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증거
Scientific Evidence for the Existence of God
번역 : 신재헌
원문 : The Real Issue Scientific Evidence for the Existence of God
1987년 봄, 나는 업무차 코넬 대학교에 갔었고 그 때 CCC로부터 신앙과 과학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강연을 부탁 받았다. 근 10년 동안 강연해왔던 "열역학과 생명의 기원"이라는 주제는 평범한 대중들이 듣기에는 너무도 전문적이었으므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이라는 넓고도 대중적인 수준의 강연을 시험삼아 해보기로 결정하였다.
나는 그 날 저녁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해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무려 550명 이상의 학생들과 교원들이 금요일 밤 그 강연장을 매웠고, 50명 이상은 서 있을 자리조차 없어서 돌아가야만 했었다.
내가 그 날 저녁 열의를 가지고 그 발표를 했을 때, 나는 하나님께서 내 삶에서 그리고 내 삶을 통하여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발표가 끝난 후 2시간이나 지속된 활발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이 있었고 또한 그 이후에도 50명 정도의 학생들이 남아서 비공식적 토론을 밤늦게 까지 하게 되었다.
그것은 내 삶에 있어서 가장 흥분되었던 한 모험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학생들과 교원들에게 똑같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현대과학의 압도적인 증거들을 고려하게끔 한 도전이었다. 지난 7년 동안, 그것은 나로하여금 콜럼비아대학을 제외한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들, 아이오와대학을 제외한 상위 10 위권 대학들, 그리고 남서부의 상위 8 위권 학회들, 그리고 10 개의 서해안 대학들을 순회하게 만들었다.
비록 청중들의 대다수는 비기독교인이거나 무신론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나 그 강연의 반응은 대단한 것이었다. 또한 전문적으로 제작된 비디오가 주님께서 내게 주신 이 러한 강연의 사역을 좀 더 확장시켰다.
다행하게도, 그러한 과정에서 나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대체적 증거들을 찾아낼 수 있는 또 다른 여러 분야들을 접하게 되었고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1) 피조세계를 통하여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의 명백한 증거를 보여 주시면서 하나님의 지문은 모든 피조물에 편재해 있다.(롬1:19-20); 그리고 (2) 과학에 종사하는 자라면 거의 누구나 잠재적으로 그의 전문분야에서 이러한 형태의 강연을 개발할 수 있다.
그러한 강연에서는 분명한 목표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데 즉, 지적인 창조주의 존재를 명백히 증거해주는 우주적 특성을 드러내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비록 흄과 칸트는 신의 존재를 목적론적이거나 설계론적인 논의들로 증명할 수 없다고 확신있게 논하였지만, 이 우주를 똑같이 연구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은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우주가 단지 화학적 그리고 물리적 법칙들만으로 생겨날 수 있음을 가정하는 것과, 이 우주가 어떤 지적인 창조주에 의한 흔적을 가지고 있음을 가정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온당한 것인가?"
내가 처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던 당시, 그러한 기획은 완전히 부적당하다거나 과학으로부터 하나님에 대한 어떤 것을 도출해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는 강한 반대에 부딪치곤 하였다.
그러나 지난 6년 동안 이 분야에 대한 비종교적인 과학자들의 많은 저술들과 함께 이러한 반대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유명한 잡지에서도 활발한 토론 중이다. (예를 들어 1992년 12월자 타임지의 커버스토리로 다루어진 "하나님에 대하여 과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우주는 하나님에 대한 단서를 지니고 있는가?", 고등교육 신문 1993년 5월; "과학의 10대 미스테리", 디스커버지, 1992년 11월; "과학과 정신", Omni지, 1993년 10월).
"하나님에 대한 논쟁의 새로운 가이드"라는 흥미있는 책에서 철학자이자 비기독교인인 Martin Prozesky는 신의 존재를 지지하거나 반박하는 여러 논증들을 평가한다. 그는 특별히 빅뱅과 생명의 기원 그리고 인간원리등과 같은 과학으로부터 신의 존재에 대한 긍정적인 논증들을 소개하지만 철학적이고 신학적으로는 일신론적인 기독교적 하나님에 대한 강한 반대를 표명한다.(예를 들어 왜 많은 사람들이 단지 예수님을 듣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지옥에 가야하는가? 라는 질문)
기독교와 과학 사이에 있었던 지난 35년 동안의 그 많은 대화들이 지구의 연령과 창조과학에 국한되었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것은 평균적인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똑같이 현대과학과 성경은 서로 조화될 수 없다는 인상만 남겨주고 떠나가 버렸다.
지난 35년 동안 발견된 과학적 사실들로 인하여 많은 현대 과학자들의 과학적 태도를 창조주에 대한 믿음으로 이끌었던 그 기간에 이러한 인상 또한 심화되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연령문제에 대한 선입견은 성경적 유신론에 대한 강력하고도 과학적인 증거들에 대한 관심을 딴 데로 돌렸는데 말하자면 이 긍정적인 빛을 바구니 속으로 집어넣은 것이다.
이 기고의 남은 부분에서, 나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을 요약하고자 한다. 물론 나는 지금 이것이 언제든지 더 좋은 자료들로 업그레이드 될 것들임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나는 교원들에게 그들의 개인적인 만족과 그들 자신만의 강연자료를 위하여 이 주제를 좀 더 연구하기를 격려하는 바이다. 나는 세 개의 책을 추천한다. J. P. Moreland가 지은 The Creation Hypothesis (IVP, 1994)와 Hugh Ross가 지은 The Fingerprint of God (Promise Publishing Co., 1989) 그리고 The Creator and The Cosmos (Navpress, 1992)이다. 나는 매년 내가 수락할 수 있는 양보다 다섯 배나 많은 강연초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해 강연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서도 이러한 초청들이 위임될 수 있는 공동의 교수요원들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해 강연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서도 이러한 초청들이 위임될 수 있는 공동의 교수요원들을 필요로 한다.
- Key Elements for Scientific Evidence(과학적 증거의 핵심 요소들) -
1960년대까지, 우리에게는 우리가 과학적 탐구를 통하여 자연을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세상과 그것의 기원을 더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래서 신에 대한 믿음을 불필요하게 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낙관론이 있어왔다. 그러나 지난 30년동안, 우리는 서서히 그러한 자연주의의 처방에 결함이 있음을 알게되었고, 그것들이 과연 제거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1980년대 말 워싱턴 D. C. 에서 열렸던 한 국제학회를 보도하면서 워싱턴포스트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우주가 단지 우연에 의하여 창조되었고 진화되었다고 확신했던 많은 과학자들은 지금 두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즉 창조에 있어서 어떤 지성의 역할도 있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사실을 강조해야만 하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 또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우주의 특성을 연구하고 다음과 같이 질문해보는 것은 전적으로 용납될 수 있다. "과연 이 우주가 제시하는 것 중 이치에 맞는 것은 어떤 지적인 창조주인가? 아니면 어떠한 원인도 갖고 있지 않으며 자기 스스로 조직된 우주인가?" 나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요소들을 짧게나마 살펴볼 것이다. (1) 우주안에 있는 설계의 증거들; (2) 우주의 기원; (3) 생명의 기원.
- 첫번째 요소: Evidence for Design(설계의 증거들) -
설계의 증거들은 다음과 같이 세 부류가 있다. (1) 자연이 취하고 있는 단순한 수학적 형태; (2) 어떠한 형태로든 간에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모든 우주 상수들의 절묘한 일치; (3) 그러한 절묘한 일치를 주기위한 결정적인 초기조건.
수학적인 면에서 우리는 이 우주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간단하고 우아한 미분방정식에 의하여 묘사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 절묘하게도 그러한 방정식들은 꼭 그러한 값을 갖어야만 되는 적절한 우주 상수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생명체를 위한 적절한 환경을 펼치게끔 처음부터 아주 정밀하게 규정된 초기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 Nature Bound by Simple Mathematics(간명한 수학으로 표현되는 자연) -
고등학교 시절 한 사람의 젊은 물리학도로서 나는 자연의 다양한 현상들이 뉴튼의 운동법칙과 중력법칙, 맥스웰의 전자기 방정식과 같은 간단한 몇 개의 수학식들로 묘사된다는 사실에 놀랐었고 또 즐겁게 그러한 것을 배웠다. 아마도 옛날 과학자들이 오늘날 이 우주가 단 한장의 종이에 우아한 수학식으로 간단히 표현되는 것을 본다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천체물리학자인 Paul Davies는 Superforce (1984)라는 그의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물리학의 방정식들은 그 안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간단함과 우아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그 자체로서 이 우주와 이들 법칙들의 근거가 되는 하나님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내게 증명해주는데 부족함이 없다."
러시아의 유명한 물리학자인 Alexander Polyakov는 Fortune지(1986,8)에서 그것을 이러한 방법으로 표현했다. "이 자연은 가능한 모든 수학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만으로 표현되는 데 이는 바로 하나님께서 이 자연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 Coincidence of the Universal Constants(우주상수들의 조화) -
지난 30년동안의 가장 놀라운 발견들 중 하나는 바로 어떠한 우주 상수이건 간에 조금이라도 그 값에 변화가 생기면 이 우주에서 어떠한 형태의 생명체라도 살 수 없게 되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다. 그러한 예들의 약 100개 이상이 전문 문헌들에 실려있고 Anthropic Cosmological Principle(1986)이라는 책에 요약되어 있다.
예를 들면, 원자핵 내부에서 작용하는 강력이 만약 5% 작아지면 이 우주는 단지 수소만으로 꽉 차 있게 되어 어떠한 형태의 정보, 에너지의 흐름, 복제와 같은 생명 현상이 구현될 수 없다. 반면 만약 그 강력이 2% 커지면 이 우주는 매우 무거운 원자핵들로 가득차게 되는데 이는 생명체의 화학활동에 부적당하다. 또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수소는 매우 불안정하게 되어 모든 별들은 생성되자마자 짧은 기간안에 다시 폭발하게 되고 수소화합물들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두번째 예를 들어보자. 강력과 전자기력 간의 힘의 균형이 조금이라도 변화된다면 우리는 베릴륨에서 탄소로 거의 100%의 효율로 절묘하게 전환되는 양자에너지 준위와 탄소에서 산소로 부분적으로만 전환되는 양자에너지 준위를 갖지 못할 것이다. 즉 우리 우주는 베릴륨으로 꽉 차 있거나 아니면 산소로 꽉 차 있게 되어 생명현상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탄소는 존재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예들도 얼마든지 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만약 한번 주사위를 던져 6이 나오면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5번을 던져도 계속 6이 나오면 우리는 약간 의심하게 될 것이며 만약 1000번을 던져도 계속 6이 나오면 우리는 그 주사위는 처음부터 오직 6으로만 설계되어 있다고 확신하게 될 것이다. 이 우주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것이 그렇게 되어 있어야만 하는 그런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이며 그런 상태로 관찰되고 있는 것이다. 흄을 비롯한 일단의 사람들은 이 우주의 모든 것이 그저 그런 상태로 있는 것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닌데 왜냐하면 그렇지 않았다면 이러한 상태의 우주를 관측하며 놀라워 할 수 있는 우리 인간이 여기에 존재치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상야릇한 논증을 하였다. 잘 알려진 무신론자 J. L. Mackie는 Miracle of Thesism이라는 책에서 흄의 논증에 존재하는 결함을 언급하고 있다.
"하나의 실제적인 우주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기본물질들과 물리적 상수들의 독특한 체계가 있다. 그러므로 그 체계의 요소들이 잘못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체계가 생명체에 적절하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이다. 이 경이로움은 그것이 그렇지 않았다면 그렇게 놀라워하는 존재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에 의해 전혀 감소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포함하지 않는 우주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불가지론자인 Fred Hoyle경은 Mackie에 의해 토의된 우주론적 일치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그러한 특징들은 마치 이어져 있는 실같이 자연세계라는 조직물을 관통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연계에는 생명에게 필수적인 이상한 일치성들이 그렇게 많기 때문에 모종의 설명이 그러한 것을 평가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프린스턴 대학의 물리학 교수인 John Wheeler는 "중력이나 전자기력과 같은 물리법칙의 약간의 변화가 생명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생명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것이 우주의 전체 기구와 설계의 중심에 놓여있다."라고 진술했다.(Reader's Digest, 1986,9)
버지니아 대학의 천문학자인 R. T. Rood와 J. S. Trefil은 Are We Alone?이라는 그들의 책에서 이 우주의 어느 곳이든지 생명이 살 확률이 10억분의 1이라고 추정하면서 이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는 것은 엄청난 일치들의 결과라고 결론 맺는다.
Trefil은 그 책의 마지막 장에서 "내가 만약 종교인이라면 나는 우리가 지난 20여년 동안 생명에 대하여 연구해온 모든 것들이 우리가 유일무이하며, 그러므로 신의 관점에서 매우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썼다. 대신 그는 이 지구상의 생명은 우주 어느 곳에서도 다시 재현될 수 없는 매우 엄청난 사건이라고 결론짓는데 이는 그의 책이 강력히 주장하는 것이다.
- Initial Conditions(초기조건들) -
초기조건 문제는 우주의 기원이라는 시나리오 -생명의 기원과 적절한 환경으로의 발전- 의 많은 곳에서 발견된다. 이들 초기조건 문제들은 사실상 기원시나리오에서 매우 아슬아슬한 과정들이 비선형적이고 그러므로 매우 정밀한 초기조건들을 요구한다는 인식과 함께 더욱 심각해져왔다. 앞에서 인용한 Trefil과 Rood의 책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나도 역시 이 초기조건들이 우주의 기원과 생명의 기원에 관계한다는 사실을 짧게나마 토의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섹션을 요약하면, 이 우주안에 우리 존재의 유일무이성과 특별함을 보여주는 무언가가 있음이 명백하다.
- 두번째 요소 Origin of the Universe(우주의 기원) -
우주론이 철학과 신학의 영역으로 들어오면 중립적이지 않게 된다. 영원히 존재하는 우주 모델은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의 세계관에 더 부합된다. 마찬가지로 시작이 있는 우주 모델은 처음 원인을 필요로(하는 세계관에 부합)한다; 왜냐하면 누가 충분한 원인없이 어찌 그런 효과를 상상할수 있을 것인가?
1977년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에서 콜럼비아 대학의 교수이며 고다드 우주센터의 설립자이자 지도자인 Robert Jastrow는 극적인 발표를 했는데 이는 후에 "하나님과 천문학자들"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되기까지 하였다. 이 발표에서 무신론자인 Jastrow는 1929년 이래로 빅뱅우주론에 대한 증거가 다른 우주론의 그것에 비해 매우 탁월하였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단지 그 철학적 함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빅뱅설을 거부해왔다고 논의했다.
예를들어, Author Eddington경은 1950년대에 빅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철학적으로, 지금과 같은 자연에 시작이 있었다는 개념은 불유쾌하다... 나는 차라리 참된 탈출구를 찾길 원한다."
1965년 우주배경복사의 발견이후 1970년대 즈음에 John Gribbin은 Nature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주의 기원에 관한 이론으로서 빅뱅설의 가장 큰 문제는 철학적 -아마도 신학적 - 인 것이다. 과연 그 폭발 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이 문제는 그 자체만으로 정상상태이론에 큰 힘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정상상태이론은 현재 관측사실들과 많은 불일치가 있으므로 이 초기 문제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우주가 팽창했다가 다시 수축하고 다시 팽창하는 것을 반복하는 그러한 모델이 될 것이다."
[1984년 Nature지에 실린 Guth와 Bludman의 논문들에서는 이러한 수축-팽창 우주모델의 불가능성이 증명되어 있다.] Jastrow는 지금이 바로 천문학자들이 그들의 발견들에 포함되어 있는 철학적 의미의 인식을 새로이 시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Jastrow는 그의 발표(그리고 그의 책)을 다음과 같이 결론맺었다. "이성의 힘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왔던 과학자들에게 빅뱅의 이야기는 나쁜 꿈으로 끝나게 된다. 왜냐하면 지난 3백년동안 과학자들은 무지의 산을 정복해 오면서 그들이 마지막 바위로 자신들을 끌어올렸을 때 거기에는 이미 수세기동안 그 자리에 앉아있던 신학자들의 환영식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최근 COBE위성과 허블망원경에 의한 측정들(둘 다 1992연도 발표되었음)은 빅뱅우주론이 정말로 옳다라는 것에 대한 모든 가능한 의심들을 종식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버클리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교수이자 COBE 팀의 주요 연구원인 George Smoot는 이 새로운 관측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우주탄생의 증거이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을 보는 것 같다."
과학사학자인 Frederic B. Burnham은 다음과 같이 표명했다. "오늘날의 과학계는 100여년 동안의 그 어는때보다 하나님이 이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아이디어를 더 그럴듯한 가설로 고려할 준비가 되어있다."
스테펜 호킹의 책 'A Brief History of Time'이 빅뱅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함의로 부터 탈출하고자 하는 본연의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주목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데 호킹은 과학적 이유보다는 단지 철학적 이유로 인하여 그 함의를 강력히 반대하는 것이다. 그의 책은 과학적 관측에 기반을 두지 않는 추측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그것을 진지한 과학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호킹 자신의 "종교적" 믿음에 동기를 둔 논의의 하나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호킹이 그러한 책을 성급히 쓰게 된 바로 그 사실이 유신론적 우주를 논증하는 빅뱅설의 잠재력을 시사하는 것이다.
- 세번째 요소 Information Theory and Origin of Life(정보이론과 생명의 기원) -
에너지 처리, 정보 저장, 그리고 복제등과 같은 최소한의 생명작용을 제공하는데는 그에 필요한 분자적 복잡성이 요구되는 것은 자명하다. 생물학적 진화와는 구별된 화학진화는 단지 변이와 자연선택만으로 설명이 될 것 같진 않다.(물론 대진화에 대한 설명 역시 힘들지만).
화학진화는 복제 가능한 매우 단순한 체계의 분자들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지 않았던 원시스프로부터 생명체로의 진전을 다루고 있다. 그 원시스프로부터 단백질, RNA, DNA와 같은 분자들이 생성되었다고 상상하기란 지극히 어렵다. 1952년도에 Stanley Miller에 의하여 원시상태로부터 아미노산 같은 토막 분자들의 생성이 성공했던 그 당시 그 도취감은 그 후 그러한 토막 분자들의 이합집산이 생명현상을 일으키는 생물고분자로 탄생하게 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엄청난 문제라는 암울한 인식으로 점점 대체되어 왔다. 그 이합집산은 마치 식자판으로부터 무작위로 글자들을 뽑아내어 우연히 의미있는 단어와 문장 그리고 일관성있는 문단을 만드려는 시도와 별반 다를게 없는 것이다.
Fred Hoyle경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현대의 시나리오는 마치 토네이도가 보잉항공사의 한 고물창고를 휩쓸고 지나갈 때 우연히 747 비행기가 탄생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라고 제시한다.
Scientific American(1991,2)의 한 기사에서 Francis Crick경은 다음과 같이 썼다. "생명의 기원은 거의 기적처럼 보인다.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족되어야만 하는 너무나 많은 상태들이 있다."
같은 기사에서 생명의 기원에 대해 개관했던 국립과학학회 위원회의 의장이었던 Harold Klein은 "가장 간단한 박테리아도 화학자의 관점에서 볼 때 너무나 복잡해서 그것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상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고 지적했다.
최근의 RNA에 대한 연구가 혹 생명의 기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의 책을 읽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Origins of Life and Evolution of the Bioshpere(1988)에 실린 Robert Shapiro의 기사와 Interdisciplinary Science Reviews(1988)에 실린 Klaus Dose의 기사(Origin of Life: More Questions than Answers).
Summary (전체 요약)
지적인 창조주의 존재에 대한 명백한 증거들이 풍부하게 있다. 나는 단지 3가지 측면에서 증거들을 제시했지만, 비슷한 논의들이 다른 많은 과학적 분야에서 쉽게 성립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지적 창조주에 대한 믿음을 지성적으로 존중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현대 과학은 그러한 믿음을 가정하려는 사람들 편으로 결정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신의 존재를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다는 흄과 칸트의 논의는 올바른 반면 그들은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이 완벽히 이성적임을 말해주는 어쩔 수 없는 증거를 대면한다면 내가 받은 그러한 감동을 똑같이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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