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교회론

하나님아들 2021. 9. 26. 22:40


 


 
교회론

 
 


1. 교회론의 위상


교회론(Ecclesiology)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성도가 이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 드리고 섬길 수 있는 지를 고찰하는 과목이다. 교회론은 성도들이 교통하는 교회와 단체적 종교생활을 지도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을 다룬다. 구원은 각 개인에게 이뤄졌다 해도 하나님은 구속받은 성도들이 서로 교통하며 단체적 신앙생활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이루고자 하셨다. 바로 성도의 교통으로서의 교회를 통하여 복음 전파 등 구원의 역사를 이루고 있다.


2. 교회론의 구성


교회론과 성례론이다.
교회의 개념과 정의
교회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신비한 실체요, 직접 아끼고 양육하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직접 사랑하고 아끼는 신부로서 영화롭게 할 성도의 교통이요, 주께서 직접 다스리고 온전케 하시는 유기체이다. 그 교회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하여 교회의 개념을 파악하고 정의를 바로 내려야 하겠다.


Ⅰ. 교회의 개념


1. 교회의 명칭 고찰


1) 영어의 Church


주께 속한다(kyriake; η κυριακη) 혹은 주의 것(τό κυριακον)이란 의미로 해석들 하지만 불확실하다. Germanic &Slavonic 語에서 비슷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는데 성경적 어원이라기보다 Teutonic 혹은 Slavic 語에서 고대 이방신의 종교적 모임을 기독교 선교사에 의하여 Church란 의미로 채택 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Church의 개념은 다음과 같은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 그리스도를 따르는 무리로 인정된 단체
- 참된 신자의 공동체
- 기독교 예배의 장소
- 특별한 교파
- 교파 교회의 특별한 예배
- 어느 지역 정부가 설립한 교회
- 특정 지역에 설립된 다양한 교파


2)히브리어의 카할과 에다


A. 카할(qahal)


불러오다, 소집하다(להק)의 명사형. 회중, 종교적 집회의 의미만이 아닌 모든 집회. 이스라엘의 총회, 여호와의 총회, 하나님의 회, 사람들의 모임 등으로 사용되었다. 70인경에서 ekklesia 혹은 synagoge로 번역되어 신약으로 전용되었다.


B. 에다('edhah)


지정하다(דעי)에서 나온 말. 회중 혹은 집회로 번역
Gahal(Qahal) : 백성들의 실제적인 집회
Edhah : 하나님의 백성들의 단체를 의미


3) 헬라어


A. 쉰아고게(Synagoge)


함께(συν)와 인도하다(αγω)는 말의 합성어로서 함께오다, 함께 인도하다의 의미.
유대의 종교적 집합이나 공예배(公禮拜)를 위하여 모이는 건물을 나타냄


B. 엨클레시아(Ekklesia)


밖으로(έκ; out of)와 불러내다(καλέω; call)의 합성어로서 밖으로 불러내다(to call out)의 의미
신약에서 예수님이 처음으로 교회에 적용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의 나라 원리를 수납하는 군중을 지칭
하나님의 피택자로서 하나님의 소집을 받은 무리
신약은 다음과 같은 의미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a. 지교회
b. 가정교회
c. 지역교회
d. 보편적인 유형교회
e. 보편적인 무형교회


2. 상징적 교회의 이름


A. 구약성경


1. 이스라엘 총회 2. 야곱의 총회 3. 여호와의 회중 4. 하나님의 백성의 총회 5. 의인의 회중
6. 성도의 회중 7. 신부 8. 주의 택하신 자 9. 나의 택한자 10. 이스라엘의 회중
11. 여러 족속 12. 여호와의 회중 13. 회중 14. 정직한 자의 회 15. 양무리
16. 주의 기업의 떼 17. 대 회중 18. 대 회중 19. 거룩한 백성 20. 거룩한 자들
21. 성민 22. 주의 기업 23. 제사장 나라 24. 여호와의 분깃 25. 의의 나무 26. 자기기업의 백성
27. 여호와의 심으신바 28. 여호와께 구속된자 29. 여호와의 구속하신자 30. 나의품군
31. 초장의 양떼
32. 내 목장의 양무리 33. 나의 심은 가지 34. 자기 기업의 백성 5. 나의 손으로 만든 것


B. 신약성경


1.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자(후사)
2. 아브라함의 자손
3. 그리스도의 지체
4. 포도나무(가지)
5. 신부
6. 하나님의 집
7. 하나님의 자녀
8. 택하신 나라요 소유된 백성
9. 교회
10.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
11. 장자들의 총회
12. 하나님의,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
13. 하나님의 성
14. 성도의 교회
15. 감람나무에 접붙인자
16.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17. 택하신 백성
18.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
19. 하나님과 믿음의 가정들
20. 동일한 시민
21. 하나님의 양무리
22. 진리의 기둥과 터
23. 하나님의 교회, 터, 집
24. 일곱 금촛대
25.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26. 위에 있는 예루살렘
27. 거룩한 성, 나라,백성, 성도, 족속,제사장들, 성전, 권속
28. 하나님의 집, 이스라엘의 집
29. 하나님의 이스라엘
30. 나라
31. 그리스도의 편지
32. 산돌
33. 지체
34. 시온산
35. 내백성, 사랑하는자
36. 새 예루살렘
37. 하나님께 소유된 백성
38. 친백성
39. 진리의 기둥
40. 제사장
41. 정결한 처녀
42. 왕같은 제사장들
43. 세상의 소금
44.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45. 신령한 집
46.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
47. 그리스도에 붙은 자
48. 열두지파
49. 십사만 사천인(신부)
50. 어린 양의 아내
51. 해를 입은 한 여자




*** 주와 교회의 관게를 표현한 7가지


1. 목자와 양
2. 포도나무와 가지
3. 모퉁이 돌과 건축물의 돌
4.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나라
5. 머리와 몸
6. 마지막 아담과 새로운 피조물
7. 신랑과 신부




Ⅱ. 교회의 정의


1. 신학자들의 교회 정의


① 티이슨
“교회는 보편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나고 동일한 성령에 의하여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 모든 사람들을 말하고, 지역적으로한 지역 안에 있는 신자로 인정된 사람들의 단체“라고 정의하였다.


② 훅스마(H. Hoeksema)
"교회란 창세 전에 그 구성원으로 선택받고 성령과 말씀을 통하여 성자(聖子)로 말미암아 전 세계의 모든 나라와 시대에 부르심을 받아 모아진 유기적 단일체로서 그리스도의 몸인데, 이 교회는 신자들과 그 후손들의 집합(모임)으로서 지상에서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였다.


③ 스토롱(A. Strong)
a. 그리스도의 교회는 전시대에 걸친 천상과 지상의 중생 받은 사람의 총체이다.
b. 교회란 그리스도가 영적인 생명을 부여하는 기관이다.
c. 성경은 무형교회(우주적 교회)와 개별교회를 구분한다.
d. 유형교회(개체교회)란 중생된 신자의 작은 공동체이다.


2. 관점에 따른 교회의 정의


① 선택의 관점 ; 교회는 피택자의 공동체이다
② 유효적 소명의 관점 :
교회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선택된 자의 연합이요, 효과적으로 召命을 받은 실체이며, 신실
한 믿음이 있는 자들의 공동체이다.
③ 세례 및 신앙고백의 관점;
교회는 세례를 받고, 믿음을 고백하는 자들의 공동체 혹은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참 종교를 고백하는 공동체이다.


칼빈 ; 유형교회는 세계에 헤어져 있는 다수인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분 하나님께 예배하기를 고백하는 사람이다. 이 신앙은 세례에 의하여 시작 되며, 성찬에 동참하므로 서 그들의 교리와 사랑의 일치성을 확인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에 의하여 부여된 사명을 유지한다.


④ 정치체제의 관점;
세례를 받고 동일 교리에 따른 신앙고백을 하고, 동일 성례에 참예하며, 한사람의 유형적 元首인 敎皇아래 있는 합법적 교직자에 의하여 통치되는 신자 집단이다(로마 카톨릭의 관점).


3. 신앙고백서에 나타난 교회 정의


①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서 25장 1-2항;


보편적 혹은 우주적 교회는 무형교회로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로 모인 선택받은 자 전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그리스도의 신부요 몸으로서 만유안에서 만물을 충만케하시는 자의 충만이다. 유형교회 역시 복음 아래서 보편적이요 우주적이며( 이전에 율법 아래 있을 때처럼 한 민족에게 국한된 것이아니다), 온 세상에 퍼져서 참된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과 그의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은 하나님의 집이요, 하나님의 가족이며, 이를 떠나서는 구원의 일상적 가능성은 없다.


교회의 본질과 성격


Ⅰ. 교회 및 교회론의 역사


A. 교회의 시대적 형태(The Church in the different dispensations)


교회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많은 사람들이 사도행전에 나타난 오순절의 산물로 생각하지만 교회는 세계 최초부터 종말까지 계속된다. 구속사의 실현 기관으로서의 교회는 에덴 동산에서부터 예수님의 재림시까지 지상에 유형적 형태로 나타나고 본질상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교회로 지속될 것이다.


1. 에덴의 교회


창세기 3장 15절의 여인의 후손(예수)과 뱀의 후손(사탄)이 원수가 되는 것이 곧 성별 운동인바 교회의 본질을 예표한다.
창세기 3장 21절의 아담과 하와를 위한 가죽 옷을 입혀 준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자기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행20;28)를 예표하며, 이는 원시적 계시 양태이지만 교회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2. 족장시대의 교회


가족중심의 가정교회 형태로 나타났다. 아벨, 셋, 노아, 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교회운동은 전통적인 제단운동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자연적 후손 혹은 부족적인 관계에 머물지 않고 어디까지나 믿음에 의한 구원의 교회운동이었다. 하나님의 자녀와 사람의 자녀로 구분되는 가운데 진정한 믿음의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언약에 의한 그리스도의 구원을 믿는 교회였다.


3. 모세 이후 시대의 교회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은 국가를 형성하였다. 이스라엘을 구성원으로 하는 국가교회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방인도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열린 교회였으며, 하나님의 예배는 의식적이며, 제사적 의식과 규례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성소를 중심 하여 신앙생활이 이루어지다가 왕정시대는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교회운동이 전개되었다. 그러다가 성전의 훼파와 함께 포로 생활을 시작하면서 회당중심의 교회가 지속되었다. 제사적 의식과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찾게 하는 방편이었으므로 그들 역시 오실 메시야를 믿는 신앙운동을 전개하였다.


4. 신약시대의 교회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기초가 되고(교회의 모퉁이 돌),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탄생한 신약교회는 우주적 복음운동의 기관으로서 선교적 교회이다.
이신득의(以信得義)의 구원원리가 확실히 지배하는 신약교회는 본질상 구약 교회와 동일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보편적 교회이다.




B. 교회론의 역사


1. 교부시대의 교회론


속사도들과 변증가들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선택받은 성도의 교통을 강조했다.
지교회의 유형적 측면보다 하나의 보편적 교회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구원과 교회의 긴밀한 연계를 강조했고, 권징의 시행에 엄격성과 관대성의 양면을 보였다. 감독제의 경향이 뚜렷하고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동일시하는 경향이 대두되었다. 유형교회와 무형교회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했으며, 교회의 통일성을 강조했다. 세속 세계에서의 권세와 영광을 강조하였다.


2. 중세기의 교회론


고대 교리체계의 인수와 함께 교황권의 강화 즉 성도의 교통은 무시되고 외면적 조직에 치중하게 되었다. 로마 교황의 우위권 확보가 가장 강조되었다. 인노센트3세 교황(1198-1216)은 ‘교회의 원 기초는 예수이지만 2번째 기초는 베드로 사도라 하고 그를 계승하는 교황에게 권세가 이양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트랜트 요리문답은 ’ 교회는 이 땅에 무형적인 머리인 그리스도와 로마 교구를 관할하는 베드로의 후계자인 한분 유형적 머리(교황)를 모시고 살아가는 모든 신실한 자들의 단체‘라고 확정하기에 이르렀다. 유형적 교회가 무형적 교회를 앞서며 교회를 신도의 어머니로 파악하고 있다.


3. 종교 개혁시대 및 그 이후의 교회론


로마 교회의 우위권이 부정되고 교황의 무오성이 거부되었다. 성례에 의한 구원이 믿음에 의한 구원으로 전향되어 졌다. 영적 교통으로서 교회를 강조하고, 만인 제사장주의가 회복되었다. 교회의 두국면을 즉 보이는 교회(유형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무형교회)를 구분하였다. 칼빈은 교회의 독립성과 권세를 강조하고 교회의 통일성과 거룩성을 중시했다.
참다운 교회상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하여, 말씀과 성례 그리고 권징의 시행에 관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교회를 인간의 사회 단체의 수준에서 보려는 시도가 일어나게 되었다. 감리교의 원래정신과 합리주의가 이 흐름에 공헌했고, 슐라이허마허 및 리츨도 여기에 가세했다. 리츨은 천국과 교회를 무형, 유형으로 대비했고, 천국은 사랑의 동기로 사는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이며, 교회는 경배를 위해 모인 동일한 공동체라 하였다. 부런너(Brunner)는 하나님만이 참 신자를 안다는 개념이 교회 타락의 근거라면서 거부하였다. 부정적인 경향의 교회론이 팽대하였다.




Ⅱ. 교회의 본질


A. 헬라 정교회의 교회관


교회는 신적 생명의 신비적 교통이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무한한 거리(죄가 원인)를 말씀의 성육신과 성령의 은혜로 다리가 놓여진다. 교회는 바로 성육신과 오순절로부터 나타난 신적 능력에 의하여 퍼지게 된 인적 실체이다. 따라서 교회는 죄로 인하여 파괴된 하나님의 형상을 재정립하고, 회복시키며, 신앙적으로 변화시키는 교통의 충만이다.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미 성화된 성인들이 임재하는 유물, 성상을 닮아야 한다.


B. 로마 카톨릭의 교회관


로마 제국의 정치적 중심이요, 라틴어 문화권의 중심지인 로마의 교회는 서양에서의 유일한 사도적 교회로 자처하며, 야만인들의 회심 이후 기독교적 국가가 세워 지면서 세속 권세와 연합한 강력한 교권을 형성하게 되었다. 서방교회는 로마 자체의 이방풍속과 게르만 민족의 잡다한 의식과 이질적 요인 그리고 Alselm 등의 신학이 혼합되어 독특한 종교로서 발달하였다.
로마교회는 세속 사회를 포함하는 교회이다. 교회는 사회의 조직체이므로 반드시 통치하는 머리가 필요한데 보이지 않는 머리는 그리스도요, 보이는 유형적 머리는 교황이라고 주장하였다. 교회는 곧 구원이라는 생각이 지배하면서 교회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주장이 퍼지게 되었다.


그러면 로마카톨릭의 교회관을 정리해 보자.


1. 교회를 외형적, 유형적 통일체로 파악한다.
2. 교회를 교훈 하는 교회와 신앙하는 교회로 구분시키고 있다.
3. 교회는 육체와 영혼의 구조를 지닌다고 간주한다.
4. 교회는 구원의 방주로서 교회를 통하여 구원이 주어진다고 가르친다.


c. 프로테스탄트의 교회관


1. 거짓교회와 참된 교회의 구분을 시도하였다.
참된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믿는 교회로서 하나님 만이 아시는 숨겨진 교회로 이해하고, 거짓교회는 말씀을 떠난 위선이 지배하는 교회로 규정했다.


2. 교회의 본질을 외적 조직에서 찾지 않고 성도의 교통에서 찾았다.
a. 루터와 칼빈의 말대로 성도의 교통이란 그리스도를 믿고, 그 안에서 성화되고 생명적인 유기적 연합을 이룬 성도의 공동체이다.
b. 본질적으로 유형교회를 포함하는 무형교회가 하나님이 보시는 성도의 교통이다.
c.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성령으로 움직이는 영적 통일체가 성도의 교통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령에 의하여 움직이며, 진리의 성체이며, 모든 신자에게 모든 신령한 축복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기관이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는 구속 역사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d, 성도가 믿는 성도의 교통은 하나의 거룩한 교통이다.


3. 교회를 성격상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교회의 다면적 성격)


a.전투적 교회(millitant church)와 승리적 교회(triumphant church)
지상에 있는 교회는 영적 차원에서 악의 세력과 투쟁하는 교회이다. 공격과 방어를 함께하는 전투적 성격을 지닌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 때문에 진행하는 전투로서 어디까지나 영적 권세와 힘으로 임해야 한다. 교회의 전투는 인간적 싸움이 아닌 主의 靈戰이기에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싸워 나가야 한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가 보장된 교회이다.
그러나 천상의 교회는 진정한 의미의 승리적 교회가 된다. 십자가 대신에 면류관이, 전장에서의 울부짖음은 승리의 송가로, 전투에 사용되던 검은 승리의 종려 나무가지로 대치된다.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리는 행복을 맛본다.


b. 무형교회(Invisible Church) 와 유형교회(Visible Church)


1) 무형교회
넓은 의미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받기로 선택된 자들 전체로 구성된 유기적 단일체이다. 즉 천상에 영혼이 있는 자를 비롯하여 지상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 아직 믿지 않고 있는 선택 받은자,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피택자 전부를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유효적(有效的) 소명과 성령의 중생(重生)시키는 역사를 받아 현재 지상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피택자들로 구성된 유기적 단일체를 말한다.


2) 유형교회
유형교회란 그리스도께서 피택자들에게 구원을 실제로 적용시켜 신앙 생활을 하게하고,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는 지상의 유형적인 기관을 말한다. 유형교회는 신앙고백과 행위에서, 말씀과 성례에서, 외면적 조직과 정치에서 유형화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무형적 교회와 유형적 교회의 정의)


1. 신앙고백서 25:1-6


불가시적인 보편적 교회나 우주적 교회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밑에서 하나가 되어 왔고, 되며, 되어질 선택을 받은 전체 구성원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만물로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신부의 몸이다.
. 복음 아래에서 역시 보편적이나 우주적인 교회가 되는 가시적인 교회는 (율법 이전이나 율법 아래에서와 같이 한 민족에게 제한이 되지 아니하고) 전세계를 통하여서 그들의 자녀들과 더불어서 참된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로 구성된다. 이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요, 하나님의 전이며 권속이다. 이 교회를 떠나서는 정상적인 구원의 가능성이 없다


2. 대요리 문답 61, 64문


제64문 “ 무형적 교회” 란 무엇입니까?
; 무형적 교회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선택된 모든 사람들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아래 하나로 모이는 선민의 단체를 말합니다. (요11:52, 10:16, 엡1:22,23)


. 제62문 “유형적 교회”란 무엇입니까?
; 유형적 교회는 모든 세대들과 세계 모든 곳에서 참된 기독교를 고백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자녀들로서 구성하는 한 단체입니다.(고전1:1,2, 12:13, 롬15:9-13, 마28:19-20, 행2:39, 창17:7, 막10:13-16)


* 무형교회와 유형교회의 비교
  


c. 유기체로서의 교회와 조직체로서의 교회


1) 유기체로서의 교회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적용을 받고 있는 신자들의 단체는 세상가운데 그 실체를 성도의 공동생활, 신앙고백, 세상에서의 연합 전선의 구축, 그리고 교회의 직원과 성례의 시행, 말씀의 전파, 교회의 정부 형태 등으로 나타낸다. 여기서 본질적인 교회의 모습은 구성원의 교통과 은사의 다양한 발휘에 의한 성령 안에서의 유기적 기능을 다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기적 교회란 성령의 유대로 연합된 성도의 교통으로 정의해야 할 것이다.


2) 조직체로서의 교회
유기적 교회는 죄인을 회개시키고 성도를 성화 시키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기관 즉 구원의 기관( 성도의 모체)으로서 조직체 교회가 된다. 유기체로서의 교회가 은사적인 연합의 형식으로 나타난다면, 조직체로서의 교회는 제도적인 형태와 기능 즉 하나님이 제정하신 직원과 방편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조직체로서의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 전파와 성례의 집행, 교회 조직과 정체(政體), 직원의 모습에서 그 성격을 찾을 수 있다.




Ⅲ. 교회의 속성


1. 교회의 통일성


교회의 통일성은 내면적이고 영적인 성격에서 찾아야
한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통치하에서 하나이고, 그리스도안에서 통일성을 유지한다.
. 교회는 본질적으로 하나이다.
. 교회의 통일은 외형적 조직적 통일이 아니라, 영적이요, 그리스도에 기초한 신학적 통일성이다.
. 교회는 한 그리스도, 한 성령에 의하여 움직이는 하나의 유기체이다.
. 교회는 지교회의 예배의식이나 정치제도, 행정조직 등에서도 가능한 하나의 통일성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 교회의 개념은 외형적, 조직적, 계급적 통일성이다. 온 세계의 교회를 포함하는 세계적 조직에서 통일성을 찾으며, 교회의 참된 중심을 신자가 아닌 교직단(敎職團)에 두고 교황이 그 중심과 정상을 차지한다.


그들의 교회 통일은 다음과 같은 피라미드의 통일체라고 할 수 있다.
교황(敎皇) ;Pope
총대주교(總大主敎) ;Hierarch
추기경(樞機卿) ; Cardinals
대주교단(大主敎團) ;Archbishops
주교(主敎) ; Bishops
사제(司祭) ; Priests
하위직원(下位職員);


2. 교회의 거룩성
교회의 거룩성은


1)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나타나는 속성이다. 즉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중보적 의가 전가되기 때문이다. 절대적 의미의 성성이며, 객관성을 띈 거룩이다.


2) 교회는 성령님의 거룩케 하는 초자연적 역사로 말미암아 신분상 거룩한 성도의 신분을 가지며, 거룩한 삶을 사는 삶의 원리에 있어서 거룩하다. 상대적 의미의 성성이며, 주관성을 띈 거룩이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 교회는 성성의 속성을 외형적이며 의식적인데서 찾으려 한다.


3. 교회의 보편성
교회의 보편성은 무형교회의 속성이다. 무형교회는 모든 종파, 모든 시대, 모든 장소의 피택자 전부를 포함하므로 무형교회만이 참된 의미에서 보편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교회가 보편적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구속 역사가 우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 교회는 전세계에 퍼져, 모든 나라와 모든 형태의 정부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을 보편적이라고 말한다. 유형적 교회에서 보편성을 찾고 있는 것이다.


* Roman Catholic이란 용어의 의미
로마(Roman)는 특별의(special) 뜻이고, 카톨릭
(Catholic)이란 보편의(universal) 뜻이 있다. 사실상의 보편적 교회는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믿는 바, 그들이 말하는 조직적 의미의 보편성 주장은 잘 못되었다. 그들에게 보편적 교회란 말이 불가했기에, 개신교에서 로마에 국한된 자기들만의 보편 교회란 의미로 로마 카톨릭이라 부르게 되었다.


4. 교회의 사도성
교회의 기초가 사도적 즉 사도적 전승을 가진다는 의미이며, 교회의 역할과 사명이 사도적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교회의 조직과 예배 생활, 정치제도 등이 사도들의 가르침대로 이어질 때, 이는 곧 사도적인 속성을 말하는 것이요, 그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의 복음을 믿고, 그대로 전할 때, 이는 바로 사도적 교회가 되는 것이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이 사도성을 왜곡 해석하여 교황제도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1) 조직 면에서 사도적이라 한다.
2) 교리 면에서 사도적이라 한다.


결론적으로 사도성이라는 속성은 인적인 계승이 아닌 신앙적, 교리적, 사명적 사도성의 계승이 확실하다고 하겠다. 결국 성경을 벗어난 로마 카톨릭이야말로 사도적이 아니라 탈사도적이요, 비사도적인 것이다.




제4강 교회의 권세


Ⅰ. 교회의 권세에 대한 성경의 진술


① 마16:18-19의 진술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음부의 권세는 교회의 권세이다. 그리고 천국 열쇠는 권세의 상징이다. 이 권세는 하늘에까지 영향이 미치는 권세이다.


② 마28:18ff.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Ⅱ. 권세의 개념과 정의


1. 권세를 나타내는 용어


① δὐναμις(dunamis)
② ἐξουσἰα(exousia)


2. 천국 열쇠(권세)의 정의


① 주님으로부터 제자들에게 주어진 권세를 말한다.
② 이 권세는 두가지 방법으로 행사된다.」


a) 복음의 설교를 통하여 믿는자에겐 하늘이 열리고, 회개치 않으면 닫힌다.
b) 권징의 시행상 중대한 범죄자에 대하여 교회가 회개시까지 제지하고, 회개시 다시 인정한다.
c) 여러 경우엔 사죄가 교회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말미암아 행하도록 한다.




Ⅲ. 권세의 원천과 주권자
그리스도는 그의 교회에 권세를 부여하셨다. 그리스도는 그의 교회를 통하여 권세를 행사하신다. 특별히 소명한 그의 직원을 통하여 권세를 사용하신다. 교회의 직원은 교회에서 소명을 받고 예식을 행하였다고 해도 그의 권세는 교회의 구성원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Ⅳ. 교회권세의 성질


1. 신령성: 신령한 영적 권세


그리스도의 왕권은 영적 권세이며 영적으로 행사된다.
① 이 권세는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하여 주셨다.(마16:19;행20:28)
② 이 권세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집행된다.(고전5:4;요20:22-23)
③ 이 권세는 그의 백성된 성도에게 관련되어 있다.(고전5:12)


2. 사역성 … 그리스도의 주권에 종속하는 사역적 권세
교회의 권세는 독립적 주관적 권세가 아니다. 그 권세는 그리스도에게서 나오고, 권세가 위임된 교회의 직원을 통하여 행사되는 사역적 권세이다. 즉 청지기의 권세라 할 수 있다.


① 조건적으로 위임된 권세로서 성경에 규정된 한계를 지니게 된다.
② 권한 행사의 범위는 오히려 포괄적이고 광대하다. 여기에는 말씀과 성례의 행사, 하나님 나라의 허용 내용 결정, 죄의 용서 문제, 권징의 행사 등이 포함된다.




Ⅴ. 교회의 삼중권세


1. 교리권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의 수호, 말씀과 성례의 집행, 복음 전파의 권세를 가진다.


① Berkhof
a) 말씀의 수호권 b) 말씀 전파와 성례의 시행권 c) 신조와 고백서의 작성권 d) 신학 연구권


② 박형용박사
a.하나님의 말씀의 수호 b.하나님 말씀의 전파 c.신경과 신도게요의 작성 d. 신학 연구의 장려


2. 치리권(Judical Power)


그리스도의 왕권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대개 질서 유지권과 순결유지권(권징)으로 구분된다.
① 질서 유지권
㉠ 그리스도의 율법의 시행 … 순종의 강요 ㉡교회헌법 혹은 교회규율의 제정
② 순결 유지권
교회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권징의 시행을 말한다.
a)성경적 근거가 명백한 권징이다.
b) 권징에는 두가지의 목적이 있다.
㉠ 치료의 목적(Cure) ㉡ 정화적 목적
c) 권징의 시행은 직원 혹은 당회에서 행한다.
d) 권징의 종류에는 권계勸誡), 견책(譴責), 정직(停職), 면직(免職), 수찬정지(受餐停止), 제명(除名) 출교(黜敎)이다.


3. 사역권
① 정의 :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의 반영으로 교회는 그
리스도의 사역을 좇아 시은적 혹은 봉사하는 긍휼의 일을 말한다.
②종류
a)박형용 박사는 1. 병자 위문과 신유 2. 자선의 통상사역
b)하문호 교수는 1. 영적 사역권 2. 물질적 사역권(자선사역)
③ 성격
a) 교회는 치유하는 은사를 받았다.
b) 교회에서 행할 일반적 봉사사역이 있다




Ⅵ. 교회의 사명


Heny C. Thiessen은 교회의 사명을 7가지를 정리하였다.
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사명(to glorify God)
② 교회 자체의 성장을 위한 사명 (To edify It self)
③ 교회 자체의 정화 사명(To purify It self)
④ 성도의 교육 사명(to educate its constituency)
⑤ 세계의 복음화 사명(to evangelize the world).
⑥ 세상에서의 소금과 빛의 사명
⑦ 모든 선한 일의 도모 사명(to promote all that is good)




참된 교회의 3대 표지


Ⅰ. 하나님의 말씀이 순수하고 바르게 전파되는 교회이다.
그리스도는 세상 끝날까지 그의 교회와 함께 하신다. 그리스도의 영으로 그리고 말씀으로 함께 하시며 역사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없는 교회, 전파되어 들려지지 않는 교회는 교회일 수가 없다. 말씀이 바로 선포되고, 바로 전해져서, 바로 믿어지고 지켜지는 교회만이 생명있는 참교회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제 1방편이요, 통치수단이므로 말씀의 진정한 전파는 참교회의 표지중 가장 중심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면


1) 선재하신 로고스로서의 말씀
2)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말씀
3) 하나님의 특별계시로서의 말씀
4) 기록된 영감의 성경말씀
5) 교회에서 선포되고 가르쳐지는 케루그마로서의 말씀으로 구분된다.
교회에서의 진정한 말씀의 전파는 곧 다섯번째의 말씀이다. 성경으로 종결된 계시 말씀을 역사의 현장에서 전파자에 의하여 선포되는 살아 있는 말씀이 교회의 표지가 된다.
교회가 참교회로서의 생명을 유지하고, 말씀의 진정한 전파를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1)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성경의 보급과 독경을 조장하는 일
(2)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교육하는 일
(3) 성경전체의 내용을 기독교 진리(교리)의 체계대로 정립하여 간직하도록 하는 일
(4) 공식적 예배나 비 공식모임이라도 성령께서 성경을 통하여 교회들에게 무엇을 말씀하는지
전하는 일
(5) 성도가 말씀을 오해하면 상담이나 심방을 통하여 시정하고 진리가운데 세우는 일
(6) 말씀을 받았으니 그 말씀의 증거자가 되어 다른 이에게 전파하는 일 등이다.
벨직 신앙고백서의 “하나님의 말씀대로 교회 안에서의 복음의 순수한 교리전파”와 스코틀랜트 신앙고백서의 “선지자와 사도들의 글로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온전히 계시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진정한 전파“가 있는 교회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참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정한 전파(The Pure Preaching of the Word of God)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말씀이 계신 곳에 그리스도는 역사 하신다.




Ⅱ. 성례가 정당하게 시행되는 교회다


성례(Sacraments)란 하나님이 자기백성을 관계하시는 은혜의 제2방편이다. 성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재확인하고, 그와 맺은 영원한 언약의 소망을 바라보게 한다. 성례는 교회만이 행할 수 있는 특권이요, 더구나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제정하신 예식이다.


1. 성례의 정의와 의의


성례란 말은 성경에 없다. 헬라어의 '충성의 서약'이란 의미를 지닌 말 “미스테리온”과 라틴어의 '신성한 것으로 내어놓는 것'을 가리키는 “세크라멘툼”에서 유래된 말이다. 수세기 동안 이 용어는 새언약의 표와 인을 나타내며 사용되었다.
성례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는 웨스트민스트 대요리문답 162문이 잘 말해 준다. 즉 "성례란 그리스도께서 자기 교회 안에 제정하신 거룩한 규례인데, 이 규례는 은혜의 언약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의 중보의 혜택을 표시하시고, 인 치시고 나타내시기 위한 것이며, 그들의 신앙과 다른 모든 은혜들을 강화하고 더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그들의 상호간에 사랑과 교통을 증거하고 소중히 가르쳐 그들을 은혜의 언약밖에 있는 자들과 구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정의에는 성례가 가지는 거룩하고 유형적인 외면적 표호(Signs)와 내면적, 영적 은혜를 인치는 약속의 보증이 내포되어 있다. 여기에는 성례가 지니는 네 가지 목적이 있다. 즉


1) 표호의 목적(그리스도와 그가 주시는 은혜를 나타냄)
2) 인호의 목적(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받는 유익을 확증함)
3) 성별의 목적(교회소속의 성도와 세상소속의 사람을 구분함)
4) 참예의 목적(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신자들이 엄숙하게 참예함)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


2. 교회가 시행할 두 성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이후에 크리스챤은 세례와 성찬을 지키도록 명령받고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성례는 세례와 성찬만을 가리킨다.
로마 카톨릭교회는 세례와 성찬을 포함하여 7성례를 제정하고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성례에는 세례(영세)와 성찬(축성)외에 1) 견진성사 2) 고해성사 3) 신품성사 4) 혼인성사 5) 종부성사가 첨가되었다. 나름대로 성경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으나 세례와 성찬의 지위에 둘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이러한 의식을 통하여 교회의 권세를 행사하며 참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의 도에 엄청난 방해를 해왔다. 종교개혁자들은 이러한 다섯 가지의 유사성례를 부인하고 오직 세례와 성찬만을 교회에서 시행해야 된다는 성경의 원리를 제시하였다.


3. 세례와 성찬의 정당한 시행원리


1) 세례의 시행
세례(Baptism)란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직접 나타난 말이다.


(1) 세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시행해야 한다.


(2) 세례시행의 형식과 요건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① 제1의 요건은 바른 재료의 사용이다.
세례의 재료는 물로 씻는 것이다. 물이 필요한 것은 도덕적 정화를 위한 본질적인 상징으로서 죄책과 오염으로부터 정결케되는 은혜를 나타내준다. 바른 신앙고백을 한 사람은 이미 정죄에서 벗어 났으므로 물로 씻는 것은 오염상태에서 새로운 성화의 역사가 시작되는 의미를 가진다.
② 제2의 요건은 세례의 바른 형식이다.
세례는 반드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시행되어야 한다.


(3) 세례의 시행자와 수제자는 합법적인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① 합법적인 시행자는, 안수받은 목사이다.
② 합법적인 수제자는 신앙고백을 한 성인과 부모가 다 믿거나 한 편만 믿는 자의 유아가 된다.


(4) 세례의 시행을 통하여 주어지는 성령의 은혜를 믿어야 한다.


(5) 세례시행에 있어 유의할 사항은 꼭 지켜야 한다.
① 성례인 세례는 어느 사람에게든지 단 한번만 베풀어야 한다.
② 본인의 자원과 고백에 관계없이 강요된 세례는 있을 수 없다.
③ 공회앞에서 시행함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④ 세례 양식 때문에 논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


2) 성찬의 시행
성찬(Eucharist)은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전 유월절에 제정하셨다. 신약교회에서는 주의 만찬(고전11:20), 주의 상(고전10:21), 떡을 떼는 것(행2:42), 축복(고전10:16), 축사(고전11:24), 동참, 교통(고전10:16)의 이름으로 불리웠으며, 초대교회에서는 또 다른 명칭들이 사용되었다.
주께서 제정하사 오실 때까지 지켜야 할 성찬은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가?


(1) 성찬은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시행해야 한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하신대로 떡과 포도주를 주고 받음으로써 그의 죽음을 보여주는 성례이다.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하는 자는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신령하게 양육받고 은혜안에서 성장한다.


(2) 성찬시행의 형식과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① 성찬의 재료는 떡과 포도주이다. 떡은 그리스도의 몸을,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
② 성찬의 상징적인 행동으로는 떡을 뗌(몸의 상하심), 잔을 준비(보혈 흘리심), 축복과 사례(하나님의 복주심), 주고 받는 것(성도의 영적교통)이 된다.
③ 주님의 두가지 명령인 “받아 먹으라”와 “이것을 마시라”는 말씀이 반드시 계속 되어야 한다.
④ 그리고 “이것이 내 몸이니라”,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는 설명이 있어야 한다.


(3) 성찬의 시행은 합법적인 집행자와 정당한 참여자에 의하여 이뤄져야 한다.
① 합법적인 집행자는 안수 받은 목사이다.
② 정당한 참여자는 무흠입교인이다.


(4) 성찬에 대한 바른 견해를 가지고 시행해야 한다.
성찬에서 설명되는 말씀에 “이것이 내 몸이니라”는 해석이 교파에 따라 판이하여 참된 성찬의 의미가 왜곡되고 있다.


① 로마 카톨릭교회는 “-이니라”에 치중하여 “이것이 지금 나의 신체가 된다”고 해석하는 화체설의 오류에 빠져 있고(미신과 우상화),
② 루터파 교회는 이말을 “네가 그 떡을 가진 곳에는 네가 그것안에(in), 그 것과 함께(with), 그것밑에(under) 나의 신체를 가진다“는 공재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친 로마카톨릭교리),
③ 쯔윙글리는 너무나 신비적 요소를 제거한 단순한 상징내지 기념설에 머물고 있다.
④ 그러나 개혁주의 교회는 성찬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임재는 오직 신앙에 의하여 받아지는 영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그리스도와의 교통은 성령의 역사를 통한 영적 교통이요, 신앙적 참예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성찬이 제사가 아니라 믿음으로 참여하는 자만이 은혜를 받는 은혜의 방편이 될 뿐이다.




Ⅲ. 권징이 신실하게 시행되는 교회이다
권징은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사랑하는 축복의 표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거룩하게 유지하는 방편이요, 진리수호의 방벽이며, 선을 조장하고 악을 억제하는 영적 권위의 행사이다.


1. 권징의 의의와 성경적 근거
권징조례 제1조에 “권징은 예수그리스도께서 그 교회에 주신 권한을 행사하며, 설립하는 법도를 시행하는 것이나, 교회에서 그 교인과 직원과 각 치리회를 치리하여 권고하는 사건이 일체 포함된다“고 정의 하고 있다.


권징이란 말은 성경에서
1) 주의 징계(히12:5) 2) 전능자의 경책(욥5:17) 3) 채찍질(히12:6) 4) 권고(마18:15)
5) 꾸짖음(딤전5:20) 6) 땅에서의 매임(마18:18) 7) 물리침(고전5:1-2)8) 내어 쫓음(고전5:13)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권징은 형벌과 심판, 저주들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곤란하다. 사랑의 행사요,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훈계요 축복의 증표이다.
구약교회에서의 권징은 공동체에서의 단절(extermination) 혹은 출회(excommunication)의 형식으로 이뤄졌다(출30:33, 슥10:8, 겔44:9). 예수께서는 제도적으로 권징을 시행하도록 하셨으며(마18:17-18,요20:23), 사도들은 성령님의 감동안에서 주의 권징권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행5:1-11). 그리고 신약성경은 교회의 덕과 유익을 위한 권징의 시행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다(고전5:5-13,고후2:5-7,살후3:14-15,딤전1:20,딛3:10).


2. 권징의 목적


(1) 교회헌법의 권징조례 제2조는 “진리를 보호하며, 그리스도의 권위와 영광을 견고하게 하며 악행을 제거하고 교회를 정결하게 하며, 덕을 세우고 범죄한 자의 신령적 유익을 도모하는 것이다“고 하였다.


(2)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30장 3절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교회의 권징은 과오를 범한 형제를 고쳐서 잃어 버리지 않기 위해 필요하며, 다른 사람들이 같은 과오를 범하는 것을 방지하며, 온 덩어리에 퍼질 누룩을 없애버리고 그리스도의 명예와 복음의 거룩한 직책을 옹호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막는데 필요하다. 만약 교회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범하고, 악명이 높고 완고한 훼방자로 말미암아 그의 인치심이 모독을 당할때 하나님은 그의 진노를 교회위에 내리신다“


(3) 벌콥은 그의 조직신학에서
“권징은 교회의 거룩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법에 의한 성도의 입교 및 출교의 관리와 그리스도의 법을 성도가 온전히 순종케 하므로 신령적 유익을 도모 하는데 있다“고하였다.


(4) 바울서신에서는 다음의 네가지 목적을 말하고 있다. 즉
① 죄가 가져올 부패성과 발효력의 억제 (고전5:6-8),
② 죄행으로부터의 성도의 보호와 신령한 일에 대한 도전(갈6:1,딤전5:20),
③ 바르고 건전한 믿음의 조정(딛1:13),
④ 실수한 형제의 회개와 용서 그리고 회복의 유도(고후2:5-7)라고 하였다.


3. 권징의 종류와 시행원리


1) 교회에서 시행하는 책벌은
당회가 정하는 책벌을 “권계(勸誡), 견책(譴責), 근신(謹愼), 정직(停職), 면직(免職), 수찬정지(受餐停止), 제명(除名), 출교(黜敎)라고 하였다. 이외에도 죄상공표(罪狀公表)가 포함된다.


2) 권징은 어뗳게 행하는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30장 4절에는 “...먼저 훈계로부터 시작하고, 다음에는 얼마동안 주의 성찬에 대한 참석을 정지하고, 범죄의 성격과 본인의 과실에 따라서는 교회에서 제명도 한다“고 절차와 방법을 대략 제시하고 있다. 권징조례 6장 41조에는 좀더 구체적인 방법을 이렇게 말한다. 즉 “피고를 정죄하게 되면 권계나, 견책이나, 근신이나, 정직이나, 면직, 수찬정지(정직이나 면직 할 때에 수찬정지를 아니 할 수도 있다), 제명이나 출교할 것이며“라고 하였다. 이러한 규
정은 신학적인 권징원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대개 권징은 두가지의 원리로서 시행한다. 은밀한 비공개적 권징의 시행과 공개적 공적 시행의 원리가 그것이다. 개인적으로 죄를 범하여 회개를 하도록 지도하는 수찬 정지는 대개 은밀히 시행하고 교회적문제, 이단시비, 분파운동등 전교회적인 문제의 권징에는 공개적인 치리가 통용된다. 공개적 치리에는


1) 범죄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죄상을 공표하여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단계와,
2) 당회의 권징내용과 함께 징계대상자의 이름을 공개하는 단계를 거쳐,
3) 교회에서 제명출교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시행한다.


교회에서의 권징은 성도들끼리의 권고나 견책은 포함되지 않으며, 반드시 당회나 교회의 공식직원에 의하여 시행되어야 한다(목사는 노회가 시행).
죄중에 빠진자의 심령을 보호하고 위로하되 회개를 유도하고 경고하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효과적인 목적달성을 위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 권징의 시행에는 자칫하면 사탄이 역사할 위험이 있으므로 권징 시행의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권징은 1) 온유함으로(갈6:1), 2) 죄에 대하여 타협 하지 말고(딛1:13) 3) 사랑을 가지고(살후3:9-15), 4) 회개시에는 용서하며(고후 2:5-11), 5) 불편부당한 자세로(딤전5:21), 6) 서둘지 말고(마18:15-20), 7) 목적이 바르게 성취(고후2:6-8)되도록 해야 한다.


4. 권징의 대상


누가 교회의 권징을 받아야 하는가? 성경은 권징이 필요한 7종류의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1) 혐의를 받는 장로 2) 범죄한 형제 3) 실수한 형제 4) 규모없는 형제 5) 거짓 교사들
6) 이단에 속한 사람들 7) 음행등 비도덕적인 형제들


모두를 한마디로 고의적 혹은 비고의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이다.
권징조례 제3조는 범죄자
1) 성경에 위배된 자,
2) 성경에 의해서 제정한 교회규칙과 관례에 위반된 자,
3) 권징조례로 금지된 일을 한자




성찬에 대한 6대 학설


1) 화체설(Transubstantiation)
로마 카톨릭의 공식적인 성찬이론이다. 화체설은 1215년 라테란 회의에서 제정되었으며, 1551년 트랜트 종교회의에서 의미를 재확인하고 엄격한 교리로 채택하였다.라테란 회의는 교회 안에서 사제와 희생 제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며 사제인 신부의 축성 기도를 통하여 신적 능력으로 그 떡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그 포도주는 예수의 피로 본질 변화된다고 하였다(유선호. 1996).


2) 공재설(Consubstantiation) ; 성체 공존론
마르틴 루터의 주장이다. 우리가 쓰는 성찬 때의 떡과 포도 안에, 함께, 그리고 아래에서(in, with, and under the bread and wine)그리스도의 몸과 보혈을 소유한다는 주장이다. 공재설은 떡에 그리스도의 몸이 공재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실제적으로 신체적으로 현존한다. 로마 카톨릭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 그리스도 기념설(Manorialism)
쯔빙글리의 학설이다. 또한 상징론(symbolism)으로 불려진다. 성찬은 예수의 죽음의 기념이며, 떡과 포도주는 갈라진 목과 흘린피의 징표들이다. 기념설의 역점은 그리스도의 희생의 기념, 구 속의 감사와 영적 연합이며, 무엇보다 성찬에 그리스도의 육체적 임재를 거부하며, 떡과 포도주는 단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리스도의 영적 임재를 견지한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셨기 때문에 한 몸이 동시에 여러 장소에 존재할 수 없어 육체적 임재는 부인한다.


4) 성령임재설(Invocation of the Spirit)
칼빈의 설명이며, 일명 개혁 주의 성찬론이다. 성찬의 참여자는 오직 믿음에 의해서만이 그 떡과 그 잔속에 영적으로 임재해 있는 그리스도를 받는 자고 하였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이 그 떡과 잔에 함께 연합되어 있다고 보았다. 성령이 동재하지 않으면 더 이상 성례는 유익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와 땅에 있는 우리를 결합시켜 주는 분은 바로 성령이시다. 이 성령이 임하는 것이 성례이다(별도 논문 칼빈의 성찬론 참고)


5) 실질존중설(Vitalism)
요한웨슬레의 성찬론이다. 정통 알미니안주의자로서 성찬을 통한 성령의 능력과 십자가의 값없는 은혜를 강조한다. 규칙적으로 성찬을 거행하며 축일에는 반드시 행하였다.
실재적 임재의 객관성을 주장하는 실질존중론에서는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정신적인 몸과 피 그리고 은혜가 전달된다고 하였다. 웨슬레는 성찬을 은혜의 수단으로 보고, 또한 성찬은 천국을 미리 맛보는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성찬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보았다.


6) 리마예전(Lima Liturgy)
1982년 페루의 수도 라마에서 모였던 세계교회협의회의 신앙과 직제위원회의 총회에서 채택한 세례와 성찬과 목회사역이라는 라마 예전을 채택했다. 감사, 기념, 성령의 임재, 하늘나라의 식탁이라는 단어가 중심이다. 라마 예전은 성찬을 다섯 가지로 요약했다. 타협적인 관점이다.


1) 성찬은 감사와 찬양의 제사이다.
2)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산제물되심을 기념하는 것이다.
3) 성찬은 성령의 임재를 비는 제사이다.
4) 성찬예전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교제이다. 5) 성찬예전은 하나님 나라의 축복과 은총을 미리 맛보는 잔치이다




칼빈의 성찬론


첫째, 교회를 본질적으로 성찬 공동체로 보았다.
둘째, 칼빈은 성찬에서 있어서 성령의 역할을 강조한다.
세째, 칼빈은 영적재설을 강조 한다.




교회의 조직과 정치


Ⅰ. 서론
지교회(Local church)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든,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은 성도의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Assembly of professing believers in Christ)는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사도행전에서 구체적으로 교회조직이 나타났다. 예를 들면


a) 12사도의 선택과 권세의 부여(70인 전도단) 유다의 배반에 따른 직무의 박탈과 맛디아의 사도보충.
b) 교회의 확산에 따른 7집사의 선임과 임직 이방인 선교를 위한 사도바울의 사명과 사도로 인정
c) 사도행전 이후에 교회가 조직적으로 지교회 차원에서 그리고 연계적으로 발전해 갔음을 볼 수 있다.
거룩한 공동체로서의 조직이라 하겠다. 서로를 완전케 하고 봉사의 일을 하게 하므로, 받은 은사대로 조직화되어 주의 역사를 담당한 것이다.




II.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조직


1. 일반적 형성
신약교회는 과연 어떤 형식으로 조직되었을까 교회의 정체결정의 중대한 원리가 상관되어 있다. T. M. Lindsay는 사도시대에 교회의 조직형식을 다섯가지로 분류하여 설명을 한 바가 있다
1) 회당제도형식 2) 감독제도형식 3) 수호자제도형식 4) 탁월한 장로제도형식 5) 선교적 책임자형식


2. 우세한 조직 형태 ; 장로주의
1) 장로의 선택 : 그런데 성경에서 가장 지지하고 주류를 이루는 조직의 형태는 長老主義라 할 수 있다.
2) 장로의 회 : 실제로 사도행전 15장에는, 예루살렘 공의회가 열리는데, 사도 외에 장로의 조직이 등장한다. 이상에서 공회의 구성은 사도와 장로들이었으며, 각 지교회는 상회로서의 예루살렘 공의회의 지도를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3) 장로의 구분 : 치리장로와 목사로 장로회가 구성된다.
4) 장로와 감독은 동의




III. 교회 정체의 다양화와 형성배경
원래의 신약교회의 정치는 사도와 장로회의 조직으로 지교회의 완전한 자치권을 인정하며 상호 연합할 수 있는 제도였으나 역사적, 신학적, 문화적 요인에 의하여 지금에 보는 다양한 형태의 정체를 형성케 되었다.


지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완전한 권세를 행사하면서 그 자체의 직원을 선임하는가 하면 정체를 조직하며, 말씀과 성례를 독립적으로 선포하고 집행하였다. 그리고 권징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A.D 110년경에는 교회의 기능이 변화되기 시작하였다. 교회의 통치 (영적인 다스림 : sacred rule : hierarchy)는 3단계의 차등이 있었다.


① 공동체의 감독이라 하여 최고의 권한을 행사하는자
② 장로라 불리워지는 집합적 지도회
③ 구제사역을 집행하는 집사의 회:보좌역


최고의 사회자 겸 감독된 장로는 성례를 집행했고, 안수하는 권세를 가지고 성직자를 세우기도 하였다. 대주교(diocese or eparchy)라 불리우는 지교회의 최고지도자의 기능이 점차적으로 강화되기도 하고, 약화되기도 하는 가운데,


교회 정치의 형태는
a. 회중적 정치제도(congregational), b. 2. 장로회 정치제도(presbyteral),
c. 감독 정치제도(episcopal)로 분류되기 시작하였다.




IV. 교회 정체의 유형


1. 무교회주의 정체(무정부주의)
(1) 주장자
① Quaker groups ② Plymouth Brethren ③ Darbyites ④ 내촌감삼 ⑤ 김교신 ⑥ 함석헌


(2) 유래
수도원운동에서 자급자족하며 영성을 강조하는 데서 유래했다. 신비주의운동이 정치적 형태를 거부하게 되었다. 영적 은사를 강조하는데서 나왔다.


(3) 주장내용
① 그들은 최소한의 정부 즉 소수의 장로들에 의하여 조직이 유지되기를 바란다. 모든 조직원들의 영성이 강조되고, 그리스도만을 머리라고 생각한다.
② 모든 외형적인 교회의 형성은 필연적으로 부패하여 기독교 정신과는 반대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정부조직이 필요없다고 본다.
③ 유형교회의 조직은 죄이며, 직분은 무시되어야 한다. 공예배시에 각자가 다만 성령의 감동만을 따르면 된다고 주장한다.
④ 그리스도를 중심한 독립적 자유를 추구하며 성경해석권을 부인하고, 교권주의를 철저히 배격한다.


(4) 비판
① 영국 성공회의 성직계급과 형식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났다.
② 조직이 없다고 하지만, 조직된 교회보다 더욱더 엄격한 징계를 시행하므로 조직화시키고, 연계조직은 중시하나, 의사결정의 방법은 회중전체를 따른다고 할 수 있다.
③ 성경적인 기독교를 따른다 하면서도 결과적으로 성경을 무시하고, 조직교회의 사실성과 필요성을 증거하는 성경을 도외시하는 것은 바로 비성경적이다.
④ 그들의 주장은 너무나 많은 모순을 가지고 있다.


2. 에라스티안 主義


(1) 주창자
Erastus (1524. 9.7 - 1583); 스위스의 Baden에서 출생, Bazel 大에서 철학과 의학전공, 1558년 Heidelberg 大
學의 의학교수로 임명.


(2) 유래
극단적 칼빈주의자들이 교회의 거룩한 권징을 Palatinate에서 시행코자 할 때, 그는 여기에 반대하는 글, “교회권징의 무효성 "(1589년 London에서 출판)을 쓰고, 교회는 말씀만을 전하는 권세가 있고, 권징은 국가의 소관이라고 주장한데서 유래했다.


(3) 주장내용
① 한 종교를 고백하는 국가의 권세가 모든 법률적 집행권과 의무를 지닌다고 보았다. 사회적 일뿐 아니라 교회자체의 일까지도 국가의 공권력이 관여해야 하고 징계해야 한다고 했다. 심지어 교회의 출교조치까지도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② 교회는 하나의 사회이므로, 그 존재와 규칙은 국가에 의하여 집행되고 다만 교회의 직원은 통치의 권한은 없지만, 말씀의 교훈과 설교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4) 비판
①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 되심을 부인한다.
② 교회와 국가의 구분을 하지 못한다. 교회는 일반은총의 국가와 전혀 다른 기능과 권세가 있다.
③ 교회 자체는 자체적으로 성도에 대한 권징의 권세가 위임되어져 있다.




3. 국가교회정체


(1) 주창자 : C. M. Pfaff(1686 - 1780) : German


(2) 주장내용
① 합동교회제도(Collegial System)라고 불리우는 이 제도는 지방교회제도와 대립되어 사용된다.
② 개 교회와 그 회중은 국가 교회의 소부분이다. 하부구조로서 그 권세의 기원은 국가적 조직에 있고, 개 교회의 법률적 집행권을 가진다.
③ 지교회의 자치권과 교리와 활동의 영역까지도 국가교회가 간여한다.


(3) 비판
① 지교회의 자율권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자율적 운영의 원리와 그리스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의 원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② 형식주의를 야기하고, 신앙을 고백하는 영적인 교회를 외형과 지역의 규칙에 따라 나누는 과오를 범하였다.
③ 교회를 국가처럼 자원적 결합체로 파악하나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유기체이다.
④ 독일교회의 영적 부흥의 불길을 꺼버리는 제도로서 선교나 복음의 확실한 사역에 소홀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⑤ 교회개체가 생명력이 있어, 주의 일을 하는 것인데 국가라는 밧줄로 교회를 묶을 수는 없다.


4. 감독 정체


(1) 주장
① Methodist church ② Anglican or Episcopal church ③ Roman Catholic church(The most complete of hierarchy) ④ Orthodox and other Eastern churches.


(2) 주장내용
①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운영을 사도들의 후계자인 고위성직자(감독들)에게 직접적으로 그리고 전적으로 위임했다.
② 이 감독들은 구별되고 독립된, 무제한으로 계속될 직위를 받았다.
③ 성도의 교통(공동체)으로 신자들은 절대적으로 교회의 정치에 참여하지 못한다.
④ 성직의 레벨도 다양하다


a. 감리교회는 감독들의 레벨을 한단계로 본다.
b. 성공회는 보다 많은 단계로 구분한다.


기본레벨 : 보통 목사들과 사제들
: 여기는 집사, 장로급과 목회자로 나누는데 목사(Clergy)는 설교사역과 성례집행의 책임을 진다. 상급레벨: 감독들 중의 한 감독(one, a bishop)을 세우는데 그는 하나님의 권세를 집행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님의 대표요 목자로서 한 지교회 이상의 교회들을 관장한다.


c. 로마카톨릭은 완전한 감독 전제체제인데, 로마교황의 절대적 우위권을 주장 한다


(3) 비판
① 사도의 직능은 계승되었으나 직위와 권세가 계승되지 않았다. 사도직은 1세기가 끝나기전에 소멸되었다.
② 교회는 계급사회가 아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지체로서 모두가 성도의 교통에 해당된다. 성직자에 의하여 구원문제가 좌우될 수 없다.


5. 황제 정체
(1) 주장 ; Roman Catholic Church
(2) 내용
① 감독제도의 완전한 논리적 결론이다. 주교들은 사도들을 계승했으나 교황은 수제자 베드로를 계승했다.
②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은 그리스도의 특별한 대리자로서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했다.
③ 교황은 무오하며, 그의 통치하에서 로마교회는 절대적인 군주정체를 띄며, 그를 옹하여 교리, 예배, 정치가 결정되다.
④ 교황 밑에 다양한 하급 계층의 성직자가 있고, 이들은 특별한 은혜를 부여받은 자들로서 상급 성직자와 교황에 대한 엄격한 책임가운데 교회를 다스린다.
⑤ 평신도들은 교회정치에 발언권을 가질수 없고, 절대적으로 성직자의 다스림에 복종해야 한다.


(3) 비판
① 성경은 로마교황의 사도직 계승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
② 모든 성도가 교회정치에 참여할 권한이 있음을 성경은 지지한다.
③ 교황의 제도는 로마 제국의 황제와 총독제도 그리고 분봉왕제도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전제군


주정체는 성경의 뜻이 아니다.


6. 회중주의 정체


(1) 주장자 : Martin Luther(1523)


(2) 내용
① 성도 개개인의 만인제사장주의에 따라서 독립된 권세를 가진다.
② 회중정체는 기본적으로 교회의 자치권(autonomy)과 민주주의(democracy)가 근간을 이룬다. 자치권이라 함은 각 지교회는 독립적이며, 자치적인 정치가 요구된다.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힘도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란 각 지교회가 자체의 일에 자기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특정계층에 권세가 집중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한다.
③ 각 지교회는 교회의 목사를 세울 수 있고, 예산의 독립편성권을 가진다. 외부의 간섭없이 활동을 할 수 있다.


(3) 비판
① 직접 민주정치의 영향과 만인제사장주의에 의한 정체이지만 성경적인 정체가 아니다.
② 하나님은 택한 사도를 통하여 교회운동을 하였고 장로들을 세워 국가인 이스라엘과 교회의 일들을 처리케 하였다.
③ 교회연합운동을 저해하고, 교회의 사역에 한계를 가져온다.


7. 장로회 정체


(1) 주장자 : ① Reformed Church ② Presbyterian Church
(2) 주장의 핵심
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로서, 사람을 세워 성경의 원리대로, 교회를 다스리게 하셨다
② 교회 정부의 형태는 근본적으로 목사와 지교회로부터 피택된 시무장로와의 연합작용으로 나타난다
③ 장로에는 가르치는 장로와 다스리는 장로의 두반이 있다
④ 교회는 상회에 의하여 연합하여 통일을 이룬다


(3) 내용과 구조
① 근본적으로 교회의 권세를 교회직원이 행사하도록 하지만, 개인으로서의 직원보다 권세를 행사할 수 있는 대표적 기관에 주어진다.


a) 장로회 정체에 있어 중요한 직원은 장로인데(행11:30), 장로는 지교회에서 선임한다.
b) 장로는 가르치는 장로(teaching elder, or pastor)와 다스리는 장로(시무장로 : the ruling elder)로 나뉘어지는데, 시무장로는 평신도(laity)의 대표직이다.
c) 장로교회는 개인적으로 감독교회처럼 주교나 총감독을 두지 않는다. 총회장, 노회장은 회기중의 사회자이다. 오직 동급의 목사가 있을 뿐이다. 회중이 선임하여 회기를 이끌게 하는데, 감독케하는 사역자이다.


② 장로회 정치제도는 지교회의 자치권을 유지하면서도 상회에 어떠한 권세를 부여한다
장로회 정치란 지교회의 완전한 자치권을 인정하면서 상회의 제약권을 부여하는 것이 기본 골격으로 미국의 연방제도와 같다. 상회란 지교회의 확대개념으로써, 상호유기적 작용으로 교회운동을 전개한다. 회중들에게 권세를 주었으나 그 권세가 대의의 법칙에 따라, 당회에 위임되고 당회의 확대로서 노회, 대회, 총회가 구성된다.


a) 당회
1) 목사와 시무장로로 조직
2) 공동의회의 권한이 위임된 기관.
3) 회중의 영적 감독 임무
4) 목사가 사회하나 동등한 권한


b) 노회
1) 각지역 교회의 목사와 장로로 구성.
2) 교구주교 교무에 대한 핵심적 책임수행
3) 목사후보생감독목사안수, 특수목회자 소명의 협조, 지교회 권징의 감찰
4) 노회장, 목사, 혹은 평신도, 노회장과 사무장:임기가 정해진 서기


c) 대회
1) 노회의 연합
2) 최소한 3개 노회로 구성
3) 각 노회에서 선택된 대표(평신도까지 포함)로 구성
4) 총회와 노회의 중간 위치에서 노회에서 제기된 청원처리


d) 총회
1) 매년 회집되는 최고 대표기관).
2) 노회에서 직접 선출한 구성원으로 조직 : 노회의 교회숫자에 따라 목사 및 장로 대표단 파송
3) 교리와 권징 문제의 최고 기관).
4) 총회장 명의 代表
5) 임기사무총장, 총회장(사회자)은 명목상의 대표로서 명예직이요 실제적 지도력과 책임은 임기보장된 총장(총무)에게있다).




장로회 정치의 원리


종교개혁은 교회 정치 원리의 회복을 가져왔다. 그것은 Calvin에 의한 장로교 정치 체제의 정립이었다.


1. 칼빈의 개혁교회와 요한 낙스의 장로회 제도의 정립
사도요한의 소천 이후, 종교개혁까지는 성경적인 장로정치의 매몰기라 할 수 있다. 신약성경의 원리가 왜곡되기 시작하여 유능한 한 사람의 감독하에 로마교회의 권세가 강화되며 본질적 변화를 초래했다. 로마 교황권의 강화로, 교회는 세속권세와 영적 교회권세를 동시에 장악하여 영적 암흑기를 가져왔고, 진리는 미로에 해메이었다. 1517년의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일대변혁이 일어나는 가운데 요한 칼빈에 의하여 성경의 원리에 따른 교회정치제도가 재정비 되었다.


1536년의 제 Helvetic 사조. 1567년의 제 2 Helvetic 신조채택의 공을 세웠으며 그의 “政治와 권장의 법식”은 장로교회 정치 및 권장의 표준문서에 영향을 주었다. 칼빈은 “기독교 강요” 제4권에서 장로주의 교회정치를 역설하며 해석하였다.


2. 장로회 정치원리


1) 제 1 조 양심의 자유


양심을 주재하시는 이는 하나님 뿐이시다. 그가 신앙과 예배에 대하여 그 말씀에 위반되거나 탈선되는 사람의 명령이나 교리를 받지 않게 양심의 자유를 주셨다. 그러므로 일반 인류는 종교에 관계되는 각항 사건에 대하여 속박을 받지 않고, 각자 양심(중생된 신자의 성경적 양심)대로 판단할 권리가 있으므로 누구든지 이 권리를 침해하지 못한다.


2) 제 2 조 교회의 자유


제 1 항 전조에 설명한 바 개인 자유의 한 예로 어느 교파, 어느 교회든지 교인의 입회 규칙과, 입교인 및 직원의 자격과 교회 정치의 일체 조직을 예수 그리스도의 정하신대로 설정할 자유권이 있다.
제 2 항 교회는 국가의 세력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국가에서 각 종교의 종교적 기관을 안전 보장하며, 동일시함을 바라는 것 뿐이다.


3) 제3조 교회의 직원과 그 책임


교회의 머리되신 주 예수께서 그 몸된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직원을 세우시사 단지 복음을 전파하며, 성례를 거행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신도가 진리와 본분을 준수하도록 관리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교인중 거짓 교리를 신앙하는 자나, 행위가 악한 자가 있으면 교회를 대표한 직원과 전교회가 당연히 책망하거나 출교할 것이다. 그러나 항상 성경이 교훈한 법례(法例)대로 행할 것이다.


4) 제4조 진리와 행위와의 관계
진리는 선행의 기초이다. 진리가 진리되는 증거는 사람으로 성결하게 하는 경향에 있으니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과실로 그 나무를 안다” 하심과 같다. 진리와 허위가 평등하다고 하거나, 사람의 신앙이 어떠하든지 무관하다 하는 이 말들 보다 더 패역하고 모순된 것은 없다. 신앙과 행위는 연락하고, 진리와 본분은 서로 결합되어 분리하지 못할 것이니, 그렇지 아니하면 진리를 연구하거나 선택할 필요가 없다.


5) 제5조 직원의 자격


제 4 조의 원리에 따라 교회가 당연히 직원을 선정하되, 교회의 교리를 완전히 신복하는 자를 선정하도록 규칙을 제정할 것이다. 그러나 성격과 주의가 다같이 선한 자라도 교리 문제 이외에 어떤 이치들과 교규(敎規)에 대한 의견이 불합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서로 용납하는 것이 옳다.


6) 제6조 직원의 선거권


교회 직원의 성격, 자격, 권한 및 선거와 위임의 규례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어떤 회의에서든지 그 직원을 선정하는 권한은 그 회에 있다.


7) 제7조 치리회


치리권은 교회로서나 그 선정(選定)된 대표자로서 행사함을 불문하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준봉하여 전달하는 것 뿐이다. 곧 성경은 신앙과 행위에 대한 유일한 법칙이므로 어느 교파의 치리회든지 회원의 양심을 속박할 규칙을 자의(自意)로 제정할 권리가 없고, 오직 하나님의 계시하신 뜻에 기인(基因)한다.


8) 제8조 권징


교회가 이상 각조의 원리를 힘써 준수하면 교회의 영광과 복락을 증진하게 될 것이다. 교회의 권징도 도덕적이고 영적인 것이며, 국법상의 施罰이 아니므로 아무 세력도 쓰지 못할 것이며, 다만 정치의 공정과 편벽되지 않는 공중의 공인과 만국 교회의 큰머리가 되신 구주의 은고와 축복으로 말미암아 효력을 발생한다.


* 화란 개혁주의 교회의 5원리


1) 제1원리 :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모든 권위의 원천이다
2) 제2원리 : 그리스도는 말씀과 성령으로 권위를 행사한다.
3) 제3원리 : 왕으로서 그리스도는 그 권세를 교회에 부여한다.
4) 제4원리 : 그리스도는 이 권세가 대표적인 기관에 의하여 특별히 수행되도록 배려한다.
5) 제5원리 : 교회의 권세는 기본적으로 지교회의 치리회가 소유하고, 상회는 제약권을 행사한다.


5. 성경의 정치원리(사도행전 15장)


1) 대의 정치의 원리(행15:1-5)
① 개교회가 독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
② 전적으로 예루살렘의 사도에게만 의존하지 않았다.
③ 대표를 파송했다.
2) 공의회(총회)의 원리(행15:6-29)
① 전교회주의 원리
: 초대교회의 문제해결에는 사도, 장로교중이 발언하고 듣는 가운데 결정하려 하였다(15:4-7, 13, 22-23).
② 공개 주의 原理
․공의회의장은 주의 형제 ․회원 : 예루살렘 + 안디옥 교회 대표
․발언 : 바리새주의자(할레주의자), 베드로장로들과 바나바와 바울(15:4-11)
즉 문제를 공개적으로 심리하게 다루었다.


3) 신본주의의 원리
① 사실주의에 입각한 발언(행 15:4, 12) : 바울, 바나바
② 성령주의에 입각한 발언(행 15:7, 28) : 고넬료 구원의 동인
③ 聖經主義에 입각한 발언 : 이방인의 구원은 성경의 성취


4) 신의를 쫓는 합의주의 원리
․행 15:26 : 「일치가결」= 합의주의
①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결론(행 15:10, 19)
② 기독교 윤리 원칙의 경정(이행득상) : (행 15:20, 29) 우상, 음행, 피, 죽음(목매어)


5) 결과 주의 원리
① 결과내용을 성문화(행 15:23)
② 예루살렘 중에서 대표를 선정하여 안디옥 교회 대
표들과 함께 보냄(행 15:22-29)
③ 안디옥 교회 앞에서 그 결의를 공적으로 잃어 전달하고 믿음을 격려하므로 모든 교회가 기뻐함(행15:30-31)
④ 그 일로 인하여 바울과 바나바의 복음사역이 안디옥에서 더 왕성케 됨(행 15:35)
교회의 직원




Ⅰ. 개념과 종류


1. 교회직원의 개념


예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직원을 두사 유지하시며 행사하신다. 제자들에게 교회의 권세와 함께 하실일을 맡기신 주님이, 누가복음 12장 42절에는, 청지기로서의 직원을 찾고 계신다. 청지기(오이코노모스 : οϲκονομο?)는 집안 관리자로서 재산과 사람을 관리하는 자이다.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 할 때, 그의 일을 맡은 모든 성도와 직분자는 청지기임이 분명하다.
이 청지기에 대하여


① 고전 4:1에는 하나님의 관리인으로 단순한 고용인이 아닌 비밀을 맡은 자로 말이다.
② 하나님을 대리하는 사역을 함을 보여준다.
③ 섬기는 종으로 청지기를 언급하고 있다.
청지기는 주인에게 일을 맡은 것 자체에 감사하고, 그 비밀을 아는 것부터 충성이 나오며, 주인의 뜻을 수행하기 위하여 겸손히 수고를 다한다. 바로 교회직분의 원형이다. 하나님은 자기의 교회에 청지기를 두사 일을 하시는데, 그들을 직원이라 하겠다.
2. 교회직원의 종류
에베소4:11에 교회직원의 종류를 말씀하고 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고린도전서 12:28에는 「하나님이 교회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라고 하였다.
교회의 직원은 은사와 상관된 직분이다. 계급의 개념이 아니라 교회를 섬기는 기능의 종류요 은사이다.
이를 신학적으로 정리하면 대개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1) 비상직원 : 교회창설직원
① 사도(apostles : άποϬτολονς),
② 선지자(prophets : προΦητας)
③ 전도자(Erangelists : Εὐαγγελ΄ϬΤἀς)


2) 통상직원 : 교회항존직원
① 장로 or 감독 ② 목사 or 교사 ③ 집사


3) 임시직원 : 전도사, 전도인, 권사, 남녀서리집사


4) 준 직원 : 강도사, 목사 후보생
이 중에서 교회의 창설직원과 항존직원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非常직원


(1) 사도
엄격히 말해서 이 명칭은 예수님이 택하신 열두 제자들과 바울에게만 적용된다. 그러나 이 명칭은 바울의 사역을 돕고 사도적인 은사들과 은혜를 받은 일부의 사도적 인물들에 대하서도 적용된다(행14:4,14; 고전9:5,6; 고후8:23; 갈1:19). 사도들에게는 모든 시대의 모든 교회의 기초를 놓는 특별한 과업이 부여되었다. 그들 이후에 오는 모든 신자들은 오직 그들의 말을 통해서만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그들은 원시 교회의 사도였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교회의 사도이다. 그들에게는 일정한 특별한 자격이 있었다.
① 그들은 하나님 또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사명을 받았다.
② 그들은 그리스도의 생애의 증인, 특히 그의 부활의 증인들이었다.
③ 그들은 그들이 말로나 글로 가르친 모든 가르침이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영감된 것을 의식했다.
④ 그들은 기적을 행사할 능력이 있었고, 여러번 이 능력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메시지의 신빙성을 입증하였다.
⑤ 그들은 그들이 노고에 대한 하나님의 인정의 표시로서 풍성한 복을 받았다.


(2) 선지자
신약 성경도 선지자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말하는 이 은사는 이 선지자들에게서 높이 발전되었던 것이 분명하며, 그들은 종종 비밀을 드러내고 미래의 사건들을 예언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 은사의 첫 번째 부분은 교회안에서 영구적이며, 개혁 교회는 이 부분을 명백히 인정한다. 그러나 이 은사의 두 번째 부분은 일시적인 성격을 갖는다. 그들은 특별한 영감을 받아 말했다는 점에서 보통의 사역자들과 다르다.


(3) 전도자
성경에는 사도와 선지자 외에도 전도자들이 언급되어 있다(행21:8;엡4:11;딤후4:5). 빌립, 마가, 디모데, 디도는 이 부류에 속한다. 이 전도자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들은 사도들과 동행하면서 사도들을 도왔다. 그들이 맡았던 일은 설교하고 세례를 베푸는 일이었다. 그러나 장로를 세우기도 하고(딛1:5;딤전5:22), 권징을 시행했다(딛3:10). 그들의 권위는 보다 일반적이며, 정규 사역자의 권위보다는 다소 우월했던 것 같다.


2. 통상직원


(1) 장로
교회의 통상 직원들 가운데 장로(프레스부테로이) 또는 감독(에피스코포이)은 가장 중요한 직분이다. 전자는 단지 ‘장로’ 곧 연장자를 의미하며, 후자는 ‘감독’(overseers)을 의미한다. ‘프레스부테로이’라는 용어는 성경에서 연장자를 가리킬 때 통용되던 단어로서,
회당에서 관리하던 자들과 비슷한 계급의 직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직분은 바울과 바나바가 예루살렘에 갔을 때에 이미 잘 알려져 있었으며, 심지어는 집사 제도가 제정되기 이전에도 존재했을 것이다.


아마도 장로 또는 감독의 직분은 유대인들의 교회에서 먼저 제정되고(약5:14;히13:7,1), 그리고 얼마 후에는 이방 교회에서도 제정되었을 것이다. 이 직원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양떼들을 돌보았다. 그들은 양떼들을 하나님의 가족으로 인식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그들을 다스리며 보호해야만 했다.


(2) 교사


장로들은 원래 교사들이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처음에는 교사를 따로 세울 필요가 없었다. 그 이유는 이미 사도, 전도자, 선지자들이 교사의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디다스칼리아’는 감독의 직분과 보다 밀접하게 연결되었다. 그러나 이때도 교사들은 독립된 직원 계층을 형성하지는 않았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단일 계급으로 언급된 ‘목사와 교사’를 교회에게 주셨다는 엡4:11의 바울의 진술은 이 두 직분이 두 개의 다른 계급의 직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두 개의 관련된 기능을 가진 한 계급의 직원을 말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① 사도들이 죽고 이단들이 일어나 증가함에 따라 가르치도록 부름받은 자의 직무가 더욱더 요구되었고 특별한 준비를 요하게 되었다(딤후2:2;딛1:9).
② 일꾼이 그 품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시간 전부를 요구하는 말씀 사역에 종사하는 자들은 다른 일로부터 해방되어 오로지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렴하도록 배려되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서신에서 말한 사자(앙겔로이)는 그 교회의 교사들 혹은 선지자들이었을 것이다.
개혁 교회에서 목사는 장로와 함께 교회를 치리하나, 이 이외에 말씀을 가르치고 성례를 시행한다. 그들은 함께 교회의 정치에 필요한 규정들을 만든다.


(3) 집사
신약 성경에는 장로 외에 집사도 언급되어 있다(빌1:1;딤전3:8,10,12). 대체로 행6:1-6이 집사 직분을 제정한 기록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현대 신학자들은 이 사실을 의심하면서 행6장에 언급된 직분을 장로와 집사의 기능이 결합된 일반적인 직분 혹은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잠정적으로 세운 직분을 가리키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들은 선택받은 일곱 집사 가운데 빌립과 스데반과 같은 사람들이 가르치는 일에 종사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뿐만 아니라 유대의 가난한 신자들을 돕기 위하여 연보된 돈은 장로들의 손에 위임되었다. 행11:30에는 집사라는 언급이 없으나, 만일 집사가 구분된 직분으로 존재했었다면 그들이 자연스럽게 이 돈을 수납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행6장은 집사 직분의 제정을 말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① 행6장에 서술된 사건 이전에도 항상 종이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된 바 있는 집사라는 명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구제사업에 참여하는 자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② 이곳에 열거된 일곱 사람에게는 사랑으로 바친 선물들을 적절히 분배하는 일을 맡겼든데, 이 사역은 다른 곳에서는 ‘디아코니아’라는 단어에 의해 보다 특별히 묘사되었다(행11:29;롬12:7;고후8:4;9:1,12,13;계2:19).
③ 행6장에 언급된 대로 이 직분의 자격은 다소 엄격하며, 그 점에 있어서 딤전3:8-10,12에 언급된 요구 조건들과 일치한다.
④ 집사 직분은 감독 직분이 등장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는 일부 비평가들의 지론은 전혀 호응받을 수 없다.




Ⅱ. 소명과 취임


1. 직원의 소명
사도와 같은 비상직원의 소명과 통상직원의 소명은 구분된다. 비상직원은 하나님의 특별한 직접적 소명에 의한 것이나, 통상직원은 교회를 통하여 召命된다. 통상직원의 소명을 내적 소명과 외적소명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1) 통상직원의 내적 소명


교회의 직분에 대한 내적소명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라고 주장하나 그렇지 않다. 통상적이고 섭리적인 방법으로 이뤄진다.
1)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의 특별한 과제를 해야 한다는 강한 의식
2) 지적으로 영적으로 자격을 갖추었다는 확신
3) 하나님이 분명히 목적에 이르는 끝을 예비하고 있다는 체험
다시 말하면, 내적 소명의 증거는
① 주의 일에 대한 열정이 생기고, 점점 더해 진다.
② 주님의 일에 대한 필요한 자격의 형성이 요구된다.
③ 주님의 인도에 대한 체험을 한다.


(2) 통상직원의 외적 소명


특별히 교회라는 매개를 통하여 오는 소명이다. 교황이나 감독이 소명하는 것이 아니라 지교회에서 선출되고 소명된다. 교회의 직원이 소명에 주도한다고 해도 일반성도가 배제되지 않는다. 사도의 선출 때도 평신도가 참여했다(행1:15-16). 외적 소명은 직원과 성도와의 관계에서 이해해야 하는데, 바나바의 경우를 보면 성도들이 더해지는 것을 보게된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한 결과이다. 성도들이 교역자를 지지하고 따른다. 목사가 교인들의 비위를 맞추어서 그렇다고 볼 수 없다. 하나님께 좋게 할려고 하면 성도들은 지지하고 따르는 것이다.


2. 직원의 취임


직원의 취임에는 두가지의 의식이 수반된다. 임직식과 안수식이 병행하여 거행되었다.


(1) 임직식
노회에서 행하는 직원의 소명에 대한 공식적 인정의 의식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일을 위하여 성별되고, 선택되어 세워졌음을 엄숙히 인정하고 표현하는 의식이다. 교회에서 행해지는 의식이지 또한 어느 계층에서 행해도 안된다. 신적소명에 대한 공적 인증의 엄숙한 표현이라 하겠다(딤전2:7, 4:14).


(2) 안수식
하나는 일정한 직분을 위하여 성별된다는 의미이고 또 하나는 그 일을 위한 특별한 영적 은사가 수여된다는 의미이다. 개신교는 안수란 교회내의 직분에 대한 위임과 영적은사가 임하기를 바라는 행위이며, 성례로는 보지 않는다. 안수는 필수적이라기 보다 선택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제9강 국가와 교회의 관계


1) 교회지상주의 (敎會至上主義)
교회가 국가를 지배해야 된다는 견해이다. 로마카톨릭의 입장이다. 국가 위에 교회라는 교리이다. 국가는 교회의 일국면으로 보는 것이다. 한 국가의 일원은 세계교회의 일부분이므로 세속적 정치조직은 오직 교회의 구성원들을 돕는 종속적 위치를 갖는다고 본다. 그리고, 무오한 교황은 보편적 교회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지기 때문에 신앙과 도덕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국사나 위정자들의 국사적인 일들에 있어서까지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본다.


2) 국가지상주의(國家至上主義)
국가가 교회를 지배해야 된다는 견해다. 16세기 Erastus에 의한 주창으로 알려진 입장인데, 로마 카톨릭과는 상반된다. 교회는 국가의 한 국면으로 파악, 교회 위에 국가의 논리를 전개한다. 국가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세속적 내지 영적인 모든 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세운 신적 기관이니 마땅히 국가가 교회를 지지하며, 교회의 역원을 임명하며, 교회의 법을 제정하고, 그 행정을 감독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말씀전파와 성례와 권장을 정당하게 시행토록 교회를 지배하는 권세도 가진다.


3) 국가와 교회의 상호배타주의
국가의 교회가 서로 대립관계로 파악한다. 16-17세기의 재침례주의자의 입장이다. 교회는 세속적인 국가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오직 영접이고 신령한 일에만 종사한다고 한다. 저들의 생각은 교회와 국가는 서로 배치되며 부정하고, 충돌하며 상호 파괴의 경향이 있다는 것이었다. 열광적 신앙에서부터 세상정치의 낙용론과 교회정치의 낙용주장에서 나왔다. Quakers, Darbyties 도 이 입장에 있다.


4) 정교분리 및 보완주의
국가와 교회는 함께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데서 출발한다, 그러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두 기관을 독립적으로 본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
의 것은 하나님에게”(마 22:21,막 12:17)라는 주님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 이론이다. 성도는 국가의 일원으로 국민적 의무를 다해야 하고, 교회의 법에도 순종해야한다. 그러나 교회가 국가에 대해, 국가가 교회에 대하여 어느편의 법도 다른 한편의 영역안에서 어떤 권위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역주권원리에 따라 상호의무가 있고 보완관계에서 발전해가야 한다.


① 교회에 대한 국가의 의무
1. 국가는 적극적으로 교회(구성원)을 보호해야한다.
2. 국가는 어떤 종류이든 국교를 설정해서는 안된다.
3. 신앙양심의 자유는 침해되지 않게 절대 보증해야한다.


② 국가에 대한 교회의 의무
1. 정부의 정당한 일반행정권에 간섭해서는 안된다.
2. 국민으로서 기본의무를 솔선수범 해야한다.
3. 국가전반에 걸쳐 감화를 주는 선한 복음운동을 전개 해야한다.
4. 위정자들과 사회지도자들을 향한 선한 충고와 격려를 해야한다.


교회는 국가의 등불이요, 양심이 되어야하는 것이다. 국가와 교회는 공존하는 하나님의 두 기관이다. 국가는 영토, 백성(주권), 정부(통치기관)으로 성립되어 법이란 검을 가지고, 교회는 말씀(성경)이란 검을 주었다. 두 기관은 하나님의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을 나타내는데 기독교적 국가는 가능할지 몰라도 기독교 국가는 곤란하다.


1) 국가는 기독교국일 수 없다.
․예수님이 기독교 국가(왕권)를 건설하러 오지않았다.(요 18:36, 마 26: 53)
․국가는 교회가 세운기관이 아니다.
․기독교국이 될 때 복음은 변질되고 타락한다.(마 22:21)


2) 국가가 기독교적일 때 축복이 된다.
․국가는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상이 기초이다.
․기독교 원리가 적응되면 축복이 된다.
․상호책임을 다할 때 백성은 복락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