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너도나도 찾는 음식... 더위만큼 화끈하네 서문시장에서 만난 잔치국수, 수제비, 손칼국수에 빠지지 않는 청고추와 쌈장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며칠 전, 대구에 갔다가 소문 듣고 찾은 식당에서 9000원 하는 '영양 홍합밥'을 먹고 왔다. 홍합은 분지 지형의 대구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가 아닐 뿐더러 지금은 제철도 아니다. 그렇다고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 10미(대구따로국밥, 막창구이, 뭉티기, 동인동찜갈비, 논메기매운탕, 복어불고기, 누른국수, 무침회, 야끼우동, 납작만두)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