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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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아들 2015. 9. 15. 15:29

Ⅰ. 서론

힌두교의 교리나 의식, 다양성은 힌두교를 설명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힌두교는 비록 세계적 종교가 되지는 못하였지만 그들의 흡수력과 포용력은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에 정면으로 도전을 받기 보다는 흡수되어 버리거나 무력화 시켜 버리는 힘이 있다. 힌두교는 진리의 판단 기준을 허용하지 않고 흡수력과 생산성이 무한하여 어떠한 종류의 의식이나 교리와 예배도 그 안에 융해되어 버린다.

힌두교의 이해를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은 오랜 역사동안 발전해오며 많은 종파로 분열되어 왔기 때문으로 현재의 힌두교는 철학적 힌두교, 대중적 힌두교, 부족적 힌두교, 신비적 힌두교, 세속적 힌두교로 다양화 되어 있다.

하나의 신앙으로서 힌두교는 모호하고, 형체가 없고, 너무 다양하여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으로 보인다. 힌두교의 본질적 정신은 살고 살게 하라는 것이다.

힌두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첫째, 창설자가 없다. 둘째, 공통으로 믿는 교리가 없다. 셋째, 교회와 같은 제도화된 기구가 없다. 넷째, 신앙의 형태가 다양하여 신앙의 실천과 의식이 다르다. 힌두교는 비록 인도와 네팔에 국한된 국지적 종교이지만 인도의 신비종교를 기초로 한 하레 크리쉬나,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 DLM(Divine Light Mission)등은 서구사회에 크게 번지고 있으며 뉴 에이지(New Age Movement) 운동도 힌두교의 요소가 많다. 요가와 명상, 포용성과 다양성을 앞세운 힌두교는 유일신앙을 강조하는 우리 기독교에 있어서는 심각한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 힌두교에 대해서 좀더 깊이 알고 합당한 선교전략을 수립 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Ⅱ. 힌두교의 기원

힌두교의 고대 명칭은 브라만교(Brahmanism)이다.

BC1500년경에 아리안족이 중부 유럽에서 동남쪽으로 이주하여 인더스(Hindus) 유역을 점령하고, 피부색이 검은 원주민보다 우월함을 유지하기위해 “다르마”(dharma)라는 숙명론적 철학과 “카스트”라는 신분제도를 강조하였다.

경전을 연구하는 사람이나 제사업무에 종사하는 최고의 신분을 브라만이라 하였고, 사회를 다스리는 무사계급을 크샤트리아, 평민계급을 바이샤라고 하였으며 노예계급을 슈드라라고 하였다.

이러한 계급제도를 엄격하게 지키기 위해서 “다르마”라는 숙명론적 철학을 최고의 규범으로 정해 놓고 이를 종교화한 것이 “브라만교”이다.

불교가 브라만교에서 분리 생성된 후부터 브라만교의 애용과 형식 중 일부를 개혁해서 재건한 것을 힌두교라고 하는데, 이것을 힌두교의 정확한 이해라 하겠다. 그러나 힌두교는 어떤 창시자에 의해서 어떤 시기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오천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서 아리안족과 원주민들의 종교가 융화되어서 형성된 종교이다. “힌두”(Hindhu)라는 말은 “인도의”라는 페르시아어로서 힌두교는 가장 인도적인 종교 이다.

아리안족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을 떠나 인도 서북쪽으로 침입해 들어갈 때 다신주의 우상숭배의 종교를 가지고 갔으리라 본다. 1922년에 펀잡 지역과 인도계곡에 있는 모헨조다로(Mohenjo-Daro)에서 발견된 유물들이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유사성이 많은 다신주의적이며 남근숭배의 상징으로 예배하는 모성여신(Mother goddess)과 시바(Siva) 여신을 숭배하였음을 보고 알 수 있다.

인도의 계급제도는 너무나 가혹하여 슈드라는 종교를 믿고 싶어도 허락하지 않았으며, 슈드라가 경전을 펴 읽거나 찬가를 부르면 눈을 빼고, 혀를 자르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계급의 경계선을 넘어서는 결혼을 할 수가 없다.

Ⅲ. 힌두 사상의 정체성과 역사적 전개

1. 힌두 사상의 정체성

1) 고대 힌두 사상

고대 힌두교 사상은 베다(Veda)와 우파니샤드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발생하였으나 뚜렷한 기원, 교리, 중앙집권적 조직이 없고 오랜 시간 다양한 신앙형태가 융합된 종교이다. 관용적이며 다른 종교에 비해 덜 배타적이고, 힌두교 자체가 생활방식이며 문화의 총체를 이루고 있음이 특징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신은 많으나 본질로는 단일존재이다. 힌두교 사상을 이해하는데 중심이 되는 용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카르마(Karma) : 업(嶪)에 해당하는 말로, 생각과 행동 뒤에 남는 지적 흔적이나 씨앗으로서, 앞 으로 계속 비슷한 생각이나 행동을 낳는 힘이 된다.

② 쌈싸라(Samsara) : 죽음 후에 또 다른 태어남으로 반복되는 윤회(Transmigration)를 말함.

③ 지바(Jivas) : 경험적 자아, 영혼이 있는 “나”가 무한한 시간 속에서 영적인 길을 따름으로 해탈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④ 니르바다(Nirvana) : 해탈 또는 열반이라고 함.(고해가 끝난 상태)

⑤ 브라만(Brahman) : “성장”개념이 내포된 범천사상 이다. 베다의 기도문이나 주문과 그것이 갖는 신비한 힘을 통제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진 사제를 브라만이라 한다.

⑥ 아트만(A스무) : 인간 내면의 참다운 자아를 말한다.

2) 변화와 발전된 힌두 사상

① 변화

힌두교는 불교와 자이나교와 같은 토양에서 배양되어 자라났다. 고대의 인도교가 브라만교로 불리고, 불교가 갈라져 나간 후의 인도교는 힌두교라 불린다.

② 발전된 힌두 사상(우파니샤드경의 초점)

내면적인 것을 추구한 결과 다양한 형태로 현상화 되는 하나의 거룩한 실재를 믿는 믿음을 갖게 됨. 힌두교 내의 여러 종파나 타종교를 하나의 외적 실재의 현현으로 보는 것이 이들의 타종교관 이다.

3) 다종교 현상(베다교, 브라만교, 비슈누교, 시바교, 탄트라교, 샤크티교, 민속 힌두교)과 힌두 사상

무신론, 범신론, 이신론, 일원적, 신비적 입장까지 모든 종교와 사상은 각자의 관점 내에서 볼 때는 참되다고 본다. 요즈음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뉴 에이지(New Age)사상이 힌두교 사상에서 나왔다.

힌 두 교

기 독 교

다원적 근원의 브라만, 점진적 발전, 교체일신론

유일신, 삼위일체론

구원관

존재의 근원으로 돌아감, 합일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의 예정

해 탈

경험적 깨달음(지식), 의무명령 수행, 사랑과 헌신

믿음.

특 징

카스트 브라만, 지배자, 천민, 노예, 불가촉 천민(권리 없음)

사랑의 법, 하나님 앞에서 만인평등

4) 기독교와 힌두교의 사상적 차이점

2. 힌두 사상의 역사적 전개

1) 제1기(BC 2000-BC 500): 베다의 시대

인도인들 중 지배 계급의 조상들이 페르시아로부터 잘려 나와 인도의 독자적 문화를 형성할 때까지이다. 이 기간동안 힌두교의 주요교리가 확립되고, 카스트 제도 고착되었다. 신앙은 주변 자연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이 핵심이었고, 당시에 발전된 교리는 업(嶪)사상이며, 이 시기에 우파니샤드 경전이 쓰이기 시작하였다.

2) 제2기(BC 500-BC 250): 반동과 부흥의 시대

제사장적 종교를 강하게 부정하여 불교가 일어나고, 베다의 권위와 카스트 제도를 부정하여 자이나교가 일어났으며, 힌두교는 브라마, 비쉬누, 시바가 등장하였다. 힌두교의 삼위일체 교리는 브라마는 창조의 신, 비쉬누는 섭리․운행․유지․보존의 신, 시바는 파괴의 신이다.

이 시대는 인도철학이 왕성하게 일어났으며, 힌두교의 여러 종파가 일어났다.

① 수론파 : 물심이원론(物心二元論)

② 요가파 : 좌선관법(坐禪灌法) 주장.

③ 승론파 : 물리학적 원자론(原子論) 주장.

④ 정리파 : 논리학적 인명(因明學) 주장.

3) 제3기(BC 250-AD 500): 불교 부흥기

아쇼카 대왕이 불교를 신봉하여 불교가 흥왕하였으며, 힌두교 신화를 서사시로 노래한 “푸라나”가 대중화 되었고, 궁정의 시인들에 의해 “수트라”라는 경서가 쓰여져 이를 발전시킴으로 후일에 힌두교의 경전인 “바가바드기타”가 되었다.

4) 제4기(AD 500-AD 1000): 힌두교 부흥기

브라만교에서 불교가 나가자 자체정비와 개혁에 힘써나감으로써 힌두교로 전환하였다. 이 시기에 이슬람교가 침투해 왔으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이슬람교가 혼합된 종교 시크교가 등장 하였다.

5) 제5기(AD 1000-AD 1500): 힌두교 재건 시대

이 시기는 외세의 강한 도전과 힌두교 내의 여러 가지 종파가 일어나 자체 세력 확장에 힘쓰는 재건의 시기이다.

6) 제6기(AD 1500-현대): 다종교 공존 시대

유럽인들이 인도를 자유로이 왕래하게 되면서 유럽인의 종교인 기독교와 힌두교의 접촉이 많아지기 시작하여 이제는 이슬람교를 비롯한 기독교, 불교, 메소포타미아에서 들어온 다신교 등 다종교가 공존하는 종교의 다원화 현장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 힌두교가 등장하였다.

3. 힌두교의 개혁 운동

1) 브라흐마 사마즈(Brahma Samaj)의 개혁 운동

이 운동은 “라모훈 로이”가 주도하여 힌두교의 유일신 운동을 주도하면서 사회개혁과 종교개혁을 함께 시도하였다.

2) 아리아 사마즈(Arya Samaj) 개혁 운동

사스라바티가 주도한 전투적 부흥 운동.

3) 라마크리쉬나 선교 개혁 운동

라마크리쉬나는 특별한 경건심으로 “많은 신들은 궁극적으로 다 같은 신이며, 다만 신앙의 방법상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하는 운동.

Ⅳ. 힌두교의 신관

1. 다신교 종교

인도에서는 “사람보다 많은 신과 집보다 많은 신전”이라는 말로 힌두교의 복잡성을 이야기 한다. 힌두교는 그 집단의 특정한 신을 믿도록 강요받지 않으며 다신교이지만 여러신의 배후에 “최소신”의 존재를 예상한다. 힌두교의 경전에 나타나는 신관은 너무 복잡하고 모순된 설명으로 인하여 많은 혼란을 일으킨다. 힌두교의 신은 인격적인 면과 비인격적인 면이 있으며 최고의 신에 대해서는 인간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인도인들이 생각하고 믿는 것은 사회 계층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첫째, 신에 대한 불가지론의 태도로서, 최고의 신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존재로 최고의 신은 존재 의 근원인 브라만이다. 힌두교 신관의 중요한 특징은 최고의 신 브라만을 믿으면서도 다른 많 은신들을 동시에 섬긴다는 것이다.

둘째, 힌두교의 신관이 형성된 명확한 시기를 알 수 없다.

셋째, 힌두교의 신들은 일종의 계보를 형성한다. 즉, 하늘의 신들, 공중의 신들 및 땅의 신들로 나눌 수 있다.

넷째, 힌두교의 신은 경배의 대상으로 인간이 만든 인조신이다. 신들은 인간의 의지, 욕망, 사상의 투 영이다.

마지막으로, 힌두교의 신들은 다만 인간의 구원과 소원성취를 위한 보조적 역할 이외에는 다른 기능 이 없다.

2. 힌두교의 신들

힌두교에서 가장 중요한 신은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 섭리․보존과 재생의 신인 비슈누, 파괴의 신인 쉬바이다. 그 외에 대중적인 신으로는 비슈누의 화신인 라마와 크리슈나, 라마와 함께 라마야나에 등장한 하누만, 쉬바의 큰아들인 가네사, 지혜의 여신인 락쉬미, 그리고 캘커타에서 현재까지 벌어지는 희생제의 주인공인 깔리 여신이 있다.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Brahma)는 대우주를 창조하는 최고신격이다. 브라흐마는 네 개의 머리와 네 개의 손에 물항아리, 활, 작은 막대기, 베다성전을 들고 있으며 백조를 탄 모습으로 묘사된다. 브라흐마 신은 교의상으로는 삼신일체설에 따라 창조주로 이해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비슈뉴와 시바 신앙의 그늘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이 신을 받드는 사원도 아주 적다. 브라흐마는 창조의 과업을 완수한 뒤에는 더 이상 지상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민족의 원시 최고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재생과 섭리․ 보존의 신 비슈뉴는 4개의 팔을 갖고 있으며, 비슈뉴의 특징은 “다샤바라타”(화신)이다. 이것은 쉽게 말해 구세주라는 뜻이다. 비슈뉴는 세상이 혼란할 때 세상을 구하기 위해 10가지 다새바라타의 모습으로 세상에 등장한다. 그때의 상황에 따라 물고기 형상의 맛스야, 거북이 형상의 꾸르마, 멧돼지 형상의 바라하, 난쟁이 형상의 바마나, 도끼를 들고 있는 파라슈라마, 인도 현군의 대명사인 라마와 크리슈나, 그리고 불교의 창시자인 붓다로 나타난다. 10번째 화신인 깔끼 아타바르는 아직 세상에 등장하지 않았는데 그가 등장할 때 세상은 종말이 온다고 한다.

파괴의 신이면서 신상보다는 발기한 남성의 성기의 모습으로 숭배되고 있는 쉬바는 가장 많은 관련 전설이 있고 가장 많은 부인을 자랑한다. 첫 번째 부인인 파르바티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다. 그 중 장남은 인도의 거의 모든 상점에 걸려 있는 가네사라는 코끼리 머리를 한 신이다. 가네사의 불룩 나온 배는 풍요를 상징하고, 또 지혜와도 관련이 있어 많은 인도의 책들은 앞머리에 “이 책을 가네사에게 바친다.”는 문장을 올리기도 한다. 쉬바의 둘째 아들은 카르티카아라는 전쟁의 신이다.

쉬바는 본처인 파르바티 이외에도 수많은 여신들을 부인으로 거느리고 있다. 10개의 손에 무기를 지니고 호랑이를 타고 다니는 두르가 여신, 두르가 여신과 종종 헷갈리는 죽음과 관능의 여신 깔 리가 있다. 노벨상까지 받은 테레사 수녀 역시 쉬바의 부인으로 살다가 갔다고 인도인들은 믿고 있다.

이들 주요신과 그에 딸린 식구들 외에 인도에서 인기 있는 신은 비슈뉴의 화신인 라마와 크리슈나이다. 라마는 인도의 대서사시인 “라마야나”에 나오는 주인공이고 크리슈나는 대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나오는 아르쥬나 형제의 전쟁을 도와주는 이웃 나라의 왕이자 신의 화신이다. 또 “라마야나”에 나오는 라마를 도와 스리랑카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원숭이의 왕인 하누만 등이 인도 신들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 한가지 힌두교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힌두교의 놀라운 흡수력이다. 위에 기술 하였다시피 비슈뉴의 9번째 화신을 붓다로 만들면서 결국 불교를 힌두교안에 흡수시킨 힘은 힌두교가 현재까지 인도 종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면서 살아남은 힘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어떤 신인지는 모르지만 예수 역시 힌두교 안에 편입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Ⅴ. 힌두교의 세계관

1. 순환적 세계관

힌두교의 세계관은 우리가 흔히 아는 불교의 세계관과 마찬가지로 순환적 세계관이다. 인도인들은 세계를 네 개의 유가가 순환하면서 변화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유가의 비유는 책상의 네 다리로 비유되는데, 첫 단계인 사띠아 유가는 정의와 진리가 충만한 시대에서 각기 다른 유가로 변하면서 진리와 정의를 상징하는 다리는 하나씩 사라져 간다. 그리고 마지막인 깔리 유가에 다다르면 법과 진리는 책상 다리 하나밖에 없는 불안한 위치로서 각종 악이 횡행한다고 믿고 있다.

해탈(‘Moksha' 혹은 ’release')이 곧 힌두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 해탈을 하기 위해서는 전재 조건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의무(다르마)를 다할 것이며 세속적인 부(아르타)와 육체적인 쾌락(카마)을 섭렵하는 것이다. 해탈은 고요와 평안의 상태이고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거나 존재나 행위의 힘을 말한다. 이 해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명상에 잠겨 자아가 몸으로부터 벗어나서 마음에 있는 자기의 집으로 들어가야 한다. 명상은 요가적인 훈련을 병행하고 반복적인 만트라, 즉 옴(Om)이라는 주문을 외워야 한다. 이렇게 계속 진행하는 동안 명상자는 어두움 속에서 존재의 중심에 있는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운 자각으로 옮겨 가고 실제와 그를 감싼 빛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비실제로부터 실제로, 어두움으로부터 빛으로, 죽음으로부터 영원으로 나아가는 해탈(Moksha)의 과정이다.

2. 힌두교와 기독교의 세계관 비교

주 제

힌두교적 관점

기독교적 관점

창조주와

자연의 관계

창조주와 피조물은 하나다.

창조주와 피조물은 엄격히 구분.

모든 것은 하나님에 의해 창조 됨.

인격화, 하나안에 모든 것, 다양한 형태.

인격, 자기계시, 삼위일체 신

시 간

순환, 시간은 끝이 없다. 역사는 의미가 거의 없다.

직선, 시작과 끝이 있다. 역사는 의미가 있다.

인 생

영혼의 윤회, 환생

인간은 독특한 존재, 인생은 오직 한번 뿐이다.

미 래

합일될 때까지 환생

부활.

경 전

없음. 그러나 베다와 바가바드기타가 경전처럼 쓰임. 힌두교는 거의 모든 종교의 경전을 사용 함.

성경.

인간의 문제

무지:가현(환상), 카르마의 법칙:행위

죄: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에서 불순종, 행위가 아닌 내적인 태도.

구원의

대행자

화신(Avatars).

그리스도:인간의 육체를 입으신 하나님

해 결

요가:인간은 요가의 수련을 통해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

인간 스스로가 구원할 수 없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행위를 회개와 믿음으로 받음.

종교지도자들

의 위치

구르(Guru)의 가르침을 따름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

독특성

힌두에는 신에 이르는 많은 길이 있다. 예수는 많은 위대한 스승 중의 한 사람.

기독교에서는 오직 한 분 하나님만 계심.

예수 그리스도는 유일하신 구세주이다.

묵상, 기도

초점이 없음. 비실체를 향한 기도

하나님께 초점을 맞춤. 실체와의 만남의 통로가 기도.

Ⅵ. 힌두교의 경전

힌두교의 경전은 베다, 우파니샤드,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바가바드기타, 푸라나등 여섯 개가 있다.

1. 베다

베다는 힌두교의 최고의 경전으로 BC 1500년부터 BC 200년 사이에 이루어 졌다. 그 내용은 찬송, 기도, 의식 등이 있다.

2. 우파니샤드

“스승 가까이에 다가앉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우파니샤드는 가장 오래된 베다의 한 부분으로서 BC 800년경부터 BC 600년경 사이에 형성되었는데 여러 가지 철학적인 주제를 포함 한다. 석가모니도 “우파니샤드”로 배웠다.

3. 라마야나

“라마가 나아간 길”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라마야나”는 인도의 대서사시이며 내용상으로는 흔히 라마의 사랑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인도인들은 이 시를 암송하는 것을 큰 공덕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

4. 마하바라타

“바라타 왕조의 대서사시”라는 뜻으로서 인도의 2대서사시의 하나이며 높은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종교의 감화를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마하바라타”는 왕, 전사, 불행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윤회를 벗어나 해탈을 얻으려는 사람 등이 행해야 할 적절한 행위를 포함 한 “다르마”(dharma) 즉 행위를 밝히고 있다.

5. 푸라나

“고대의 전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푸라나”는 힌두교의 성전문학에서 대중적인 신화, 전설, 계보 등을 백과사전식으로 모아 놓은 작품을 일컫는 말이며, 5개 주제를 다루는데 ①태초의 우주창조 ②주기적인 우주의 파괴 이후 두 번째 창조 ③신과 성자들의 계보 ④역사적 기원을 이루는 사건들 ⑤왕가의 역사이다.

Ⅶ. 힌두교의 축제

(힌두교의 날짜에 따라 열림, 힌두력은 BC 1000년 이전부터 사용, 12개월의 태음월 기초, 30개월마다 윤달)

의 미

종교의식, 예배, 기도, 정화의례, 행진, 음악, 춤, 먹고 마시기, 방탕등 복합

목 적

부정의 정화, 해로운 세력 저지, 사회의 갱신, 위기의 극복, 자연활력 재생 등

종 류

음력2~3월

기간: 보름 10일전 - 보름 홀리제(복의 축제), 카마신(젊음과 사랑의 신)을 섬기는 농신제(農神祭)

3~4월

9~11일: 라마 탄생제, 순례자들 모여 무용담 듣고, 9일은 단식

4~5월

크리슈나 숭상, 목욕, 제례

8~9월

4일: 가네사상을 빚어 예배.

7,8일: 가우리 여신을 섬기는 예배.

9~10월

9일간 인도의 최대 밤축제인 두르가 푸자가 열린다. 10일째는 두르가가 악마의 소 마히샤 아수라를 죽인 날, 라마가 마왕 라마나를 퇴치한 날이다.

11월 후반 13째~12월

2일 5일간

디발리 - 신년을 맞이하는 축제* 첫날 “복의 제13일”:기름 바르고 목욕, 상인은 부의 여신 락슈미에게 예배* 3일째 “락슈미 푸자”:단식, 저녁예배* 4일째: 라마가 왕위에 오른 날

통 과

의 례

학 습 기

8~11세 베다 학습, 지적․ 도덕적 훈련을 쌓는 시기

가 주 기

결혼, 경제활동, 조상과 신에게 제사, 이웃봉사 시기

임 주 기

삼림은퇴, 수행을 통해 궁극적 가치 추구 시기

유 행 기

탁발 수행, 성지 순례, 죽음 준비 시기

가정

에서의

제사

브라만제

베다 성구 독송

아그니제

신을 위해 공물을 불에 던지기

조 령 제

죽은 조상의 혼을 위해 물을 뿌림

아디티시바

수도승에게 음식을 베풀어 줌

성 지

순 례

목 적

죄악, 오염으로부터 벗어남, 종교적 공덕을 유지하여 하늘에서 태어남, 윤회에서 해탈 희망, 특별은혜를 받기 위해

성 지

겐지스 강 옆, 전설적․ 신화적 인물과 연관된 곳.

아요드디아, 마투라, 하르드와르, 바라나시, 칸치, 우자인 등

Ⅷ. 결론

1. 힌두교 비판

1) 힌두교는 범신론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

힌두교는 모든 것을 신으로 본다. 이는 하나님의 10계명중 제1, 제2, 제3 계명에 어긋난다. 모든 것이 신이라면 신이 이 세상을 창조하였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며, 이것은 그들의 최고신인 브라흐마가 천지 우주를 창조하였다는 교리 자체의 모순을 드러내는 것이다.

2) 힌두교의 사상은 윤회라고 불리는 영혼재래설이다.

힌두교는 사람이 죽은 뒤에 가축이나 채소로 다시 태어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천국 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하나님의 예정과 계획,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부정하는 것이다.

3) 오늘날 힌두교는 소위 구원의 방법을 세 가지로 말하고 있다.

첫째는 행위, 둘째는 지식, 셋째는 헌신의 방법이다. 힌두교는 이 세 가지 방법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 다고 하셨다. 힌두교의 사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요, 자신의 힘으로 구원하려는 교만이 가득한 종교요,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은 완고한 사람들이다.

4) 힌두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결여되어 있다.

① 인격적이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며 통치자이시고 우주를 초월해 계신 분이라 는 믿음이 없다.

② 우주의 이해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참된 창조의 교리를 믿는 믿음이 없다.

③ 도덕적 의무나 도덕법에 대한 참된 개념이 없다.

④ 인간의 죄성과 범죄에 대한 정당하고 참된 개념이 없다.

⑤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희생 제물로 자신을 주었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구세주를 믿는 믿음이 없다.

⑥ 개인적 불멸과 영생을 믿는 참된 믿음이 없다.

2. 힌두교권에 대한 기독교 선교 전략

지금 힌두교는 지역종교를 탈피하여 세계적 종교로 부상하려 노력하며 자기 방어를 더 강화하고 있다. 최근 극우의 힌두교도들은 기독교 선교사들에게 테러를 자행하며, 네팔이나 인도의 힌두교도들은 기독교 선교에 더 저항적이고 도전적이다.

1) 힌두교권 선교의 장애요소

힌두교는 교리적으로 포용력이 너무 강하여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힌두교에 흡수당할 위험성이 있으며 힌두교도가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면 공동체로부터 축출, 가족들의 명예 손상, 결혼의 어려움, 폭력과 박해 및 목숨의 위험 까지도 받게 된다.

2) 힌두교권 선교의 가능한 전략

① 가족단위와 부족단위의 선교 전략

인도사회는 수많은 부족으로 구성된 사회이며 부족과 가족의 유대감이 강한 사회 이다. 개혁주의 선교는 가족단위의 전도가 성경적으로 볼 때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부족사회는 전도에서 하류계층을 먼저 상대하기 보다는 지도자에게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② 토착화 선교 전략

예수회의 데노빌라는 힌두교도에게 전도하기 위해서는 전도자 자신이 먼저 힌두화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힌두교 복장을 하고 힌두교도들이 먹는 음식을 먹고 산스크리트어를 연구하여 전도 하였다. 인도 에서의 개신교 선교는 교회 연합과 적당한 토착화에 성공함으로써 성장하였다.

③ 자립선교 원리 강조

인도 교회는 19세기 불가촉 천민들이 흉년과 재난의 시기에 선교사들의 구호와 봉사를 통해 개종하였기 때문에 자립을 배우지 못하였다. 인도 교회는 지금도 가난하지만 성경의 원리대로 자립을 가르쳐야 한다.

④ 선교사의 인격과 절제 생활

힌두교와 불교권에서의 선교사는 인격적으로 통전성과 신뢰성을 갖춤과 아울러 자비의 사람으로 나타나야 한다. 사람들은 선교사가 금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그 선교사를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않은 사람으로 간주한다.

⑤ 선교의 메시지

힌두교 사상과 교리에서 기독교와 공유하는 유사점을 접촉점으로 삼아 전도를 해야 하며 아울러 성경의 교훈과 힌두교 교리의 차이점은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깨닫게 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

⑥ 힌두교에 대한 선교 변증학(엘렝틱스)

선교는 타종교와의 협력이나 타협이 아니라 타종교의 존재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도 타종교의 죄와 모순을 성경에 비추어 깨닫게 해 줌으로써 그들의 세계관이 근본적으로 바뀌도록 인도해야 한다.

3) 결론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급부상하는 교역 대상국이 되어버린 인도를 비롯한 힌두 문화권에 대한 선교적 메시지는 첫째, 힌두교의 우상문화가 비성경적이며 십계명의 제2계명에 위반되는 것을 겸손과 사랑으로 경고해야 하며 가르쳐야 한다. 둘째로, 죄는 무지가 아니라 도덕적임을 가르쳐야 하며,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과 배신임을 깨우쳐야 한다. 셋째로, 기독교의 구원은 죄에서의 해방이지, 존재에서의 해방이 아니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인격이 되며, 나아가 사후에는 영과 육체가 결합하는 부활임을 가르쳐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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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drik Kraemer, The Christion Message in A Non-Christion World(Grand Rapids : Kregel Publications, 1977)

박형룡. 「비교종교학」. 박형룡 저작전집(제10권). 서울 : 한국기독교교육원, 1981.

정병조. 「인도철학 사상사」. 서울 : 서림사, 1977.

전호진. 「종교 다원주의와 타종교 선교 전략」. 서울 : 개혁주의 신행 협회. 1992.

채필근. 「비교종교론」. 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1965.

최정만. 「비교종교학(개정판)」. 서울 : 이래서원, 2004.

출처 : agapepjg
글쓴이 : 박종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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