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요한 계시록!!

[스크랩] 제22장 6~7절 / 신실하고 참된 말씀

하나님아들 2014. 4. 18. 17:18

제22장 6~7절 / 신실하고 참된 말씀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22:6-7)


제22장에서 두 번째 단원이다. 먼저 요한의 진술은 이 계시록을 쓰도록 하늘나라로 보여주면서 장차 지상의 세계가 되어 질 장면들을 보여주게 했던 천사의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한다. 따라서 요한이 쓴 계시록 자체가 신실하고 참되다는 결론이다. 이는 지어낸 말이거나 공상이 아니라 자기가 보고 들은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요한을 도왔던 천사이기에 ‘그가 내게 말하기를’ 한다. 그리고 속히 될 일들을 알리시고 그 예언의 말씀대로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기 때문에 천사를 보내셨다 하였다.


보내심을 받은 천사는 선지자들에게 성령을 주시고 그들을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구절은 “천사를 보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신 이유는 중대한 일이 있겠기 때문이다. 이러한 말씀의 바탕에서 우리가 상고하게 될 내용으로 대지를 다섯으로 나누어서 상고하면 은혜가 될 것이다.


①. 요한에게 하신 말씀.(6a)

②. 종들에게 보이실 말씀.(6b)

③. 속히 오실 심판주.(7)

④. 천사가 말하는 내용.(8-9)

⑤. 요한이 보고 들은 것.(8)


요한에게 하신 말씀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요한이 지적하는 ‘그’는 하늘나라를 안내하면서 장차 지상에서 될 일들을 보여주고 알려주며 도왔던 천사이다. 그리고 이 계시를 보고 들은 사람은 다른 이가 아니라 요한 자신이기에 ‘내게’라고 알린다.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이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는 천사가 알려준 계시록의 모든 내용들이다. 다음은 요한이 쓴 계시록 자체의 내용이다. 그래서 요한은 신실하고 참된 내용이라 하였다. 신실(πιστόι-피스토이)은 믿을 수 있고 정직함이다. 참됨(ἀληθινοί-아레디노이)은 거짓이 없고, 겉과 속이 맞음이요, 표현된 그대로라가 된다. 요한이 지금까지 기록한 계시록은 한 자나 한 획도 거짓이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신실하고 참되다는 단어에서 ‘상징’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록을 신실하고 참으로 믿지 않음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로 인하여 순진한 성도들의 영혼이 유린당하고 나아가서는 짐승이라 불리는 지구정부 통치자에게 복종하고 그의 이름으로 계수되는 표를 받게 되는 것이다. 비록 본인은 알 수 없고 설명할 수 없기에 대수롭지 않게 한마디 하는 상징이라는 단어 하나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영혼을 죽이는 말인지를 깨달아야 된다. 자신의 말을 따르면서 신실하고 참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영혼이 유황으로 타는 불 못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믿음 없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죽이게 만드는가!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 요한은 하나님을 선지자들(προφητών-프로페톤)의 영(ἄϒϒελον-안겔론)의 하나님이라는 호칭 앞에 주인이라는 의미로서 주(ὁ κύριο?-호 큐리오스)라 하였으므로 하나님은 선지자들의 주라는 뜻이다. 따라서 주인은 종들에게 성령을 주셨으므로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선지자들은 구약에서 그리스도의 오심을 외쳤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불순종 할 때에 그들에게 경고하던 예언자들이요 선지자들이다. 선지자들은 세상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성령이 시키는 대로 증거한 사람들이다. 왜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의 하나님이라 하시는지 알아야 된다. 우리들도 선지자들처럼 세상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성령으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이다.


종들에게 보이실 말씀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6b)


요한은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당신의 천사를 종들에게 보내셨는가를 설명한다. 이 내용은 1장1절의 말씀을 반복하는 것은 계시록 자체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목자들은 읽으라는 계시록을 읽었느냐? 그리고 양 무리들에게 전하라는 계시록대로 알렸느냐? 또한 신자들도 들으라는 계시록의 말씀을 들었느냐? 그리고 기록된 대로 행하라는 내용대로 행했느냐? 는 뜻이지만 요한계시록을 쓰게 하신 목적을 서론에서(1:3) 주의 양 무리를 지도하는 종들에게(1:1) 하나님께서 경고하셨다는 말씀이다.


그의 종들에게; 여기서 말하는 그는 하나님 자신이시며 종들(δούλοι?-둘로이스)로 복수로 명시되었으므로 하나님의 양 무리를 인도하는 목자들이다. 계시록을 요한에게 쓰게 하실 때에, 계시를 주신 목적과, 읽어야할 대상을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계시의 말씀을 주신 목적에 대하여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1:1) 하셨다. 그런데 또 같은 말씀을 반복하는 것은 주의 양 무리를 인도하는 종들인 지도들에게 확인하시는 말씀이다.

결코 속히 될 일들; 속히 될(τάχει-타체이) 일은 틀림없이 되기 때문에 결코(ϒενέσθαι-게네스다이)라고 명시하였다. 그리고 속히 될 일들은 대환난 때에 일어날 일들의 총체적인 주제가 된다. 크게 나누게 되면 인 재앙들, 나팔재앙들, 대접재앙들, 등이다. 그중에서 중요한 일들을 추리게 되면, 심판주이신 어린양의 강림과 아울러 부활과 휴거사건이 있게 되고, 동시에 일차적으로 지구상에 대격변이 일어난다. 그리고 심판주의 심판이 시작된다.


지구정부가 시작되면서 짐승의 이름으로 계수되는 666표로 인하여 세계는 아수라장이 될 것이고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에 박해가 있게 된다. 아마겟돈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전쟁이 있게 되는데, 이 전쟁이 끝나면서 지구에는 1,000년 동안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진다. 그 후에 우주적인 심판이 끝나면 하늘나라의 세계로 되어 질 일들이다. 이러한 일은 인간 편에서는 오랜 시일이 걸리는 결과로 나타나겠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짧은 시간이므로 ‘속히 될 일’이라 하였다.


천사를 보내신 이유; 요한은 이렇게 말한다.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천사를 요한에게 보내신 이유가 무엇이냐는 말씀이다. 보냈다(ἀπέστειλεν-아포스텔런)는 말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보낸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천사를 요한에게 보내서 종말에 관계되는 내용들을 주의 양 무리를 인도하는 목자들에게 보이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1:1)는 지시는 곧 명령이기 때문이다.


속히 오실 심판 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7)


속히 오리라; 천사가 요한에게 심판주가 속히 온다는 말에 ‘에르초마이(ἔρχομαι)’라 하였는데, 주님의 입장에서 볼때, 오리라 보다는 ‘간다’는 말이 더 적합하다. 그리고 ‘타췌(ταχύ)’는 ‘빨리’가 된다. 그렇지만 하나님 편에서의 속히는 인간에게는 긴 세월이 된다. 그러기에 베드로는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벧후3:8-9)는 말씀에 비추어볼 때, 곧 오시겠다던 주님은 수천 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오시지 않았음은 인간의 시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예언의 말씀; 예언(προφητών-프로페톤)은 앞으로 될 예고를 말한다. 이 예언은 구약에서부터 알리신 말씀이다. 그리고 계시록의 첫 장에서 예언하신 말씀에 대하여, 그렇게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하는 뜻이다. 그 내용은 “때가 가까움으로....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1:3)하신 말씀이다.


복 있는 자가 되려면; 예언의 말씀 곧 요한이 쓴 계시록을 읽고 듣고 기록된 대로 행하는 자들에게 복(μακάριο?-마카리오스)이 있다는 말씀이다. 그 축복의 첫째는 대환에 남겨지지 않은 사람들과, 둘째는 유황으로 타는 영원한 불 못으로 가지 않겠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두가 어떠한 위치에 갈지라도 하늘나라에 가기 때문에 복이 있다는 말씀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도를 따르고 복 받기 위해서, 우리는 천사가 요한에게 알려주어서 써놓은 요한계시록을 상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상고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리스도께서 계시록을 주신 지시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천사가 말하는 내용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22:8-9)


요한은 천사가 일러주는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은 신실하고 참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 한다. 그리고 요한이 그 말을 듣고 말대로 지상에서 되는 것을 볼 때에, 요한은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서 경배를 하려했다. 요한이 천사를 전능자로 생각하지는 않았을 터인데도 그에게 경배하려 했다고 한다.


어찌된 이유에서였는지는 모르지만 천사가 요한에게 말하기를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절하지 말라’는 계명에 비추어볼 때 천사는 요한이 경배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나도 이런 자들과 ‘함께 된 종’이라 하였는데, 이 말은 ‘나는 너에게 속해 있다’고 자신의 위치와 비교하는 신분들의 고귀함에 있다고 한다. 천사는 자신을 요한과, 선지자들과, 계시록에 기록된 말씀대로 지키는 자들이라 했다. 천사가 말하는 ‘함께 된 종’이라는 뜻은 시편기자와 히브리서 기자의 증거에 따르면 천사들은 하나님의 후사들을 섬긴다고 말한다.


“사람이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 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잠간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고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시8:4,히2:7)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1:14)


위의 말씀에 근거하면, 인간이 지상에 있을 때에는 천사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위치에 있으나, 시온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아들로서 천사들을 부리는 위치로 바꾸어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계시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에게는 얼마나 축복인가를 말한다. 그래서 7절에서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한다.


요한이 보고 들은 것들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8)


요한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들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지금까지 설명되었던 계시록의 총체적인 내용일 것이다. 이제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그 내용들을 머리에 암기시키고 그의 영은 지상으로 돌아와야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1,2,3층 하늘나라에서 모든 것들을 보았고 들었다. 뿐만 아니라 장차 지상에서 되어 질 대 환난상황들도 듣고 보았다는 내용들이다.


요한이 보고 들은 것이란; 먼저 요한이 보고 들은 것들이 다 지금까지 설명되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중요한 내용들만 추려야 할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1장1-3절까지에 다 포함되었는데 이는 계시록을 주신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일곱 교회에 나타나서 각 교회에 분부하신 내용이다. 요한은 시온의 새 예루살렘 도성 안에 거룩하신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를 보았다. 그 보좌로부터 전개되어지는 일들이 지상에서 일어날 인 재앙과 나팔재앙과 대접재앙의 일곱 재앙들에 관한 상황들이라 한다. 또한 마지막 그리스도의 왕국을 거쳐서 우주적인 심판이 끝나고 영원한 세계로 연결되어지는 내용들이 ‘보고 들은 것들’이라 한다.


내용을 보고 들은 사람; 요한은 지금까지 기록된 계시록의 저자가 누구냐에 대하여 요한 자신이라 한다. 이 뜻은 이러한 내용을 누구에게 들었거나 누가 전해주는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천사의 도움으로 성령에 이끌리어서 하늘나라에 올라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기 때문에 이 내용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Κἀϒὼ Ἰωάννη?)’이라 하였다.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함께 된 종이니”(9a)


천사의 발 앞에 엎드리는데; 요한은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발 앞에 엎드리지만 천사의 제지를 받았다. 그리고 천사가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면서 나도 이러 이러한 사람들과 같은 하나님의 종이라 하였다. 그 부류는 요한, 선지자들, 그리고 이 예언(계시록)의 말씀을 지키는 세 부류로 설명한다. 그 뜻은 이 세 부류는 요한에게 말하는 천사와 동격(同格)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은 이 그룹에서 탈락된다.


이러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하늘나라에서는 동일하다 하겠지만, 천사가 요한에게 알려주어서 쓰인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천사가 동격으로 인정하는 부류는 요한과, 선지자들과, 이 책(계시록)의 말을 지키는 자들, 세 부류뿐이다. 이들은 하늘나라에 왕과 같은 권세를 가지고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아들들이다. 그러나 천사가 말하는 세 부류를 제외한 다른 부류들은 하급천사들과는 동격이 될 수는 있으되, 이 천사처럼 상급천사와 동격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나는 너와 함께 된 종이니,”(9b)


요한과 같은 신분; 천사는 요한에게 ‘나는 너와 함께 된 종’이라 하였다. 우리는 이 문맥에서 천사와 요한의 신분에 대하여 상고하려는 것이다. 천사는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으로부터 특별임무를 띄고 있는 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천사는 하늘나라 1,2,3,층을 하나님의 허락범주 안에서 자유자재로 활동이 보장되는 위치에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요한도 훗날에 새 예루살렘 도성에서 그와 동일한 지위가 보장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어린양의 신부로서 영화를 누리는 은총을 받게 되는 복된 사람이다.


“나는 선지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9c)


선지자들과 같은 신분; 천사는 요한에게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들과 함께 된 종이라 하였다. 그렇다면 그 선지자들도 요한처럼 하늘나라에서 장자의 특권을 받는다. 그러면 어떤 선지자들일까? 우리가 아는 대로라면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인물들이 될 것이다.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동이니,”(9d)


말을 지키는 자들과 같은 신분; 천사는 요한에게 자신은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라고 복수로 언급하였다. 이 책은 요한이 집필한 계시록을 말한다. 그리고 지키는 자들은 1:3절에서 예언하였으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 같이 예수를 믿었어도 천사가 함께 동거하는 자가 되지못하면 안 된다. 그러기에 천사는 ‘나는 너에게 있다’ 하였다. 여기서 너와 함께 있다는 뜻은, 지상에 있을 때에는 천사의 도움을 받고 있으나, 하늘나라에 들어가서는 천사들로부터 수종을 받게 된다는 뜻일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만; 천사는 요한이 자기에게 경배하려는 것을 제지시키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한다. 이 표현은 너무나 보편적이면서 알아듣기 쉬운 말이다. 그러나 그 뜻은 심오한 비밀이 담겨진 표현이기도 하다. 그냥 ‘하나님께’라 해도 문장은 충분한데 왜 ‘오직’이라 강조하는가? 물론 오직은 그외 다른 것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갖게 된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인 의미로는 ‘죽도록’이 된다. 그래야만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고, 어린양의 신부가 되고, 왕권 자가 되기 때문에 구약에서 신약에서 누누이 강조하신 말씀이다.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는 말씀은 제2계명에 속하는 말씀이다. 그리고 오직은 죽도록 충성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명기 기자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신4:29)하였고, 예수님께서 계명을 인용하시면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시고, 또 서머나 교회를 향하여 “죽도록 충성하라”(2:10) 하셨다. 그러므로 천사가 요한에게 말하는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는 뜻은 경배하는 것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향한 열정을 가지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


출처 : churchofpraise
글쓴이 : 장죠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