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책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인봉 하였더라.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기를....유다지 파의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5:1-5)
지금까지 요한사도는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요한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책에 기록된 대로 다스려질 하나님의 통치방법도 보았다. 책에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섭리의 방법이 말씀하신 대로 진행되는 내용으로 기록된 책이다. 이 책에 기록된 초안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이었는데,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성경은 인간들이 알아야 할 일부분을 요한에게 주시고 기록하여 신앙생활을 하게하시고 그 외의 부분은 지금까지 감추었던 것을 요한을 통하여 알려주신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하여 모든 것을 알려주시면서 종말에 대한 내용은 공개하지 못하도록 봉하셨으나, 이제 요한을 부르시고 봉함된 내용을 공개하려는 목적으로 요한을 그 보좌 앞까지 끌어올리셨다고 하신다. 그러면 요한에게 알리시려는 비밀은 무엇인가? 어느 누구에게도 알리시지 않았던 비밀, 곧 창세로부터 감추어졌던 비밀,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있었던 비밀은 하나님의 영광에 속하였고 그것을 알려줄 때와 시기가 이제는 되었기에 요한에게 지시한다.
요한에게 알리시려는 비밀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책이다. 이 책속에 무엇을 써 두셨기에 일곱으로 봉하였는가? 이 비밀은 하나님의 섭리로 대환난후에 영원한 세계로 이어질 하나님의 계획일 것이다. 계시의 초점은 보좌에 앉으신 이로부터 성자께로 옮겨가는 두루마리에는 말세에 되어 질 내용을 일곱으로 봉해졌으며, 그 책을 떼시는 성자를 어린양의 모습으로 보여주신다.
그 중간에 천사의 외침과 요한의 울음과 장로의 위로 등이 소개된다. 또한 어린양이신 성자 외에는 책을 공개하지 못한다고 한다. 절대 심판자이신 예수 외에는 누구도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본문의 중요성은 대환난 때에 되어 질 내용이 쓰여 진 책은 비밀로 되어있다.
첫 번째는; 천사가 이것을 공개할 수 있는 적격자가 누구냐고 외친다.
두 번째는; 하늘 위에나 땅위에나 땅 아래에 있는 누구도 떼거나 볼만한 자가 없다고 요한 이 울었다.
세 번째는; 이 책을 뗄 수 있고 공개할 수 있는 적임자는 어린양 예수라고 장로가 요한을 위로하는 내용이다.
1. 하나님의 손에 있는 책
요한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한 권의 책을 보게 된다. 이 책은 안과 밖, 양면에 도장이 찍혀있으며 아무도 볼 수 없도록 일곱 겹으로 봉해졌다. 천사는 이것을 펼쳐볼 자가 누구냐고 큰소리로 외친다.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까지 들리도록 큰소리로 외쳤다는 말이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씀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하라.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4)
다니엘서 전체를 찾아보면 하나님의 비밀은 2장에서 당시에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된 내용으로 기록된 느브갓네살 왕의 꿈에서 본 내용이다. 7장에서는 네 짐승과 열 뿔에 대하여 이스라엘의 장래를 예언하였다. 그리고 9장에 기록된 70이레의 예언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죽으심에 관한 비밀임을 알 수가 있게 된다.
이처럼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기록된 세계적인 종말에 관계되는 비밀이므로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천사들까지도 그리스도가 고난 후에 얻으실 영광의 때가 어느 시, 어느 때를 말하고 있는가를 상고하였다. 이러한 단면만을 보았던 사람들은 묵시는 인봉된 것이니 누구도 보아서는 안 된다고 했었다.
평생을 계시록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지도자들이 많다는 소리도 들린다. 이러한 사람들을 향하여 이사야는 경고하기를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주면서 읽어보라고 말하면 대답하기를 봉되어있으므로 나는 못 하겠다 하고, 무식한 자에게 읽어보라고 말하면 나는 무식하다 할 것이라”(사29:11~12) 하였던 말씀을 깨달아야 된다. 이사야는 계속하여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저들에게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부으셔서 눈이 감기게 하기 때문에 모든 묵시가 그들에게는 마치 봉한 책과 같다”(사29:10) 하였기 때문이라 한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종말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내용을 알 수 없으므로 봉하여진 것이다. 그러나 계시록에 넘어와서는 요한계시록을 자세하게 기록하도록 하면서 봉하지 말고 공개하라 하였으므로 오래전부터 비밀한 책이 떼어졌음을 깨달아야 된다. Open되었기 때문에 요한은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목자)들에게 보이시려고(계1:1)” 읽어보라고 지시하였다.
요한은 계속하여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계22:10)” 하셨으므로 인봉되었다는 주장은 옳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주장하게 되면 오히려 ‘보라고 지시한 명령에’ 불순종하는 죄가 크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1장1절에서 보라고 ‘지시(σηλαίνω-세마이노)’하신 말씀과, 창세기 2장16절에서의 ‘명(ה??-촤와)하여’처럼 최고의 ‘명령’이라는 사실이다.
창세기에서 아담이 하나님의 절대명령에 순종하지 않아서 죄가 들어왔다. 그렇다면 같은 하나님께서 보라는 계시록을 읽지 아니한다면 절대명령에 불순종하는 죄는 아담과 동일하다고 경고하셨다. 다만 차이점은 아담의 불순종은 그가 인류의 조상이기 때문에 온 인류에게 해당되고, 계시록을 읽지 않으면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지키어 행하는 자들’이라 하였으므로 해당되는 사람에게만 죄가 된다 하셨다.
천사의 외침은 어느 피조물이라도 스스로 생각하기를 하나님의 섭리를 설명하며 실천하기에 합당한 자라고 생각된다면 앞으로 나와서 하여보라고 외쳤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오직 어린양이신 예수만이 종말을 말할 수 있고, 그가 읽으라고 지시한대로 읽게 되면 그분이 종말에 관해서 알려주신다.
하늘위에도 없다는 뜻은; 하늘과 땅위에 있는 자들 중에서 아무도 그 일을 할 사람이 없다. 비록 하늘위에 있는 천사들이라도 하나님의 보좌를 옹위할지라도 하나님의 섭리를 위해 봉사하고 있을지라도 이것만은 할 수 없다. 피조물로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땅위에도 없다는 뜻은; 아무리 훌륭하고 현명하고 또한 능력자나 점쟁이라도 할 수 없다. 선지자들도 자기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보일 수 없는 것과 같이 땅위에 살고 있는 어느 피조물이라도 이일을 할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땅 아래에도 없다는 뜻은; 타락한 천사들도 할 수 없고, 음부에 가있는 죽은 영들도 할 수 없고, 사탄이 어떤 술책을 쓴다 할지라도 할 수는 없다. 피조물로서는 펼 수도 없고 보지도 못하고 읽을 만한 존재는 하늘위에나 땅위에나 땅 아래에 있는 자로서는 할 수 없다는 말이다.
1. 요한의 슬픔과 눈물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없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5:4)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이를 보고 그 마음과 뜻을 알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의 소원이 성취될 수 없기 때문에 슬픔에 잠기게 되고,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져 나오게 되니 울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요한의 심정을 이해하여야 한다. 요한은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주님을 따라다닌 12사도들 중에서 주님으로부터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사도였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함께 어디로 가든지 주님의 곁을 떠나지 않았던 사도였다. 다볼(변화)산에서 엘리야와 모세를 만날 때도 주님과 함께 올라갔다. 고뇌의 기도로 밤을 새운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예수님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도 십자가 밑을 떠나지 않았다. 주님의 부활소식을 듣고 제일먼저 무덤으로 달려갔던 사도였다. 모든 사도들이 순교당할 때 요한역시 펄펄 끓는 기름 가마솥에 들어가야 했다.
인내의 말씀 때문에, 부활의 복음 때문에, 장차 얻을 영광의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주님을 배반하지 않으려는 신앙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받아온 요한이다. 이러한 일을 지켜보신 주님께서는 그를 죽음이 주장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일로 인하여 밧모 섬에서 귀양살이를 해야 했다. 밧모 섬의 생활은 괴로운 삶이었으며 아픔의 삶이었으며 고통의 삶이었다. 밤이면 추위가 엄습해왔을 것이다. 덮을만한 것이 있었던 시절도 아니었다. 동굴 속에서 짚북데기만이 깔려있는 자리였다. 하루 세끼도 찾아먹지 못하는 굶주림의 창자를 부여잡고 하늘을 향하여 울부짖는 기도뿐이었다. 이 모든 고통도 주님을 위해 참아야했고 참기 위해서는 기도를 해야만 했다.
이럴 때에 알파의 하나님, 오메가의 하나님, 이제도 살아 계시는 하나님, 전에도 계신 하나님, 장차 오실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발에 끌리는 옷을 입으시고 황금 띠를 띠고 불꽃같은 눈으로 일곱 금 촛대 사이로 다니시는 예수께서 오셨다. 오른손에는 일곱별을 붙잡고 두려워말라고 위로하여 주시던 예수님이시다. 앞으로 되어 질 일들을 보여주고 알려주려고 하늘로 끌어올려 주셨다. 그런데 이 책을 읽거나 볼 자가 없다하니 얼마나 실망했겠는가.
이 말씀이 주는 교훈은 중요하다. 요한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할까하는 마음으로 크게 울었다면 세계 곳곳에 흩어져있는 많은 사람들이 대 환난에 남지아니하고 좋은 날을 보도록 외침과 눈물의 기도가 있어야 한다. 땀 흘리는 간구가 있어야 한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주의 뜻을 이뤄보려는 눈물의 기도를 주님은 바라고 계신다. 밤마다 제단 앞에서 흘리는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이웃을 위한 기도, 민족을 위한 기도, 세계를 위한 폭넓은 기도를 주님은 바라고 계신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는 기도는 주님은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신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그 기도는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주님의 말씀은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할 때가아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부탁하셨다. 내가 살기 위해서 너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더라도 너희가 살수만 있다면 백번이고 천 번이고 죽을 수 있는 기도를 부탁하신다. 이러한 기도는 아름다운 향내를 내면서 하나님의 보좌 앞까지 상달된다는 것이다.
2. 헛되지 않은 눈물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맣라되 울지 말라. 우다 지파의 사자 다읫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일을 떠시리라 하더라.”(계5:5)
요한의 울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위로하여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음성을 듣게 되었다.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기를 “울지 마라, 유다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일곱 인을 떼시리라”는 응답을 받았다. 좌절하고 실망에 빠졌을 때 포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한 적극성이 있을 때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이다. 만물을 심판하실 주님이 어째서 못하겠는가? 하실 수 없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되실 수 없다.
이사야 11장 1-2절에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실’ 예수님에 대하여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고 하셨다. 이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그가 우리 주 그리스도이시다.
그가 교회들을 위하여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 하신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하늘 위에나 땅위에나 땅 아래 있는 어느 피조물로서는 못할지라도 전능하신 우리 주님만은 하신다. 사람의 생각과 능력으로는 못할지라도 계획하고 진행하시는 그 전능자가 왜 못하시겠는가!
장로의 위로는 우리들에게 좋은 경종을 주신다. 요한에게만 하시는 말씀이 아니다. 재림을 갈망하며 기도하는 우리들에게도 같은 위로의 말씀임에 틀림없다. 바울도 디모데에게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 이제후로는 나를 위한 의의면류관이예비 되었는데, 그것은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나에게 주실 것이다. 나에게만 아니라 주의 재림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주신다”(딤후4:8)고 하였다.
큰 소리로 우는 눈물의 기도를 보시는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하여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보이셨다. 우리는 주님이 오시기에 심히도 급하다고 말하는 현재라는 이 시간을 아껴야 한다. 요한과 같은 기도 자가 되어야할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러한 경고의 말씀을 외면하고 있다. 알면서 외면하는 것은 불순종의 죄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죄는 버가모 교회를 향하여 책망하실 때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가 있다” 하셨다. 발락(ק??)왕이 발람(ם???) 선지자를 초청하였을 때에 하나님은 기도하는 발 람에게 ‘가지 말라’ 하셨다. 그러나 물질에 눈이 가리어진 발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아니했다. 택하신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열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셨다.
발람의 교훈을 받은 족장들과 방백들은 육적인 문제만을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행동으로 죄를 지었다. 그들의 불순종의 대가는 하루에 24,000명이 떼 죽임을 당하는 형벌을 받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는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사람인 발람의 말을 듣고 행하였기 때문에 불순종의 죄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도 주님은 영적 가나안으로 들어오라고 명령하시는데 사람들은 기도는 하지 아니하고 물질에 눈이 가리어져서 자신의 영이 이스라엘 방백들처럼 죽어가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죄를 범하게 됨으로 대환난 때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노아 홍수 때와 당신의 임하심을 어떻게 경고하셨는가?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집을 지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다”고 경고하셨다. 노아의 때도 이 보좌에 앉아계시는 주님의 입에서 나온 경고였고 요한에게 때를 알게 하시는 말씀도 같은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경고이다.
중요한 말씀은 하늘 위에서와 땅위에서와 땅 아래 있는 어느 누구도 이 비밀을 아는 자가 없었다. 오직 어린양 되신 예수만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마지막 세대를 심판하시기 위해서 일곱으로 봉해진 두루마리 책을 편다는 것이다. 인을 떼기를 원하는 천사들과 장로들은 어서 이루어지기를 찬양하였다. 그분이 인봉된 책이 열려지면 무서운 대환난이 시작되므로 알곡과 같은 신자들인 신부들만이 들림을 받게 된다.
이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일은 요한과 같이 눈물의 기도가 있어야 된다. 나의 아집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된다. 자신을 하나님 앞에 복종시킬 수 있는 기도가 필요하다. 기도의 내용은 바로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대로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함을 받으시도록 기도해야 된다.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된다. 우리가 들림 받으려면 남의 잘못과 허물을 덮어주어야 된다. 남의 죄를 용서하여 주어야 나의 죄도 용서함을 받을 수 있다. 내 죄를 용서받지 못한다면 절대로 들림 받지 못한다. 형제의 죄를 용서하여 줄 수 있는 심령이라야 악함에서 구원을 받게 된다.
완고한 심령은 남을 정죄할 뿐이지 절대로 용서하지 않으려하기 때문이다. 남을 용서하는 사랑과 관용이 있는 심령에게는 마귀가 틈타지 못한다. 그래야 나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그러므로 입술로만 부르짖는 기도가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눈물의 기도가 따라야 된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신다. 예수 이름의 권세와 보혈의 권세를 가진 사람은 두려움이 없어진다. 이러한 기도라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면 주님이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신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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