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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스라엘을 구원한 여사사 - 드보라

하나님아들 2015. 6. 24. 14:35

 

 

이스라엘을 구원한 여사사 - 드보라

 

(본문 : 사사기 4장 1절-5절)

 

 

Ⅰ. 드보라의 인적사항

1) 드보라의 뜻 : 꿀벌

2) 드보라의 남편 : 랍비돗

3) 드보라의 지파 : 에브라임

4) 이스라엘의 여사사로 40년간을 통치

5) 승전가를 부름

 

Ⅱ. 시대적 배경

이스라엘은 모세와 여호수아로 이어지는 강력한 지도자의 인도 아래 가나안 땅을 점령하고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받고 활동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사시대에는 강력한 중앙 집권체제가 아니었으므로 사람들이 나름대로 자기 생각에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았다. 이러한 배경 속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주민들이 섬기던 다양한 문화와 종교에 물들게 되고 결국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하게 된다. 그럴 때 마다 하나님은 이방 민족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압제하게 만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호소하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사를 세워서 이스라엘을 구원한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사사시대의 배경이다.

참고, 사사란? 이스라엘이 왕정이전의 이스라엘 지파 연맹체 시대에 이스라엘을 구원했던 영적 지도자들을 일컬었다. “통치하다”, “재판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작게는 한 지파에서 크게는 이스라엘 전 지역을 통솔하고 다스리는 역할을 했다.

 

Ⅲ. 이스라엘의 여사사 드보라

이스라엘의 랍비들이 드리는 감사기도 가운데 이런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방인으로 태어나지 않음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가 이 땅에 짐승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태어난 것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라고 그들은 기도합니다. 이런 기도는 랍비들이 흔히 드리는 감사의 기도 내용입니다. 랍비들이 왜 이런 기도를 드리는가? 즉 이것은 그 당시 이스라엘의 사회적인 관념에 이방인과 짐승들과 여자들을 함께 취급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인구 숫자를 헤아릴 때도 여자는 제외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시에 여자들의 위치는 아주 보잘것 없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얼마전 까지만 해도 여자에 대한 생각이 평등하지는 않았습니다. 여자들이 버스 운전을 하면 놀랐고, 여자들이 축구를 하거나 격투기 운동을 하면 놀랐습니다. 또한 여자가 군대에서 장군이 된다는 것도 상상을 못했고, 여자가 목사가 된다는 것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모든 생각들이 다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유일한 여자인 드보라 라는 여자가 사사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당시에 남자가 없었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 많은 남자들 가운데 여자를 사사로 세우신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신분의 귀천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들어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예) 하나님은 목동인 다윗을 들어서 사용했고, 노예이며 죄인의 누명을 쓴 요셉을 들어서 사용했고, 뽕나무를 배양하던 아모스를 사용했고, 이방 여인 룻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것이다.

오늘 날에도 잘못된 족쇄에 매여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너는 나이가 어려서 안 되!”, “너는 여자이니까 안 되!”, “집사가 감히 무엇을 한다고!”, “학벌이 없어서 안 되”, “어디 출신이니까 안 되!” 하는 생각들이 만연해 있어서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는 담대함이 있어야 한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합니다. 안 된다는 생각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이 그랬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지도자의 역할을 한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모세가 특별한 능력이 있었나요? 아닙니다. 여호수아는 남다른 재능이 있었나요? 아닙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을 우리가 보아왔잖아요. 유능해서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들어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드보라가 이렇게 하나님에게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어디에 있을까요?

 

1. 드보라는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었다.(삿4:4)

 

드보라가 사사로 부름 받은 것은 불신앙이 만연된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소유한 자였기 때문이다. 사실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을 때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을까요? 물론 성경에서는 그런 부분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도 당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많은 반대가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감히 여자가 무엇인데 나서느냐? 증표를 내놓아라! 하는 반대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드보라는 그러한 반대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낸 것이다. 잘못하면 몰매를 맞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드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드보라의 이러한 모습을 보신 것이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기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는가? 하는 믿음이 드보라에게는 있었다.

 

[교훈]

우리는 어떤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누가 뭐라고 하기에 할 수 없다고 말하지는 않는가? 더럽고 치사하다고 말한다. 내가 무엇이 아쉬워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그러나 영적인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의 말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어떤 경우에는 모함하는 경우도 있다. 없는 말을 지어서 매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중심이 하나님께 있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으면 흥분할 일이 없다. 내가 잘못했으면 인정하면 되는 것이기에 또 흥분할 일이 없다.”

 

2. 드보라는 공명정대한 사람이다.(삿4:5)

공명정대하다는 말은 하는 일이나 태도에 있어서 사사로움이나 그릇됨이 없이 아주 정당하고 떳떳함을 말합니다. 드보라는 평소에 재판하는 일을 맡아서 처리했는데 그 일을 아주 잘 처리한 것 같다. 그래서 종려나무를 드보라의 종려나무라는 별칭을 붙여 주기도 했다. 지도자는 사람들을 대할 때 공평하게 대해야 합니다.

지도자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면 그 지도자를 누가 추종하겠습니까? 또 위급한 상황에서 지도자가 아무리 외친다 할지라도 그 외침에 누가 목숨을 걸고 따라 나서겠습니까? 지도자는 믿을만 하고 공명정대해야 합니다. 그럴 때 수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따르는 것입니다.

 

3. 드보라는 영성과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드보라가 사사로 있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속국으로 20년간 학대를 받고 있을 때였다. 당시에 야빈 왕은 철 병거를 900대나 가지고 있었다. 이는 마치 6.25때 북한이 전차 900대 를 소유하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그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20년 동안이나 모진 학대를 받으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사사로 여사사 드보라가 부름을 받은 것이다. 인간의 머리로 생각해 보면 도저히 싸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드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하솔왕과 대 일전을 벌이기로 다짐한 것이다. 드보라는 먼저 군대장관으로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 세우고 명령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니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명을 데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군대와 시스라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내서 너에게 넘겨주겠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바락은 겁먹은 표정으로 드보라에게 말합니다.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드보라가 거침없이 말합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이 얼마나 멋있습니까? 거침이 없습니다. 믿는 구석이 있는 사람은 거침이 없는 것입니다. 담대합니다.

드보라는 명령만 한 지도자가 아닙니다. 여자의 몸이지만 앞장서서 전장에 나가 대승을 거둔 인물입니다. 드보라는 용기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삿4:14)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삿5:12)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사사기 5:15)

드보라는 이스라엘의 군대장관 바락을 독려할 때도 아주 강하게 독려합니다. 강한 확신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나아갑니다. 그리고 자신과 바락을 향해서도 깨어라 일어나라 라고 강하게 외치고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드보라는 본인이 직접 잇사갈 자손과 함께 다볼산에서 기손강가에 있는 적을 향해 달려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락도 그 강한 카리스마에 압도되어 강하게 싸우는 것입니다.

담대함과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드보라는 강한 영성이 있었습니다. 4절에 의하면 드보라는 선지자의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선포할 줄 아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바락이 드보라에게 함께 가자고 요청했을 때 승리의 영광을 바락이 얻지 못하고 다른 여인이 얻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처럼 드보라는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이 용기만 가지고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뛰어난 영성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 싸움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훈]

우리도 사실 엄청난 영적인 싸움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영성이 강해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이 충만할 때 영성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단지 용기만 가지고 외치면 자칫 오만에 빠지기 쉽고 방향을 잡지 못해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성을 겸비하고 용기를 가지고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람들이 됩시다.

 

4. 드보라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드보라는 이러한 영성과 용기를 가지고 바락을 독려해서 이 전쟁을 크게 승리로 이끕니다.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시니까 시스라의 군대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시스라는 걸어서 도마을 치다가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야엘이 시스라를 친절히 영접하고 이불을 덮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목이 말라하는 시스라에게 우유를 가져다 먹이니까 싸움에 곤했던 시스라는 깊은 잠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이 틈을 타서 야엘을 장막 말뚝과 방망이를 가지고 와서 시스라의 관자놀이 있는 부분을 내리쳐서 죽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큰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드보라는 이 모든 싸움의 영광을 자신이 취하지 않고 노래를 지어서 불렀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싸움을 하나님이 직접하신 일이라는 것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삿5:4-5)

그렇습니다. 드보라의 성숙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드보라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줄 아는 참으로 위대한 지도자였던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는 신앙이야 말로 참 신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Ⅳ. 결론

1. 드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이었다.

2. 드보라는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었다.

3. 드보라는 공명정대한 사람이었다.

4. 드보라는 용기와 영성을 겸비한 사람이었다.

5. 드보라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이었다.


출처 : 마음의 쉼터
글쓴이 : 쉼터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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