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그리스도

[스크랩] 크리스마스의 의미

하나님아들 2012. 12. 20. 16:20

해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거리의 많은 사람들은 들뜬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교회당 꼭대기의 오색 찬란한 꼬마 전구 빛과 거리를 가득 채우는 성탄 캐롤송의 멜로디에 매료되어 괜스레 흥분된

군중들은 마치 이 날이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육신의 사욕을 충족시키는 축제의 날인 양 생각하는 것이다.

이 아리송한 (?) 분위기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고 있으며 이 땅에 주님께서

오신 목적을 깨닫고 있는지 의문이다.우리의 한글 사전에도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탄생일이라 적혀있지만

성경에는 어디에도 예수님의 탄생한 날짜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유래는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인들을 1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흥청대는 농신제 (Saturnalia)를 지키면서 그들의 농사의 신을 경배하는 가운데 마음껏 먹고 마시며 거리에서

가면을 쓴 채 술 잔치를 열고 난폭한 축전을 벌였다. 또한 그들은 12월 21일 대신 12월 25일을 동지라 하여 태양신

(Sol Invictus)을 섬기는 축제일로 삼았다. 기독교는 이 이교도의 축제일을 "의(義) 의 태양"이란 통칭의 예수 그리스도의

축제일로 바꿔버린 것이다. 로마의 주교 줄리어스 1세가 주후 350년에 12월 25일을 성탄일로 정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기독교는 모든 이교적 관습을 상당수 흡수하여 기독교화 시켰고 그 관습에서 가장 나쁜 점들은 없애 버렸으나 결국

이교도들의 관습과 통합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당시 나지안 주스의 그레고리 (주후389 사망)는

기독교 요소에 이교적 요소가 섞이는 것을 비난했다 한다. 성경에 예수님의 탄생일이 기록되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다.

만약 기록되었었더라면 순수한 그리스도인들 마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보다 그 날을 절기로 지키고

우상처럼 섬기게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너희가 날과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 갈 4 : 10~11) 우리는 이 날을 절기로 지켜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언제 오셨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분명 주님께서 온 인류의 구세주로 오신 역사적인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기쁨이요 행복이다.

 만약 주님께서 오시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흑암 속을 헤매이다가 영원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소망 없는

인생으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 주님의 오심은 하늘에서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인 것이다.

 

우리는 2천년 전에 오신 주님이 과거의 역사적 존재로서만 아니라 현재의 나의 삶에 어떤 분으로 계시는가를

살펴야 할 것이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요 14 : 6) 주님을 영접한 경험이 있는가를 스스로 검증해야 한다.

진리의 말씀 속에서 거듭난 체험이 있을 때 각 개인의 마음속에 비로소 크리스마스가 이루어지는 것이며

거기에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나의 크리스마스는 언제 이루어졌는가?

 

여기 어느 외국 시인의 시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그대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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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베들레헴에 수 천번 나셔도
그리스도 그대 마음에 탄생하지
않는다면
그대 영원히 버림 받으리니
오직 십자가만이 그대를
구원하리라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그대 마음에 세워지이다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기해 모이는 것은 그 날을 성탄일로서 절기로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모일 수 있는 조건만 형성되면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가 일요일에 모여 말씀의 교제를 나누는 것은 그 날이 공휴일로서 모일 수 있는 조건이 다른 날보다 좋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주 일요일에 모이고 있지만 누구든지 이 날을 절기로서 지킨다고는 하지 않는다.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골 2: 16~17)
거듭난 성도의 모든 행위는 오직 우리의 소망이신 주님께 감사함에 있다.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전에는

공중권세 잡은 사단의 지배아래서 세상의 썩어질 것을 위하여 힘써 왔지만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감사가 우리에게 있기에 모든 날을 감사히 받을 뿐이다. 진정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은 어떤 예식이나

절기를 지켜도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도 할 수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인

한 형제 자매로서 공휴일로 정해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여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며

교제의 밤으로 보내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 밤을 보내면서 성도들과 구원의 사실을 나누며

우리의 생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를 상고하면서 다채로운 교제를 가진다면 어색함은 없을 것이다.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롬 14: 6~8)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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