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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는 어떤 책인가?

하나님아들 2020. 10. 5. 17:35

전도서는 어떤 책인가?

 

 


*이제 모든 것을 다 들었으니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라.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다.- 전도서 12:13

“전도서“는 히브리 말이 아니라 신약성경에서 “교회“ 또는 “총회“라고 번역되는 헬라어 “에클레시아“(ekklesia)에서 온 것입니다. 이것은 회중에게 말하는 설교자 또는 토론자의 개념을 전해 줍니다(1:1-2/12:8-10).
 



•전도서의 저자
1장 1-2, 12절에는 저자로서 솔로몬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가 부와 낙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지혜로 인하여 알려졌던 인물입니다. 구약의 어느 왕도 솔로몬보다 이 책을 쓰기에 더욱 적합한 조건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받은 특별한 지혜며, 그가 걸었던 명예와 타락의 길, 그리고 뒤 늦게 깨달은 인생의 허무와 하나님 안에서 찾게된 인생의 가치에 대해 그만큼 폭넓게 경험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윗의 아들이며 예루살렘의 왕인 전도자 솔로몬의 말이다.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전도서 1:1‭, ‬12).

 

•전도서의 주제
주제는 1장 1-3절에 밝하는 것처럼, “인생은 참으로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대명제입니다. 솔로몬은 인생을 외관상 보이는 많은 모순들과 신비들로 보며, 존재의 “끝없는 고통“을 보면서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아해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의 사는 동안 내내 고통을 당하고는 죽음으로 마감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가치가 없어 보이는데 자세 살펴보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부귀를 유업으로 받아 살면서 감사할줄 모르고 그것을 낭비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도달한 결론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오늘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신약에 더하여진 빛으로 보아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가장 중요한 원리는 문맥을 통해서 그 뜻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좁게는 성경 각각의 책의 문맥속에서 그 뜻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만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성경 전체(성경이 하나의 책)에서 그 의미를 해석해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 해석을 할 수 있고 거짓가르침에 빠지지 않습니다. 인간들의 특징은 교주나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성경의 특정부분만을 문맥과 상관없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전도서에서 핵심을 이루는 단어들은 “사람“(47회), “수고“(36회), “해 아래“(30회), “헛됨“(37회), “지혜“ 또는 “현명함“(52회), “악“(22회) 등입니다. 솔로몬이 그가 해 아래서 본 것과 알고 있는 것들을 추론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다. 만약 “전도서“에만 머물러 있는다면 “그늘“ 가운데 있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조언을 얻기 위해서 신약의 온전한 계시로 이동해 가야 합니다. 거짓된 이단들이 이 책에서 고립적으로 인용하여 그들의 이상한 교리들을 증명하려고 하는 일이 많습니다.
 

•전도서가 말하는 문제
전도서는 사람이 동물들처럼 죽으며 죽은 후에는 생명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는가? 아니닙니다! “죽음“에 관한 구절들을 주의깊게 읽어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2:14-16/3:16-22/6:1-6/7:2-4/ 9:1-4).

우리는 솔로몬이 죽은 후에 생명이 있다고 믿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는 미래의 심판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3:17/11:9/12:14), 만약 죽은 후에 생명이 없다면 미래의 심판이어떻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전도서 3장 19-20절에서 말하고 있는 대로 인간과 동물에게 발생하는 “한 가지 동일한 일“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21절에서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말하고 있음에 유의하여야 합니다(12:7). 솔로몬은 생명, 죽음, 심판에 대한 신약의 온전한 계시를 가지고 있지는 못했지만 신약의 교훈들과 모순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도서에 대한 편견 깨기
전도서는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이 축복들을 즐거워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즐거움(낙)“이라는 구절은 매번 “죽음“이란 구절과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2:12-23 과 2:24-26/3:16-21 과 3:12-15/3:22/9:1-4 과 8:15-17).

솔로몬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짧음과 죽음의 확실성으로 비추어 볼 때 오늘 하나님의 축복들과 네가 수고한 열매를 누리며, 이러한 축복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라.“ 이 말은 디모데전서 6장 17절의 바울의 말과 일치합니다. 솔로몬은 무모한 쾌락이나 술취함을 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할 수 있는 동안에 인생과 그 축복들을 감사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대는 이 세상의 부자들에게 교만하거나 곧 없어질 재물에 희망을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희망을 두라고 가르치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넘치게 주셔서 누리게 하십니다."(디모데전서 6:17)


하나님의 진리는 단번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진리들이 점진적으로 넓게 그리고 깊게 계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도서를 신약으로 조명함으로 해석해야만 합니다. 죽음으로써 모든 것이 끝난다면 생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이며 인간은 사실상 비참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인으로 알 때 인생은 감격적인 믿음의 모험이 되며 어리석은 일상이 되지 않습니다. 전도서는 인생의 너무나 공허를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인생이 허무한 것은 하나님을 그 마음에 모시지않고 그의 지혜를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수고는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날 우리는 보상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고전 15:51-58).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과 부활은 인생을 살 가치가 있게 만들어 줍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계 14:13). 11-12장에서 솔로몬이 내린 결론은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께 순종하라"입니다. 그리하면 그가 남은 모든 일들을 돌보실 것입니다. "지금 선하신 하나님의 축복들을 누리라. 그리고 참으로 중요한 것에 인생을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전도서 개요

전도서 개관도표


*주제/1장 1-3절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모든 것이 헛되고 공허하기만 하다!“
 
1) 처음의 이유/1장 4절-2장 26절
-인간은 “쳇바퀴의 톱니“와 같다/1장 4-11절

-인간의 지혜는 생을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다/1장 12-18절

-부와 낙은 만족을 주지 못한다/2장 1-11절

-죽음이 오면 모든 것이 끝난다/2장 12-23절

+결론: 할 수 있는 한 하나님의 축복을 지금 누리라/2장 24-26절
 
2) 좀더 깊은 관찰/ 3-10장
 -솔로몬은 같은 생각으로 돌아와서 좀더 깊이 숙고한다(4:1/7:1-/9:11).

-“진력나는 생의 순환“에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3장
하나님은 인생의 요소를 균형있게 하셨다. 인간의 마음에 “영원성“을 주셔서(3:11) 인간이 세상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찾게 하셨다. 인간은 톱니바퀴가 아니다.

+결론: 하나님의 축복을 즐기라/3장 12-15, 22절


-부와 낙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4-6장
하나님을 섬기는 한, 수고는 헛된 고생이 아닙니다. 생은 공정하지 못한 듯하지만,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온전한 계획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수고와 고생을 다하고 죽고 나면 우리의 부는 다른 이에게 옮겨가지만, 하나님은 어느 날 우리에게 보상하실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축복을 즐기라/5장 18-20절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는 우매한 삶보다 낫다/7-10장
현명한 사람은 더 나은 것, 최상의 것을 택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가치에 따라 삽니다. 우리는 이 생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으나, 하나님의 지혜가 최상의 것임은 압니다. 사람들이 우리와, 우리의 선택의 진가를 인정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축복을 즐기라/8장 15-17절3. 마지막 결론/11-12장
 
3) 믿음으로 살라/11장 1-6절
바르게 행하지 않을 핑계를 찾기는 쉽습니다. 환경은 이 생에 있어 결코 이상적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십시다.

-생은 어느 날인가 끝이 날 것을 기억하라/11장 7절-12장 7절
할 수 있는 한 어들이려는 놀라운 은혜와 일상이라는 특별한 축복들을 누리십시다! 어느 날 우리는 늙게 되며 육체는 기능을 멈추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를 경외하라/12장 8-14절
신약의 개념으로는 이 내용이 로마서 12장-2절과 요한일서 2장15-17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인생이 부당하게 느껴질 때마다 여호와를 바라보십시다. 그가 어느 날 심판하실 것입니다.

"선하건 악하건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은밀한 것까지 다 심판하실 것이(전도서 12:14)

그러므로 악인들이 심판 날에 무사하지 못하고 죄인들이 의로운 자들 가운데 서지 못할 것입니다. 의로운 사람의 길은 여호와께서 지키시나 악인의 길은 파멸에 이를 것입니다(시편 1:5‭-‬6)

*본 포스팅의 주된 내용은 '위런 위어스비'의 '전도서 서론'을 참고하였습니다.



출처: https://mybiblenotes.tistory.com/230?category=884687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