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방법론
평택대 신학과 안명준교수, theologia.co.kr
신학공부의 첫 걸음
신학이란 학문의 정의
넓은 의미에서 삼위 하나님의 대한 일체의 모든 연구이다. 좁은 의미로서는 창조하시고 구속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에 대한 찬양이다.
신학의 본질
신학은 철학이 아니며, 종교학도 아니며, 윤리학이나 심리학도 아니다
신학의 참된 본질은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시며, 위로자이신 하나님을 바르게 알며, 그 분의 은혜를 찬양하며 그의 목적에 맞는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신학의 목적
신학은 사색적 활동도 아니며, 추상적 개념에 대한 철학적 논의도 아니다. 신학의 진정한 목적이란 삼위하나님을 바르게 알아 모든 인류로 하여금 그 분과 화목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여 이 땅에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을 그 분을 믿고 죄를 용서함 받아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그리고 그의 말씀에 따라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신학의 참된 목적이 있다.
참된 신학의 목적은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학문이다.
종교개혁의 진정한 목적은 말씀으로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데 있었다. 따라서 참된 신학이란 말씀에 근거하여 교회를 올바르게 세워야 한다. 왜곡된 교회는 진리와 양심 그리고 해석에서 벗어난 인간 종교이다.
신학의 중심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 이 성경이 곧 내게(예수님)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신학의 핵심은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고 그를 증거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신학의 본질적 요소는 이론적인 학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조세계에 속한 모든 피조물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의 주되심을 선포하고 그를 모든 영역에게 높이는 일이다.
신학의 의의
신학은 진실로 학문의 가치에 있어서 어떤 학문보다도 더 소중하고 우리 인간에 참된 소망의 학문이다. 신학은 창조와 구속의 하나님을 배우고 그를 증거하기에 귀중한 의미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신학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의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영생을 얻는 크나큰 기쁨을 누리는 학문이다. 이 감격으로 복된 소식을 온 세상에 증거하는 제자의 삶을 살 가치를 갖게 된다.마태 28:19-20 “
신학을 어떻게 세워가나
1. analogia scripturae
신학은 과학적 연구의 학문이 아니며, 신비적인 세계를 서술하는 것도 아니다. 신학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계시 즉 성경을 기초로 그 학문의 타당성을 가지며 그 성경의 방법에 따라 신학의 본질과 목적을 이루어 가야 한다.
벌코프는 <조직신학>에서 말하기를
성경은 신학의 유일찬 원천(fons or principium unicum)이다.
그러나 구미에 맞는 것만 선택한는 the cageteria style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sola scriptura- 신학적 전제이며, 해석의 시작이다
scriptura sui ipsius interpres- 성경해석의 중요한 원리아다.
2. analogia fidei
신학은 믿음의 학문이다. 왜 믿음이냐, 이성적 논리적 과학적인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학은 전능하시며 초월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의 이성적 논리로 모두 이해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음으로 만나고 점점 그에 대한 지식을 가지게 된다. 성경은 이 믿음은 인간에게 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 했다. 로마서 10:10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을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나느리라고 했다.
3. testimonium spirtus sancti internum
성령의 조명은 신학이 하나님의 계시와 교통해 가는데 있어서 절대적이다. 인간의 이성과 학문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참된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하다.
4. prex
기도란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겸손하게 의뢰하는 훈련이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 그리고 겸손 마지막으로 기도로서 신학의 자세를 가질수 있다.
신학은 경건한 용어로 말하면 기도이다. 우리의 모든 것을 창조주와 구속주이신 그 분에게
감사와 찬양과 고백이다.
5. 그리스도 중심적 방법
그리스도 자신의 신학적인 방법을 보여 준 곳이 나타난다.
R. C. Raymond는 눅 4:16-21, 눅 24: 27, 요 5:46 이런 구절을 가지고 모든 신학적 활동이 최종적으로 그 분에게 이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 28: 17-20, 뵈옵고 경배,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내가 너희에게 부분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 .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결국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 그분의 사역을 가르치는 것 지금도 이 사역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역사하는 분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신학의 보조적 도구
이런 도구는 성경적 토대위에 세워진 근거있는 경우에 유용하지 성경을 왜곡한 교리들은 성경적 신학을 세우는데 방해가 될 뿐이다.
신학을 올바르게 세우는 역사적 고백이나 교리 그리고 건전한 신학적 전통의 성경적 이해는 간접적으로 필요하다. 신학의 보조적 안내서이다.
신학 방법이란 성경을 신학적으로 해석하는 행위의 활동이며, 이를 위해 성경이 제시하는 모델을 따르고, 보조적인 안내의 도움으로 성경 이해의 진정한 방법을 연구하는 행위이다.
기독교강요는 하나님의 말씀의 해석적인 안내서이다.
벌콥이 제시한 교의학 재료를 분류하는 방법들의 한계
아래 4가지 틀 가운데 한 가지만 주장하여 신학을 전개한다면 좋지 못하다고 한다.
삼위일체적 방법
사도신경에서 인출, 약점으로 인간론과 구원론이 미흡하다.
분석적 방법
Calixtus-신학의 궁극적 목적인이라고 생각하는 축복에서 시작하는데, 하나님의 영 광보다 축복이 더 신학의 목적이 된다.
언약론적 방법
Coccejus, 하나님과 인간의 언약 관계를 중심 강조만 한다.
기독론적 방법
계시의 중심이 되지만 신학의 출발점이 되어서는 안된다.
왕국개념에 기초된 방법
신인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교리를 세우기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종합적 방법
벌콥이 주장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에 대한 계시를 논리적으로 신론에서 종말론까지 통일성을 산출하는 방법이다.
벌콥의 주장
하나님은 존재의 원리(principium essendi)이시다
마 11:27, 고전 2:10이하,
지식의 원적 원리(principium cognoscendi externum)는 하나님의 특별계시
신학자는 자기의 신학적 지식을 인출해야 한다.
지식의 내적 원리(principium cognoscendi internum)는 신앙이다
롬 10:17, 갈 3;3, 5, 히 11:1, 3
조직신학의 방법론들
교의학 혹은 조직신학이란
1. Δογμα
Δογμα란 말은 δοκειν(라는 동사에서 온 말이다. δογμα라는 말은δοκειν과 μοι
(εμοι)의 합성어로 만들어졌다. 그 의미는 <나에게 그럴듯하게 생각된다>라는 의미 이다. 후에 공인된 결의나 법령을 가리키게 되었다.
2. 교의학과 조직신학의 용어
동학이명으로 교리에 대한 성경진리의 조직적 진술이다.
그러나 나라마다 달리 사용되었다.
1) 교의학(Dogmatics)
라인하르트(L. Reinhart)가 그의 책 교의 신학개요(Synopsis theologiae dogmticae,
1659)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독일
Karl Barth, Die Kirchliche Dogmatik.
Otter Weber, Grundlagen der Dogmatik.
최근의 경향
스위스
Emil Brunner, Dogmatik
화란
A. Kuyper, Dictaten Dogmatiek
H. Bavinck, Gereformeerde Dogmatiek
G. C. Berkouwer, Studies in Dogmatics.
남아공
J. A. Henys, Dogmatiek
2) 조직신학(Systematic Theology)
미국
거의 대부분의 신학자들)
Charles Hodge, Systematic Theology
폴 틸리히(독일계 미국인)는 조직신학(Systematic Theology)으로
판넨버그(독일)는 조직신학(Systematische Theologie, 1988)
3. 교의학 혹은 조직신학의 정의
조직신학은 엄밀한 의미에서 신학의 한 부분이기에 동일시 할 수 없지만, 그러나 조 직신학혹은 교의학은 예로부터 넓은 의미에서 신학으로 통용되어 왔다. 그 이유는 근세 이전에는 신학의 분야가 세밀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분명하게 조직 신학, 구약신학, 신약신학, 교회사, 실천신학, 선교학등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신 학(Theology)이란 어떻게 정의가 내려지는지 살펴보자.
T. Aquinas
"Theologia a Deo docetur, Deum docet, et ad Deum ducit."
(신학이란 하나님에 의해 가르침을 받고, 하나님을 가르치고, 그리고 하나님께 인 도하는 것이다.)
C. Hodge
Theology is the exhibition of the facts of Scripture in their proper order and relation, with the principles or general truths involved in the facts themselves, and which pervade and harmonize the whole.(신학이란 성경의 사실들 그 자체안에 포함하고 있는 원리와 일반적 진리를 가지고 그것들을 적절한 순서와 관계에서 그 사실들을 제시하는 것이요, 모든 것들을 펼쳐 조화시키는 것이다.)
K. Barth
Theology is a function of the church. Its action is theology(CD I.1.3). 바르트는 신학이란 교회가 선포하는 것을 연구하는 것과 그 선포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된 적합한 선포인지 검토하는 것이 교의학의 과제로 본다.
바르트는 모든 학문들이 궁극적으로 신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All sciences might ultimately be theology. CD II.1.7).
Paul Tillich
신학이란 기독교 믿음의 내용들을 조직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Theology is the methodical interpretation of the contents of the Christian faith. )
틸리히는 교회는 조직신학의 고향이라고 한다(The Church is the home of
systematic theoloy, Ibid, p. 48)
표현은 그럴듯하지만 실제로 그는 신학을 성경으로 부터 해방시켰다.
바르트와 틸리히는 신학을 교회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본점이다.
John Macquarrie
신학이란 종교적 믿음에 참여와 반성을 통하여 분명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일관된
언어를 가지고 이 믿음의 내용을 표현하려고 시도하는 학문이다.
(Theology may be defined as the study which, through participation in and
reflection upon a religious faith, seeks to express the content of this faith in
the clearest and most coherent language available.)
그의 정의는 계시중심 보다는 일반 종교영역으로 신학의 연구의 범위 널폈다. 신학 을 믿음이라는 인간 주관적인 도구에 지나치게 강조를 두고 있다.
Karl Rahner
Theology is the science of faith. It is the conscious and methodical explanation and explication of the divine revelation received and grasped in faith."
(신학이란 믿음(신앙)의 학문이다. 그것은 믿음안에서 받아들인 또 붙잡은 신적 계시 를 의식적이며 방법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며 해석하는 것이다.)
G. D. Kaufman
인간과 세계와 하나님에 대한 해석을 주는 것이다.
최근의 개혁주의적 입장
기존의 건전한 많은 학자들이 정의를 한다. 최근의 간단하고 명료한 적절한 정의를 소개하면 존 프 레임을 들 수 있다. 그에 따르면 어떤 주제에 대한 성경적인 가리침 을 요약하는 것 으로 본다.
조직 신학이란 어떤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전체 성경이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학문이다. Systematic theology is any study that answer the question, "What does that whole Bible teach us today?" about any given topic. 구르뎀은 말하기를 조직 신학이란 여러 다양한 주제에 관계된 성경 본문들을 수집하고 이해하고, 그리고 그 본문들의 가르침을 분명하게 요약함으 로써 각각의 주제에 관해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를 알도록 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반틸은,
Systematics alone seeks to offer the truth about God as revealed in Scritures as a whole, as a unified system.(조직신학은 전체적이며, 통일된 체계로 성경에 계시 된 하나님 관한 진리들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신학은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인간 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을 해석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다.
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의 모든 관계를 다이나믹하게 다루는 것이다. 신학은 또 교회를 위한 학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신학도는 앞날의 목회를 위한 분명한 자신의 목회신학을 세우야 한다.
4. 조직신학 방법론
1) 기독교 유신론적 방법(The Christian Theistic Method)
반틸의 방법으로
하나님 모든 유한한 존재와 지식의 근원이시며, 절대적 자의식적 존재 이심을 전제 해야 한다. 이말은 명령인데, 비 기독교적인 방법과 구별되는 것이다.
유신론적 방법은 하나님을 지식의 존재 원리로(Principium Essendi of knowledge)
보는 것이다.
2) 종합적인 방법(Synthetic Method)
바빙크는 교의학의 방법(Methode der Dogmatiek)에 관하여 3 요소를 말한다.
de Heilige Schrift, de belijdenis der kerk en het Christelkk bewustzijn
(성경, 신조, 기독교적인 의식).
이 세요소가 종합적인 방법으로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야 한다.
종합적인 방법은 신학적 방법 혹은 권위의 방법으로 말해지는데, 이 방법은 성경에 있는 신적 자기 계시로 부터 신학을 인출하는 것이다.
3) 현대 신학자들의 신학 방법론
이들의 공통점은 감정 또는 이성(reason)과 같은 인간적 철학에 기초하고 있다.
슐라이에르마허
인간의 체험, 인간의 감정을 신학의 방법으로 사용했다.
칼 바르트
초기에 변증신학을 사용하고, 후기에 말씀의 신학을 말한다.
불트만
비신화화 방법- 실존주의적인 이해
폴 틸리히
상관의 방법- 현 상황에서 이성이 질문하고 계시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신학을 설명 한다.
존 맥꽈리
서술- 현상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할것.
해석- 오늘날 우리를 위한 해석이 필요하다.
적용- 믿음의 공동체의 삶에 적용.
결론
자신의 신학방법론을 설정하고 충분한 자료한 실천적인 상황들을 연결시켜 자신 의 것을 만들어야 하며 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