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 - 요셉
Ⅰ. 요셉의 인적사항
1. 요셉 = “하나님께서 더하신다는 뜻”
2. 아버지 야곱과 어머니 라헬사이에서 태어남
3. 12남 1녀의 11번째 아들로 태어남
4. 애굽에서 결혼하여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아들을 둠5. 애굽의 총리가 됨
요셉은 입지전적의 인물이라 말할 수 있다. 가장 낮은 자리에 내려갔다가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은 인물이다.
요셉은 야곱의 11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야곱에게는 4명의 아내가 있었는데 4명의 아내 중에 야곱이 특별히 사랑한 아내는 라헬이었다. 그런데 라헬에게서만 자식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라헬과 야곱은 얼마나 애타게 자식을 기다렸을까? 야곱의 자식들의 이름을 보면 그 아내들이 얼마나 남편의 사랑에 목말라 했는지... 그리고 여자들 사이에 얼마나 암투가 많았는지를 잘 알 수 있다.
* 레아의 소생
르우벤(보라 아들이라)-여호와 께서 자기의 괴로움을 돌아보셨다.
시므온(들으심)-여호와께서 자기가 사랑받지 못함을 들으셨다.
레위(연합함)-이제는 내 남편이 나와 연합하리라
유다(찬송함)-내가 이제는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자기 언니가 4명이나 자식을 낳는동안 자식을 하나도 낳지 못하자 라헬이 속이 상했다. 그래서 자기 시녀를 대신하여 아이를 낳게하였다.
* 빌하의 소생
단(억울함을 푸심)-여호와께서 자기의 억울함을 풀었다는 것이다.
납달리(경쟁함)-내가 언니와 경쟁하여 이겼다
그러자 레아도 이에 질세라 자기의 시녀 실바를 야곱의 아내로 들여보내게 된다.
* 실바의 소생
갓(복됨)
아셀(기쁨)
후에 합한채를 라헬에게 팔므로 야곱의 자신의 침실로 불러 들였다.
* 레아의 소생
잇사살(값)-내가 내 시녀를 내 남편에게 주었으니 그 값으로 자식을 주었다는 것이다.
스불론(거함)-이제 내가 자식 6섯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나와 거할 것이다.
디나
이렇게 되니 라헬은 설 곳이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라헬을 불쌍히 여기셔서 라헬의 태의 문을 여시게 되고 그래서 낳은 아들이 요셉인 것이다.
라헬의 소생
요셉(더함)-하나님이 다른 아들을 나에게 더하실 것이다.
베냐민(오른손의 아들)
이러한 보이지 않는 암투와 경쟁속에서 그리고 야곱이 그렇게 사랑하던 아내에게서 아들을 낳았으니 야곱으로서는 요셉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것이다. 그래서 야곱은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혀서 다른 형들하고 구별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표면적인 것이고 요셉이 정말 사랑받은 것은 요셉이 항상 성실하고 정직하였다는 것이다.
Ⅱ. 요셉의 생애
1. 성실과 정직의 사람
요셉은 야곱의 12번째 자식이고 아들로는 11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성경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이기에 여러 아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요셉은 다른 형들하고 있을 때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 증언을 통해 요셉은 비굴하고 고자질장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아버지의 편애를 받은 인물이었지 않았나 하고 의구심이 간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큰 오해이다.
요셉이 사랑받은 것은 요셉이 사랑받을 만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한 것은 비겁하거나 연약해서 고자질이나 하는 못된 성품의 소유자가 아니다. 요셉은 불의에 편승하지 않는 잘못에 동조하지 않은 심지가 곧은 인물임을 보여준다. 요셉은 성실했다. 순속임이나 하거나 보이는 곳에서만 열심히 하는 척 하는 인물이 아니었다. 무엇을 하던지 성실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은 하나님 앞에서 하듯이 해내었다. 그러기에 야곱은 누구보다도 요셉을 신뢰한 것이다. 그리고 정직했다.
예) 요셉은 보디발의 장군의 집에서도 보디발장군에게 은혜를 입고 인정을 받았다. 감옥에서도 간수장에게 은혜를 입고 인정을 받았다. 애굽의 왕 바로에게도 은혜를 입고 인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요셉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인정을 받았다.
예) 성경의 예
다윗은 범죄후 하나님께 고백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10)
정직하지 않아 이득을 보는 것이 유익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자신의 영혼을 병들게 만드는 것이었다. 정직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성실해야 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시37:3)
우리가 땅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의 성실로 먹을거리를 삼으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얼마나 성실히 일하고 계신가?
그렇다 요셉은 철저히 성실과 정직으로 산 사람이다.
교 훈
우리는 땅에 머무는 동안 나의 정직과 성실점수가 얼마나 되는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정직하지 않고 성실하지 않다면 하나님이 그것을 아신다.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
참된 성실과 정직은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인식하며 사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2. 꿈꾸는 사람이었다.
요셉은 꿈꾸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요셉은 꿈을 꾸었는데 형제들이 밭에서 곡식 단을 묶는데 자기가 묶은 단은 일어서고 형제들이 묶은 요셉의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꿈을 꾸었는데 이번에는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을 하더라는 것이다.
이 꿈으로 말미암아 요셉은 형들에게 더욱 미움을 사게 되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요셉이 꿈을 꾸었다는 것이다.
요셉이 꾼 꿈은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허황된 꿈이 아니었습니다. 이 세상에 개 꿈은 없습니다. 꿈은 반드시 그 의미가 있습니다. 그 의미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꿈을 한 번도 우습게 말한 적이 없습니다. 꿈은 그 자체로 귀한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이 잠을 자다가 꾼 꿈을 자기의 비전으로 새웠습니다. 자신이 뛰어난 인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꿈꾸는 사람입니다.
밤에 자다가 꾼 꿈을 발전시키고 승화시킨 것입니다. 끝까지 간직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심어준 비전임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만일 요셉이 그 꿈을 단지 형들 위에 가족위에 대접받는 사람으로만 생각을 했다면 어땠을까요? 요셉은 그것을 뛰어 넘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세우고 높이 사용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그 꿈을 자기의 비전으로 삼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성실과 정직으로 살아간 것입니다.
요셉은 이 꿈을 자기의 꿈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으로 알았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의 꿈을 꾼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반드시 하나님이 자신을 뛰어나게 하실 것임을 알았습니다. 자시에게 권세를 주실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 권세는 자신이 얻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모든 사람을 살리는 일에 유익하게 하는일에 쓰임 받아야 된다는 사실을 안 것입니다.
교 훈
우리는 어떤 꿈이 있습니까? 내 꿈, 나의 욕망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비전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때 어떤 비전이 있었나요? 가정에서는 어떤 꿈이 있었나요? 사회에서는 어떤 꿈을 소유한 자로 살아가기로 결정했나요?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꿈을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비전, 이삭에게 주신 비전, 야곱에게 주신 비전이 무엇이었나요? 하나님이 땅의 복과 자손의 복과 복의 근원이 되는 복과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을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는 어떤 꿈을 꾸게 하셨나요? 그것을 알아야 해요.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누구에게나 비전을 주었답니다.
예) 팔, 다리가 없는 사람도 비전이 있어요. 뇌성마비가 걸려 스스로 일어나 앉지 못하는 사람도 비전이 있어야 하나님을 만나고 비전을 발견했어요. 그런데 사지가 멀쩡한데 정신이 불구가 되어 비전을 품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다시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있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오직 순교만 있을 뿐입니다.
3. 시련과 유혹을 이겨낸 사람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어려움 없이 잘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요셉은 정직하게 살았어요. 그랬더니 형들이 미워했어요. 한편으로는 사랑을 받았지만 한 편에서는 많은 미움과 설움을 당했어요. 아버지 심부름으로 형들의 안부를 묻기 위해 갔는데 형들은 요셉을 정탐꾼으로 생각한 것 같아요 그래서 요셉을 잡아 채색옷을 벗기고 구덩이에 던져버려요. 그때의 형들의 얼굴은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마치 실성한 사람들, 아니 아주 사악한 얼굴들 이었어요. 살기가 넘쳤어요. 분기가 가득했어요. 그들이 훅 불어버리면 영영 꺼져버릴 촛불 같은 존재였어요.
그리고 노예로 팔려갔어요. 형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는 노예의 신분으로 팔려서 간 것입니다. 당시의 노예는 짐승과 다름이 없었어요. 주인의 재신 품목이었어요.
노예로 팔려갈 때 요셉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아버지!!!!.....엄마!!!!!.... 베냐민!!!!.....그리고 하나님!!!!!! 어디 계신 건가요?
그런데 요셉은 아주 좌절하지 않았어요. 오뚜기 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았어요. 노예로서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수년이 흘렀어요. 주인이 인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보디발 집의 가정 총무가 되었어요. 주인 마님도 아주 잘해주었어요. 요셉은 칠흙 같은 어둠의 수렁을 간신히 빠져 나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잘 나갈 때 생기는 법인가 봐요.
아주 중대한 유혹에 직면하게 되었어요.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합니다. 처음에는 눈짓으로 하다고 그 정도가 점점 짙어집니다. 요셉을 볼 때 마다 추파를 던집니다. 요셉은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안방 마님과 단 둘이 있을 때 안방마님은 요셉을 붙들고 본색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이 때 요셉은 이 유혹을 이겨냅니다.
교 훈
우리의 삶은 어떤가요? 우리도 온갖 시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혹이 있습니다. 시련은 오히려 견뎌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혹은 너무나 힘들지요. 달콤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과 유혹에서 이겨내야 합니다. 때로는 도망처야 합니다.
예) 요즘 대 심방 기간입니다. 각 가정마다 시련이 없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식 때문에, 어떤 가정은 건강 때문에, 어떤 사람은 경제적인 것 때문에, 어떤 사람은 사람 때문에.....
그래도 이 시련을 이겨내야 합니다. 온갖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4. 마지막 수업
시련과 유혹을 이겨낸 요셉에게 찾아온 것은 무엇이었나요? 그것은 더 큰 시련이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죄수가 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이 되었습니다. 애굽의 친위대장 부인을 강간하려다가 강간 미수로 그쳤다는 이 죄를 무엇으로 용서 받을 수 있습니까? 그것도 노예가 그리 했다는 사실......
그동안 쌓아놓은 모든 신뢰와 인정, 신분상승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끝없는 수렁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이제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여기서도 요셉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감옥에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달했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술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 줍니다. 그리고 그 꿈이 맞았습니다. 요셉은 다시 한 번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습니다. 술맡은 관원장이 복직되면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그랬더니 그렇게 하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뿐이었습니다. 만 2년 동안 다시 말하면 730일 동안 4080시간 동안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아마도 요셉은 이 속에서 완전히 죽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마지막 하나님의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자 요셉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리고 아주 멋진 졸업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너는 훈련을 아주 잘 받았다. 이제는 애굽의 총리로 이 나라를 다스려라.
교 훈
여러분 여러분은 어디까지 내려갔습니까? 하나님의 훈련소에서 얼마나 많은 훈련을 받았습니까?
그러나 두려워 마세요. 하나님의 훈련학교에서 잘 훈련을 받고 나면 하나님이 정금보다 귀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고난이 짙으면 짙을수록 당신의 자아는 깨어지고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짐을 잊지 마세요.
결 론
요셉의 인생은 끊임없이 내려가는 인생이었습니다. 아버지 집에서 구덩이로, 애굽의 노예로, 감옥으로 , 죽음의 고독의 현장으로 그러나 낮고 낮은 죽음의 현장까지 내려간 요셉을 하나님이 다시 일으키시고 놀랍게 사용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Ⅲ. 교 훈
1. 요셉과 같이 성실과 정직으로 생활합시다.
2. 꿈꾸는 자가 됩시다.
3. 시련과 유혹을 이겨냅시다.
4. 고난의 마지막 수업까지 잘 마칩시다.
꿈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여러분만의 성(城)입니다. 여러분은 그 성의 성주(城主)입니다. 요셉처럼 당당하게 꿈을 꾸고, 성실과 정직으로 행하고, 온갖 난관을 꿰뚫고, 마지막 수업까지 잘 마치는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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