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경고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가 불 나팔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8:13)
넷째나팔재앙과 다섯째나팔재앙 중간에 독수리가 날아가면서 아직 세 천사가 불 나팔소리가 남아 있다고 경고하신다. 중간에 독수리의 경고는 첫째나팔재앙부터 넷째나팔재앙까지는 예수께서 공중에 강림함과 동시(同時)에 일어나는 사건의 경고이시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재앙들은 따로 따로 전개된 것이 아니다. 같은 순간에 일어난 사건들을 요한이 본 순서대로 기록하였을 뿐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사건 때에 “이에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겨지면서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함과 같다는 뜻이다(마27:51-53). 그때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면서 둘로 나누어졌다. 그 일을 담당했던 천사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땅이 진동하면서 바위가 터졌다. 그렇다면 그 일을 담당했던 천사가 있었을 것이다.
그때 같은 순간에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성도의 몸이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보였다. 성도들이 먼저 일어나기는 했지만, 부활의 주인이 부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덤 밖으로 나오지 아니하다가 예수께서 부활한 후에 그들도 거룩한 성안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보였다.
이처럼 심판주가 공중에 강림하시는 순간에 해와 달과 별들에 문제가 발생된다. 지진이 일어나고 땅이 진동할 때 부활과 휴거가 함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예수께서 세상의 죄악을 심판하기 위해서 공중에 강림하는 그 순간에 첫째부터 넷째나팔 재앙이 동시에 일어나는 사건이다. 심판주가 공중강림 할 때에 네 천사가 각기 맡은 재앙이 다르다는 말이다.
첫째나팔재앙의 목적은 땅(시대-Period)의 ⅓과 수목(선악-Good and evil)에 있었다. 두 번째 나팔재앙의 목적은 바다(무리)와 배(경제) ⅓이 파괴된 것은 사회의 절대적인 경제 붕괴에 있었다. 세 번째 나팔재앙의 목적은 인간의 영혼을 살려야 될 근원은 진리의 말씀이다. 진리의 말씀은 생명의 근원이신 그리스도께서 주신 영생의 말씀이다.
그런데 대환이 시작되면 더 이상 성경말씀을 선포되지 못한다. 성경이 아닌 지구정부 통치자 의 강령으로 설교하게 됨으로 인하여 영혼의 ⅓이 죽게 됨에 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나팔재앙의 목적은 앞의 세 가지 재앙들이 네 번째 나팔재앙 안에서 일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첫째 나팔부터 넷째 나팔까지는 순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동시(同時)에 일어나는 사건이다.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도다.”(8:13b)
사람들은 독수리가 문자적이냐 아니냐고 변론한다. 천사로 해석하는 사람들과, 독수리로 해석하는 사람들로 양분된다. 나의 생각은 그 정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주제는 세 번씩이나 반복되는 ‘화’라는 데 있는 것이지 그것을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전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늘나라에는 하나님이 쓰시는 천사들은 각양각색이므로 독수리 같은 천사도 있기 때문에 재앙을 전달하는 자가 천사냐 독수리냐 변론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재앙을 경고하는 전달자에게 관심을 쏟기보다는 지나간 재앙 다음에 새로 올 재앙을 서술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
독수리의 경고는 앞으로 세 번의 재앙이 있다고 아니하고, 나팔소리를 세 번 불게 된다고 하였다. 여기에서는 짐승이라고 일컫는 세계정부 통치자(World government ruler)가 나타나면서 지구에는 새 세계정부제도(New world government system)가 실시된다. 따라서 아마겟돈 전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재앙이다.
일곱 번째 나팔은 교회에 박해가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동시사건이 아니라 지구정부 통치자의 등장과 아마겟돈 전쟁과 교회의 박해 순으로 이루어지는 내용들을 독수리가 화, 화, 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때부터가 세계는 적그리스도(Antichrist era)가 된다.
이 단원에서 우리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전체적인 내용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므로 인하여 성도들로 하여금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를 보지 못하게 했다는 점이다. 예수님의 경고는 “너희가 천지의 기상을 분별하면서 어째서 이 시대는 분별치 못하느냐”하신 것을 생각하지 않음이다.(눅12:56)
물론 성경의 단어들이 어떤 것은 문자적으로 어떤 것은 비유로 기록됐다. 그렇다고 해석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모든 것을 문자적, 비유적으로 해석해도 안 된다. 그렇지만 종말론은 어둠의 세력들이 인간을 통해서 역사하므로 인간이 살고 있으므로 시대를 외면해서도 안 된다.
인간은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에서 질서를 유지하려고 제도를 고쳐가며 살기 때문에 시대를 보면서 해석할 때 건전한 해석이 된다. 그런데도 현재라는 시대와 미래라는 시대를 지난날의 역사에만 치중해서 해석하면 바른 해석이 될 수 없다. 또는 흔히 말하는 이단자들이라는 칭호를 붙여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면 이단시비하는 자들이 해석했던 해석들이 다 옳았느냐? 결코 옳지 않았다.
현대교계가 오해하는 부분이 정설(定說-Doctrine)을 정설(正說-Theology)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전자는 옳지 않은 이론일지라도 정해진 설은 유전설(遺転説)일뿐이다. 정통설(正統説)인 진리는 바른 이론이며 이것이 정통이다. 옳지 않은 해석으로 일관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바꾸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바른 해석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자기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다른 것을 폄론, 또는 잘못이라고 성경을 위장해서 공격하게 된다. 그럴 때 반드시 어두움의 세력은 그 사람을 사용해서 대적하게 만든다는 교훈이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계시록에 관한 설교는 가급적이면 피하려 한다. 그것은 공격을 받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자세 때문이다. 그리고 안전한 위치를 지키려고 대세에 치우쳐서 올바른 해석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비진리가 현대교회에 만연되어서 교회가 타락하고 진실로 믿는 자가 없기에 예수님께서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사람)을 보겠느냐”(눅18:8)라고 한탄하셨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말미암아 아주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 들림을 받게 되고 거의 다가 대환난에 남겨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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