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재림의 징조들 (2)
최 진연
기근에 관해 좀더 생각해보자. 예수님은 말세의 징조로서 기근이 심하다(마24:7)고 말씀하셨다. 기근은 여러 변수가 작용해서 생기는 것이다. 가뭄과 홍수, 이상 저온 등의 자연 재해나 전쟁 등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의 부족으로 생긴다. 또 국내외적으로 이기주의 때문에 빈부격차의 심화로 기근이 발생하는 것을 우리는 앞에서 보았다.
로버트 카플란은 『지구의 종말』에서 세계화의 대세에 적응하지 못하는 국가들이 종교나 민족에 기초한 새로운 정치체제들을 형성함으로써 중세 이전의 암흑시대와 같은 양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국경 없는 지구촌 시대의 무한경쟁체제 속에서 기술과 정보에 어두운 무능한 국가는 아예 경쟁을 포기하고 문을 닫아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제적 빈곤 국가가 생겨날 뿐 아니라, 한 나라 안에서도 그 같은 현상이 심화된다.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이미 오래 전에 제조업 중심인 근대산업사회의 직업이 반쯤은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이 그 이상으로 많이 생겨난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정보통신, 컴퓨터, 유전공학, 문화 콘텐츠, 나노기술 등 지식산업 분야의 직업이 급속도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 사양길에 있는 굴뚝산업 종사자들은 새 지식 기술을 익혀 전직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는 게 현실화되고 있다. 새로운 정보화 사회에 적응한 지식 기술로 경쟁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벌써 극빈자로 전락하여 굶주리거나 실업자로 거리를 떠도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과학 기술의 발달은 물질적 풍요와 건강이 보장된 낙원을 이룰 듯하지만, 비인간화와 물질의 우상화를 가속시키면서 인간의 가치를 상실하게 하는 면이 크다. 후쿠야마는, 인간이 풍요 속에 배부른 개 같은 동물로 전락하는 것이 국경 없는 세계자본주의민주사회가 나아가는 인류 역사의 방향성이고 종말이라 한다. 그의 견해대로 이미 소수의 부자들은 배부른 개처럼 굶주리는 이웃을 외면한 채 사치와 방종을 일삼고 있다. 최근의 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상위 5%가 금융자산의 38%를, 1%가 19.4%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100명 중 5명이 우리나라 돈의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땅과 집은 100명 중 10명이 90%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빈부격차의 심각성을 웅변하고 있다. 국제간에도 몇 안 되는 부국들이 독점하고 있는 많은 곡물이나 가축을 나눈다면 인류는 먹고도 남는다고 보도되고 있다.
경쟁에 의한 빈익빈부익부의 사회 현상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류 사회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인간 존중의 사랑이 식고 물질이 우상화되면서 국제간에 기술과 식량 등을 나누지 않음으로 기근이란 재림 때의 징조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생존을 위한 최소 기준인 1일 곡물 500g도 섭취하지 못하는 주민이 190~250만 명이나 되며, 가뭄이 심한 작금의 몇 해에는 43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한 때 남한은 창고마다 쌀이 넘친다고 걱정하였는데, 북한은 지금 외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수백만 명이 굶어죽게 될 지경이라고 하지 않는가. 아프리카의 대다수 나라와 구소련에서 독립한 카스피 해 연안의 여러 나라 등 여기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나라의 식량 부족은 이미 심각하다.
아무튼 세계는 기근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말세의 징조를 나타내고 있다.
또 한 재림의 징조는 전쟁이다. 예수님은, 말세가 되면,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나고,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에 전쟁이 많이 일어난다(마24:6~7).”고 말씀하셨다.
2차대전 이후 한국전, 월남전, 이라크전 등 150차례 이상 일어났다. 그런데 주님은, 2차대전을 비롯한 전쟁을 기근 지진 등과 함께 “재난의 시작일 뿐,”이라 하셨고, “전무후무한 마지막 환란이 닥쳐온다(마24:21).”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아마겟돈전쟁으로 계시되어 있다.
S. 헌팅턴은, 단층선(fault line) 분쟁이 문화적 동질성과 연대의식에 의해 지역전쟁과 세계대전으로 확산될 것이라 하며, 성경은 인류 심판의 아마겟돈전쟁(계16:16)을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3차대전은 재래식 무기의 전자전 끝에 ‘가난한 나라들의 핵무기’라는 화생방(CBR-Chemical, Biological, Radiological 또는 Radioactive)전쟁으로 확전된다. 다음 예언말씀들이 그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각종 수목은 해하지 않고 이마에 하나님의 인(印) 맞지 않은 사람들만 해하게 하시되, 다섯 달 동안 전갈이 사람을 쏠 때 같이 괴롭게 한다(계9:4~6).”
“악하고 독한 헌데(피부병)가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 우상에게 절하는 자들에게 생기며(계16:2),” “짐승(사탄)의 나라 사람들은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를 인해서 하나님을 훼방하면서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않더라(계16:10~11).”
여기 “수목은 해하지 않고…”란 CBR로 사람만 해를 받는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인 맞지 않은 사람들, 우상에게 절하는 자들” 곧 불신자들만 호흡기와 피부가 헐어 고통당하나, 신자들은 그 고통을 받는다는 말씀이 없다. 이는 신자들은 화생방전 전에 이미 휴거(携擧)되어 지상에 없다(마24:31, 살전4:16)는 것을 뜻함이다. 다음 말씀을 보면 그것은 명백하게 알 수 있다.
“그날에는 밭에 있던 두 사람 중 하나는 올라가고 하나는 남겨진다. 맷돌을 돌리던 두 여자 중 하나는 올라가고 하나는 남겨진다(마24:40~42).”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큰 환란에서 구원받아 흰 옷을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하나님께 큰 소리로 찬송하는" 광경을 예언하고 있다(계7:9~14). 남겨진 불산자들이 고통받을 때 환란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은 주님을 맞아 찬송하며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들림받지 못하고 남겨진 불신자들은 “다섯 달 동안 죽기를 구해도 죽음이 피하는(계9:6)” 무서운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화생방전에 이어지는 아마겟돈전쟁은,
“2만만(2억)의 대군이 동원되는 가운데 인류의 ⅓이 죽게 되는(계9:15~16).”
“동방의 왕들(겔38장, 계16장)”인 러시아, 중국과 동남아, 이슬람제국이 한편, 이에 맞서 서방 기독교제국과 이스라엘이 다른 한편이 되어 붙을 것이다.
2010년 무렵부터 매장량 고갈로 인한 지속적인 감산으로 배럴당 수백 달러가 될지 모를 석유나 물 등의 자원쟁탈, 또는 이스라엘과 PLO 분쟁 등으로 시작될 3차대전에서 CBR공격에 치명타를 입은 쪽이 먼저 핵을 사용함으로써 거의 동시에 상대방도 사용하게 되어 아마겟돈전쟁(계16:16)으로 급변할 것이다.
“일곱째(천사)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니,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계16:17,18).” 는 “전무후무한 대환란”(마24:21)의 실제로서 어떤 지진보다 큰 소리와 강한 빛, 모든 것을 녹여버리고 순식간에 재로 만들 고도의 열을 내며 핵폭탄이 터지는 광경을 표현한 것이다.
“한 달란트(51kg)짜리 큰 우박이 비처럼 쏟아져 내려 만국의 도시들을 다 파괴하고 섬과 산들이 없어진다(계16:19~21,겔38:22).”
여기 ‘큰 우박’도 ‘만국의 도시들…’란 말로 보아 핵폭탄임을 알 수 있다. ‘비처럼 쏟아진다.’는, “사람마다 불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막9:49).” “불로 아주 사르리라(계17:16).”는 표현과 같은 말씀이다. 그 열이 어찌나 강한지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계8:7).”고 한다. 이는 핵폭탄이 터질 때 순식간에 모든 게 타서 재로 변하는 모습을 말씀한 것이다. 인류는 그 사실을 이미 일본의 원폭 투하 때 경험한 바 있다.
핵무기철폐운동기구 ‘애벌리션 2000’에 따르면, 지구상에는 미국 러시아의 5천 개, 영국 프랑스 중국의 약 1천 개를 포함하여 3만6천 개의 핵무기가 있으며, 그 파괴력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65만 배로 세계의 핵폭탄*은 지구를 70번 초토화고도 남는다고 한다. (*미, 러 보유만 1.5~9메가톤급 약3만기.1MT은 TNT 100만톤. 일본 투하 원폭 1개는 TNT12500t-리틀 보이).
브루킹스 연구소는 이스라엘도 100~150 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며, 이미 가진 나라와 당장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만 44개나 된다고 한다.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에서 핵발전소 하나가 터졌다. 이 사건이 났을 때 뉴욕 타임지는 7월 26일자 신문에 “우크라이나 핵 사건은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인류 재앙의 신호탄이다. 인간이 만들어놓은 핵으로 인해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지금 그대로 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 핵발전소는 규모가 작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 발전소 관리 소홀이 빚은 사고의 불길을 끄기 위해 5분간씩 투여된 2만 명이 단 한 사람도 살지 못하고 다 죽었으며, 핵물질로 오염된 공기를 마신 산모들이 40만 명의 원자병을 가진 아이들을 출산했다. 또 많은 기형아가 태어났으며, 그 일대의 강물은 오염되었으니 물고기를 절대로 잡아먹지 말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고 한다. 작은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재앙이 이 정도인데, 의도적으로 만든 핵폭탄이 터질 때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아마겟돈 핵전쟁이 터지면 공중으로 들림 받지 않은 채 지상에 남는 불신자들은 삽시간에 모조리 멸망할 수밖에 없다.
계시록 6장은, 일곱 인印을 뗄 때마다 재앙이 일어나는데, 흰 말과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 말의 등장을 통해서 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난민들의 굶주림과 경제공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9장은 전쟁으로 인류의 3분의 1이 죽는다고 예언되어 있다.
무엇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이슬람의 팽창과 그들의 세계적 연대이다. S. 헌팅턴의 말대로 교통의 발달로 메카 순례가 쉬워지고 석유자원을 둘러싼 국제 질서의 변화에 따라 이슬람 사회가 정체성을 고취하며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있어 갈수록 세계의 이슬람이 집단세력화 하여 인접 문명권과 충돌을 자주 일으키고 있다.
1969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심이 되어 세계이슬람기구를 출범시켰다. 이집트 주도의 아랍연맹이 있고, 1991년 걸프전 종전 후 아랍이슬람기구(AIC)가 출범하였으며, 1995년 무렵 80여 개 나라의 이슬람 단체가 아프가니스탄을 도와 소련을 물리치기도 했다. 빈 라덴의 알 카이다도 회교권의 국제 조직이다.
전 호진 박사는 『이슬람, 종교인가 이데올로기인가』에서 이슬람은 이미 종교의 성격을 넘어 폭력을 앞세운 국제정치적 이데올로기라고 말했다.
그들은, 코란이 아니면 칼이란 폭력과 전쟁을 세계적 전략 차원에서 더욱 강화하고 있다. 리비아의 카다피는 유교 문화권의 중국과 화교들이 장악한 동남아를 포함한 동아시아가 이슬람과 손을 잡아 서구 기독교 세력에 맞서야 한다고 공언하며, 중국도 이에 호응하고 있다. 그가 최근에 대량살상무기 생산 정책을 포기했다고 하지만, 아직 두고 볼 일이다.
러시아는, S. 헌팅턴의 견해대로 동구 여러 나라들이 이미 EU회원국이 됨으로 이에 반동하여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S. 헌팅턴에 의하면, 동아시아의 패권을 노리는 중국은 ’88~’93년 사이에 군비를 2배로 증가시켰으며, 전략을 안보에서 공격으로 선회하였고, 국력이 2020년경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한다.
군사대국을 꿈꾸는 일본은 중국이 미국에 맞설 경우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파기하고 중국과 결탁하게 될 것이라는 게 헌팅턴의 견해다. 유엔안보리 이사국이 되면 그 정치적 발언권 강화를 위해 군사 대국 지향 의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 생각된다.
다가올 세계대전에서는 이슬람과 중국(유교), 러시아 등이 한 편이 되고, 기독교 세력인 미국, 영국과 그 연방국들, EU 및 유대교의 이스라엘이 결속하여 맞붙을 것이다. 김 명진 목사님은 그의 역저『인자가 곧 문 앞에 가까이 이른 줄 알라』에서 이 양자가 아마겟돈전쟁을 일으킬 것이라 보고, 전자를 “동방의 왕들(계16:12)”에 대해, 후자를 ‘서방의 왕들’이라 명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20년을 기점으로 석유자원의 고갈로 수급 불균형이 항구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며, 석유 전문가 콜린 캠벨과 장 자레르는 그 위기가 2001~2010년 사이에 닥칠 것이라 했다. 그의 예언대로 지금 유가는 1배럴에 1백 달러를 향해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자원 고갈을 염려한 석유 쟁탈전이 심각해질 것이다. 최근 대량 매장된 것을 알려진 카스피 해 연안 국가에서는 이미 강대국들의 석유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부시가 제2차 이라크전쟁을 일으킨 이유도, 석유자원 쟁탈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으로 보는 게 국제 여론이다.
수자원 쟁탈도 심각하다. 대대적인 수자원 개발에 나선 터키는 80년대 말 국제 하천인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등 강의 상류에 아타튀르크 댐 등 초대형 댐들을 속속 완공함으로써 하류에 위치한 나라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92년 미 국방성의 ‘미래 전쟁 시나리오’에 따르면, 제3차대전은 아타튀르크 댐을 이라크와 이란, 시리아 연합군이 점령할 때, 터키를 돕는 미국의 개입으로 유프라테스 ‧ 티그리스 강 유역에서 발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대전은 이삭의 후손 이스라엘과 이스마엘 후손 아랍 사이의 5천년 분쟁지 팔레스타인에서 세계로 번질지도 모른다. 대전이 중동에서 발발할 것이란 견해는 지배적이다.
일단 국제전이 대전으로 확산되면 전 지구는 삽시간에 전쟁터가 될 것이라 한다. 브레진스키에 의하면, 다가올 대전은, 2차대전과 달리,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참가하게 될 것이라 한다.
내 조카 병준 군(서원대학 독문학교수)의 ꡔ뒤렌마트의 연극론ꡕ에 의하면,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 극작가 뒤렌마트는, “태조에 인간은 만족할 줄 알고 정의로웠으며 만물을 다스리는 군주였으나, 신을 두려워하지 않음으로 그의 지혜(이성)는 자신을 파괴하는 무기가 되어 버렸고, 낙원이었던 지구는 핵전쟁으로 파괴되어 방사능 덩어리로 어느 우주 공간을 무의미하게 떠돌게 된다.”고 말했다.
재림의 마지막 징조로서, 복음전파가 완전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1:8).”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면, 그제야 끝이 온다(마24:14).”고 하셨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유럽,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를 거쳐서 다시 유럽과 예루살렘 쪽으로 역수출되고 있으니, 땅 끝까지 전파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재림의 때가 임박한 줄 알아야 한다.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에 언더우드 선교사 등이 와서 복음 전파에 평생을 이 땅에서 바친 것과 같이 현재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약2만 명의 선교사를 세계 곳곳에 파송하여 복음 전파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성서번역선교회(GBT)는, 마지막 남은 오지의 소수부족들에게 현재 180여 명의 선교사들을 파송하여 각 부족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다. 각 부족의 말을 연구하여 글(알파벳)을 만들어 주고 문맹퇴치를 하는 한편, 이로써 사전과 책을 만들어 보급하며, 성경을 만들어 그 부족 구원을 위한 복음을 전하는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동 세계성서번역선교회는 2025년까지 모든 부족어로 성경번역을 완료, 복음을 전파한다는 계획으로 마지막 때의 이삭줍기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예수님은 당신의 재림에 앞서 일어날 심판에 관한 이런 예언의 말씀에도 돌아오지 않는 자들에게 다시 경고하신다.
“노아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며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24:37~39).”
오늘의 방주인 교회에 들어와야 산다는 말씀이다. 노아가 홍수 심판이 임박하였다고 외쳐도 사람들은 오히려 노아를 비웃었다. 해가 쨍쨍 비치는 날 120년에 걸쳐 배를 만들되 바닷가도 아닌 높은 산에서 만들고 있으니 미쳤다고 비웃었을 것이다. 홍수 심판의 개념조차 상상하지 못하는 무리들이 노아의 말을 비웃으면서 따르지 않다가 결국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
지금은 “천사들이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계7:2~3)” 기간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해서 그 심령에 도장을 찍듯이 성령으로 신앙고백을 하게 하심으로 당신의 백성을 삼는 평화기간이란 뜻이다. 땅의 사방에 바람이 불지 못하게 하시는 가운데(계7:1)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계8:1)”란 평화 기간으로서 천사들을 시켜 성령으로 인치는 급한 때이다. “반시 동안쯤‘이란 짧은 이 기간이 끝나면 인류는 세계대전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이 에세이집에서 뽑은 16편의 글을 16절지 32페이지에 인쇄한 글묶음을 만들어 지난 7년에 9만부째 돌리고 있는 것이 바로 주님의 재림과 심판이 임박함을 성경연구를 통해서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마지막 때의 징조로서 거짓 선지자들이 갑자기 많이 나타나 준동하고 있는 것이나, 사랑이 식어가고, 과학과 물신 숭배가 지배하며, 불법과 불의, 성적 타락 등의 사회 병리현상이나, 종족과 문화적 충돌 및 자원 확보 등으로 인한 빈번한 전쟁과 이상 기후로 인한 기근, 지진, 심각한 자연 및 인간 문명으로 인한 각종 재해 등이나,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됨으로 보아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의 때가 임박한 것으로 생각한다.
[출처] 32. 예수님 재림의 징조들 (2) |작성자 최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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