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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괴력을 소유한 나실인 - 삼손

하나님아들 2015. 6. 24. 14:36

 

괴력을 소유한 나실인 - 삼손

 

 

*- 본문 : 사사기13:1-7 -*

 

 

Ⅰ. 삼손의 인적사항

1) 삼손의 뜻 : 태양의 사람

2) 삼손이 소속한 지파 : 단지파

3) 삼손의 아버지 : 마노아

4) 딤나의 블레셋 여자와 결혼(삿13:8-14,24).

5) 가사의 기생과 관계를 맺음

6) ‘들릴라’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짐

7)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이었다.

 

Ⅱ. 시대적 배경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시대에 범죄, 징벌, 회개, 구원, 평화, 범죄라는 사이클을 가지고 끊임없이 혼란한 시기를 거쳤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암울한 시기 마다 다양한 사사를 세워서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셨다. 이번에는 그 세력이 놀랍게 부상한 블레셋이라는 나라가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압제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등장하는 사사가 그 유명한 괴력을 소유한 나실인 사사 삼손이다.

 

Ⅲ. 삼손의 생애

단 지파 중에 마노아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마노아의 아내는 임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날 마노아의 아내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수태고지를 한다. 그 아이는 나실인이 될 것이니 너는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이 아이가 훗날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라고 한다. 여인은 이 사실을 자기 남편에게 말하자 마노아는 여호와께 기도하여 다시 한 번만 이 사실을 알려 주시고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 할지를 알려 달라고 한다. 그래서 여호와의 사자는 밭에서 일하는 여인에게 두 번째 나타나게 되고 마노아 부부는 여호와의 사자를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아들이 삼손이다.

삼손은 태어나기 전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된 존재였다.

*. 나실인이 지켜야 할 사항(민6:1-7)

1)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라

2) 삭도를 머리에 대지 말라

3)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라

이러한 나실인으로 태어난 삼손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는데 이스라엘 사사로서의 삼손은 블레셋의 세 명의 여인과의 문제와 결부되어서 기록된 것을 볼 수 있다.

초기의 삼손은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자라게 된다.

그 여인이 아들을 나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더라(삿13:24-25)

삼손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초기 삼손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인도되었다. 그리고 중요한 고비마다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임하여 큰 일들을 이루셨다.

그러나 삼손에게는 좋은 업적보다는 실수와 실패의 모습들이 더 많은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은 삼손의 잘못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기로 하겠다.

 

1. 나실인의 규례를 어겼다.

앞에서 살펴 보았듯이 삼손이 태어난 것은 평범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독특한 섭리에 의해서 나실인으로 태어났다. 삼손의 부모는 삼손을 나실인으로 구별하여 키웠을 것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삼손은 나실인의 규례를 어겼다.

 

1) 삼손은 시체를 가까이 했다.

삼손은 딤나에 내려가서 담나에 여인을 보고 마음에 연정을 품고 아내로 맞이하기로 결정한다. 부모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아내로 맞이하기로 결정을 하고 부모와 함께 딤나의 포도원에 내려간다. 그런데 이 때 포도원에서 사자와 마주치게 된 삼손은 사자를 염소새끼를 찢듯이 찢어서 죽이게 된다. 나중에 그 여자를 만나려고 다시 그 길을 내려가다가 그 사자가 죽은 것을 보았는데 그 사자의 몸에 벌떼와 꿀이 있었다. 삼손은 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부모에게도 그 꿀을 주었다고 했다.

이는 삼손이 시체를 멀리해야 한다는 나실인의 규례를 어긴 것이다.

 

2) 자신의 머리에 삭도를 대는 빌미를 제공했다.

삼손이 나실인 규례를 어긴 또 하나는 비록 자신이 스스로 머리에 삭도를 댄 것은 아니지만 여인의 꾀임에 빠져서 자신의 힘의 근원이 머리카락에 있음을 말해 주므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다 잘리게 되는 불운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삼손은 나실인으로서 지켜야 할 규례를 어겼다. 이것은 당연히 하나님 마음에 합한 행동이 아니었다. 나실은 처음 태어날 때부터 구별된 자였기 때문이다.

 

교훈,

오늘날에는 나실인의 제도는 없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사람들과 구별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다. 가지 말아야 할 곳에는 가지 말아야 하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은 먹지 말아야 하고, 지켜야 할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함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2. 삼손은 개인의 복수심에 불타있었다

삼손은 딤나의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그 나라의 풍습대로 7일 동안 잔치를 벌이게 된다. 삼손은 그 잔치에 참여한 블레셋친구들 30명에게 수수께끼를 낸다.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이 수수께끼를 7일 안에 풀면 베옷 30벌과 겉옷 30벌을 주겠다. 그러나 풀지 못하면 너희들이 나에게 그 물품을 달라고 했다. 블레셋 사람들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이 수수께끼를 풀수 없었다. 그래서 삼손의 아내를 협박하여 그 답을 알아내라고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녀와 아버지집을 불사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삼손의 아내는 삼손에게 간청을 하여 그 답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마지막 7일이 되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은 그 수수께끼의 답을 삼손에게 말한다.

“무엇이 꿀보다 달겠으며 무엇이 사자보다 강하겠느냐!”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 마치자 삼손은 흥분하여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 30명을 쳐 죽이고 노략한 물건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갖다 줍니다. 여러날 후에 삼손이 신부를 찾아가니까 이번에는 장인이 자기 아내를 친구들에게 주어버린 것입니다. 삼손은 또 흥분하여 이번에는 여우 300마리를 붙들어서 두 마리씩 꼬리를 묶어서 그 꼬리에 불을 붙여가지고 곡식단과 포도원 밭으로 몰아 버려서 모든 곡식과 밭을 다 태어 버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의 아내와 그 집을 불살라 버렸다. 이 사실을 안 삼손은 또 흥분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크게 도륙하고 에담바위에 틈에 숨었다.

이렇듯 삼손은 개인의 복수심에 불타서 블레셋 사람들을 도륙한 것이다.

 

교훈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개인의 감정에 사로잡혀서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개인의 감정대로 일을 처리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때가 많다. 지금 삼손은 공인이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사사이다. 지도자는 전체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좁은 소견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해결해서는 안된다.

 

3. 부족한 삼손을 들어서 사용하신 하나님

삼손이 에담 바위틈에 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대규모로 유다사람들을 치러 올라왔다. 유다사람들이 놀라서 우리르 치러 올라온 이유를 묻자 삼손만 결박하여 내어 주면 된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유다사람들 3000명이 에담 바위에 와서 삼손을 결박하여 내어준다. 삼손이 결박된 채 레히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의 영이 강하게 임하므로 밧줄을 불탄 삼처럼 풀어버리고 나귀의 새 턱뼈를 들고 그 자리에서 블레셋 사람 1천명을 죽였다. 거기서 삼손은 턱뼈의 산을 이루었다.

여기서 삼손은 얼마나 힘들게 싸웠는지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이었다. 삼손이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그곳에서 샘을 터트려 삼손의 목마름을 회복시키셨다. 그래서 삼손은 이곳을 엔학고레(부르짖는자의 샘)라고 지었다.

이 때가 삼손의 절정기였다. 이 일을 계기로 삼손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하게 된다. 그리고 2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다스리게 된 것이다.

교훈

하나님은 완전한 사람만 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가시기 위해서 영적으로 부족한 삼손을 들어서 사용하셨다. 하나님의 강한 영이 임하므로 강력한 역사를 행하신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부족한 사람들을 들어서 위대한 일을 하시는 분이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놀라운 일들을 해 낼 수 있는 것이다.

 

4. 삼손은 정욕을 제어하지 못했다.

삼손은 평생의 삶이 이방의 여자와 연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딤나의 여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삼손은 이번에는 가사에 내려가서 기생과 관계를 맺는다. 이 때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을 치려고 매복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삼손이 성 문짝과 문설주와 빗장을 뜯어서 메고 헤브론 산꼭대기로 갔다고 했다. 삼손의 괴력을 보여주는 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삼손은 여자에 대한 정욕을 제어하지 못하고 여자의 정욕을 탐닉하게 된다. 이번에는 소렉 골짜기에 있는 들릴라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다. 들릴라는 얼마나 매혹적인지 삼손을 서서히 사로 잡아갔다. 삼손의 애간장을 다 녹이는 요염한 여인이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들릴라를 돈으로 매수하고 삼손의 힘의 근원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것을 알아내는 특명을 준다. 그래서 들릴라는 틈이 나는 대로 삼손에게 속삭이며 어떻게 그렇게 강력한 힘이 나오는지 요염하게 유혹하며 질문한다. 그래서 삼손은 3번이나 잘못된 가르침을 준다.

1)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된다.

2)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된다.

3)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된다.

이러한 세 번의 거짓 대답에 지친 들릴라는 마지막 수단을 동원한듯하다. 자신을 희롱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너무한다. 정말 사랑하는 거냐! 라는 식으로 날마다 졸라대니 성경은 삼손의 마음이 심히 번민하여 죽을 지경이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삼손은 자신의 머리칼에서 이런 힘이 나온다고 비밀을 말해주게 되었다.

삼손은 들릴라의 유혹에 넘어가 버린 것이다.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니 그는 생명의 평범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하지 못하여도 그것을 때닫지 못하느니라(잠5:3-6)

네 마음이 음녀의 기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잠7:25-27)

 

교훈

여러분 유혹이 서서히 틈타 들어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한 삼손이라고 이 유혹 앞에는 무기력한 자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유혹은 달콤합니다. 처음에는 내 힘으로 나의 이성으로 얼마든지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혹의 늪에 깊이 빠지면 결국 헤어 나올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예) 불가사리는 특이한 방법으로 조개살을 먹는다. 처음에 불가사리는 조개들과 어울린다.

그러다가 조개들이 먹이를 찾아 껍질을 벌리면 재빨리 속살을 간지른다.

그 간지름은 어리석은 조개에게 즐거움을 느끼게 하여 껍질을 더 벌리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양한 유혹을 조심해야 합니다.

 

5.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삼손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들려서 눈이 뽑히고 놋 줄로 매어서 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자가 되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니 삼손을 억압하는 놋줄이 삼손을 감아버리고 삼손으로 하여금 비참한 현장에 빠지게 한 것이다.

머리카락을 다 밀려버린 삼손은 예전처럼 힘을 쓰려고 했으나 이미 하나님의 영이 떠나 버린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은 그 충만함을 아는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람은 하나님의 영이 떠난 줄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른 영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불안과 정욕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손의 힘은 머리카락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사실 삼손의 괴력은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셨기에 가능한 것이다. 머리카락은 단순히 상징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 삼손은 나실인으로서의 규례를 어기고 여색을 좋아하므로 결국 하나님의 영이 떠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삼손은 소경이 되었는데 사실 삼손은 들릴라에게 마음이 빼앗기면서 서서히 영적인 시력을 잃어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교훈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우리의 영의 시력은 몇인가?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영에 인도되고 있는가? 아니면 욕심과 정욕에 사로잡혀있는가? 자기 과신에 빠져 있는가?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6. 삼손의 최후

삼손은 노예처럼 맷돌을 돌리는 비참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삼손이 무너지므로 블레셋은 자신의 신을 찬양했다.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축제를 열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큰 축제를 열고 흥에 겨워지자 삼손을 어릿광대로 부리고 싶었다. 그래서 삼손을 끌어내어 재주를 부리게 한다.

삼손은 이제서 그동안 자신의 잘못을 하나님께 회개한 듯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구한다. 한 번만 힘을 회복시켜 달라고 그리고 자신이 의지하고 있던 두 기둥을 잡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여 그 집이 무너져 내렸가고 했다. 3000명이나 모일 수 있는 거대한 건물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삼손은 마지막에 자신이 죽인자가 살았을 때 죽인자보다 더 많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마지막 삼손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이다. 그리고 삼손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구하므로 큰일을 이루게 된다. 그래서 결국 삼손은 믿음의 사람들의 대열에 기록되게 되었다.

 

Ⅳ. 결론

오늘 우리는 삼손을 통해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삼손은 영웅호걸이다. 삼손이 이룬 역사는 너무나 스릴이 있고 역동적이다. 그러나 삼손의 삶은 성공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수와 잘못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삼손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가?

1.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본분을 잘 지키자.

2. 개인의 복수심과 영웅심리로 일을 해서는 안된다.

3. 정욕을 조심해야 한다.

4. 부족한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자

5. 잘못을 회개할 줄 아는 자가 되자

출처 : 마음의 쉼터
글쓴이 : 쉼터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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