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유머3
1. 유머 - 이 남자의 친절 / 주제어 : 친절 |
한 남자가 기차로 여행을 하던 중 검표원에게 물었다. “제천역에 언제쯤 서나요?” “손님, 이 기차는 제천역에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이런!! 전 거기에서 꼭 내려야 되는데… 제발 사정 좀 봐주세요!!” “그렇다면 이렇게 하시죠!! 제가 차장에게 제천역에서 조금 속도를 늦추라고 하고 손님 손을 붙잡을테니, 손님은 최대한 빨리 달리면서 내리시는 겁니다.” “그게 가능할까요?” “될 겁니다.” 드디어 기차는 제천역을 지나게 되었고, 차장은 역시나 속도를 늦추어 주었다. 검표원은 남자의 손을 잡아주었고 남자는 최대한 빨리 뛰어내리면서 달리기 시작했다. 남자의 발이 땅에 닿자 신발이 찢어지고 다리가 삐었지만 남자는 기차에서 내리는 데 성공하였다. 기차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남자를 구경하였고 남자는 차츰 달리던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였다. 기차가 한칸 한칸 지나가고 마지막 열차 칸이 지나갔다. 그런데 기차 맨 뒤에 타고 있던 한 덩치 좋은 사람이 갑자기 남자를 붙잡더니 다시 기차에 태웠다. 남자가 황당한 얼굴로 쳐다보자 덩치가 말했다. “당신, 운 좋은 줄 알아! 나 아니었으면 기차 놓칠 뻔했어!” |
2. 유머 - 등대지기 / 주제어 : 등대지기 |
한 외딴섬에 등대가 있었다. 어느날 우편집배원이 섬을 찾았다. 집배원은 한명 때문에 섬을 찾은 것에 짜증을 내며 불평했다. “기껏 잡지 하나 배달하느라 배타고 꼬박 하루 걸려 이 섬에 도착했소.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오?” 기분이 나빠진 등대지기가 한 마디 했다. “당신, 자꾸 투덜거리면 일간신문 구독할 거야.” |
3. 유머 - 서울 남자 vs 경상도 여자 / 주제어 : 자존심 |
어느날 서울 남자와 경상도 여자가 미팅을 해서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경상도 여자가 그나마 애교 섞인 말투로 말했다. “춥지예…….” “안춥습니다.” 의외의 대답에 경상도 여자는 약간 당황했으나 다시 한번 물었다. “마…춥지예?” “안춥습니다.” 경상도 여자는 화가 났지만 한번만 더 말하면 옷이라도 벗어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물었다. “정말로 안춥습니꺼?!” “안춥습니다.” 남자의 대답에 더이상은 참을 수 없었던 경상도 여자가 토해내듯 말했다. “문디 머스마 주디가 시퍼렇쿠마는!” |
4. 유머 - 자동차 속도와 찬송가 / 주제어 : 속도 |
자동차 속도에 알맞는 찬송가는?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올리려면 그에 어울리는 찬송가를 틀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속도(Km/h)- 들으실 찬송가 150-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160- 갈길을 밝히 보이시니 170-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180- 천부여 의지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190- 저 요단강 건너편에 화려하게 뵈는 집 200이상-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
5. 유머 - 학과별 인생 좌우명 / 주제어 : 좌우명 |
경제학과 : 1억 뇌물 주고 10억 수주 따낸다. 정치학과 : 가래로 막을 것 제방 세워주면 당선된다. 법학과 : 재수가 삼수되고 칠수가 만수되어도 사시만 붙으면 팔자 핀다. 사범계열 : 공부해서 남주자. 금속과 : 두드려라, 그러면 펴질 것이다. 전기과 : 전기는 돈이다. 전파공학과 : 이동통신이 천리간다. 전산과 : MS서슬에 아래아한글 다 태운다. 토목공학과 : 리비아 수로도 한걸음부터. 기계공학과 : 믿는 프레스에 손등 찍힌다. 자동차공학과 : 구르는 차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유전공학과 : 머리 나빠도 일대만 고생. 콩심어도 팥나온다. 사진과 : 열번 찍어 안나오는 사진 없다. |
6. 유머 - 현명한 대답 / 주제어 : 현명함 |
금지된 포카 놀이를 하다가 적발되어 군법회의에 회부된 세 명의 병사가 있었다. 이들의 종교는 각기 달랐는데, 하나는 카톨릭이었고, 그리고 프로테스탄트와 유태교인이었다. 카톨릭 병사가 대답했다. “판사님, 성모 마리아에 맹세코 포카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프로테스탄트 병사였다. “저 역시 마틴 루터에 맹세코 포카놀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유태인 병사가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것이었다. “판사님, 혼자서 하는 포카도 있습니까?” |
7. 유머 - 휴지 대신 천원짜리 / 주제어 : 급함 |
철수는 급히 공중 화장실에 들어갔다. 시원스럽게 일을 보고 난 뒤 철수는 흡족한 기분으로 주머니를 뒤졌다. 그런데 그만 휴지를 안 가지고 온 것이었다. 철수는 옆 화장실 사람에게 정중하게 물었다. “저, 죄송하지만 휴지 좀 나눠 주세요.” “저, 남는 게 없는데요.” “그럼, 혹시 메모지나 다른 것이라도…” “죄송하지만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잠시 후 철수는 비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만원짜리를 천원짜리로 좀 바꿔주십시오.” |
8. 유머 - 출생의 비밀 / 주제어 : 비밀 |
최불암이 레스토랑에 갔다.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경규 웨이터가 다가왔다. 이경규는 손님을 잘 웃기기로 소문난 사람이었다. “손님, 지루하실 텐데 재미있는 이야기 해드릴까요?” “그거 좋지!” “저희 어머니께서 아이를 낳았는데 제 동생도 아니고 제 누님도 아니고 형도 아니었습니다. 그럼 누굴까요?” “글쎄… 모르겠는데….” “히히히… 바로 접니다. 저요.” 이경규의 얘기가 참 재미있다고 생각한 최불암은 다음날 친구 최주봉에게 그 얘기를 해줬다. “주봉아, 내가 퀴즈를 하나 낼게 맞춰봐.” “그래.” “우리 어머니가 아이를 낳았는데 내 동생도 아니고 누나나 형도 아니었어. 그럼 누구게?” “몰라.” “하하하… 그것도 모르냐? 그건 바로 이경규야.” |
9. 유머 - 내가 만일··· / 주제어 : 만약 |
다음 이야기는 윈스턴 처칠과 영국 최초의 여성의원인 애스터 여사의 일화다. 애스터 여사는 말이 거칠고 입심도 좋았지만, 윈스턴 처칠만큼은 당해낼 수가 없었다. 한 번은 그녀가 처칠을 만나자 악담을 했다. “처칠씨, 내가 만일 당신의 아내였더라면 당신 커피에 독을 탔을 거예요!” 그러자 윈스턴 처칠이 되받아 말했다. “애스터 여사, 내가 만일 당신의 남편이었더라면, 그 커피를 즉시 마셔버렸을 거요!” |
10. 유머 - 소방수의 용기 / 주제어 : 용기 |
시골 농장에 불이 나자 주인이 재빨리 소방서에 신고했다. 잠시 후 낡고 허름한 소방차가 도착해서는 겁도 없이 불길로 휩싸인 농장 한가운데로 달려 들어가서는 멈추는 것이었다. 불길 속에서 뛰어내린 소방수는 미친듯이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 용기에 감동한 농장주는 소방수에게 500달러를 내놓았다. 이를 취재하러왔던 기자들이 그 소방수에게 물었다. “정말 용감하군요. 기증받은 돈은 어디에 사용할 건가요?” 그러자 소방수가 씩씩거리며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우선 이 고물 소방차의 브레이크부터 고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