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귤러 커피 컵 산 뒤 라지 눌러 마셔...파면 된 교장에 日 와글와글 입력2024.04.19. [성호철의 도쿄레터] 편의점 셀프 커피 속이고 마셔 한 컵에 630원 총 7차례 절취 지난 15일 일본 도쿄의 한 편의점에서 본지 성호철 특파원이 ‘라지’ 사이즈 커피 컵(오른쪽)과 ‘레귤러(미디움)’ 컵을 들고 있다./도쿄=성호철 특파원 일본 효고현에 있는 한 시립 중학교의 남성 교장(60)이 지난 1월 징계면직 처분을 받았다. 파면당한 것이다. 교사직에 대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정년을 앞둔 그는 2300만엔(약 2억원) 이상의 퇴직금도 잃었다. 사유는 절도다. 편의점에서 레귤러(보통) 크기 커피를 주문하고는, 라지(큰) 커피를 마신 죄다. 편취 금액은 도합 490엔(약 4400원)이다. 발각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