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밤낮 섬기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7:15~)
환난에 남겨진 저들도 예수를 믿었었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였다. 교회에 출석하였다. 헌금생활도 하였다. 전도하며 교회에서 봉사도 하였다. 또한 목사 장로 집사 권사 등, 교회에서 시행되는 모든 직임을 담당하며 교회에 충성된 일군이란 소리도 들었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를 믿기는 믿었는데 자기들의 지식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지식적이라는 말은 자기가 배워서 알게 되면 수용하고, 배우지 못해서 모르면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 지식이다.
저들은 성령께서 알려주는 경고 일지라도 자신이 알지 못하는 내용과 또는 성경에 없으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소속된 집단정책에 반대되면 배척하면서, 그 배척하는 것을 정통신앙이라고 주장하면서 그것을 좋은 믿음인줄로 착각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짖고 예수 이름을 불렀으니 온전한 믿음인줄 알았을 것이다.
교권이란 제도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박해하고 주님의 택하신 같은 주의 종들을 배척하고 목회를 하지 못하도록 핍박하고 출교까지 시켰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하는 일로 알았지만, 그것은 교회를 박해하는 사단의 사주를 받고 하는 짓을 깨닫지 못했던 것은 지식으로 행하였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바치는 헌금을 착복하고 교권을 매수하려고 돈을 쓴 것이 지식적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러한 행위는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자신을 섬기다가 이제 대환난을 통하여 죽임을 당하는 그 순간부터 육신을 떠난 영체가 하나님을 밤낮으로 섬기더라는 말이다. 신자들도 같았다.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를 하나님 이상으로 우상화시키면서 목사의 말이 아니면 어떤 진리의 말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교인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온갖 거짓말로 이웃 교회를 험담하고 이웃 성도를 험담하고 이웃교회 목사를 험담하였다. 이러한 시기와 질투는 하나님을 섬기려는 믿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전인 건물을 섬기는 행위였다. 그리고 예수보다 자기교회 목사를 더 섬겼다. 이런 것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행하지 않아서 더렵혀졌다고 예수께서 책망하였다. 이런 행위 때문에 심판주가 언제 재림하는지 알지 못해서 대 환난에 남게 된 원인이라 하셨다.
그들이 죽임을 당하고 하나님 앞에 왔을 때 장로가 ‘그러므로’ 라고 했는데, 이는 영어로 ‘Therefore’가 된다. 이 단어가 지니는 뜻은....[어떤 결과에 따라서]....[그 때문에]....라는 상태의 ‘전환점’을 강조한다. 장로가 강조하는 ‘그러므로’는 그들이 땅에 살 때에는 진 정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 자신의 육신을 위해서는 밤낮으로 수고하면서 하나님을 위해서는 밤낮으로 수고하지 않았다. 그래서 밤낮으로 하나님 앞에 서있지 않았다. 이제 죽임을 당하고 그의 영은 육신이 떠나서 하늘나라에 올라왔기 때문에 더 이상 자기 육신을 위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진실한 믿음이요 온전한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예수를 사랑하는 믿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된다. 저들이 그렇게 했더라면 대환난에 남지 않았을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죽임을 당한 후에, 이제는 다만 밤낮으로 하나님만 ‘섬기기 때문에’ 그 위에 장막을 치신다 하였다. 장막을 친다는 뜻은 하나님의 자비가 그들 위에 임한다는 뜻이다.
예수를 목자로 섬기지 않았다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7:17)
저들은 교회에 출석하면서 예수 이름을 불렸었다. 기도 할 때도 예수 이름으로 기도했을 것이다. 찬송할 때도 예수의 피를 부르면서 기쁨으로 하였을 것이다. 교회에서 시행하는 세례식과 성찬식에도 참여했을 것이다. 그리고 목사로부터 성령으로 거듭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선포도 받았을 것이다. 믿기만 하면 다 휴거된다는 목사의 가르침도 받았다.
그런데도 대환난에 남아서 죽임을 당했으니, 하늘의 장로가 거짓말을 하는가, 아니면 당신에게 말하는 목사가 거짓말로 가르쳤는가? 귀가 있는 자라면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하신다. 하늘의 장로가 말한 ‘그러므로’는 17절에서도 적용된다.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라는 의미는 그들이 땅에서는 예수를 자기의 목자로 섬기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러면 누구를 목자로 섬겼다는 말인가?
인간인 목사를 예수보다 더위에 올려놓고 목사의 말이라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성경에 있는 진리의 말씀도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따르지 않았다. 그러기에 장로가 “그러므로 그들이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기매”하였다. 그들은 밤낮으로 인간 목사를 목자로 섬겼을 뿐이지 예수를 목자로 섬기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제 죽임을 당하고 육신은 땅에 두고 영만 하늘나라에 올라왔다.
그러므로 육신적으로 더 이상 목사를 섬기지 못한다. 누구와의 관계를 가져야 하는가? 예수뿐이다. 자신들이 목사만 밤낮으로 섬기고 예수는 밤낮으로 섬기지 못한 것을 대환난을 통하여 깨닫게 된 것이다. 자신들이 잘못 가르침을 받은데 대하여 회개하고 예수 이름을 붙잡고 죽임을 당할 때 저들의 영혼이 하늘나라로 끌어올려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진정한 목자를 찾은 것이다. 그 목자는 예수시다. 여기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너희들이 대환난에 남지 않으려면 인간인 목사를 섬기지 말고 너희를 위하여 피를 흘려준 예수만을 섬기라고 하신다.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7:16)
대환난의 고통은 굶주림과 목말랐던 것은 이제는 없다. 어떠한 뜨거움도 천국에서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저들이 대환난 때 얼마나 고통을 겪었는가? 진작부터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고 예수를 믿었더라면 그러한 고통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믿는다고 하면서도 가짜가 많다고 하신다. 그렇지 않다면 어째서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이 대환난에서 죽임을 당하는가? 굶주림은 6장 6절에서 기근과 흉년이라 하였다. 그때는 세계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근이 된다고 누누이 경고하셨다.
목마름은 16장 3절에서 물의 근원이 피로 변한다고 하였다. 그때는 핵이나 세균 등으로 물을 마실 수 없는 갈증으로 고통을 당하게 될 수도 잇을 것이다. 뜨거움은 16장 8-9절에서 해가 권세를 받고 불로 사람들을 태운다고 하였다. 그때가 되면 핵무기로 인하여 해가 빛을 잃어버리게 될때 핵무기의 뜨거움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경우도 일을 것이다. 그러나 죽임은 당하였지만 부끄러우나마 구원을 얻고 천국으로 올라온 영혼들은 주님의 인도함을 받게 된다.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임이러라.”(7:17)
더 이상 눈물의 고통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이 눈물을 씻어주신다는 말씀은 위로의 말씀이다. 천국에는 고통이나 괴로움이나 죽음이 없기 때문이다. 대환난에 남으면 고통 속에서 얼마나 눈물을 흘려야하는가? 이런 것을 깨닫지 못하고 미련하게 세상에만 집착하다가 대환난을 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1장에서 ‘이 계시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지키어 행하는 자들이 복되다’ 하신 것은 복받는 자가 되라는 말씀이다.
그러면 왜 대환난 때에 이러한 고통이 있는가?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을 누가는 이렇게 말한다.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변 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하였다. 그러면 시대는 무엇을 말하는가? 지난번에 ‘대환난의 요약’이란 제목에서 세대와 시대에 관하여 공부하였다. 세대가 제도(System)를 만들어간다면, 시대는 문화(Culture)의 변화를 말한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금’이라는 문화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대 환난을 피하게 된다. Cyber Culture 에 살아가는 인류는 Microchip을 만들어냈다. 나아가서 사람 몸에 넣어질 Biochip을 통하여 사람의 체질을 바꾸어서 통치자를 따르게 하려고 Chip을 만든 이 시대를 깨닫는 자가 되라는 말씀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세상에만 집착하고 살아간다. 그때는 두 가지 죽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된다. 그것은 흰 세마포를 입은 자들 중에서 깨끗한 자들은 천재지변 또는 핵무기 등에 의하여 순간적으로 죽더라도 곧바로 첫째하늘과 둘째하늘로 올라간다. 그리고 세마포 옷을 입지 못한 자들은 대 환난기간 동안에 고통을 당하다가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고 죽임을 당할 때에 어린양의 피로 그들의 죄가 씻김을 받는다.(7:14)
그러나 이들은 첫째하늘 낙원에 있는 ‘교육장(παιδεία τόποs-파이데이아 토포스)’으로 가서 완전하게 될 때까지 교정을 받아야 된다. 그리고 예수를 믿었어도 흰 세마포를 입지 못했으면 죽는 순간에 첫째하늘에서 멀리 떨어진 바깥 어두운 데라는 ‘연단장(βήμα-베마)’으로 가서 혹독한 연단으로 이를 갊이(βρυϒμόs-브르그모스)이 있는 ‘바깥(ἐξώτεροs-에쵸테로스)’ ‘어두운데(ξόφοs-죠포스)’로 쫓겨난다고 예수께서 경고했다.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임금이 사환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22:12-13)
바깥 어두운 데를 영어와 한글성경에는 ‘심판대(βημα)’로 표기되었는데 이는 연단장이라는 말이다. 로마서와 고린도후서 두 곳에서 바깥 어두운데서 회개하는 것을 ‘직고’라 하였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대로 흰 세마포를 입지 못했으면 죽어서 연단장에서 연단을 받게 된다. 그들은 흰 옷을 입지 못했기 때문에 7장14절에서 희게 씻김을 받는 대상에 들어가지 못했다.
7장9절에서 말하는 무리 속에도 포함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사람이 죽으면 영과 육이 분리되고, 분리된 상태에서는 좀처럼 회개가 되지 않는다고 경고하셨다. 연단장에서 회개하고 성화가 되지못하면 백보좌 심판 때 심판을 받고 유황불 못으로 떨어진다고 경고 신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것만으로, 또는 믿는 것만으로 천국에 다 들어간다고 잘못알고 있다. 성도들은 목사가 말하는 것을 신뢰하고 그렇게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라오디게아 신자들처럼 되고 말았다. 이것 때문에 대 환난을 겪어야 되고 죽임을 당해야 된다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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