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3절 - 보좌와 무지개와 일곱 영
“또 무지개기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4:3)
요한은 주님의 보좌주위를 두른 무지개를 보았다고 한다. 무지개는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시는 약속이다. 녹색은 믿음의 신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표현된다. 인간의 패역으로 말미암아 노아 시대에 물로 멸하시고 다시는 물로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지금도 유효함을 알려주신다.
무지개가 갖는 뜻을 알아야 된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을 때 사면으로 광채가 나며 무지개 같이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이라고 표현 하였다. 이러한 아취형의 무지개 아래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고 하였다. 보좌에서 발사되는 빛을 무지개로 묘사하고 있다. 빛의 띠는 세상의 저녁노을 빛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보좌에 앉아 계시는 하나님은 위대하고, 창조의 능력은 부족함이 없다. 피로를 모르시는 그분은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신다. 그분은 축복하시며 저주하시는 일까지도 전지하신 눈으로 보고 계시는 보좌다.
계시록을 살펴보면 4장3절과 10장1절과 20장11절 세 곳에서만 주님의 보좌를 찾게 된다. 세 곳에서 4장3절과 10장1절에서는 하나님의 보좌주위에 무지개가 있고, 20장11절에 나타나는 심판의 보좌 위에는 무지개가 없음을 읽게 된다. 왜 두 곳에서는 무지개가 있는데 20장11절에 나타나는 보좌위에는 무지개가 없는가?
하나님께서 노아와 약속하실 때 다시는 물로 멸하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무지개를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보좌에 무지개가 있는 동안에는 세상을 심판하지 않으므로 마지막 백보좌 심판 때는 보좌에 무지개가 없어지고, 물로 심판하시지 아니하시고 불로 심판하신다는 뜻이다.
마지막 심판 때에 보좌위에 무지개가 없는 것은 만물을 멸하는 심판의 보좌라이다. 그때에는 아무리 주님을 믿으려고 하여도 믿을 수 없고, 주님을 사랑하려고 하여도 사랑할 수 없는 때가된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큰 환난이란 연단의 기간을 정하시고 구속함을 받지 못하고 남은 자들을 대환난이란 연단을 통해서 회개시키시고 당신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것이다. 백보좌 심판 때까지 무지개를 거두지 않는다. 그런데도 미련하고 마음이 완악하고 목이 곧은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자비를 받아들이지 아니한다.
주님께서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신다고 말만하여도 비난하고 박해한다. 준비하지 않으니 그들은 분명히 대환난 때에 고통을 당해야 회개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심판을 면제받는 무지개의 은혜에 감사해야 된다. 감사가 있는 사람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하나님의 보좌 앞까지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영의 귀와 눈이 열리지 못하면 좋은 날을 보지 못함을 깨닫고 쉬지 말고 깨어서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삶이 되어야 된다.
1. 천국의 24장로
“또 보좌에 둘려 24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24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그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4:4)
찬란한 하나님의 보좌주위에 있는 24장로들과 일곱 등불인 일곱 영에 관한 내용이다. 보좌에서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일어나고 보좌 주위에는 24장로들이 앉아있다. 또 보좌 앞에는 일곱 영이 있고, 네 생물들이 있는데 그 앞뒤로 눈이 가득하다 한다. 하나님의 보좌주위에 24장로들과 그 앞에 있는 일곱 영은 무슨 역할을 하는 존재들인가?
오늘은 하나님의 보좌와 구성을 살펴보고, 우리들의 삶이 어떠해야 되는가를 공부하게 된다.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려면 장로들과 일곱 영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올바른 삶으로 믿음을 지켜갈 수 있게 된다. 지상의 모든 나라들이 입법과 사법과 행정으로 구성되었듯이, 미국도 성경에 바탕을 두고 입법된 나라다. 그렇다면 세상의 나라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구성되었다면, 근원인 하늘나라는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하나님의 나라도 입법과 사법과 행정(집행)3부로 구성되어 있음을 흥미롭게 여기서 알려준다. 그러면 24장로들은 어떤 역할을 하며 일곱 영은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가?
24장로들의 신분에 대하여는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학설들이 있다.
① 어떤 이는 ‘유대교와 이방교회의 대표’라는 견해를 보이고.
② 또 다른 분들은 역대상 24장 1-19절에 근거하여 ‘제사장의 24반열’이라 하였고,
③ 어떤 이는 요한계시록 21장 12-14절에 근거하여 ‘구약의 12족장과 신약의 12사도’라는 견해다.
학자들마다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느 편의 학설이 옳다고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직접 가서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학적인 견해로만 보기 때 문에 시원한 답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속에 기록되어 있는 장로라는 더듬어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천국의 입법은; 하나님의 보좌주위에 있는 24장로 구성되어지는 입법부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의 모든 곳에서의 일은 장로들의 결의를 얻어야 시행된다. 욥기서 1장과 스가랴서 3장을 읽게 되면 하늘나라 총회에서 회의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또한 히브리서 12장 23절에서는 ‘장자들의 총회’ 라고 하였다.
장자들의 총회인 의결기구는 우리에게 상당히 흥미롭고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인간의 죽음이나 삶, 그리고 부활이나 휴거도 24장로회 의결을 받아서 시행은 집행부에서 이루게 한다. 또한 낙원이나 연단장으로 가는 것이나, 음부로 가는 문제, 그리고 흰 세마포 옷을 입는 것과 천국에서의 배치되는 결정도 이곳 장로회의 결의를 받아서 이루어진다.
2. 보좌 앞의 일곱 등불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고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4:5)
일곱 영에 대하여서도 여러 가지 학설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성서적으로 설득을 얻기에는 약하다. 여기에 대하여는 앞에서 보았듯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은 어린양 성자에게 귀속되는 속성이라고 공부했다. 이사야는 임마누엘에게는(여호와, 지혜, 총명, 모략, 재능, 지식, 경외하는 신) 일곱이라 하였다.
천국의 사법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들의 몫이다. 이 기구는 세상의 검찰이나 경찰처럼 인간들의 죄 문제와 영생과 저주에 관계되는 상벌문제를 다루는 영들이다. 축복과 저주 그리고 흰 세마포를 입느냐 못 입느냐, 또는 휴거되느냐, 대 환난에 남는 문제 등은 일곱 영들에 의하여 보고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검찰이나 경찰에서 감찰하듯이 하늘나라에 일곱 영은 천사들을 지상에 보내서 개개인의 모든 행위를 보고 받아서 처리한다.
이사야는 예수에게 속한 특별속성을(사11:2) 일곱 영이라 하였다. 이 일곱 가지는 인간에게 주시지 않은 특별속성이다. 이 속성은 하나님의 성결에 좌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일곱 영들이 각기 한 분야씩 전담하고 하나님의 성결을 보호하는 영들이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 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계5:6)
온 땅에 보내심을 받고 인생들의 삶을 살펴보시면서 보상할 자와 벌할 자를 구분한다.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영광 돌리는 행위와 처벌받을 행위 등을 천사들을 통하여 보고받고 각기 등급별로 분류시켜서 보좌에 보고된다. 개인의 행위에 관해서 보좌에 올라온 것을 24장로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결의하여 축복과 저주라는 상벌은 보좌에 앉아 계신 어린양께서 시행하시도록 한다. 예수께서 인간의 모든 생각까지 아시는 이유가 이 부문이다.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3:1-2)
3. 보좌에 앉으신 이
“하늘에 보좌가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4:2-3)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이에 대하여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을 함께 거론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있다” 하신 말씀에서 증거 된다. 그리고 요한복음에서 요한은 ‘태초에부터 계시는 하나님이 곧 성자요, 성자께서 만물을 만드셨다’고 증거한데서도 찾을 수 있다.
천국의 집행(행정)은; 보좌에 앉아계시는 어린양 예수님이시다. 인간의 행위를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이 만세전부터 만들어 놓은 유산을 주시기 원하신다. 이러한 유산을 받을 수 있는 적격자를 찾기 위하여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어 각인의 행위를 살피신다. 각 사람들이 어떻게 행하며 사는지는 천사들이 감찰하여 일곱 영에게 보고한다. 그들은 죄가 경하고 중한 것을 가려내고, 또한 축복의 경하고 중한 것을 구분하여 24장로들에게 넘긴다. 이렇게 넘겨받은 장로회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결의하여 어린양에게 보고되면 예수께서 시행한다.
예수께서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하셨다.(요12:48) 그리고 누누히 경고하시는 말씀은 “너희 행위대로...행한 대로”라 하셨다. 또한 예수께서 너희가 행위에 따라서 심판받고 저주받고 영원한 형벌을 받는 다 하였다. 그런데도 행위가 온전치 못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온전하고 선한 행위를 요구하신다. 그러므로 신자는 자신의 영혼이 아름다운 시온의 영광을 누리려면 말로만 믿는다 하지 말고 행함으로 아버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삶이 되어야 된다. 그래야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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