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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 Start -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 2

하나님아들 2018. 10. 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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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 2

(삼상 1:12-18)


2005. 8. 7 느푸른 주일 낮

  우리가 마음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은 기도에 있다고 했습니다. 눈물 흘리며 하나님 앞에서 오랜 시간 드리는 기도에 우리 하나님은 응답하시며 이 응답의 은혜를 경험한 여인이 한나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움직이는 기도에 대한 두 번째 시간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우직이게 하는 기도의 깊은 단계를 경험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얕은 물가에서 물장구치며 놀다가 점점 깊은 물속에 들어가서 자유로이 수영을 하며 놀 듯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저 얕은 물가에서 물장구나 치는 것 같은 기도로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도시키기 위해서는 깊은 기도의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깊이 있는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 시키는 기도는 무엇일까요?


  첫째, 심정을 토하는 기도

  10절에 보면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통고의 기도가 마로 심정을 토하는 기도입니다. 그런데 좀더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13절을 보새요.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10절에서는 통고했다고 했는데 13절에서는 음성은 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엘리 제사장이 이 여자가 낮술을 마시고 성전에 와서 중얼거린다고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통이라면 성전이 더나가라 소리를 지르는 것이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우리는 통곡하면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흔히 생각하는데.....


  기도의 방식을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기도하느냐가 주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기도가 정말 나의 고통, 분노, 절망, 아픔, 이런 내 마음에 농축 되어 있는 찌꺼기들을 주님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쏟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이 됩니다. 그래야 하나니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시 342:2에서 다윗은 “3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고 했어요. 고통을 토해내지 않으면 뼈가 썩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누가에게 내 고통을 토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상담의 기법 중에 모노드라마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상의 대상을 정해 놓고 그 사람을 향해 그동안 자신이 가졌던 감정을 토해내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신앙인의 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성경적 방법은 아닙니다. 우리는 허구의 대상, 상상의 대상에게 우리의 마음을 털어 놀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 사아계신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함께 하시는데 왜 상상의 대상 허구의 대상을 찾습니까?


  한나는 하나님 d파에 기도했습니다. 10절에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15절에는 낮술 먹었다는 엘리 제사장의 책망에 대답하기를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 자신의 시정을 다 털어 놓았습니다.


  심정을 토하는 기도는 지금 내 마음속에 나를 억누르는 부담감이 사라질 때 까지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말씀 드린 대로 오래 기도해야 합니다. 한순간의 기도로는 이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이 다 주님 앞에 쏟아져 나올 때까지 그리고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이 주님 앞에 다 드러날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치료가 시작됩니다.


  어린아이가 재미있게 놀다가도.... 고통을 받으면 가야할 품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만날 때 누구에게로 돌아가시겠습니까? 누구에게 당신의 심정을 토하세겠습니까?


  둘째, 욕구를 승화시키는 기도

  11절을 보면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한나의 기도는 “그져 아들 주세요.” 그런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정한 수 떠놓고 장독대 앞에서 비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자기 필요에만 집중하는 기복적인 기도로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내 욕심을 채우고 내 부족함만 채우는 그런 기도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한나의 기도는 그런 저차원의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약 4:3에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고 한 것 처럼 자기 욕심을 따라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럼 내 필요를 채워 달라는 기도를 하지 말아야 하나요. 첫 번 시간에 말씀드린 대로 없으니까 달라고 기도 하는거죠. 우리는 나의 필요를 주님 앞에 끊임없이 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욕구가 승화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나의 필요와 하나님의 필요가 일치되어야 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나의 필요가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한나는 그런 기도를 드린 겁니다. 아들 달라고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아들 주면..


  우리의 기도는 승하되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지만 그것은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입니다. 주시면 당신을 위해서 쓰겠다는데 왜 안주시겠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굉장히 계산이 빠르시거든요.


  시집 못간 처녀가 좋은 신랑 주세요. 기도해야죠? 그런데 그 이유가 좋은 신랑 만나서 팔자 한번 고쳐볼 심성이라면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 좋은 남편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옳은 기도입니다.


  돈 많이 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 기도 참 좋은 기도입니다. 그런데 돈 많이 벌어서 뭐 할라고 그러나? 이것은 우 리가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돈 벌어서 매날 화장실 개수나 늘리고 남부럽지 않게 좋은 차나 굴리고 떵떵거리며 거드름피우고 살고 싶어서 그렇다면 옳은 기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도 안 들어 주십니다.


  셋째, 응답을 확신하는 기도

  우리가 깊은 기도의 단계에 들어가면 내의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 하실까에 대한 감이 잡힙니다. 그래서 어떤 기도의 제목들을 가지고 오래 기도하다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와 그렇지 않은 기도에 대한 분명한 정리가 됩니다.


  저는 배우자를 위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가 깊이 기도하면 응답에 대한 확신이 생깁니다. 한나가 그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17을 보면 “17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통곡하며 기도하는 한나에게 낮술 먹었냐고 했던 푼수 같은 엘리제사장이 한나의 사정이야기를 듣더니 그래도 제사장이라고 선포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기도한 것을 허락하시기 원한다.


  그랬더니 한나의 반응을 보세요.

  18절.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더라. 응답에 대한 확신이 그녀를 평안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다는 확신이 그녀를 지배했습니다. 슬픔과 근심이 떠났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 앞에 엎드려 기도한 그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는 사람에게 응답을 주십니다. 성령으로 그 마음 임하시고 그 마음의 아ㅊ픔을 씻어주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도와달라고 해결해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고는 눈을 뜨면 또 다시 ‘이거 어떡하지?’하며 걱정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제자리를 해맵니다. 그러나 확신하는 사람은 전진합니다.


  막 11:24에서 주님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셨고, 야고보사도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런데 때론 우리가 기도한 대로 응답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응답입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때론 내 생각보다 더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기 위해 다르게 응답하실 때도 있습니다.


  저는 올 여름에 이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보트...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고 사모했다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내 기대한 것 같지 않아도 여전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나보다 더 선하게 내 필요를 아시고 내 삶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기도할 때 자신의 주권 가운데 내 삶에 그분이 역사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의 마음이 감동되어 하나님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축보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이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홍이석목사
글쓴이 : 홍이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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