을 벗어버리려던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원했던 뜻대로 이루지 못하고 단일정부추진은 실패하게 된다. 이일은 오래전부터 하나님께서 경고하셨다. 어두움의 사주를 받은 지구주의자들이 세상나라를 만들겠다고 광분했지만(시2:1-3)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는다.”(시2:4) 하셨으니 애당초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을 하였으므로 장로들은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가 되었다”고 한다.
장로들의 감사와 찬양이 끝나면서 하늘 문이 열리고 하늘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번개와 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게 되는데 이일은 지상재림 때에 있게 되는 또 다른 대격변을 말하는 것이다.▨
'신약!! 요한 계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12장 3~4절 / 용의 일곱 머리와 열 뿔 (0) | 2014.04.18 |
---|---|
[스크랩] 제12장 1~2절 / 하늘에서 보이는 큰 이적 (0) | 2014.04.18 |
[스크랩] 제11장 7~12절 /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 (0) | 2014.04.18 |
[스크랩] 제11장 3~6절 / 두 증인과 활동기간 1260일 (0) | 2014.04.18 |
[스크랩] 제11장 1~2절 / 믿음을 척량하는 갈대 (0) | 201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