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들 설교 모음

예수님의 십자가

하나님아들 2020. 5. 7. 09:29

예수님의 십자가

 

 

약 2000년 전, 유다인 법률에 의하면 십자가는 가장 큰 범죄자가 사형을 받는 사형틀이었다.

즉 보통 중범죄자가 아니고는 어지간해선 십자가형으로 사형을 행하지는 않았다.

 

이런 십자가 사형틀을 한 젊은이가 짊어지고 온 몸에 피를 흘리며 골고타 언덕을 오른다.

당시 유다인들이 이 젊은이를 죽이기 위해서 붙인 죄명,

그것도 이러한 최고의 극형을 받을 만큼 큰 죄명은 십자가에 붙어 있었다.

 

INRI (I: Iesus(예수),

N: Nazarenus(나자렛 사람),

R: Rex(왕),

I: Iudaeorum(유다인들의))이다.

그러니까 INRI의 뜻은 ‘유다인들의 왕 나자렛 사람 예수’이다.

 

이 젊은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수님이시다.

결국 인간의 허술한 법이라는 이름으로 신을 극형으로 죽인 셈이다. 그러나 이 중대한 사건에는 참으로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섭리가 들어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시려고 당신의 외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인간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하신 것이다.

그것도 최고의 극형으로.

 

십자가는 일반적으로 구원과 그리스도교 신앙인의 상징이다.

십자가는 보통의 십자가와는 달리 십자가에 그리스도께서 달려 계시며, 몸에 오상이 있다.

그래서 그 십자가를 ‘십자 고상’이라고 말한다.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이 십자가와 그리스도의 강생 구속과 십자가의 수난을 묵상한다.

 

십자가는 크게 세 가지의 의미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의 공의성이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죄악으로 인하여 불의의 싹이 트고 공의의 질서가 깨진 것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이 십자가의 의미라는 것이다. 인간이 원죄로 말미암아 신을 배반했고 신의 신성에 반역을 남겼다면 이 반신적인 윤리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그만한 가치의 보상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십자가의 제헌이 있게 되었고, 십자가의 희생은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었다.

 

둘째로 십자가는 사랑의 상징이다.

인간의 죄는 사랑의 관계를 끊는 행위이다.

이렇게 끊어진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여

신과 인간이 하나 되고자 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제헌이었다.

그래서 십자가는 희생과 고통의 절정이며, 새로운 창조의 도구이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 영원하고 무한한 행복을 갈망하고 있다면 십자가의 사랑을 알아야 한다.

십자가는 희생과 구원(새 생명)이라는 참 사랑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셋째로 십자가는 죽음과 고통을 이긴 부활을 의미한다.

죽어야 산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십자가이다. 소금이 제 맛을 내려면 녹아 없어져야 하듯 십자가는 죽음이 아닌 참 생명의 상징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즉 십자가 묵상을 통해 영원한 생명으로 새로이 살기 위한 것이다.

 

종교는 사랑의 표현이다. 사랑은 생명을 창조한다. 부부의 사랑은 자녀의 생명을 창조한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사랑은 새 생명을 기약하는 것이며, 이것이 진리이며, 영생이고 행복인 것이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