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신학

[스크랩] 5. 전략 Ⅲ : 아랍인에게 접근하는 여성의 역할선교

하나님아들 2014. 4. 22. 23:47

5. 전략 : 아랍인에게 접근하는 여성의 역할선교

 

현재 전세계 파송된 선교사 가운데 그 비율이 전체의 65%를 차지하는 여성 선교사 숫자는 세계선교에 미치는 여성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교회의 각 교단 선교부나 선교 단체에서 여성선교사 후보생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19986월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 선교사의 총수는 5,946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2,730, 여자가 3,218명이며, 결혼여부에 따라서는 부부가 2,502, 미혼이 944(716, 228)이다.

 

여성선교사들은 오늘날 세계선교를 추진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여성선교사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세계복음화라는 미완성의 거대한 과업은 한낱 탁상공론에 불과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여성선교사들은 이제 아마존의 깊은 정글 속에서도, 아프리카의 오지에서도, 아시아의 슬럼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얼굴이 되어 버렸다. 이들은 후방이 아닌 최전선에서 치열한 영적전투를 하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전사들인 것이다.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 내에서 특히 이슬람교권 나라들에서 여성선교사의 역할과 사역의 중요성은 전략적 의미에서 매우 크다.

 

 

성경에서 비추인 여성의 활동

 

성경이 쓰여진 배경은 히브리적 사고와 문화였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관심도는 대단히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빛나는 여성들의 이름들이 언급되는 사례가 있는 것은 우리가 유념하여 생각할 만한 사실이다. 이스라엘 민족의 최고 지도자요, 애국자를 길러 낸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위대한 여성이었다. 또한 정치적으로 뿐 아니라 특히 종교적으로 부패하고 혼탁한 시대에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길러낸 한나는 정말 훌륭한 여성이었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에스더, 애국 지도자인 드보라, 예수의 혈통을 잇게 한 아름다운 룻 등 구약에는 많은 여성들의 활동이 숨어있다. 신약의 경우에도, 성경교사로서 남편보다도 훨씬 잘 알려진 브리스길라의 사역은 효과적인 것이었으며, 청년 전도자요 목회자인 디모데를 길러 낸 어머니 유니게의 공헌 또한 대단한 것이었다. 복음을 듣고 자신이 변했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세례를 받게 하였고 더 나아가서 그의 집이 유럽 최초의 교회가 되게 하였던 루디아는 한 평범한 직업여성이었으나 교회 개척의 공헌이 컸으며, 독신 여인으로서 바울의 로마서를 가슴에 품고 멀리 로마까지 갔던 여 집사 뵈뵈도 훌륭한 선교 사역을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성경에는 그 목소리는 작아도 위대한 선교의 열매를 맺은 아름다운 여성들이 여러 곳에서 빛나고 있다.

 

 

현재 사역하는 여성선교사의 분류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원시부족 세계의 복음을 접하지 못한 지역에 사는 여성들에게는 대개 남성선교사가 가까이 갈 수 없다. 이러한 지역에 흔히 여성과 남성은 별개의 세계에 살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 남성은 남성에게만 목회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여성을 인도하고, 상담하고, 가르칠 여성 인력이 필요하다.

 

결혼한 부인 선교사

 

서양여성들은 남편의 내조자로서, 자녀들의 어머니로서의 역할 만에 국한되지 않고 상당히 많은 일들을 한다. 물론 아이가 어릴 경우는 일주일에 겨우 2-3일 내외로 사역하기도 하지만, 남편의 사역을 돕기만 하는 경우보다는 스스로 독자적인 일을 하거나 남편 사역과 관련되어 서로 도우며 일하는 경우가 많다. 독신 남성 장기선교사가 극히 드문 현실임이므로 장기 남성선교사는 거의 예외 없이 곁에 장기 기혼 여성선교사(부인)를 동역자로 두고 선교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남편이 교회개척을 할 경우 부인은 성경공부나 고아사업, 학교사업, 봉사사업, 유아교육, 의료사업, 여성사역, 교사, 행정, 구제 등 독립적, 혹은 비독립적으로 광범위한 사역자들을 담당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기혼 여성의 선교지에서의 역할은 기혼 남성선교사들의 사역의 약 70%를 해낼 수가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특별히 기혼 여성 선교사는 무슬림 사회나 제 3세계 등 남성이 현지인의 가정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점을 보아도 기혼 여성선교사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미혼 여성 선교사

 

주로 젊은 미혼 선교사들 가운데서 단기선교사가 많은 편이나 이들이 선교에 깊이 헌신하여 독신으로나 결혼을 해서 장기선교사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 미혼 선교사들은 현지에서 일하다 보면 혼기를 놓치기가 쉽다. 그래서 독신으로 계속 사역을 하게 되는데 이들 미혼여성 선교사들은 사역상 많은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이를테면 가정에 매이지 않을 수 있고 언어 공부에 효과적인 면이 있으며 가족을 가진 선교사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또한 깊은 산지나 부족선교에도 때로는 자유롭고 오래 그들과 부담 없이 접근할 수도 있으며 부녀들이나 아이들 전도에 효과적인 면이 있고 자녀교육에 염려나 부담이 없다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미혼 여성들은 비교적 단기의 젊은이들이 많아서 다소 비 직업적인 면이 더 선명해서 좋고, 젊어서 기동력이 보다 나은 면도 있다고 보며 무엇보다도 첫 열심이 있다. 또한 이들은 대체로 학력이 높은 경향이며 전공도 있는 편이며, 배우는 자세로 부담 없이 일하게 되고, 선교부의 구조 속에서 주로 조력자로 일한다. 이들은 단기 선교를 끝내고 후원자들로 일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일에 익숙치 못한 점이나 선교에 깊은 헌신이나 준비가 부족한 경우도 볼 수 있다.

 

 

독신 여성 선교사

 

장기 독신 선교사들은 실로 많은 일을 감당하는 중요한 선교 인력이다. 이 숫자는 전체 선교사의 약 20-25%에 해당한다고 본다. 모든 여성의 직종 중에 독신이 가장 많은 분야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들은 기혼 여성보다 비교적 많은 시간을 더 깊은 오지, 가정에 매여서는 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사역을 수행하며, 미혼 단기 선교사들에 비해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뿌리 내린 경험 깊은 선교사역을 오래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독신 여성의 가장 큰 장점은 하나님께서 그녀를 보내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가정에서 해야 할 책임에 메이지 않기 때문에 주께 봉사할 수 있는 무수한 기회들을 갖는다. 따라서 그들은 모든 시간을 헌신할 수 있다. 미혼 여성은 주의 일에만 마음을 둔다. 그녀의 목적은 몸과 영을 모두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고전 7:34).

 

독신 여성선교사가 이슬람교권에서 사역할 수 있는 사역의 분야는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이슬람 문화를 잘 이해하면서 여성으로서 여성을 대상으로 접근하면서 사역할 수 있겠다. 독신 여성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많은 일을 하며, 또 잘 해내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사실 선교사 부부보다도 더 열심히 개척지역에 들어가서 자기 모든 것을 다 바쳐서 그곳 사람들 가운데서 복음의 사역을 한다. 이들은 국제 선교회의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거의 없고, 모국에서의 선교부의 행정면에서 지위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앞에 나서려거나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온전히 자기 전부를 그리스도에게 바치고 산다. 그래서 이런 약한 여성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구원의 사역을 크게 드러내시는가 보다.

 

 

여성에게는 여성이

 

꾸란 제 4장은 여인의 장이다. 이 장의 내용은 전후(전후) 일시적인 수습조치로 내린 것이지만 이슬람법의 모체가 되고 있다. 여인의 장에서 이슬람교와 여성의 관계를 이해하게 된다.

 

꾸란은 그 자구의 애매모호함 때문에 그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꾸란에는 남녀평등을 주지시키는 많은 구절이 발견된다. 신이 아담의 갈비뼈로 여성의 조상인 이브를 창조하였다는 성경과는 달리 꾸란은 남녀의 공동 창조를 명시하고 있다: “백성들아! 한 영혼으로부터 너희를 창조하시고 그로부터 그의 배우자를 창조하신 주님을 경외하라"(꾸란 4:1). 즉 신이 남성과 그 배우자를 모두 한 영혼으로부터 창조하였다는 이야기다. 특히 꾸란에는 남녀가 공히 종교적인 권위와 의무를 동등하게 누린다는 여러 구절이 발견 된다: “남자이든 여자이든 너희가 행한 선행은 결코 헛되지 아니 할 것이다"(꾸란 3:195). “실로 무슬림 남녀에게 믿음이 있는 남녀에게 순종하는 남녀에게 진실한 남녀와 인내하는 남녀에게 두려워하는 남녀와 자선을 베푸는 남녀에게 단식을 행하는 남녀와 정조를 지키는 남녀에게 알라를 염원하는 남녀에게 알라는 관용과 크나큰 보상을 준비하셨느니라"(꾸란 33:35). “믿음으로 선을 행하는 모든 남녀에게 나는 행복한 삶을 부여할 것이다"(꾸란 16:37).

 

혼인 문제에 있어 여성도 청혼을 거절할 수 있다. 결혼시 후견인 동의가 필요하기는 하나, 결혼 당사자인 여성이 원하지 않는 결혼을 후견인이 강제할 수 없다. 한편, 미망인이나 이혼녀는 후견인의 동의 없이도 결혼이 가능하다. 결혼 시 여성에게 지급되는 마흐르’(혼납금, 신부값)는 신부의 소유가 되며 (꾸란 4:4). 결혼 후에도 여성은 자기의 재산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남편이 아내의 재산을 함부로 취할 수 없다: “만일 너희가 다른 아내를 얻으려 할 때 너희가 그녀(전부인)에게 준 금액 가운데서 조금도 가져올 수 없느니라”(꾸란 4:20).

 

꾸란은 여성과 남성의 유별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고 있다. 꾸란은 남성이 여성의 상위에 있다고 보며(꾸란 2:228), 남성이 여성의 보호자가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남성은 여성의 보호자이니 이는 알라께서 그녀들보다 강한 힘을 주셨기 때문이니라”(꾸란 4:34). 또한 증인의 자격에 있어서도 간음을 벌하는 사건과 같이 중대한 사안에 관하여 이슬람은 여성의 증언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며, 여자 2명의 증언을 남자 1명의 증언으로 간주한다. 꾸란은 남성이 여성보다 육체적으로 강하여 여성을 보호하고 부양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규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남성이 여성의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베일(히잡)은 여성의 보호라는 측면에서 이해하고 있다. 여성의 히잡을 언급하고 있는 꾸란 2431절 즉, “밖으로 나타내는 것 외에는 유혹하는 어떤 것도 보여서는 아니 되니라. 그리고 가슴을 가리는 수건을 써서 남편과 그녀의 아버지, 남편의 아들, 그녀의 동생, 그녀 형제의 아들, 여성 무슬림 그녀가 소유하고 있는 하녀, 성욕을 갖지 못하는 하인, 그리고 성에 대한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 외에는 드러내지 않도록 해야 되느니라.”에서 유혹하는 것'가슴'이라고 언급되어 있을 뿐 무슬림 여성이 가려야 할 신체 부위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다. 후에 이슬람 법학자들이 밖으로 나타내는 것을 얼굴과 손으로 이해하고 그 부분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가려야 한다는 법적 해석을 내림으로써 그것이 관행화 되었다. 오늘날 이슬람 운동의 확산으로 무슬림 여성의 자발적인 베일 착용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베일의 착용을 법적으로 의무화한 이슬람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불과하다. 여성의 베일 착용이 여성에 대한 굴레가 아니라, 여성의 성적 상품화를 막고 여성의 의류비 지출을 막아 경제적 이득도 가져다준다는 시각이 오늘날 전통적 무슬림 페미니스트의 주장이다.

 

 

여성의 신분으로서 가정침투

 

이슬람 문화권에서 "남편은 네 명의 아내를 가질 수 있다"(꾸란 4:3). 여인들은 남편이 이혼을 위해 단순한 문장을 세 번만 되풀이하면, 설명이 없이도 언제든지 이혼 당할 수 있다. 꾸란 속에서 남자는 전적으로 여자보다 우월하다. 이슬람권에서 남자는 여자보다 두 배의 상속을 받는다. 여자는 반드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려야 하고 가족 이외의 남자에게 결코 자신의 신체를 보여서는 안 되며, 가족이외의 남자와는 절대로 이야기할 수 없다.

 

위와 같은 이슬람교권 문화 속에서 여성 선교사들이 어떻게 선교 할 수 있을까 할 때 결코 수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도 끊임없이 선교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슬림의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변함없이 사랑하시기에 선교의 길은 항상 열려 있다. 현재 여성선교사들이 중동의 몇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형태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다. 첫째유형은 유학생의 신분으로 사역하는 여성 선교사들이다. 그들은 대부분 현지 거주비자를 가지기 어렵기 때문에 거주방법으로 대학교나 대학원에 입학하여 유학생 신분으로 학생들을 접근하고 있다. 또한 현지 언어를 배우는 어학과정에서 현지인들과 우정적인 관계를 이루어 나가면서 일대일 접근선교로 활동하고 있다. 둘째유형은 직업을 가지고 사역하는 여성선교사들이다. 이 유형에는 소수의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주로 간호원이나 어학교사로 직장을 가지면서 사역하는 선교활동이다. 이들을 전문직에 이르는 선교사라고 할 것이다. 셋째유형은 사회봉사기관을 통하여 선교하는 여성선교사들이 있다. 이들은 거리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돌보아 주는 일을 통하여 사랑을 나타냄으로서 선교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사회복지기관에 가서 장애자들을 돌보아주면서 접근을 시도하는 이들도 있다. 넷째유형이 바로 가정침투사역이다. 아랍사람들의 가정은 침투하기가 수월치 않으므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웃사촌과 같은 관계를 먼저 유지해 나가는 길이 접근의 방법이 될 것이다. 아랍여성들과 접근방법은 이웃에 있는 아랍인 가정의 어린아이들을 돌보아 주고 말동무가 되어 줌으로서 일대일 선교가 가능하다. 아랍인들과의 인간관계 형성은 외국인들이 교육수준이 높고 전문직을 가진 자라면 존경을 받을 뿐 아니라 친분관계를 가지는데 용이함으로 접근에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가정침투사역을 하는 여성선교사는 크리스틴 말루히(Christine Mallouhi)가 전하는 사항을 잘 알고 접근해야 한다.

 

문화인류학자들은 이슬람 사회를 신분 사회라고 지칭한다. 신분사회는 첫 째로, 개인의 명성은 각자의 사회적 배경에 따라 얻어진다. 명성은 자신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분과 명성은 성취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출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개인의 업적에 따라 명성을 얻는 서양 문화와는 대조적이다. 둘째, 가정 배경이 개인의 업적보다도 더 중요하다. 셋째,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만 어울리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이 받게 되는 존경의 정도는 거의 영구적으로 고정되며, 어떤 개인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분의 사람들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이러한 경직된 신분 구조 때문에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종종 무시되며, 이와 같이 명성이 높은 자들과 접촉이 없는 자는 존중받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된다. 무슬림 사회는 이러한 기본적인 구조를 잘 보여준다. 사회는 변화를 겪게 마련인데, 내가 본 바로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변화되는 주된 부분은 오늘날 획득한 부에 대하여 얼마간의 명성을 준다는 것이다.

 

여성선교사가 가정에 침투하여 선교할 경우 신분의 지위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신분과 동등한 자를 접근하든지 아니면 상대방보다 좀더 높은 신분의 사람으로 보일 때에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것이다. 대상을 잘 선정하여 가정에까지 침투할 때 선교의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슬람교권에서는 남성은 남성에게, 여성은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가정침투는 여성선교사로 감당케 함이 효과적이다.

 

 

가정침투시 주의사항

 

오랜 세월에 걸쳐 이슬람은 다양한 문화, 언어, 역사, 종족에 의해 지구상 거의 모든 지역으로 확산되어 왔다. 그래서 무슬림 안에는 매우 다양한 민족과 문화적 유산들이 존재한다. 각 종족마다 그들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으나 무슬림들은 모두 공통의 신조와 믿음의 강령들을 따른다. 어떤 무슬림은 아주 헌신적이며 코란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반면에, 매일 드리는 기도와 전통의식 외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무슬림도 있다.

 

1) 무슬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는 가족이다. 모든 이슬람 세계를 통틀어 무슬림들은 가족 중심으로 가깝게 결속된 사람들이다. 가족들과 함께 하기를 좋아하고 항상 있을 기회를 찾는다.

2) 손님접대는 무슬림의 기본적인 삶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무슬림 문화 는 아시아권 문화와 동일하여 대부분의 무슬림은 관대하고 대접을 잘 하 는 사람들이다.

3) 무슬림은 관대한 사람이다. 이들은 자신의 시간, , 음식 등 자신에게 속한 것들을 통해 관대함을 나타낸다.

4) 명예는 무슬림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덕목으로 꼽힌다. 무슬림 은 한 번 서약한 맹세와 약속이나 위탁을 번복하는 일이 거의 없다.

5) 무슬림은 함께 만나 모든 것에 대하여 대화하며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 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가족, 종교 문화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친구들에 대하여 언제나 자신의 집, 가족 들이 낮이나 밤이나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6) 기도는 모든 무슬림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기도는 무슬림이라면 모스크에서든 집에서든, 하루에 적어도 다섯 번 기도하도록 되어있다. 길가에서, 비행기에서, 또는 시장에서 기도를 위하여 정해진 시 간에 무슬림들은 언제 어디서 건 그들이 있는 자리에서 기도한다.

 

 

무슬림 문화이해를

 

여성선교사는 이슬람권에서 사역할 때에 기본적인 무슬림 문화를 참고하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1) 남자는 여자가 혼자 있는 집을 방문할 수 없다.

2) 남자는 여인들이 뒷방에 있는 것, 가족의 다른 남자들과 함께 앉지 않 는 것, 손님을 안방으로 모시는 것에 대하여 이상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3) 남자는 여자를 빤히 처다 보아서는 안 된다.

4) 남자는 여자가 먼저 악수를 청해 손을 내밀기 전에는 여자와 악수해서 는 안 된다.

5) 사람의 왼손은 부정한 손으로 무슬림은 왼손으로 선물 혹은 음식물을 주거나 받아서는 안 된다.

7) 어른 앞에서는 다리를 꼬며 앉을 수 없다.

8) 마루 바닥에 앉을 때는 발바닥이 다른 사람을 향하지 않아야 한다.

9) 코란과 성경에 대하여 대해 항상 예를 표해야 하며 이것들을 바닥에 버려둔다든지, 다른 책의 밑에 두어서는 안 된다. 무슬림은 코란에 대하 여 항상 경건한 마음을 갖고 대해야 하며, 옷감으로 감싸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코란을 열기 전 반듯이 종교적인 예로 손을 씻어야 한다.

10) 다른 사람을 집, 그 물건들에 대하여 감탄하지 말며, 그 자녀들에 대 해서도 감탄해서는 안 된다. 어떤 문화 속에서는 이러한 것을 악한 영의 욕심과 동일시하고 있다.

11) 만약 무슬림을 초대해 즐겁게 해 준다면, 그들에게 절대로 돼지고기 혹은 술을 권해서는 안 된다. 근본주의 무슬림들은 오직 알라(Allah)의 이 름으로 거룩하게 잡은 고기만 먹기도 한다.

12) 무슬림이 초대했다면, 당신이 그리스도인으로 그들의 음식을 거절할 아무런 근거는 없다. 그리스도인을 바울의 고린도전서 8장에서 언급한 우 상에게 드린 제물과는 다른 것이다.

 

이러한 무슬림의 덕목들은 문화적인 장벽'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그들 의 겉모습 뒤에 감춰진 마음을 볼 수 있도록, 그리하여 무슬림과 오랜 친 구가되어 우리 자신의 믿음에 관하여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하는 ' 매개체'로 보아야 할 것이다.

 

출처 : 내도중앙교회
글쓴이 : 바나바 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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