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마라나타!!!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3대 전쟁:유브라데・아마겟돈・곡과마곡

하나님아들 2021. 9. 26. 22:48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3대 전쟁:유브라데・아마겟돈・곡과마곡

 

이재현목사

 

 

Ⅰ 서론

 

인류역사는 전쟁사이다. 제2차세계대전 시칠리아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영국군 총사령관으로서 활약한 원수元帥 몽고메리Bernard Law Montgomery,1887-1976는 “인간사는 전쟁으로 점철되었다”라고 했다.1) 이 말은 부단 한 개인의 철학과 지론이 아니다. 모든 이들이 긍정하는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규모의 차이일 뿐 전쟁과 함께 했다.

 

이러한 증거는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류시조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뒤 낳은 맏아들 가인은 살인을 범했다. 개인 간의 전쟁이다. 그는 에덴 동쪽 놋 땅에 거주하면서 성을 쌓고 이름을 아들 에녹을 따서 명명할 만큼 번성했다. 그의 후손 라멕은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고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고 하였다(창4:24).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의 피를 흘리는 범죄를 마다하지 않았다. 집단 간의 전쟁이다. 전쟁의 DNA가 인류의 피 속에 흐르고 있는 것이다. 대홍수 이후 의인인 노아와 가족 8명만이 선별되었지만, 그 후손들에게도 전쟁은 유전되었다. 함의 손자 니므롯은 ‘세상의 첫 용사’였다(창10:8). 전쟁에서 얼마나 용맹한 전사이었던지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라는 속담으로 전해 내려올 정도였다(창10:9). 민족 간의 전쟁이다.

 

창조의 책 창세기에 기록된 전쟁은 종말의 책 요한계시록에까지 계속된다. 전자는 인류의 시작과 함께 개전된 전쟁이라면, 후자는 인류의 마지막과 함께 발발될 대전이다. 종말에 다다랐음을 시대적 징조를 통해 보면서, 많은 이들 특히 성도들 가운데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전쟁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와는 상반되게 바른 판별을 갖지 못해 혼란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제3차세계대전이다. 이 전쟁이 지구상에 벌어질 마지막 전쟁이라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하면서, 이 전쟁이 유브라데전쟁인지 아마겟돈전쟁인지 조차 구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19장 아마겟돈전쟁은 7년 환난이 마친 시점에 있을 일이다. 재림하신 예수님과 하늘군대가 일방적으로 적그리스도와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을 섬멸하는 전쟁이다. 그런데 이 전쟁을 제3차세계대전으로 오인하고 있다. 큰 강 유브라데라는 지명 때문인데 그곳은 경유지이고, 전쟁은 아마겟돈에서 벌어지게 된다. 실제 유브라데에서 개전될 전쟁은 9장에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제3차세계대전이다. 시기는 7년 환난 중간 전 3년 반이 끝났을 때이다. 이 전쟁이 바로 세계 열강들이 참여하는 핵전쟁이다. 인류 간에 마지막 전쟁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20장의 곡과 마곡 전쟁은 천년왕국이 기간이 다 찼을 때 벌어질 사건이다. 이 전쟁은 사탄의 미혹을 받은 자들을 하늘에서 내린 불로 몰소沒燒해버리는 하나님의 심판이다. 그런데 이 전쟁 또한 유브라데전쟁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곡과 마곡을 유브라데전쟁에 참전할 한 열강인 북방왕2)을 상징하는 마곡과 곡3)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전쟁의 마곡과 곡은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실제적 존재이지만, 이를 상징적 의미로서 20장에서는 마귀의 시험을 받은 자들로서 왕이신 예수님을 대적하는 대명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세 전쟁에 대해 개략적 정의를 서론에서 맺고, 그것이 성경적으로 합당한 것인지에 대해 본론에서 정립을 하도록 하겠다.

 

 

Ⅱ 유브라데전쟁:제3차세계대전=핵전쟁=인류마지막전쟁

 

제3차세계대전은 아직까지 현실에서는 가상의 전쟁이다. 그러나 이 전쟁이 인류 역사 가운데 벌어질 사건이라는 데는 동서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또한 이것에 의견을 같이하는 이들은 이 사건이 인류의 마지막 전쟁이라는 데에도 공감한다. 핵전쟁이기 때문이다.

 

제3차세계대전에 대한 말씀은 요한계시록 9장 13-19절이다. ‘큰 강 유브라데’는 제3차세계대전이 발발될 장소로 지목되고 있다(14). 그래서 제3차세계대전을 유브라데전쟁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제3차세계대전으로 보아도 충분한 근거가 되는 구절이 16절이다. 이 전쟁에 동원된 군사 수가 ‘이만 만’이다. 그 수효는 2억을 가리키는 고대의 수학적 숫자이다. 이 병력은 엄청난 수효이다. 오늘날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주요 군사 강대국 군사력의 총 수효를 합계해도 1천만 명도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것은 세계 모든 국가들이 결과적으로 이 전쟁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박윤선박사와 이상근박사도 저자와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다.

 

‘이만 만’이라면 2억을 말하지요. 마병대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보병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찍이 2억 명을 동원한 전쟁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인 천만 명, 이천만 명은 있을 수 있겠으나 2억 명을 동원한 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만큼 동원되는 것은 한 나라가 전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이것은 세계대전입니다. 한 패가 있어서 뭉치면 또 그 나라들 편에 여러 나라가 뭉치고 반대편에서 마찬가지로 여러 나라가 뭉쳐서 동원을 하니까 2억이 될 수 있습니다. 마병대만 해도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4)

 

이만만 즉 2억으로 이 거대한 군력의 동원은 세계대전을 연상케 한다. 종말적 대 전쟁에서 거대한 군대가 동원되고 또 막대한 인명이 희생될 것을 보인 것이다.5)

 

이 전쟁에서 인류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했다(15). 그렇다면 이 전쟁은 핵전쟁 이외에는 설명할 수 없다. 17절부터 보면 이 전쟁이 참여하는 병사들과 사용될 무기들이 언급되고 있다.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호심경이 있다’고 하였다. 이 같은 표현은 현대전에 참가하는 모든 병사들이 지참하고 입을 특수한 장비나 제복들을 의미해 주는 것이다. 마병대가 탄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고 하였다. 사자 머리 같다는 말은 핵탄두를 장착한 장거리 대륙 간 미사일의 형태를 그린 것으로 추측된다. ‘말들의 꼬리에도 머리가’있다고 하였다. 오늘날 최첨단 무기의 특징 중 하나 인 미사일 후미에도 장착된 감지기Sensor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불과 연기와 유황’이란 핵폭발의 위력에서 보여 주고 있는 놀라운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8절에서는 이 ‘불과 연기와 유황’을 ‘세 재앙’이라고 하였다.

 

이상근박사는 이 세 재앙에 대하여 “말의 입에서 나오는 세 가지 재앙을 통해 인구 3분의 1이 죽임을 당한다. 장차 일어날 세계 전쟁에서 현대 무기가 등장되고, 그것으로 대량 살육될 것으로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6)고 주석하였다. 이제 제3차세계대전의 성경의 증언과 실체에 대하여 논하도록 하겠다.

 

1. 핵무기의 피해

 

핵무기는 실험7)뿐만 아니라,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함으로써 이미 그 무시무시한 파괴력과 살상력이 입증되었다. 1945년 8월 6일 트루먼Harry S. Truman,1884-1972 대통령 명령에 의해 우라늄Uranium을 이용한 원자 폭탄 ‘리틀 보이’Little boy가 히로시마에, 8월 9일에는 플루토늄Plutonium를 사용한 ‘팻 맨’Fat man이 나가사키에 투하됐다.

 

이 두 원자 폭탄들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전쟁에 쓰인 핵무기들이었다. 원폭이 투하된 후 히로시마에서는 140,000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나가사키에선 70,000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집계됐다. 그 중 15-20%가 피폭(폭풍)으로, 20-30%가 섬광화상(열)으로, 50-60%가 질병과 부상(방사선)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때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피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참혹하다는 표현 외에 사용할 단어가 없다. 히로시마 상공 580m 지점에서 폭발 후 삽시간에 도시 건물 7만 6000채 가운데 92%를 파괴한 원자폭탄은 섭씨 수백만도, 압력 수십만 기압의 에너지로 히로시마를 강타했다. 폭발 에너지의 50%를 폭풍으로, 35%를 열선으로, 15%를 방사선으로 변화시키며 지상을 습격한 원자폭탄으로 인해 폭심지爆心地 반경 1㎞ 이내에 있던 출근길 시민 8만여 명은 열선에 타죽거나 최대 풍속 44m의 폭풍에 압사했고, 약 4㎞ 지점에 있던 사람 대부분이 전신 화상을 입었다.

 

순간 방사선 혹은 잔류 방사능에 의한 세포 파괴는 훨씬 광범위하게 일어났다. 방사능에 피폭되어 그 증상과 함께 서서히 죽어간 사람들에 비하면 폭발과 동시에 열상으로 즉사했던 사람이 차라리 행운아幸運兒라고 불릴 정도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끼친 방사능의 후유증은 처참했다.

 

방사선에 노출된 피해 유형은 장·단기로 구분된다. 강한 방사선에 노출되면 짧은 시간 안에 즉사한다. 그보다 약한 방사선에 노출되어도 피부손상과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다(주로 악성빈혈·메스꺼움·구토·불면증 등). 상당 기간 치료를 받아 회복되어도 몸속에 축적된 방사능 미세물질이나 방사선 에너지를 전이 받은 세포들의 영향으로 2차적인 암 또는 백혈병으로 이어진다.

 

히로시마 피폭자들의 경우 3시버트SVSievert,1시버트는1000밀리시버트 이상 피폭자에서부터 사망자가 나타나 6시버트 정도에 이르러서는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시버트에 노출된 사람들도 화상·탈모·구토감·백혈구 감소 등의 급성 장애에 시달리다가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1시버트 이하의 비교적 저선량에 피폭당한 경우에도 방사선 양에 따라 일정한 확률로 백혈병·암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생식 세포가 피폭된 경우는 유전 장애 등을 몰고 왔다. 특히 암이나 백혈병은 피폭 후 수년 혹은 십 수 년이 경과한 뒤부터 발생하므로 ‘후발성 장애’라고 한다. 학계에서는 그동안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로 후발성 방사능 후유증까지 포함해 총 70여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방사능으로 인한 유전 장애의 경우에는 한 세대의 피폭 영향이 세대를 넘어 자손에까지 신체적 장애로 나타나므로 다른 단순 재해나 사고와는 비교할 수 없이 심각하다. 원폭 투하의 참상을 겪은 지 반세기를 훌쩍 넘긴 아직까지도, 돌연변이에 의한 염색체 이상으로 유전적 영향Genetic Effect의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8)

 

2. 핵무기의 세 재앙과 파괴력

 

핵폭발은 크게 세 가지 효과를 나타낸다. ‘열선’熱線, ‘폭풍’, ‘방사선’이다. 이것은 종래의 고성능폭약을 사용하는 재래형의 전쟁과는 그 양상을 달리한다. 성경은 이에 대해 ‘불과 연기와 유황의 세 재앙’이라고 묘사하고 있다(계9:18).

 

핵전쟁은 그 피해 범위가 광대한 지역에 미치며, 핵무기의 사용 규모에 따라서는 단지 1국의 괴멸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파괴까지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또 핵폭발에 의하여 생성되는 방사성 물질은 지표로 강하하여 광대한 지역을 오염시키고, 게다가 잔류효과殘留效果로서 장기간에 걸쳐 인류에게 방사성 상해를 주게 될 우려가 있다. 이것에 대해 성경은 인류의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증언하고 있다(계9:15). 요한계시록 6장 6절에는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고 하였다. 이는 핵전쟁 이후 작물을 재배할 수 없는 자연환경에서 식량난의 극심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닌 사실은 핵전쟁 이후 발생하게 되는 핵겨울Nuclear winter이다.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 등이 이 이론의 보고서로 1983년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에는 세이건 외에 노벨상을 수상한 베테Hans Albrecht Bethe,1906-2005, 볼티모어David Baltimore,1938- 등 과학자 100여 명이 참가, 1년 반에 걸쳐 핵전쟁이 기상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 냈다.9)

 

이 논문에 따르면 핵전쟁이 일어난 뒤에 어둡고 긴 겨울 상태가 계속된다는 것이다. 만약 미·러 양국이 전면전쟁을 시작하여 보유한 1만 Mt의 핵무기를 전부 발사하면 60일 후에는 북반구의 중위도지방이 북극과 같은 -45℃의 한대寒帶가 되어, 인류는 멸종위기에 직면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정상기온으로 되돌아가려면 1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핵전쟁의 피해를 모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남반구도 기온 저하 등의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핵전쟁을 그린 미국의 텔레비전 영화 ‘그날 이후’The Day After,1983에10) 묘사되어 핵전쟁의 공포를 실감하게 하였다.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인한 핵구름과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여 수백만 톤 규모의 에어로졸Aerosol이 대기 중에 방출되고, 이로 인해 몇 개월에 걸쳐 지구 전체를 덮어 태양광을 차단하여 긴 핵겨울을 가져오게 된다. 이 때 식물이 사멸하고 기후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 지구 전역에 걸친 생태계의 치명적인 파괴가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는 과장된 표현이 아닌 것이다(계6:6).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Stockholm International Peace Research Institute가 2017년 1월 기준으로 발표한 세계 핵탄두 보유현황을 보면 9개 핵 보유 국가들이 현재 핵탄두 1만 4935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실전배치 4150개). 러시아 7,000, 미국 6,800, 프랑스 300, 중국 270, 영국 215, 파키스탄 130-140, 인도 120-130, 이스라엘 80, 북한 10-20개이다.11)

 

연구소에서 상기와 같은 핵 보유현황을 발표했지만, 전 세계 전략 및 전술 핵무기 보유수와 실전 배치 수는 정확한 통계를 찾기가 어렵다. 극비사항이기 때문이다. 냉전시대 군비경쟁이 한창이던, 1980년대 중반까지 러시아는 4만 5000기, 미국은 2만 4000여기의 핵무기를 보유했었다. 이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등으로 많은 수의 핵무기가 폐기되었지만, 현재에도 러시아는 최대 핵무기 보유국으로 전략 핵무기 2600기를 비롯해 1만 2000기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9400기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이 전 세계에 실전 배치 중인 핵무기는 각각 4650기와 2600여기에 이른다. 지금도 버튼만 누르면 발사 가능하도록 현장에 배치된 핵무기가 7900기나 되는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2010년 4월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역사적인 핵무기 감축 협정을 체결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프라하 성에서 1991년 발효돼 2009년 12월 만료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Strategic Arms Reduction Talks을 대체하는 New START에 서명했다. 협정은 현재 2천 200기에 달하는 장거리 핵탄두를 1천 500기로, 지상 및 해상배치 미사일은 1천 600기에서 800기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전 세계 핵무기의 9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12)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도 세계는 핵무기의 위험으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다. 또 2012년 20,530, 2013년 17,270, 2014년 16,350개로 표면적으로는 탄두량이 지속적 감수추세이지만, 성능은 오히려 더 향상되고 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이렇게 모든 성경적 증거와 각국들의 핵보유 현황을 보았을 때 제 3차 세계대전은 허상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 핵전쟁은 언제 개전될까? 성경에도 ‘그 년 월 일 시’라고만 기록이 되었을 뿐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다(계9:15). 다만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볼 때 그 날이 매우 인접해있음을 성경에 기록된 징조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 9장 12-21절에 보면 7년 환난 중 전 3년 반이 끝난 다음(계9:12), 후 3년 반이 시작되는 시점에 인류 마지막 전쟁인 핵전쟁이 발발하고, 이로 인해 세계 인구 1/3이 죽게 된다(계9:13-16). 이것이 제3차세계대전으로 불리는 유브라데전쟁인 것이다.

 

국내 모 월간지에서 외교통상부(현 외교부)가 2013년 3월 열린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원자력 전문 컨설팅업체에 의뢰해 제출받은 정책연구보고서 <핵·방사능 테러 발생 시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한, 핵 테러를 가정한 첫 정부 용역보고서를 입수 보도했다.13)

 

급조형 핵장치(IND)를 이용한 핵·방사능 테러14)는 방사능 확산 폭탄(RDD)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타격을 준다. IND 테러가 일어날 경우엔 ‘국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연간 GDP에 버금가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문건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부근에서 10kt 규모의 핵 물질이 폭발하면 반경 270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은 주변 건물과 함께 증발한다. 이때 사망하는 사람이 4,604명이다. 그리고 전리 방사선에 의한 사망자 9만 6533명, 방사성 물질의 대기확산에 따른 사망자 15만 9,587명이 발생한다. 이 중 사망원인 간 중첩되는 인원을 제하면 총 24만 1,640명이 사망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인명피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170조 658억원이다. 핵 폭발이 일어나면 인근 1054.43km²의 주민 216만 6,275명을 소개·대피시켜야 하는데, 7,937억원이 든다. RDD 테러와 마찬가지로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은 제염 작업을 해야 한다. 문건은 IND 테러로 방사능 오염 지역을 제주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2788km²로 추정했다. 제염 비용은 425조 2,389억원이다. 여기에 건물, 설비 등 유형고정자산의 피해액 87조 1,785억원을 합하면 총 683조 2,770억원의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발생한다.

 

간접 손실의 경우는 짐작하기 어렵다. 핵 테러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얼마 만에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문건에선 일단 3년 동안의 경제 피해 규모를 산출했다. 이에 따르면 1년 544조 2,887억원, 2년 242조 6,580억원, 3년 105조 4,523억원 등 총 892조 3,990억원의 간접 피해가 발생한다. 직간접 경제적 손실 1575조원에 달한다. 국가 위기 사태를 맞게 되는 것이다.

 

종말론을 연구하는 목회자로서 한반도에서 상기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확률은 지극히 낮은 것으로 본다. 전술한바와 같이 핵전쟁은 유브라데라고 명시된 지역에서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이미 제2차세계대전 중 일본에 사용되었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미국에 의한 일방 공격이었다는 점에서 양상이 다르다. 종말의 핵전쟁은 양방 또는 다방으로 치러질 대전이다. 핵무기를 운반할 대륙간탄도미사일들을 상징하는 용어로 ‘말들의 머리는 사자머리 같고’라고 복수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계9:17). 그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전 세계 인구의 삼분의 일이라는 것에서도 그러한 예측은 가능하다(계 9: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용역 의뢰한 서울 여의도에서 10kt 규모 핵 테러에 대한 피해 가정을 본 연구에서 수록한 것은 그만큼 핵전쟁의 파괴력이 중대하다는 사실을 상기하고자 함이다. 결코 허황된 가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가 운영하는 온라인 저널Online Journal 슬레이트Slate가 144가지 미국 붕괴 시나리오The Top 144 Scenarios를 작성한 뒤 독자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15) 응답결과 미국의 몰락 원인으로 네티즌이 뽑은 상위 5가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① 탈레반, 核 탈취 대공습, ② 석유 고갈로 미국 ‘올 스톱’, ③ 치료 불가 슈퍼 바이러스 출현, ④ 중, 美국채 투매로 경제 붕괴, ⑤ 이스라엘- 아랍 전쟁 발발

 

여기에서 ①-④까지는 미국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⑤에 미국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이스라엘-아랍 전쟁 발발을 붕괴 원인으로 미국인들이 꼽고 있다. 이스라엘-아랍 전쟁은 그들만의 전쟁이 아니라 이로 인해 세계열강이 참전하는 마지막 전쟁임을 미국인들은 믿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성경을 믿건 안 믿건 그들의 의식 속에 제3차세계대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위키백과Wikipedia에서도 제3차세계대전이 발발할 경우 핵전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전 세계가 참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3차 세계 대전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세계 대전이다. 또한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다면 핵무기가 개발되면서 핵무기가 사용될 경우 지구 자체의 모든 생명을 전부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처럼, 전체주의 국가가 다시 생겨난다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전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전쟁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16)

 

위키백과 자료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하여 진단되고 해석된 것이다. 그냥 무심히 흘려버릴 것들이 아닌 것이다. 최소한 성경과 비춰보려는 통찰을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마지막시대를 사는 목회자라면 더더욱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1879-195517)은 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이 원자폭탄 연구에 몰두하자, 미국의 과학자와 망명한 과학자들과 함께 원자폭탄을 가질 필요성을 통감하여 당시 대통령 F. D. 루스벨트에게 그 사정을 알리는 편지를 보냈다. 이것이 미국에서의 원자폭탄 연구, 맨해튼계획Manhattan Project의 시초가 되었다. 그런 그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에 부처 미래의 전쟁을 예언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제3차 세계대전에는 어떤 무기들로 싸울지 알 수 없지만, 제4차 세계대전에는 몽둥이와 돌을 들고 싸울 것이다.”

 

“I know not with what weapons world war Ⅲ will be fought, but world war Ⅳ will be fought with sticks and stones”18)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이 말한 제3차 세계대전에 쓰일 무기는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가? 그는 이 전쟁은 인류를 원시시대로 돌려놓을 것임을 예견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통찰에 대하여 독자는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 이같은 전망들에 대하여 모두 가상일뿐 실현되지 않을 전쟁으로 여기겠는가?

 

이것은 부단 과학자의 예견만이 아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주경신학자 박윤선 박사는 다음같이 이 전쟁을 선견했다.

 

오늘날 우리 시대 사람들도 세계대전을 내다봅니다. 기뻐서 내다보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운 생각으로 앞으로 또 세계대전이 있겠구나,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날 국부적인 전쟁은 전쟁같이 여기지도 않는 심리입니다. 우리가 놀랄만한 것은 20세기에 벌써 두 번의 세계대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18,19세기에는 세계전쟁이 없었습니다. 그러니만큼 사람들의 심리도 앞으로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안 했습니다. 우리 시대에 와서 보면 계시록이 맞아간다는 것을 확실히 압니다.…분명히 아는 사실은 우리 시대에는 세계대전이 이렇게 일어나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웠다는 것입니다.19)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가 터지고 원전이 파괴된다고 생각해 보라.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재앙이다. 이는 곧 지구가 황폐화되고 기근으로 식량을 구할 수 없게 됨을 의미한다.20) 그러므로 7년 환난 중 후 3년 반에는 요한계시록 13장 16절에 기록된 짐승의 표 666을 받지 않으면 매매할 수 없다. 식량을 구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이러한 말에 성도들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비참한 삶은 안 믿는 자와 명목상 성도인 쭉정이들에게 해당된다. 깨어서 믿는 자 알곡 성도는 유브라데 전쟁이 발발하는 7년 환난 중 후 3년 반 전에 예비처로 인도함 받고, 후 3년 반이 끝난 뒤 예수님 재림 시에 휴거하게 된다.21)

 

3. 제3차세계대전의 발발 원인과 세력

 

(1) 발발 원인

 

제3차세계대전 발발 원인은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데 그 중 제3성전 문제를 가장 유력하게 본다. 다니엘 9장 26-27절에 ‘한 왕’(적그리스도)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게 되는데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게 된다. 이것은 어떤 형태로든 제3성전이 7년 환난 이전에 건축될 것을 밝히고 있다. ‘제사와 예물’은 성전에서 행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3-4절에 ‘불법의 사람’(적그리스도)이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는 말씀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적그리스도의 주도하에 체결되었던 7년 평화조약이 전 3년 반이 마친 후 파기 된다. 그 파약이유는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기 때문인데 여기서 제3성전으로 인해 제3차세계대전의 발발 원인을 찾은 것이다.22)

 

제3차세계대전인 유브라데전쟁에 대하여 ‘마지막 때 남방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고 하였는데 남방왕이면 현 중동 아랍세력이다(단11:40). 과거 오마르사원 자리 혹은 엘악사사원, 통곡의 벽에 제3성전이 건축된 상항이라면 다시 세우려 할 것이고, 예루살렘 성전과 함께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을 파괴하여, 다시금 동예루살렘을 이슬람의 성지로 만들려 할 것이다.

 

남방왕이 이렇게 전쟁을 감행할 수 있는 데에는 호기가 찾아 왔기 때문이다. 7년 평화조약 후 이스라엘은 적그리스도의 비호 아래 성전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그러나 전 3년 반이 끝나갈 무렵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신격화하고 제사를 간섭하기 시작한다(단8:11,12,9:27,11:36;살후2:4). 이에 이스라엘의 항거가 시작될 것이다. 안티오쿠스 4세에 맞서 더렵혀진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했던 마카비혁명The Maccabean Revolt23) 같은 상황이 도출될 것으로 본다.

 

이러한 혼란을 틈탄 남방왕에 의해 전쟁이 발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 ‘북방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라고 하였다(단11:40). ‘북방왕’은 러시아권의 세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한 열강이 등장하고, 이 제국들 간에 제3차세계대전으로 불리는 유브라데 전쟁 즉 핵전쟁을 발발시키게 될 것으로 본다.24)

 

(2) 세력

 

이 전쟁에 참여하게 될 세력들은 다니엘 7장 3절의 ‘네 짐승’으로 상징된 종말에 등장할 4대 열강이다.25) 이 말씀이 요한계시록 7장 1절에는 ‘네 바람’으로 묘사되어 있다. 네 짐승이 ‘네 바람’에서 출현하는 다니엘 7장 2절의 계시와 일치한다.26) 이 네 바람을 ‘네 천사’가 붙잡고 있다가 하나님께서 ‘정한 년 월 일 시’에 네 천사가 유브라데 강에 네 바람을 놓게 된다(계7:1,9:15). 이것이 4대 열강 간의 대전 곧 마지막전쟁 핵전쟁 유브라데전쟁인 제3차세계대전이다. 여기서 승자는 적그리스도로 마흔두 달 동안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계11:2;13:5).

 

이 세력들은 다니엘 11장 40절27)의 마지막 전쟁과 대입하여도 일치함을 찾을 수 있다. ‘남방왕’King of The South과 ‘북방왕’King of The North 그리고 ‘그’로 등장하는데 편의상 ‘그’를 ‘서방왕’King of The West 으로 또 다른 세력은 ‘동방왕’King of The East으로 칭한다.

 

‘남방왕’의 역사적 배경은 알렉산드로스 대왕Alexandros the Great, 사후 헬라 제국은 4개로 나뉘게 된다. 그중 하나가 남방 왕이다. 남방왕은 성경 당시로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애굽을 지칭하지만 종말의 시대 아랍권의 연합체를 상징한다. ‘북방왕’은 수리아의 셀레우코스 왕조를 상징하지만, 종말에는 이스라엘의 북쪽 끝에 있는 곡이 될 것이다. 이들은 종말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나라로 지도의 위치상 러시아 지역으로 본다(겔38:15-18).

 

‘그’라고 지칭된 서방왕이 다니엘 7장 8절의 ‘작은뿔’이다. 이자가 바로 적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다. 나머지 한 열강인 ‘동방왕’이 어느 존재인지 어느 나라 혹은 지구상의 어느 블록을 의미하는지 뚜렷하게 알 수 없지만, 종말에 이르러 그 세력이 형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유럽연합이 등장했고 리스본 조약으로 10대 강대국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있음을 볼 때, 앞으로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면 이 세력의 정체도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조심스럽게 예측한다면, 마지막 전쟁인 유브라데 전쟁이 핵전쟁인 만큼 핵무기를 제조 실험을 보유할 능력이 있거나, 핵전쟁을 감행할 수 있는 국가나 연합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나머지 한 열강을 중국으로 추측할 수 있다.28)

 

이 세력들의 헤게모니Hegemony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2015년 7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있었던 이란 핵협상이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과 서방의 대이란 제재 철회 등을 목표로 약 20개월에 걸쳐 벌여온 협상을 마무리하고 합의 내용을 담은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을 발표했다.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폭로되면서 촉발된 이란 핵위기 이후 13년 만이고,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36년 만에 이루어진 역사적 타결이었다.

 

이 회의 참가 주요 6개국이다. 당사국 이란을 제외한 P5+1로 불리는 이 국가들은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다. 이 회의에는 대표로 미국 존 케리John Kerry,1943- 국무장관, 영국 필립 해먼드Philip Hammond,1955- 외무장관, 프랑스 로랑 파비우스Laurent Fabius,1946- 외무장관,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1950- 외무장관, 중국 왕이Wang Yi,1953- 외무부장 기존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대표 외 유럽연합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1973- 외교안보 고위대표, 독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1956- 외무부장관이 참여 했다.

 

유럽연합과 독일은 유엔 상임이사국이 아닌데도 참여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독일은 1, 2차 세계대전 전범국으로 국제사회의 규제로 분단 수모까지 겪어야 했고 핵무장 등 군사력 증대에 제한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엔에 전체 대비 8.018%라고 막대한 분담금을 내면서 끊임없이 이사국 진출을 노크하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제 세계에서 이사국들과 동등한 위치에 서고 있다. 12.53%로 22%인 미국 다음으로 많은 분담금을 지불하고 일본과는 사뭇 대조적이다29). 그 이유가 무엇인가? 독일 뒤에는 유럽연합이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 안에서도 독일은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2015년 12월 1일에는 ISIslamic State 격퇴를 위해 프리깃함과 군함 운용 병력 1,200명을 시리아로 파견하는 안을 결정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이다. 본래 전범국 트라우마Trauma로 인해 군사개입에 소극적이었던 독일이 이제 경제를 넘어 군사력까지 국제무대에서 뻗치게 되었다. 나아가 군사력 증대까지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정세들을 주시하면 장차 세계가 어떻게 4대 열강으로 재편할 것을 미리 볼 수 있게 된다.

 

앞서 2015년 4월 2일 스위스 로잔에서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협상이 부분 타결되었을 때, 푸틴은 기다렸다는 듯이 미사일의 대對 이란 수출금지령을 해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4.13). 러시아는 지난 2007년 이란과 S-30030) 5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발로 인도를 미뤄왔던 것을 8년 만에 성사시킨 것이다.31) 이란과의 핵협상 후 선점하려는 러시아가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협상을 주도해온 미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란 핵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러시아가 이란에 미사일 수출을 금지할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란 핵협상이 잠정 타결된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이란에 대한 제재를 일정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과는 배치된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즉각 라브로프 장관에게 러시아의 제재 해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조시 어니스트Josh Earnest,1977- 백악관 대변인은 “이는 이란 핵협상의 최종 결과에 따라 제재를 해제한다는 (주요국들의) 계획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도 “이란이 핵협상으로 정당성을 얻은 결과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비난했다.32)

 

미국은 러시아가 이란에 방공 미사일 S-300 수출 계약을 재개키로 하면서, 걸프지역 친미 국가들을 통해 미사일 방어시스템으로 맞서고 있다. 이란의 S-300 도입이 가시화되기 전부터 군사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DD 구축을 서둘러 왔기 때문이다. 걸프 해역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러시아의 미사일 방어시스템 ‘대리전’이 벌어지게 된 셈이다. 반反이란 진영의 수니파 왕정 UAE는 미국의 사드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사드 개발사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국제업무 담당 댄 린Dan Lin은 2014년 12월 아부다비 마스다르시티에서 열린 록히드 마틴 혁신·안보센터 개관식에서 “2015년 까지 UAE에 사드를 인도하기로 했다”33)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UAE는 미국 외에 사드를 갖추게 되는 첫 국가가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역시 사드 도입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첨예해질 전망이다.

 

중국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란으로부터 최대 유전인 ‘아자데간’의 20년 채굴권을 얻는 대가로 ‘젠殲-10’340 전투기를 1대당 4,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로 계산해, 24대(2개 비행대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란은 국경지대에서 직선거리 1,200km가 채 안 되는 이스라엘을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젠-10’전투기는 무장을 조금 줄이고 외부연료탱크를 장착하면, 최대 항속거리는 2,940km까지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이라크 등 중동의 친서방국가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아이러니Irony 하게도 ‘젠-10’전투기는 이스라엘 IAI사가 개발했던 ‘라비’ 전투기와 매우 흡사하다. 그 이유는 중국이 1988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는데 실패를 거듭하다가 1990년대 이스라엘의 도움을 얻어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제 이스라엘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35 시진핑習近平,Xi Jinping,1953- 중국 국가주석은 2016년 1월 16일 이란을 국빈 방문했다.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전격 해제된 후 외국 정상으로 첫 번째 방문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를 포함 중동 핵심 3개국을 모두 순방한 시 주석은 중국의 역할을 ‘평화와 발전의 조력자’로 설정했다. 시리아 내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등 중동의 민감한 외교 현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이 지역의 공업화 발전을 위해 550억 달러(65조 9천450억원)를 지원을 약속했다. 중국의 야망을 극명하게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과 함께 이란의 돈줄을 쥐고 있던 EU도 경제·금융제재를 2016년 해제하기로 했다. 핵무기 개발 추진을 이유로 2012년부터 가한 이란의 원유수출, 국제 금융거래 금지했다. 또 이란 기업과 개인에 자산 동결과 비자 제한 등의 제재도 가해왔다. 이 때문에 이란은 수십억 달러의 자산이 해외에 묶이고 심각한 경제난을 겪어왔다. 이제 이란은 제재가 해제되면서 1000억 달러(약122조원)에 달하는 해외 동결자산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이제 EU는 이란과의 경제 교류를 넓혀나가게 됐다. 2014년 83억 달러 규모였던 교역량이 핵협상 타결로 3년 내에 4배로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는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치열한 대립을 전개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란 핵협상을 타결한 국가들이 사실상 현재 국제무대 질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말의 세계 4대 열강 윤곽을 보게 된다. 그 중 가장 강력한 블록이 유럽연합임을 알 수 있게 되는데, 그렇다면 그 중 승자가 될 것이고, 적그리스도는 여기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금번 사태를 통해 이스라엘을 정점으로 한 중동은 언제나 세계정세의 핵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시킨 셈이다. 중동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고 있는 각 국가들이 주도권 경쟁은 4대 열강 등장의 예시이면서 제3차세계대전의 근접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4대 열강가운데 대한민국은 어디에 속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모 신문사의 군사 전문기자는 ‘한국 육군은 2015년 49만 5,000명 선을 유지해 지속적인 감축으로 49만 명을 수십 명 웃도는 수준인 미국 육군을 역전 했다’는 기사를 송고했다. ‘앞으로 미국 육군은 38만 7,000명 선으로 줄 일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서방진영에서는 최대 육군 병력을 운용하는 국가로 떠올랐다. 한국보다 많은 육군을 보유한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인도·파키스탄·북한 등 비 서방권 국가들이다.”36)고 했다. ‘한국은 서방진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우리나라가 범 서방으로서 미국‧유럽연합과 함께하게 될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이것은 한 기자의 정의나 사견만이 아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온라인 영문용 선전 잡지 ‘다비크’Dabiq 11호37)에 주적主敵 62개 국가 및 국제기구를 ‘십자군 동맹국’Crusader Coalition이라 칭했다. 이 명단에는 한국을 영문 Republic of Korea(South Korea)으로 표기하여 포함시켰다. 우리가 받아들이던 그렇지 않던 상관없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는 범 서방국가에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을 신앙적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심각한 현실에 직면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교회가 적그리스도의 출현지가 될 서방과 영적교류로 종교다원주의에 묶여 적그리스도를 적그리스도라고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제3차세계대전과 같은 메시지를 증거할 수 없다. 점점 진리 사수하기에 힘든 형국에 빠져있다.

 

 

Ⅲ 아마겟돈전쟁:재림주의 심판

 

아마겟돈전쟁은 요한계시록 16장 12-16절과 19장 17-21절에 기록되어 있다. 이 전쟁을 유브라데전쟁으로 혼동하는 이유는 16장 12절에 유브라데가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말씀에 여섯째 천사가 재앙의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았다고 했다. 그러자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된 것이다. 유브라데는 가는 길의 통로일 뿐이고 최종 목적지는 ‘아마겟돈’38)이라고 밝히고 있다(계16:16).

 

그러면 이 동방의 왕들이 누구인가를 먼저 알아보아야 한다. 이들은 요한계시록 17장 14절에 ‘어린양과 더불어’ 싸울 ‘그들’로 지칭된 자들이다.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열 뿔’39) 즉 ‘열 왕’인 것이다(계17:12-13). 요한계시록 19장 19절에는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할 이들에 대해 ‘그 짐승(적그리스도)과 땅의 임금들(열 뿔 곧 열 왕)과 그 군대들(열 왕이 거느린 군사들)’로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동방의 왕들이란 동양Orient에서 온 왕들이 아니요 적그리스도에 속한 제국의 왕들을 말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6장 13절에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에 관한 계시가 나온다. 이 영은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라고 했다. 이 영에 대하여 14절에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고 했다. 용이 이 영을 공급함으로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는 이 영을 힘입어 사탄의 권능으로 이적을 행하므로 세상을 미혹하는 것이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라고 했다(살후2:9-10).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이 같은 귀신의 영의 도움을 받아 천하의 왕들을 미혹하여, 이 전쟁에 개입시키게 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6장 14절에는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이라고 하였다. 바로 이 전쟁에서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상에 살펴본 요한계시록 16장 12-16절까지는 적그리스도가 큰 날의 전쟁을 위하여, 그의 군대들을 아마겟돈으로 모으는 것으로 매듭짓고 있다. 구체적인 전쟁의 양상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 19장 11-21절에서 다루어지고 있다.40) 그리고 암시되어 있던 예수님 재림의 모습도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종말에 적그리스도는 최종적으로 예루살렘에 대한 공격을 시도하게 된다. 이 일에 대하여 스가랴는 ‘1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2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슥14:1-2). 예수님께서도 그 날에 있을 환난에 대하여 소상하게 말씀해 주셨다(마24:15-21;막13:14-19;눅21:21-28).

 

이 구절들을 70년대에 로마의 디도의 예루살렘 침공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여호와의 날’에 있을 일이라고 하였다. 구약에서 ‘여호와의 날’이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의 날로 불려지고 있다.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란 말씀에서 예수님 재림의 날임을 더 명백하게 밝혀 주고 있다(슥14:4). 디도에게서 찾을 수 있는 것은 그는 모형으로서 그와 같이 종말에 등장할 원형인 적그리스도에 의해 예루살렘이 짓밟힐 것이라는 사실이다(계11:2).

 

이 전쟁은 스가랴 14장 2절에서 말씀해 주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하는 전쟁이다. 이방 나라들은 전술한바와 같이 적그리스도를 돕는 열 뿔에 속한 군대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점령하고 있던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이변을 보게 된다(슥14:4). 혼비백산魂飛魄散한 그들은 곧 퇴각하게 되는데 예루살렘에서 큰 군대의 이동할 집결지가 아마겟돈 평원이다. 그들은 그 곳에서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그가 거느린 하늘의 군대들과 전쟁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계19:14,19).

 

이 아마겟돈 전쟁으로 적그리스도와 그를 따랐던 모든 왕들과 그 휘하에 있는 모든 군대들은 참패하게 된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검의 권능에 의해 모두 전멸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계19:15). 또한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고 했다(계19:21).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함께 산채로 사로잡히게 되는데 육신의 죽음을 거치지 않고 산채로 곧장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종결된다(계19:20).

 

이와 같이 아마겟돈 전쟁은 예수님께서 2천 여 년 전 구원자가 아닌 종말의 심판자로서 적그리스도와 그의 군대를 섬멸하기 위한 전쟁이요. 적그리스도와 그의 군대들의 입장에서는 곧 이루어지게 될 예수님의 재림으로 때가 얼마 남지 아니한 것을 알고, 최후의 발악으로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절하려는 전쟁이다. 그리고 순교자들에게는 신원이 성취되는 전쟁이다(계6:10).

 

 

Ⅳ 곡과마곡전쟁:천년왕국 반역자들에 대한 심판

 

‘곡과 마곡’은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2세들 중 천년이 마쳐지는 시점에서 옥에서 놓임 받은 사탄의 미혹을 받은 자들을 일컫는다(계20:8). 이들의 수효가 얼마나 될까?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다고 하였다(계20:8). 이는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였고 무죄하였던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타락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이들은 천년왕국의 왕이신 예수님을 대적하게 된다.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계20:9). 이에 하나님은 심판을 지체하지 않으신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린다(계20:9).

 

그러면 사탄에게 곡과 마곡은 왜 미혹을 받아야 하는가?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이다. 천년왕국 백성들 중 그곳에 처음 들어간 1세들은 이 세상에서 이미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구원이 확정된 사람들이다. 그들에게는 심판이나 멸망이 있을 수 없고 천국이 보장되어 있다. 그러나 천년왕국에서 태어나는 2세들이 있다. 이들은 시험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들은 죄가 전혀 없다. 그동안 왕이신 예수님 아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에게 영생이 약속된 것은 아니다. 그들에 대한 중생의 확정은 시험을 통과해야 된다.

 

이것은 아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타락하기 이전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고, 하나님과의 교제도 계속 되었었다. 그러나 그에게 영생이 약속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에게는 죄가 없었으면서도 타락할 수 있는 연약함이 있었던 것이다. 아담도 창조자에게 빚어진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뱀이 나타났을 때 그들은 그만 사탄의 시험에 넘어져 죄 값인 사망의 선고를 받게 된다. 그렇기에 에덴동산에서 영생을 얻었다면 죄인으로 영생하게 되었을 것이다(창3:22).

 

그가 죄가 없고 하나님과 교제한 오랜 세월 동안의 완벽한 생활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시험에 넘어질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2세들의 경우 역시 그러하다. 그들은 최상의 조건에서 출생했고 완전한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사탄의 미혹이 나타날 때 아담처럼 넘어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죄의 시험 후 구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어느 인간도 죄인 아닌 자가 없고 최적합화 된 여건에서 태어나 자랐어도 자력으로 구원 받을 수 없으며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받게 된다는 기독교의 본질을 최후까지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은혜를 천년왕국 종국에 있을 곡과 마곡 전쟁에서도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Ⅴ 결론

 

요한계시록 나타난 세 가지 전쟁을 연구하면서 첫 번째 유브라데전쟁이자 제3차세계대전의 결론은 성도들이 이 전쟁에 빠지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핵전쟁인 이 마지막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면 로마서 2장 5절 말씀을 읽어야 한다.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고 하셨다(롬2:5). 죄악은 없어지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무기들도 없어지지 않는다. 정하신 그 날에 모두 사용될 것이고 인류는 자신들이 만든 핵으로 스스로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보면 세계정세가 이 날을 향해 어떻게 가고 있는가를 환히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면 한 가지 난제가 있다. 성도들도 이 핵전쟁에 참여하게 되는가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그러한 끔찍한 현장에 방치해 두시겠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 방법이 아니시다. 본서가 연구되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발발 전인 전 3년 반 동안 두 증인의 예언 사역을 통해 진리로 무장되어 전쟁과 승전한 짐승의 통치 기간인 후 3년 반 동안 예비처41)로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제3차세계대전은 연구되어야하고 증거되어야 한다. 교회가 경각하도록 해야 한다. 아직도 허구나 픽션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 절대적 성경과 시대적 징조를 볼 수 있는 통찰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깨닫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끊임없이 유브라데 전쟁이 가까이 옴을 징후를 통해 보게 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인류가운데는 자신들의 노력으로 제3차세계대전을 방지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 있는 것 같다. 기독교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 단체들 가운데도 그런 곳이 있는 것 같다. 역사는 말하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 전쟁을 막아보려는 시도는 수도 없이 많았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적그리스도에 의해 체결된 평화조약은 3년 반 동안 잠시의 속임에 불과한 것이다. 그 기간 그는 더 강한 세력으로 자신의 제국을 세워나가며 마지막전쟁, 핵전쟁, 유브라덴전쟁인 제3차세계대전에서 승리를 위해 준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증거를 저자가 왜 해야 하는 것인가? 지금이 때이기 때문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한국교회 대한민국이 속한 서방에서 지금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예수만 믿어야 구원받는다’, ‘다른 종교에는 구원이 없다’”42) 이 설교를 했다고 고난을 받는 이가 있다. 그것도 기독교국가에서 벌어진 일이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로 독일 의회로부터 가장 크게 비난받는 목회자로 불리는 오라프 라트젤Olaf Latzel,1967-이다. 독일 브레멘복음주의연맹BEK:Bremischen Evangelischen Kirche에서 사역하고 있는 라트젤목사의 주장은 단순하다.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는다는 것이다’. ‘기독교와 이슬람은 전혀 다른 길을 가는 종교라는 것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예수님만을 통해 구원받으며 이것만이 진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로 인해 독일정부로부터 탄압받아 검사들까지 나서 설교를 조사하고 브레멘의회는 결의사항을 논의 했다. 다른 종교를 폄하했다는 이유에서이다.

 

IS에서만 교회가 핍박을 받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들은 칼을 들어 생명을 서구西歐는 법을 들어 강단을 빼앗을 뿐이다. 목회자에게 강단은 생명과 같은 것이다. 두 곳 다를 바가 아무것도 없다. IS는 도刀를 들어 목숨을 서구는 존중을 들어 도道를 없애고 있다. 그 서구와 함께 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이다. 한국교회 강단은 얼마나 남았을까? 진리를 증거할 설교자 입이 봉쇄되면 ‘제3차대전의 위기’를 알리고, ‘이 전쟁을 주도할 세력과 그 승자인 적그리스도’를 알리고, ‘그 길에서 피해야 한다’는 본서와 같은 내용을 설교도 집필도 출간도 할 수 없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마지막 때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경종이 울려 퍼지고 있다. 지금 깨어서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본 연구가 세상에 나와야할 당위성이다.

 

두 번째 아메겟돈전쟁은 유브라데전쟁과 동일한 전쟁이 아니라는데 역점을 두고 기술하였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두 전쟁을 분별없이 말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전쟁은 쌍방이지만 비대칭전쟁과 같은 일방적이다.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하늘군대를 적그리스도와 세상의 왕들과 군대들이 대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린양에게 최후를 맞이하는 악惡에 불과하다. 이 전쟁은 죄의 파멸이며 의의 승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날을 소망하며 살아야할 영적 동력을 얻게 한다.

 

세 번째 곡과 마곡전쟁은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2세들 중 사탄의 미혹을 받을 자들의 반란이다. 천년의 시간 동안 무죄의 시대에서도 인간의 죄 본성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 땅에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자들은 예외 없이 죄와 사망의 세상에 속한다(롬5:12). 그러므로 ‘살려 주는 영’인 ‘마지막 아담’을 믿어야 한다는 진리를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고전15:45). 복음은 천년왕국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이다(롬1:16). 이것을 곡과 마곡의 전쟁을 통해서도 증거하고 있다.

 

 

脚注)

 

1) 버나드 로 몽고메리(Bernard Law Montgomery). 『전쟁의 역사』. 승영조역. 서울:책세상. 2004. p.79.

 

2) 에스겔 38장 2절

 

3) 다니엘 11장 40절

 

4) 박윤선. 『요한계시록강해』. 경기:도서출판 영음사. 2014.11.11. p.343.

 

5) 이상근. 『신약주해요한계시록』. 대구:도서출판 성등사. 1998.10.30. p.142.

 

6) Ibid. p.143.

 

7) 2009년 12월 10일 스웨덴의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이 종 료된 1945년부터 지금까지 대기권과 지하에서 행해진 핵실험은 각각 530회, 1천524회로 총 2천54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천32회(대기권 217회, 지하 815회)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715회, 프랑스 210회, 영국 45회, 중국 45회, 인도 3회, 파키스탄 2회, 북한 6회였다. 이 가운데 북한은 2006, 2009, 2013, 2016년에는 두 차례 그리고 2017년에 걸쳐 총 6차례의 핵실험을 했다. 그 중 2016년 1월 6일 4차 핵실험으로 수소폭탄 기술 완료, 9월 9일 5차 핵실험은 핵탄두 소형화, 2017년 9월 3일은 수소탄 소형화까지 성공으로 핵 무력을 완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이후 21세기에 핵실험을 한 유일한 국가이다.

 

8)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 폭탄 투하”. https://ko.wikipedia.org

 

원폭과 함께 연구되어야 할 것이 원전의 위험성이다. 현재 세계는 30개국과 대만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 설비용량 및 반응기는 372GWe, 436기가 있다. 이 중 세계 1위는 104개를 운영하는 미국, 2위는 58개 프랑스, 3위는 54개 일본, 4위는 32개 러시아, 그리고 한국은 23개로 세계 5위의 원전 강국이다. 특히 우리나라 는 원전 이 일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데 큰 위험을 더하고 있다. “4개의 상업용 원전 반경 30㎞내 인구분포를 보면 고리 322만3천919명, 월성원전 109만4천738명, 영광원전 14만5천163명, 울진원전 5만8천807명 등 모두 452만2천 627명에 달하지만, 고리원전과 월성원전에 중첩되는 울산 중·남·동구(69만1천801명)와 북구(6만8천42명), 울주군(6만1천239명)의 인구 총 82만1천82명을 빼면 실제로는 370만1천54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는 2024년까지 모두 7개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부산과 울산 사이에 모두 12기, 경주 월성지역에 6기의 원전이 각각 가동된다. 이는 부산·울산 등 우리나라의 주요 대도시가 원전 반경 30㎞ 이내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고, 울산의 경우 2024년 모두 18기의 원전에 둘러싸인 형태가 된다.”(“국내 원전 반경 30㎞ 이내 370만 명 거주”, 송현수, 2011.3.29. http://www.news20.busan.com).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에 따르면 “한국 이 국토면적당 원전 수가 세계 1위, 시설용량 기준으로도 세계 10대 원전 대국 가운데 1위”라고 했다. 원전을 더 짓는 계획에 대해서는 “후쿠시마 사태를 보면 지진이 원전 자체를 망가뜨린 것은 아니다. 비상전원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토록 큰 피해가 생겼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원전 산업 관계자들은 흔히 사고 확률이 100만분의 1도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계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불과 한 세대 안에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 이렇게 세 곳에서 사고가 터졌다. 그런데 사고 확률이 낮다니, 계산 근거를 믿을 수 없다.”며 관련 부처의 주장을 반박했다. 더욱이 분단국가 상황에서 “만에 하나, 테러가 발생한다고 가정해 보라. 북한이 한국을 핵무기로 공격할 필요도 없다. 원자력 발전소 자체를 건드릴 필요도 없다. 사용 후 핵연료 저장수조 등 원전 부대시설만 건드려도 엄청난 재앙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윤 교수의 이러한 우려는 후쿠시마 원전 피폭을 눈앞에서 본 우리들에게 전혀 과장된 말로만 볼 수 없다. 핵무기 못지않은 위험을 지닌 원전이 바로 우리 가까이 있는 것이다. 이웃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원전 밀집도 1위…”, 성현석, 이대희, 김봉규, 2011.4.6. http://www.pressian.com).

 

9) 공동저자들의 머리글자를 따서 TTAPS(Turco·Toon·Ackerman·Pollaok·Sagan)라고도 한다.

 

10) 핵전쟁을 가장 실감 있게 다룬 영화이다. 미소 냉전시대이던 1983년 11월 20일 미국 ABC 방송에서 방영된 TV 영화다. 이 영화는 핵전쟁 이 후 지구상에 나타날 참혹한 현상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굶주림에 허덕이다가 군대가 비축해 놓은 식량을 빼앗기 위해 모여들지만, 군인들은 상부의 명령으로 민간인들을 무력 진압한다. 지구의 대기는 핵구름이 두텁게 덮여있어 기온은 영하의 날씨인 핵겨울의 상태가 지속된다. 식량과 식수부족, 질병 등은 인간들을 점점 폭도로 변하게 한다. 외부와 고립된 채 통신을 재개해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간다. 시간은 흘러 30년 정도가 지나자 지구대기를 덮고 있는 핵구름이 조금씩 없어지면서 햇빛이 들기 시작하고 그때까지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땅을 개척하는 내용이 전체 줄거리이다. 영화에 나타나는 현상(핵공격 후 방사능과 낙진, 핵구름, 핵겨울)들은 대부분 과학적인 자료를 기초로 만들어졌다. 당시 이 영화는 미국전역에 방영하였는데 미국민 5000만 명이 시청하였다. 이 영화를 토대로 오늘날 전면 핵전쟁이 발발한다면 전체 인구의 0.01%정 도만이 살아남게 된다. 현재 세계인구가 68억 정도라면 68만 명 정도 만이 생존할 수 있게 된다.

 

11) 북핵·이란핵 진통 이어 '푸틴핵'…"지구촌 위험한 시대 진입", 박인영, 2018.3.2. www.yonhapnews.co.kr

 

12) ‘美·러 정상 8일 핵무기감축협정 서명’, 연합뉴스, 2010.4.8. http://www.kukinews.com

 

13) “핵 테러 피해 규모 추정한 정부 용역보고서”. 박희석. 2013.7.19. http://news.chosun.com

 

14) 핵·방사능 테러란, 방사성 물질을 표적 지역에 유포, 확산시켜 인체의 방사선 피폭을 포함한 방사능 오염을 유발하는 테러 행위를 말한다. 문건은 방사성 물질을 폭약과 함께 폭발시키는 방사능 확산 폭탄(Radioactive Dispersion Device:RDD), 핵 분열성 물질로 제조한 조잡한 핵무기를 폭발하는 급조형 핵 장치(Improvised Nuclear Device:IND)를 이용한 테러의 피해 규모를 예측했다. RDD에 따른 피해는 연구에서 제외했다.

 

15) “'미국 멸망’ 5가지 시나리오-144가지 미국 붕괴 시나리오”. 2009.8.14. 이영미. http://nevs.kukinews.

 

16) http://ko.wikipedia.org

 

17) 아인슈타인은 1905년에 광양자설, 브라운운동의 이론, 특수상대성이론을 1916년에는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갈릴레이(Galileo Galilei,1564-1642), 뉴톤(Isaac Newton,1642-1727)의 계보를 잇는 천재 물리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18) Calaprice, Alice (2005). 《The new quotable Einstein》. Princeton University Press. 173쪽. ISBN 0-691-120 75-7(https://ko.wikipedia.org/wiki/%EC%A0%9C3%EC%B0%A8_%EC%84%B8%EA%B3%84_%EB%8C%80%EC%A0%84#cite_note-1.재인용).

 

19) 박윤선, 『요한계시록강해』, 경기:도서출판 영음사, 2014.11.11. pp.579-580.

 

20)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장차 핵전쟁이후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는 트레일러(Trailer)라 할 수 있다. 2011년 3월 11일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규모 9.0)으로 인한 2차 피해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1-4호기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INES)의 최고 단계인 7단계(Major Accident)를 기록하였다.). 현재까지도 계속적으로 원자로에서 방사능 물질이 공기중으로 누출되고 있으며, 빗물과 원자로 밑을 흐르는 지하수에 의해 방사능에 오염된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 바다로 계속적으로 누출되고 있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간이 살 수 없는 사지(死地)가 되어 버렸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능 물질은 공기와 토양, 강과 바다를 오염시킨다. 방사능에 오염된 곳에서 생산된 음식물이 몸속에 들어가 암이나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 데에는 몇 년 이상 걸리지만 집중적으로 내부피폭이 진행되면 급성 피해가 나타나게 된다. 2013년 8월 후쿠시마 현민 건강관리조사검토위원회는 현민 건강관리 조사결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현 내에 거주한 18세 이하 미성년자 중 18명이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고 암 의심환자도 2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간토 지역에 위치한 이바라키현의 모리야 시에서 진행된 조사에서는 18세 미만 85명 중 58명에서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세슘 134, 세슘 137이 검출되었다. 2013년 8월 9일 일본 농림수산성의 조사에 따르면 세슘이 5000베크렐을 초과한 농지는 7500헥타르라고 밝혔다. 피폭으로 인한 인사사고도 계속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국민들이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기피하자 후지 TV ‘메자마시 텔레비전’의 장수 진행자 오츠카 노리카츠 아나운서는 2011년 4월부터 메자마시 TV에서 후쿠시마 농수산물로 요리한 음식을 직접 시식해왔다. 그는 이 방송을 통해 ‘후쿠시마 농산물 전도사’ 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불과 7개월 여만에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뒤이어 11월 27일에는 후쿠시마에 살던 아베 히로토라는 청년이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낚시한 물고기와 지역농산물을 채취해 먹으며 홍보활동을 벌이다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했다. 2013년 3월에는 “먹어서 응원하자”라는 도호쿠 지방의 농산물을 먹어서 응원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록밴드 토키오의 멤버인 야마구치 타츠야는 방송을 통해 세슘 137에 20.47베크렐(Bq/kg) 내부 피폭되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19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수습에 참여한 50대 남성 작업원이 백혈병에 걸린 것이 피폭에 의한 업무상 재해로 인정됐다. 그의 누적 피폭선량은 54.4 밀리시버트(m㏜)에 달했다. 이 남성은 원전사고 직후인 2011년 4월부터 백혈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작년 1월까지 약 3년 9개월 동안 후쿠시마원전에서 기계 수리 작업을 담당했다. 그 앞서 2015년 10월에도 후쿠시마 원전사고 수습에 참여한 40대 남성이 백혈병에 걸린 것이 업무상 재해라는 판정이 내려진 바 있다. 그간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계없는 원전 근로자 가운데 백혈병이나 악성 림프종 등에 걸린 13명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다. 성경은 핵전쟁 후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고 하였다(계6:6). 피폭으로 인해 황폐해진 땅에서 곡식 소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에서의 극심한 식량난을 예어하고 있는 것이다.

 

21) 예비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재현.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예비처와 휴거」,2016.8.1.pp.159-180. 본서「예비처와 휴거」를 참조하라.

 

22) 제3성전은 과거 솔로몬성전(Temple of Solomon)과 스룹바벨성전(Temple of Zerubbabel) 자리에 세워져있 는 모슬렘 대사원 오마르 모스크(Mosque of Omar)를 허물고 새로 건축하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오늘날 이스라엘 안에 유대 근본주의자들의 주장이다. 저자는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반드시 아브라함이 이삭 을 하나님께 드렸던 모리아산 자리만이 성전의 자리라고 보지 않는다. 성경에 성전의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 이 없기 때문이다. 성전이 아닌 장막 혹은 유대교의 대표적인 회당 형태 안의 성소와 같은 별도의 장소일 수 도 있다고 본다. 제3성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재현, 『징조는 픽션보다 참혹했다』, 「7년 평화조약은 왜 파기되는가?」, 도서출판 좋은땅, 2013.2.8.pp196-216. 이재현. 『이어쓰는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제3성전」, 2017.8.1.pp.75-92. 본서「제3성전」를 참조하라(오마르 모스크(=바위사원(Dome of the Rock), 황금사원) AD 638년 이슬람교도들인 아랍 사람들이 무력으로 정복한 후, 691년에 완공되었다.).

 

23) BC 167년 수리아의 안티오코스 4세(에피파네스)가 유대인에 대한 헬레니즘화(化) 정책을 강화하여 예루살렘 신전에 제우스상을 모셔 놓고 우상숭배를 강요하자, 모딘의 주교(主敎)였던 마타티아스(Mattathias, 마카베오 가(家)의 시조)는 동지를 규합하여 시리아군에 대한 유격전을 벌였다. 이와 같은 항전은 마타티아스의 아들 유다 마카베오, 요나단, 시몬에게 계승되어 BC 142년 마침내 유대인의 종교적 ·정치적 독립을 성취하였다. 유대인들은 이 날을 기념하여 수전절(Feast of Dedication, 히, 하누카(Hanukkah))로 지키고 있다. 이후 유대 의 왕과 대주교는 마카베오가(家)가 세습하게 되었고 이것이 하스몬왕조(Hasmoneans)이다.

 

24) 4대 세력(열강)에 관해서는 이재현, 『징조는 픽션보다 참혹했다』,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 도서출판 좋은땅, 2013.2.8. pp157-194. 이재현. 『이어쓰는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 2017.8.1.pp.55-74. 본서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를 참조하라.

 

25) Ibid.

 

26) Ibid.

 

27)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단11:40)

 

28) 4대 세력(열강)에 관해서는 이재현, 『징조는 픽션보다 참혹했다』,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 도서출판 좋은땅, 2013.2.8. pp157-194. 이재현. 『이어쓰는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종말에 등장 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 2017.8.1.pp.55-74. 본서 「종말에 등장할 네 짐승과 4대 열강의 관계」를 참조하라.

 

29) 한국은 2012년 기준으로 UN 사무국 정규 예산 분담률이 2.260%로 전체 분담금 순위 11위로 5300만 불을 지급했다. 2000년 이후 유엔 정규예산 분담률 평균 1.9%로 13년간 줄곧 핵심 분담국 역할을 하고 있다.

 

30) S-300 지대공 미사일 = 러시아판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방공 시스템. 1978년 구소련 시절부터 개발·개 량된 탄도미사일 및 전투기 및 크루즈 미사일 격추용 지대공 미사일이다. 반경 200㎞ 내에 있는 복수의 목표 물을 동시다발로 타격할 수 있다. 작동소요시간도 패트리엇 미사일은 20-30분인 반면 S-300은 5분 정도다. 성능이 패트리엇 미사일에 뒤지지 않고,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31) 2010년 6월 유엔이 대 이란 무기 금수 결의안을 채택하자 당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1965-) 대통령(현 총리)은 대통령령을 통해 수출 금지조치를 취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이란은 제네바 국제 중재 법원에 40억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맞서왔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2) “푸틴, 이란에 방공미사일 수출 허용… '8년을 기다렸다'”. 정건희. 2015.4.14. www.kmib.co.kr

 

33) “걸프해역 마주보고 미-러 미사일 방어시스템 ‘대리전’”. 강훈상. 2015.4.14. www.yonhapnews.co.kr

 

34) ‘젠-10’ 전투기는 길이 15.49, 폭 9.75m, 높이 5.3m, 총 중량 12.4톤, 최대이륙중량 19.3톤으로 F-16과 비슷한 크기다. 최대 속도는 마하 2.2, 전투행동반경은 550km, 순항거리는 1,850km, 최대 항속거리는 1,850km에 달한다. 외부 무기장착대가 11개로 모두 7톤의 무장을 적재할 수 있다.

 

35) “이란 최대유전 ‘아자데간’ 채굴권 받고 ‘젠-10’ 전투기 수출”. 전경웅. 2015.8.6.http://www.newdaily.co.kr

 

36) “한국 육군, 미군보다 많아졌다”. 2015.8.6. 권홍우. http://economy.hankooki.com

 

37) 2015년 9월 11일

 

38) ‘아마겟돈’(Armageddon)은 팔레스타인 북부의 「에르르엘」(Jezreel) 골짜기 서쪽 “에스드렐론” 평야에 위치한 「므깃도」(Megiddo)라는 곳으로, ‘므깃도의 언덕’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의 북부 갈릴리 바다의 서쪽 지중해에 연결되어 있는 평원으로써, 나사렛 남방 기손 강변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서부터 나폴레옹에 이르기까지, 유대인은 물론, 이방인, 사라센, 크리스천 십자군 등이 진을 쳤으며, 나폴레옹은 이곳을 관찰한 후 지상 최대의 전장이라고 감탄했다고 합니다(황규애, 『종말론 교육』, 서울:영문, 2001.1.25. p.300.).

 

39) 다니엘 7장 19절에 등장하는 넷째짐승은 종말에 등장할 적그리스도제국을 상징한다. 7장 20절에는 그 짐승 머리에 열 뿔이 있는데 이는 10대 강대국으로 적그리스도가 세계를 지배하는데 배경이 된다.

 

40) 두 장에 걸쳐 각 각 기록한데에는 이유가 있다. 요한계시록 16장은 일곱째 인이자 일곱째 나팔이며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을 순차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그 중 아마겟돈전쟁은 여섯째 대접임으로 이어서 지구 최종적인 심판인 일곱째 대접을 기록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세한 전쟁의 양상은 19장에 기술한 것이다. 또 17, 18장은 삽경으로 본경인 16장과 19장은 바로 연결되는 계시이다.

 

41) 예비처는 이재현.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예비처와 휴거」, 도서출판 신생, 2016.8.1.pp.159-180. 본서 「예비처와 휴거」를 참조하라.

 

42) “쇠퇴의 중심에서 복음을 외치다, 독일 오라프 라트젤 목사

[출처] 개혁주의 종말적 전 천년설 핵심주제(9)-요한계시록에 나타난 3대 전쟁:유브라데・아마겟돈・곡과마곡-이재현목사|작성자 Parousia Acade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