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아의 신앙을 본받자 (주일오후 여전도회 헌신 예배) 행16:11-15 사도바울이 큰일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자주장사 [루디아]라는 여인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루디아는 그 이름이 “생산”이라는 뜻을 가진 자로서 “마게도냐”와 유럽최초의 회심자이며 바울의 선교사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여인입니다. 특히 루디아는 바쁜 장사의 일을 하면서도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음은 물론 기도생활에 열심하였던 여인이었으며 자신의 집을 내어놓아 사도바울로 하여금 예배드리며 전도의 중심적 역할을 감당하는 교두보가 되게 하였습니다. 바울과 루디아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빌립보 교회의 성장모습을 바라보며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Ⅰ.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을 잘 공경한 루디아.(14절) [루디아]라는 여성은 자주장사 곧 옷감 장사를 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에 얼마나 그녀의 생활이 바빴는가는 한눈에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도 루디아는 “하나님을 잘 공경하는 신앙의 여인”이라고 성경은 그녀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경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예배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요4:24) 루디아는 장사를통해 많은 이익을 남기는 것보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여인이었습니다. 인생에 있어 예배만큼 중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기쁨을 지상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며 예배 때마다 가슴 벅찬 영적 환희와 기쁨과 은혜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도들의 신앙수준을 확인할 때의 척도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열정이 곧 예배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신앙의 열정이 있으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주일성수하는 일은 성도로서 당연한 일이요 주일오후, 수요일밤, 구역예배는 물론이고 새벽 예배도 지키기 힘든 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루디아는 열심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으니 얼마나 참된 신앙의 소유자입니까?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맙시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여성도들의 모범이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섬기며 봉사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눅8:3) 루디아는 장사하는 평범한 여인이지만 하나님을 섬기며 봉사하는 일을 등한히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전대통령이셨던 지미 카터 대통령도 대통령 재임시절임에도 불구하고 바쁘다고 유년주일학교 교사 일을 뒤로 미루지 않았습니다. 성도님들 중에 나이가 많다고, 사업을 한다고, 낮에 직장 다닌다고, 손자를 보아야 한다고, 남편 때문에 하면서 교회봉사에 등한시하는데 이번 기회에 이런 모습을 완전히 제거하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며 봉사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Ⅱ. 심령을 열어 말씀을 청종하는 신앙인 루디아(14절) 1. 아름다운 심령을 소유했습니다.(마 5:3) 바울은 마게도니아의 첫 성인 빌립보에 이르자 그 지역에 친숙하기 위하여 또 믿는 사람들이 있는가? 없는가? 찾아보기 위해 성 주위를 살폈으며 또 문밖 강가에 나가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강 주위에 모여 기도하던 몇몇 여인들로부터 두아디라 성안에서 자주 장사하는 “루디아”라는 여인이 있는데 그녀는 하나님을 잘 공경한다는 칭찬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처럼 루디아 여인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름다운 심령을 소유한 믿음의 여인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마침 루디아는 다른 여러 날과 똑같이 안식일을 맞이하여 강 근처의 기도처에 모여 기도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이 예배이지 그들에게는 기도하며 예배하는 회당 하나 없었습니다. 유대인의 규례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모실 수 있는 남자의 수가 10명 이상이 되어야 회당을 구성할 수가 있으며, 그렇지 못한 경우 루디아처럼 강이나 바다 근처에 기도와 회합장소를 마련(시 137:1)하여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말씀 증거 할 사명자 한분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들의 예배 모습은 얼마나 처량하고 가슴 아팠겠습니까? 그리하여 얼마 되지 않는 여인들이지만 모일 때마다 간절하고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사명자를 보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이때, 사도 바울과 실라, 디모데, 누가 등은 아시아를 향해 선교단을 조직하여 전도하고자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밤에 환상 중에 바울에게 나타나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바울을 향해 소리치며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는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들 전도단 일행은 동양에서 서양인 마게도냐로 전도지를 옮겨 출발 하였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큰 소리가 없을 지라도 두 세 사람이 모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곳에 함께 하시며 기도의 제목에 응답하십니다. 할렐루야! 성령님의 지도에 따라 마게도냐로 뱃머리를 돌려 항진하던 전도단 일행은 구라파 아시아의 경계선을 넘어 에게 해 항구 네압볼리에 상륙을 하였고 그곳에서 내륙으로 20Km 떨어진 빌립보에 도착하게 된 것입니다. 빌립보는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필립프스 1세가 이 도시를 점령했으므로 그의 이름을 따서 빌립보 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빌립보는 중요한 로마의 군사 도시로서 유럽의 첫 관문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 도착하여 도대체 누가 우리를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였을까? 그 사람은 높은 자리에 앉은 고관일까? 아니면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일까? 무척 궁금해 하며 그 사람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다가 간지데스강 근처에서 기도하는 무리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 강가까지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그곳에서 기도하는 여러 여성들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들 중에는 두아디라 성의 자주장사 루디아도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이처럼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역사를 일으킵니다. 반면에 기도 하지 않으면 능력이 없습니다. 확신이 없습니다. 자신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루디아와 여인들은 기도했고 그녀들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아시아의 복음을 구라파로 불러 들였던 것입니다. 2. 복음의 말씀을 믿음으로 청종 했습니다.(14절) 루디아는 자주장사로서 포목점을 차리고 가게로 오는 손님만 받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분명 그 당시에는 천을 들고 이 집 저 집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았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얼마나 몸이 피곤하고 나른하였겠는가? 그런데도 14절의 말씀을 읽어보면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는 말씀으로 보아 루디아는 예배만 습관적인 열심을 가지고 참석하는 정도의 신앙인이 아니고 행 17:11에 나오는 베뢰아 사람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런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루디아는 바울을 통해서 들어주시는 복음의 말씀을 조금도 거절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100%순종하여 말씀대로 사는 여인이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힘써서 기도하고 심방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교회나 성도님들에게 걱정 끼치지 말고 하나님의 근심거리가 되지 말고 열심히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Ⅲ. 온 가족이 구원함을 받은 루디아(15절) 바울이 빌립보지역에 처음 선교할 당시에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루디아 자신이 예수 믿는다는 일도 기적이지만 그에게 속한 모든 가족이 세례를 받고 구원을 받은 것은 더 놀랄만한 사건입니다. 이것은 루디아의 신앙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1. 루디아의 신앙은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신앙이었습니다.(16:31) 제가 잘 아는 권사님이 계십니다. 이 권사님은 가게를 하시면서도 또 밤늦게까지 가게 일을 보시면서도 새벽예배를 열심히 드리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러다보니 남편도 예수 믿어 불신남편이 안수집사가 되었고 남편의 형님도 예수믿어 안수집사가 되었고 뿐만 아니라 두 가정에서 세분의 목사가 나와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남편을 주심에 감사하시고 믿음의 자녀 주심에 감사하시고 혹이라도 아직도 가족 중에 하나라도 믿음을 가지지 못하셨다면 끊임없이 기도하고 남편과 자녀들의 영혼 구령을 위하여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듯 한 여인의 뜨거운 신앙으로 인해 온 가족이 예수 믿고 여러 명 의 목회자가 나왔듯이 오늘 외톨이적인 신앙 속에 갖은 고난과 핍박과 어려움을 당하지만 끝내 이겨내고 자신만이 아니라 온 가족이 예수 믿고 세례 받는 역사가 나타나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루디아의 신앙은 그 가정이 빌립보 지역에 첫 교회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루디아는 자신과 온 가족이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집을 개방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고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처소로 제공하므로 유럽 마게도니아 지역에 처음 세워진 빌립보 교회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목사님들이 개척할 때 어떤 신실한 가정의 성도들을 만나 그곳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큰 교회를 이루었다는 간증을 많이 듣습니다. 우리는 비록 내 가정을 내어놓아 교회를 개척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온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교회가 부흥성장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는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Ⅳ. 사도들을 자신의 집에 강권하여 대접한 루디아(15절) 루디아는 자주 장사하는 여인이었지만 주님의 말씀과 같이 주님이 보내주신 주의 종을 대접 하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1. 사랑이 있는 믿음으로 영접한 것입니다.(고전 16:14) 마리아와 마르다가... 예수님과 열 두 제자들을 정성을 다해 대접했듯이 “루디아”도 믿음 안에서 바울과 성도들을 사랑하고 대접했습니다. 2. 주의 종을 귀히 여겼습니다.(살전5:13) 주님의 신실한 종들은 대접받기보다는 오히려 주님의 심정이 되어 섬기기를 원하며 대접하기를 좋아합니다. 루디아와 같은 심정으로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주의 종들을 대접하기를 기뻐하는 여러분들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루디아가 바쁜 중에도 결코 핑계하거나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다해 하나님께 예배하였으며 또 복음의 말씀을 끝까지 믿음으로 경청하며 겸손히 말씀을 청종하였습니다. 그리고 타인을 섬기는 일과 가족을 섬기는 일에도 항상 모범이 되어 루디아의 말이라면 가족은 물론 주위사람들도 100%다 믿는 그런 영향력을 보여주었으며, 가정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내어놓는 열정까지 보였습니다. 여러분도 가족의 구원과 이웃구원 그리고 교회성장을 위해 루디아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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