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장 3~5절) / 나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가는가?
오늘은 마지막 일곱째 인과 첫 번째 나팔재앙이 되는 서곡으로서 성도들의 기도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 그리고 나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있는 향료에 담겨져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 중요성을 다루는 내용이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료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료를 가지고 단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8:3-5)
그토록 요란하고 참기 어려운 사건들이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데도 왜 하나님은 침묵을 지키고 있을까? 헤아릴 수 없는 순교자들의 피를 흘리고 있는데도 왜 하나님은 침묵하고 있을까? 답은 6장 11절에서 알려주셨다.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하시더라”는 내용 때문이다.
이 내용은 두 가지 뜻이 있다. 첫 번째 의미는 대환난 때에 쭉정이 같은 영혼들을 인도하는 사역자들이 아니다. 또한 대환난에 남겨져서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려다가 죽임을 당한 신자들도 아니다. 이들은 대환난이 시작되기 이전까지 세계 곳곳에서 예수를 증거 할 때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주의 재림과 성도들의 부활을 믿으며 증거 하다 죽임을 당한영혼들이다.
이러한 영혼들은 각 나라에서 예수를 증거하고 부활을 증거하며 주의 재림을 외치던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그곳 정부로부터 박해와 핍박을 당하고 죽임까지 당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순교자의 숫자를 채우는 기간이란 뜻이다.
두 번째 의미는 이러한 순교자의 숫자가 차게 되면 대환난이란 심판을 진행시키려고 심판주께서 재림하시게 된다. 그때까지 지상에서도 흰 세마포를 입혀지는 기간이란 의미가 포함된다. 그러므로 어찌하든지 숫자를 채우는 기간까지는 흰 세마포가 입혀져야 ‘연단장(βήμα)’에 가지 않는다. 비록 세마포가 온전히 깨끗하지 못한 옷을 입고 있는 상태의 사람이라면 첫째하늘인 낙원에 있는 ‘교육장(παιδείαν)’로 가서 교육을 받아야 된다. 교육이 끝난 후에 낙원인 1층천이나, 왕국인 2층천에서 살게 되는 축복이 있게 된다.
하나님께서 계산하시는 순교자의 숫자가 차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내리시는 대환난이란 재앙이 시작되지 않았으나, 숫자가 차면 대환난이란 재앙이 시작된다는 말씀이다.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역자들이 죽임으로 순교하였는지 우리로서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만이 아시는 숫자가 채워지면 나팔재앙이 시작된다. 이러한 경고를 듣지 아니하고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면서 살다가 대환난의 고통이 닥쳤을 때, 비로써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며 예수를 믿게 하는 기간이 대환난이다.(마24:14)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8:2)
모든 만물이 고요하게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하늘에서는 재앙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일곱 나팔이 불어지게 되면 지상에서는 창세 이후로 보지 못했던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경종을 주신다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된다. 교회나 국가나 세계가 조용하고 평안할 때, 그 뒤에는 소란스러운 사건이 따른다는 교훈의 말씀이다. 나라의 정치가 안전하고 조용하다고 느낄 때, 국가적인 어려움이 닥쳐왔다.
이처럼 교회도 조용할 때, 필연적으로 어려움이 오듯이 세계도 같은 원리로 보아야 된다. 1차 대전이 끝나고 조용할 때에 2차 대전이 준비되었다. 2차대전 후에 질서가 잡혀지고 조용할 때에 사회주의를 준비하였다. 그 후에 세계를 두 가지 사상으로 갈라놓고 피 흘리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는 단일 세계정부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새 세계질서(New world order)를 진행시키고 있음을 알아야 된다.
적그리스도의 발악이 끝나고 저들은 자기들의 주권이 안정을 이룬 것으로 보여 질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불법을 저질러 온 자들을 멸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8:3)
명령만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에, 다른 천사가 제단 앞에 있는 향로를 들고 하나님께 알리는 순간이다. 이 향로에는 순교를 당한 동무 종들과 성도들의 기도가 함께 담겨져 있다. 반시 동안의 침묵 후에 성도들의 기도를 맡고 있는 천사가 나타났다. 이 기도는 심판을 재촉하고 따라서 종말적 순서로 이어질 것이다.
6장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가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제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고 외쳤던 신원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잠깐 쉬라고 위로하실 때, 천사는 기도가 담겨진 향로를 하나님께 보이면서 순교자의 수가 다 채워졌음을 보고하는 내용이다.
다른 면은 지상에 살아있는 신실한 성도들의 호소에 있다. 향연이 위로 올라가는 것처럼, 성도들의 호소가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고 있다. 향단 자체가 호소의 예표적 존재이므로 호소는 하나님께 바쳐지는 최선의 향연이 되는 것이다. 창세기 4장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 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하신 내용에서 성도들이 죽임을 당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호소는 하나님 앞에 있는 향로에 담겨지는 것이다.
이러한 호소는 성경 곳곳에서 찾아보게 된다. 출애굽기 3장 9절에서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달하고,” 다니엘서 10장 12절에서는 “다니엘아 두려워 말라 네가 깨달으려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을 들으신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하였다.
또 사도행전 7장 59-60절에서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할 때에 인자가 하나님우편에 서서 보셨다. 그래서 주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로서 하나님께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하셨다.
실제로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할 때, 옥이 흔들리면서 문이 곧 열리며 모든 죄수들의 매인 것이 다 풀려졌다는 것을 사도행전을 통해서 성도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다 들으심을 교훈한다.
천사는 번제단으로 돌아와서 거기의 불을 취하여 향로에 담아서 땅에 쏟았다. 하나님 앞으로 올라간 성도들의 기도는 하나님의 진노 그릇에 담겨진다. 그리고 그 기도는 불과함께 땅위로 쏟아 부으매 지상에서 뇌성벽력과 함께 지진이 일어난다. 이 교훈은 향로라는 그릇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신앙과 불신앙의 세계에서 정과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나타내신다.
많은 경우에는 사람들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당신이 지으신 수많은 사람들을 멸하시겠는가?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말씀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자신의 불순종을 감추려고 그 책임을 하나님께로 전가시키려한다. 이러한 행위는 복 받을 행위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인함이로다.”(시18:6-7)
여기에서 어두움의 권세와 그에 속해있는 군사들과 나라가 대환난 기간에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의 소원이 풀어지고 하나님의 진노는 땅에 있는 자들에게 쏟아진다. 이 기도는 자신의 호소가 하나님께 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다는 응답의 기도를 말한다. 세상에서 어떤 기도를 하였는가? 인류의 영혼을 살려달라고 애타게 부르짖었다면 자신의 행함과 함께 호소는 천사의 손으로 하나님 앞으로 올라갈 것이다.
따라서 불에 기도를 담아서 땅에 쏟아 부을 때,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일어난다. 바로 이 순간에 심판주 어린양께서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순간이다. 따라서 하늘과 땅에서 대격변이 일어난 즉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죽은 자들의 무덤이 열리면서 부활된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삶을 살아 온 어린양의 신부들도 이때 저희[부활자]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는(together with them) 휴거가 있다. 이 기도는 부활과 휴거되는 자와 대 환난에 남는 자로 결정되는 기도라는 사실이다.
성경은 환난을 3년 반씩 전후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심판주의 공중강림을 분기점으로 ‘재난’과 ‘환난’으로 구분하게 된다. 심판주의 공중강림 이전에는 지구를 다스리게 될 세계정부가 나타나지 아니한다. 다만 비밀하게 지구정부를 탄생시키기 위하여 작업들을 하는데 그것이 세계정부(World government)이다.
이처럼 지구주의자들이 단일 세계정부(One world government)를 탄생시키려고 진행시키는 제도(System)가 새 세계질서(New world order)다. 새 세계질서는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나자는 사상이다. 영어 New world order는 라틴어 Novus ordo seclorum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신약!! 요한 계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8장 6절 / 뗄래야 뗄수 없는 세가지 사건(강추) (0) | 2014.04.18 |
---|---|
[스크랩] 제8장 1~5절 / 하늘이 고요함은 지구정부를 위한 준비기간이다 (0) | 2014.04.18 |
[스크랩] 제8장 1~2절 / 환난을 경고하는 나팔소리 (0) | 2014.04.18 |
[스크랩] 제7장 15~17절 / 하나님을 밤낮 섬기지 않았다 (0) | 2014.04.18 |
[스크랩] 제7장 13~14절 / 저들은 누구며 어디서 오느냐? (0) | 201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