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③
성탄의 사랑
(요 3:16)
2005. 12. 18. 늘푸른 불신자초청주일 낮
오늘 저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 날씨도 춥고 계속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의 초청에 응해주셔서 이렇게 함께 예배하는 자리에 나와 주신 것을 온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0여개월 동안 저희들이 엽서도 보내드리고 자주는 아니었지만 좋은 글이 담긴 잡지도 보내드리고 했는데 혹시라도 귀찮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을 향한 저희들의 사랑의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12월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12월이 되면 서로 선물도 주고받고 성탄트리도 장식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보내곤 합니다. 올 12월은 날씨도 춥고 눈이 자주 와서 오랜만에 겨울다운 겨울을 맛보는데 그로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아서 좀 우울한 12월인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다들 나름대로 고민도 있고 어려움도 있지만 그래도 12월엔 저물어 가는 한해를 뒤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소망하며 기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12월의 시간에 저희 교회에서 여러분들을 초청하고 이 12월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작은 선물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내 생전 이렇게 큰 선물은 처음이야 라고 생각하시지도 모를만한 그런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저희 교회 성도들에게는 지난 2주 동안 선물을 나누어 드렸는데 오늘은 저희교회 성도들에게는 세 번째 선물이 될 것이고 처음 저희 교회에 오신 분들에게는 첫 번째 선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선물은 제가 돈을 들여 준비한 선물도 아니고 눈에 보이는 선물도 아니고 여러분들이 두 손 가득히 받아 들고 갈 수 있는 선물도 아닙니다. 도대체 어떤 선물이기에 그러는가? 이 선물의 비밀이 오늘 우리 어린 아이가 읽은 본문 요 3:16에 담겨있습니다. 우리 다시 한번 다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선물은 전지전능하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늘 저의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여기오신 모든 분들이 이 선물을 다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선물은 영원한 생명의 선물입니다. 롬 6:23에서 바울 사도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죽음이라는 심판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많은 권세와 명예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죽음을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죽음 이후의 세계가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끝이지 죽음 이후의 세계가 어디 있어?”그렇게 반문하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의 세계를 부정하거나 무시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죽음이후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그러면 죽음 이후의 세계는 어떤 세계입니까? 두 세계입니다. 천국과 지옥. 성경이 말하는 죽음, 사망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육신의 호흡이 끊어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옥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그 예수를 나의 마음에 모셔 들이면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어집니다. 더 쉽게 말씀을 드리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이사 가는 겁니다. 저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니 이 선물은 제가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것인데 저는 그것을 소개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신 분들이고 여러분들이 오늘 이 자리에 나오셨다는 것은 이미 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고 이제 그 사랑 안에 살아가셔야할 의무가 있으신 겁니다. ‘아이쿠 딱 한번만 교회가자고 해서 왔는데 이거 잘못하다가는 코 끼게 생겼네!’그러시는 분계십니까? 예 맞습니다. 맞고요. 여러분들은 이제 코 끼신 겁니다. 하나님한테 코 끼신 겁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이세 벗어날 수없습니다. 저희들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또 교회에 나오실지 안 나오실지 알 수도 없고, 저희들이 어떻게 할 수도 없지만 이제 여러분들의 인생의 핸들을 우리 하나님께서 조정해 가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여러분들이 받아들이고 인정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삶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행복과 만족으로 가득한 삶이 되실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라고 하신 말씀처럼 오늘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이 선물상자를 여시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셔서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특권을 누리며 보다 가치 있고 보다 의미 있고 보다 보람되고 보다 행복하고 보다 만족한 삶을 살아가 실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사랑은 동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분명 사전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명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말을 합니다. 그 이유는 사랑은 실천해야,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저와 여러분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표현 그 사랑의 실천이 바로 아기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크리스마스라고 하는 놀라운 사건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이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다음의 네 가지 질문을 해야 하고 그 질문에 답을 찾아야 합니다.
첫째, 누가 오셨는가?
우리는 가끔 UFO에 대한 뉴스를 접합니다. 아직도 UFO의 존재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우주 어느 별인가에 우리 인간 같은 혹은 우리보다 더 뛰어난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그런 생명체가 그들도 지구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지구를 방문 한다. 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만든 영화들이 사람들을 흥분시키곤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정말 우리를 흥분시키는 것은 ET 같은 외계인이 우리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역사적 사건입니다.
둘째, 어떻게 오셨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실 때, 산신령 같이 혹은 물귀신 같이 어떤 요상한 모습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육신의 옷을 입으시고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라는 존재의 시작, 예수님의 생일에 대한 축제라기보다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행위에 대한 감사와 축제의 계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한 인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성인군자 중 한 분으로 인정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를 초능력자로 압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혁명가로 봅니다. 또 어떤 사람은 복지사업을 한 사회가업가라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온 천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하나님.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간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인간 예수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와 교제하고 우리와 만나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고 기쁨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습니까?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누구에게 오셨는가?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나에게 오셨습니다. 특별히 저같이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오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예수님을 혁명가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예수가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 소이 말하는 낮은 사람들을 위해서 오셨으니 부자들은 다 망해야 한다는 식의 잘못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오셨고 소외된 자들에게 오신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부자를 부정하고 거부하신 분이 아닙니다. 소외 받는 분들과 함께 하셨지만 부자도 사랑하셨습니다. 인간은 모두가 다 소외된 자들입니다. 부자라고 해서 마냥 행복할까요? 그들도 나름대로 소외계층입니다. 성경의 삭개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상대적으로 빈곤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은 영적으로 다 소외된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오셨습니다. 어느 누구만을, 어느 계층만을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해 모든 사람에게 오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누구든지 오시면 됩니다. 와서 나를 위해 오신 그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선물은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이 선물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왜 오셨는가?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죄인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교회가면 자꾸 죄인이라고 한다고 교회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는 착하게 살고 남한테 피해안 주고 사는데 자꾸만 죄인이라고 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에게는 원죄라고 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원래 우리의 피 속에 흐르는 죄. 이것은 바르게 살고 착하게 살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내 힘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죄입니다. 이 죄는 하나님만 해결 하실 수 있는 죄입니다.
죄에는 반드시 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감옥살이를 하던지 벌금을 내던지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원죄는, 우리 피에 흐르는 근본적인 죄는 감옥 간다거나 벌금을 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죄는 반드시 피를 흘려야만 해결되는 죄입니다. 다시 말하면 죽어야만 해결되는 죄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다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죄 값을 치르려면 죽어야 합니다. 이것을 성경은 심판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가장 아르다운 존재인 우리가 죽도록 내버려 둘 수가 없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반드시 죽어야 하는데 사랑하는 우리를 죽일 수는 없으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나를 위해 대신 죽으러 오신 분.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위해 대신 죽으시려 오신 분.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그 예수를 믿기만 하면 우리는 영생을 얻습니다, 지옥의 심판을 받지 않고 천국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여러분 이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잘 알지요? 어떤 왕이 한 법을 만들고 이 법을 어기는 자는 누구든지 두 눈을 빼버리는 형벌을 내리겠다고 공포를 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한 사람이 왕이 공포한 법을 어기어 잡혀왔습니다. 그런데 그가 누구입니까? 바로 왕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었습니다. 왕이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들이라고 봐주면 형편성의 문제로 왕의 권위가 떨어질 것이고 그렇다고 아들의 두 군을 빼면 몰인정한 아버지가 될 것이고 그래서 내린 결론이 무엇입니까? 두 눈을 빼야 하는데 한쪽 눈은 아들의 눈을 빼고 한 쪽 눈은 왕 자신의 눈을 빼서 법도 지키고 아버지의 사랑도 실천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이 왕과 같아서 우리가 다 죄인인데 그 죄의 대가를 물으면 우리는 다 심판 받아야 하는데 도저히 그럴 수 없어서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에 그럴 수 없어서 당신의 아들을 대신 보내어 우리의 죄를 대신 하여 죽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크리스마스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거부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이 선물을 외면하세겠습니까? 내가 어떤 모습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분은 지은 죄가 너무 많아서 예수 못 믿겠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아니요 지은 죄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예수 믿으셔야 합니다. 새벽기도 운행을 하다보면 요 옆 아가씨들 많은 곳을 지나게 됩니다. 그 아가씨들 참 불상합니다. 이 추운 날 옷도 못 입고 그러고 있는 것이. 그런데 그 아가씨들 많은 집집마다 성탄트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트리위에 조그만 양말과 선물상자를 매달아 놓았습니다. 사실 그분들이야말로 성탄의 선물이 가장 필요한 분들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을 향해 손가락질 하지만 주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요셨습니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쩌면 더 추하고 더럽게 사는 지도 모릅니다. 인간은 다 그렇습니다. 겉으로는 깨끗한 척 하지만 속은 다 썩어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믿는 데는 아무런 제약도 조건도 필요치 않습니다. 그냥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냥 나의 주님으로 내 마음에 모셔 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분께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내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 받은 사람은 행복합니다. 만족이 있습니다. 마음에 평안이 생깁니다. 그래서 삶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과 근심과 염려까지도 해결 받게 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그 사랑을 알고 그 사랑 안에 거하기 원하십니다. 이 사랑을 거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이유로 이 자리에 오셨든 분명한 사실은 우연이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우연은 없습니다. 분명한 목적과 뜻이 있기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오늘 이 자리로 나오게 하신 겁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이 큰 사랑을 아는 것이고 이 선물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에게 너무나 귀한 존재다. 그래서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에 죽었다. 이젠 너는 더 이상 너 혼자가 아니다. 나를 믿고 따르라.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 영원토록 너와 함께 하겠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여러분을 향한 이 하나님의 귀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않으시렵니까? 지금 예수님을 여러분들의 마음에 모셔 들이고 그분을 나의 구세주로 믿어 고백하고 성탄의 기쁨을 예수님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오늘 이 사랑을 가슴에 가득 안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고백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 예수님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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