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의 삶을 위하여 ①
열매로 안다
(마 7:15-20)
2005. 11. 6 늘푸른 주일 낮
흔히들 11월을 결실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또한 조금 우리나라 절기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11월은 추수감사주일이 있어 한 해 삶을 감사하고 찬양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때 감사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들처럼 무엇인가 소득을 남긴 것을 가지고 와서 감사해야지 1달란트 받은 사람처럼 한 달란트 그냥 묻어 두었다가 가지고 오면 안 됩니다. 그래서 열매가 중요합니다. 이 한 달 동안 열매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열매로 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나누며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사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실제 어떤 나무의 열매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거짓선지자들을 조심하라는 말씀을 하시기 위해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는 비유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충분히 우리의 삶의 중요한 교훈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거짓 선지자는 아니지만 얼마든지 거짓 성도일 수는 있습니다. 열매를 보아 나무를 알 듯 우리의 삶의 결과를 보아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주시는 말씀을 통해 냉철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나는 어떤 나무인가를 판단하시고 깨닫고 결단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산통을 겪어야 새 생명의 영광을 볼 수 있고 수술의 아픔이 있어야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아프겠지만 오늘 나의 참 모습을 발견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주사도 맞고 수술도 받아 고침 받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결실의 계절에 여러분이 보여줄 수 있는 열매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삶에서 맺은 열매는 무엇입니까? 그 열매로 여러분의 삶을 알 수 있습니다.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입니까? 나무가 좋아도 좋은 않은 열매가 간혹 열리기도 하지만 열매가 좋으면 그 나무는 분명히 좋은 나무입니다. 그래서 나무가 좋은 나무냐 좋지 않은 나무냐는 열매를 보고 판단하는 겁니다. 결국 좋은 열매를 맺는 조건은 좋은 나무입니다. 나무가 좋아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좋은 나무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요? 생물학적인 원리를 중심으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종자가 좋아야 합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죠? 종자가 좋아야합니다. 씨가 좋아야 한다고 하기도 하죠? 이 말은 곧 근본이 좋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종자가 좋다는 것은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겁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이 근본을 참 중요시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흔히 피는 못 속인다는 말도 사실 근본의 중요성을 말하는 겁니다.
영적으로 해석해 봅시다, 근본이 좋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좋은 믿음의 유산을 말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좋은 영적 유전자가 있어야 좋은 나무가 되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지 못하고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을 돌연변이라고 합니다. 신앙도 돌연변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돌연변이를 막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신앙의 돌연변이가 아닌 좋은 유전자를 물려주기 위해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많은 재산, 많은 명예를 물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자녀가 좋은 나무가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믿음의 유산 물려주지 않고 그냥 세상의 부귀영화만 물려주면 그것이 내 자년의 발목을 잡게 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에 은혜를 나눈 이삭처럼 뭐 대단한 삶을 살진 않았어도 엄청난 업적을 남기진 않았어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의 좋은 유산을 그 아들 야곱에게 그대로 물려 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복되고 값진 삶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아무리 많은 유산을 물려주었어도 신앙의 유산 물려주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요 아무리 물려줄 유산이 없어도 하나님 잘 섬기고 교회에 충성하고 주의 종을 돕는 좋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성공한 삶입니다. 이것을 성경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믿으신다면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영원히 끊이지 않는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복된 가문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종자를 개량하면 좋은 나무가 됩니다.
물려받은 유전자가 좋지 않아도 요즘은 워낙 과학이 발달해서 종자를 개량하면 좋은 나무 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좋은 종자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는지 모릅니다. 황우석 박사가 하는 일이 바로 이런 일입니다, 나쁜 유전자를 좋은 유전자로 바꾸는 일. 그것이 종자 개량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얼마든지 개량을 통해 바꿀 수 있습니다. 내가 부모로부터 신앙의 좋은 유유전자를 물려받지 못했어도 끊임없이 개량하면 됩니다. 고후 5:17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부모로부터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지 못했어도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시인하고 받아들이면 나의 나쁜 유전자가 좋은 유전자로 개량되는 됩니다. 그러면 나는 좋은 나무가 되는 겁니다.
이 종자 개량을 위해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겁니다. 원래 태어나기를 나쁜 나무로 태어난 사람들을 개량하는 작업이 바로 전도입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좋은 유전자를 넣어주어서 그 좋은 유전자가 나쁜 유전자를 다 잡아 먹고 좋은 유전자만 그 사람 속에 존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물학적으로 우열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라는 좋은 유전자가 세상의 죄악 된 못된 유전자를 잡아먹어야 그 사람이 좋은 종자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예수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셋째, 접붙임을 통해서 좋은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종자를 개량하기도 하지만 어떤 나무는 좋은 나무의 줄기에 다른 나무의 가지를 가져다가 붙여서 좋은 나무를 만드는 기술도 있습니다. 주로 감나무나 복숭아나무 같은 유실수, 그리고 장미 모란 목련 같은 나무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롬 11장을 보면 바울 사도가 이방인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을 돌 감람나무가 접붙임을 받아 참 감람나무의 진액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는 그 방법입니다.
그런데 위 두 가지 방법, 종자개량법과 접붙임 방법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실패의 확률도 감수해야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지 못하고 나 때에 처음 예수를 믿으려면 많은 시련도 있고 핍박도 있고 어려움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만큼 더 노력해야 하고 그만큼 더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개 2대 목사들이 목회를 잘한다고 합니다. 아직 좀 드믈 긴 한데 3대 목사는 더 목회를 잘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만큼 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동료 선후배 목회자들을 보면서 이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예 믿지 않는다거나 믿긴 믿는데 목회하는 자녀를 위해 눈물의 기도가 없는 분들을 보면 참 힘들게 목회를 합니다. 꼭 교회가 크고 작은 차원이 아니라 목회 자체가 힘들고 버겁고 늘 중간 중간에 위기를 경험하고 그럽니다. 그런데 2대 목회자나 부모님의 전적인 눈물의 기도 후원을 받으며 목회하시는 분들은 보면 별 어려움 없이 별 위기 없이 목회를 잘하십니다. 그만큼 안정되어 있고 사단 마귀가 감히 공격을 하지 못할 만큼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부모님의 기도의 힘이 큽니다.
목회자가 아닌 일반 성도들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은 분들이 수월하게 신앙생활을 잘 합니다. 물론 교만해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좋은 신앙의 유산 다 까먹고 영적 빈 털털이가 되어 부모가 쌓아놓은 신앙의 업적을 무너뜨리는 못된 자시도 있지만 자신이 믿음 안에 살려고 노력할 때 유산이 있기 때문에 수월하다는 겁니다. 자녀를 위해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일이며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되는지 아셔야 합니다. 자녀들이 멀 리가 있어도 그, 자녀를 위해 여기서 기도하면 그 자녀가 있는 거기서 역사와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이 수월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로부터 그 좋은 믿음의 유산 물려받으신 분들은 정말 어렵게 힘겹게 쌓아 놓은 신앙의 업적을 무너뜨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 위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의 유산을 또 우리 자녀들에게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넷째, 병충해가 없어야 합니다.
아무리 종자가 좋고 종자를 개량하고 접붙여도 병충해 피해를 입으면 그 나무는 쓸모없는 나무가 되고 맙니다. 그러면 열매는 없습니다. 요즘 TV에 자주 나오는 뉴스가 있죠? 우리나라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되어 죽고 있다는 뉴스. 들어 보셨죠? 이 재선충은 소나무의 에이즈라고 할 정도로 소나무에겐 치명적인 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몇 십 년 가꾼 나무를 다 잘라내야 합니다. 병충해는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에 병충해가 오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잘라가 버립니다. 아무리 좋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았어도 아무리 좋은 종자로 개량되고 아무리 좋은 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어도 병에 걸리면 좋은 나무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병에 걸리고도 내가 병에 걸 린지 모르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이건 약도 없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그냥 죽는 겁니다. 또 병에 걸린 줄 알면서도 병원 가는 것이 겁나서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사람도 대책이 없습니다. 의사 앞에 자신의 아픈 부분을 숨김없이 내놓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 또 어떤 사람은 병이 들어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이 꼭 약을 주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병이든지 마찬가지입니다. 과로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과음하지 마세요. 담배피지 마세요. 그럽니다. 그리고 식사를 잘하세요. 잠을 충분히 자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러고요. 그런데요 아무리 의사가 준 약을 먹어도 하지 말라는 거 하고, 먹지 말라는 거 먹고, 하라는 건 안 하고, 먹으라는 거 안 먹으면 그 약이 효과가 없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지금 신앙의 병이 들었는지 알지도 못하고 죽을 짓만 하며 사는 사람. 그 사람은 예수님도 어떻게 못합니다. 계속 싸인을 줘도 못 알아듣는데 어떻게 합니까? 주님이 속만 터질 뿐이지. 가끔 보면 그런 사람 있다니까요? 목사 속 터지고 주님 속 터지게 하는 사람. 그리고 병든 줄 알면서도 내가 어딘가 이상하다 하면서도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 그럴수록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예배드리고 해야 하는데 아예 기도하지도 않고 예배드리지도 않는데 어떻게 치료를 합니까? 그 병을 고치려면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예배드리고 열심히 충성 봉사하고 그래야 하는데 죽어라고 안 해. 그리고 영적인 건강에 좋지 않은 건 죽으라고 해 또. 그러니 고칠 수 있습니까?
여러분 명심하세요. 내가 신앙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 주시겠지. 그런 사람은 본인은 하나도 노력하지 안 하고 약도 안 먹고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의사가 다 고쳐주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과 똑같은 사람이에요,
오늘 여러분의 영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병들어 있지 않습니까? 병들어 있다면 빨리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나쁜 습관, 나쁜 행동, 나쁜 언어, 나쁜 음식, 나쁜 사람, 빨리 잘라버리세요. 안될 짓 하면서 안 될 길을 가면서 ‘안 된다 안 된다’만 하지 마시고 될 짓을 하세요. 될 길로 돌이키세요. 될 방법을 찾으세요. 힘든 길을 가면서 ‘힘들다 힘들다.’ 하지 마시고 쉬운 길로 가세요. 마 11:28이하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세상이 가르쳐주는 방법대로 살지 마시고 주님이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사세요. 그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수요일에 천로역정을 통해 배웠잖아요? 세상의 지혜를 많이 가진 지혜자가 천성을 향해 가는 기독도에게 전도자가 가르쳐준 길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길이다. 그러니 그길로 가지 말고 내가 가르쳐준 길로 가라. 그래서 기독도가 그 말에 현혹되어서 그 길로 가다가 더 크고 어려운 고통을 당하지 않습니까? 세상은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를 속입니다. 그러나 속지마세요. 유혹되지 마세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길이 가장 좋은 길이고 가장 쉬운 길이고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이 길이 있는데 왜 세상의 길에서 방황하십니까? 문제는 그 문제를 푸는 공식대로 풀어야 쉽게 풀립니다. 우리 인생의 문제를 푸는 원리가 성경입니다. 이 성경의 원리대로 살아야 풀립니다. 내 삶은 왜 이렇게 꼬이는 일만 생기냐고 하지 마시고 술술 풀리는 성경의 원리 안에 사시기 바랍니다.
병들면 소용없습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병들지 않은 기생충 같은 거 붙어 다니지 않는 청정신앙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생충이 있으면 내 몸의 영양분 그녀석이 다 빼앗아갑니다. 여러분의 삶에 세상의 더러운 것들이 기생충처럼 붙어 다니면 열심히 일해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시편기자는 말합니다.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2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하나님이 지키시지 않으면 파수꾼이 졸린 눈을 비벼가며 밤새 성을 지켜도 헛되고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면서 수고해서 많은 소득을 얻어도 헛되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지키셔야 우리가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다는 겁니다. 세상의 방식으로 얻은 것은 빼앗길 날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가지면 가질수록 불안해지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식으로 얻은 것은 빼앗을 자 없기 때문에 편안히 잘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기생충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말 그대로 기생충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붙어먹는 나쁜 놈 입니다. 내가 열심히 수고해서 벌었는데 가만히 안아서 내거 빼앗아 가는데 바보처럼 가만히 있습니까? 술 먹지 마세요. 술은 나의 삶의 아주 못된 기생충입니다.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내 돈과 건강을 빼앗아가는 나쁜 기생충입니다. 술장사하지 마세요. 세상에 가장 나쁜 장사가 술장사입니다. 사람 잘 사귀세요. 기생충 같은 사람 만나면 내 인생을 버리고 맙니다. 그런 사람은 끊어 버리세요. 한 아내 한 남편으로 감사하고 만족하며 사세요. 괜히 남의 여자 남의 남자 넘보다가 신세 망치지 마시고. 요즘은 아내 따로 애인 따로, 남편 따로 애인 따로라면서요? 요즘은 결혼한 남녀가 애인하나 없으면 바보라면서요? 그런 사람은 왕 따 당한 다네요. 이런 망할 세상이 어디 있습니까? 바람피우는 남편들 아내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를 뿌리 채 흔든 큰 죄입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신용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명심하세요. 병들면 다 잃는 겁니다. 우리의 영혼이 병들면 다 잃습니다. 아무리 많은걸 가진 것 같아도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긴병에 효자 없다고도 했습니다. 건강 잃어버리면 돈도 명예도 사람도 다 잃게 됩니다. 여러분의 삶이 건강하셔야 합니다. 육신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정신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영혼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영육간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과감히 잘라버리시기 바랍니다.
결국 좋은 나무와 못된 나무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를 향한 믿음이 좋은 나무와 못된 나무의 차이입니다. 내가 복음을 받아들고 그 복음의 말씀대로 살면 좋은 나무고 그렇지 않으면 못된 나무입니다. 나무의 차이가 열매의 차이입니다. 여러분은 좋은 나무입니까? 나쁜 나무입니까?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열매로 나무를 안다고 했습니다. 올 한해 어떤 열매를 맺으셨나요? 나의 삶을 통해 어떤 열매가 맺혀가고 있나요?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열매를 알곡이라 부릅니다. 눅 3:17절에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했습니다. 곡간에 들인다는 것은 구원을 말합니다. 보장된 삶을 말합니다. 우리가 알곡신자 되면 하나님의 곡간 안에 들어가면 우리의 삶은 안전합니다. 보장됩니다. 좋지 않은 열매는 쭉정입니다. 이 쭉정이는 불에 던져진다고 했습니다. 지옥을 말합니다. 심판을 말합니다. 보호받지 못함을 말합니다. 좋은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도 심판 받습니다.
좋은 열매와 그 나무는 영원한 보장 나쁜 열매와 그 나무는 영원한 심판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편에 서시겠습니까? 이 결실과 감사의 계절에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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