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지도자 - 모세 2.
Ⅰ. 모세의 생애
모세의 생애를 크게 3등분해서 나눌 수 있다.
첫째, 성장기(40년) : 애굽와 공주의 양아들로 성장하여 40년간 애굽의 모든 정치, 문화, 예술, 전쟁에 관한 지식을 배우고 기술을 습득함
둘째, 광야 훈련기(40년) : 광야에서 모세는 40년 동안 광야의 모든 지형을 다 익혔을 것이다. 그리고 광야에서 모세는 고독훈련, 기다림의 훈련, 내려놓음의 훈련, 겸손의 훈련, 체질 변화의 훈련 등을 했다.
셋째, 이스라엘의 지도자(40년) : 하나님의 모든 훈련이 다 끝났을 때 하나님은 80고령의 모세를 찾아오신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모세의 마지막 생애 40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모세를 어떻게 사용하시고 이끌어 가시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 모세의 소명(하나님을 만난 모세)
미디안 광야 40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모세는 공주의 아들로 누리고 있던 모든 특권들을 내려놓았다. 애굽에 있을 때에는 자신이 굉장한 인물인지 알았다. 그러나 광야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은 것이다. 권력, 부, 명예, 신분, 지식, 기술 등이 아무것도 아니었다. 광야에서 모세는 고독, 외로움과 씨름했고, 기다림, 내려놓음, 겸손의 훈련을 받아내야 했다. 그래서 그는 체질이 바뀌고, 성품이 바뀌었다. 그리고 무기력하리만큼 자신을 비워 낸 사람이었다.
광야에서 4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아직도 장인의 양떼를 치고 있는 무기력한.... 어쩌면 마음을 비운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옛날 모세의 조상 야곱과는 아주 대조적이었다. 야곱은 20년 만에 엄청난 부를 손에 검어 쥐고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았던가!)
이러한 모세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모세는 양떼를 이끌고 호렙이라는 산에 이르러서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떨기 나무가 타지 않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여긴 모세는 그 광경을 보려고 가까이 갈 때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모세야! 모세야!”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 선다는 것 그 자체가 거룩한 행위이고 구별된 행위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자가 허물과 죄로 오염된 차로 나아올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배의 현장에 하나님의 전에 나오는 자마다 회개함으로 나와야 합니다.
아무튼 하나님을 처음 만난 모세는 너무나 당황했을 것이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모세를 애굽에 보내어 학대받고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라고 한다. 그야 말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인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말한다.
- 1. 신분 :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
나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보낸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게 있을 것이다.
- 2. 메시지 :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 그들에게 말하리이까?(출3:13)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 3. 권위 :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고 내 말도 듣지 않을 것이고 믿지도 않을 겁니다. (출4:1)
지팡이가 뱀이 되는 기적과 손이 나병에 걸리게 하는 기적을 보여주심 이것도 믿지 않으면 나일강 물을 떠다가 땅에 부어라 그리하면 피가 될 것이다.
- 4. 웅변술 :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자 못하는 자니이다.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4:10)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이인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오가 아니냐
- 5. 자질 :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출4:13)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너를 대신하여 말할 것이다.
사실 모세는 이렇게 심약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 과거의 혈기는 다 사라져 버리고, 위풍당당하던 40년 전의 젊은 모세,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세는 없어졌다. 그러기에 모세는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는 없었다. 낮아지고, 겸손해진 모세, 온유해진 모세, 모든 것을 다 비워버리고 목자로 살아가는 모세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신다.
교훈,
1. 우리가 자신을 비우고 낮아질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위대한 일을 행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철저히 훈련시키신다. 우리의 혈기, 아집, 고집, 욕심, 교만이 빠져 나갈 때 하나님은 더 큰 일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할 수 없다고 할 때 무기력하다고 할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자신이 보잘 것 없어 보이는가! 나는 아무 재능도 없어 보이는가! 내가 무엇이기에 이런 일을 하나요? 라고 말하지는 않는가? 그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6.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
하나님의 명대로 바로에게 간 모세는 당당하게 바로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내 보내 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지 않고 오히려 더 혹독한 노동을 시킨다. 그러자 드디어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의 10가지 재앙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1. 피의 재앙 : 나일강이 피로 변하게 함 / 애굽의 요술사들도 요술을 부림
2. 개구리 재앙 : 나일강에서 개구리가 올라옴 / 요술사 들이 따라함 /바로가 개구리를 떠나게 하면 백성을 보내겠다고 함
3. 이의 재앙 : 땅의 티끌을 치매 티끌이 이가 됨 / 요술사들이 따라하지 못함 :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4. 파리의 재앙 : 애굽 온 땅에 파리로 가득하게 함 /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고센 땅은 구별함 /너희가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5. 돌림병의 재앙 : 애굽의 모든 가축에게 생기는 심한 돌림병으로 가축들이 죽어나감
6. 악성종기의 재앙 : 화덕의 재를 가지고 하늘을 향해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남 / 애굽의 요술사에게도 악성종기가 남
7. 우박의 재앙 : 우박의 재앙은 아주 무거운 우박인데 짐승이나 사람이 맞으면 죽게 됨, 우레와 불이 함께 내림 / 밭의 모든 채소와 나무에도 엄청난 피해를 입힘
8. 메뚜기의 재앙 :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만큼 메뚜기가 많아짐, 모든 채소와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어 버림 / 바로의 신하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내보내라고 함 / 바로는 장정만 나가서 여호와를 섬기라고 함
9. 흑암의 재앙 : 캄캄한 흑암이 3일 동안 지속됨 / 바로가 말하기를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사람만 나가라고 함
10. 장자의 죽음 :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들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다 죽음
애굽에 내린 재앙은 그 강도가 점점 심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피와 개구리재앙은 요술사들도 따라하지만 이의 재앙은 따라하지 못한다. 파리재앙부터는 고센 땅을 구별한다. 돌림병은 짐승에게만 그러나 악성종기는 사람과 짐승에게, 우박은 채소에까지, 메뚜기는 남은 채소와 나무까지 깡그리 먹어치운다. 그리고 두려움의 불안, 공포의 상징인 흑암이 재앙이 애굽 온 땅에 임한다. 얼마나 무서울까? 아무도 집을 나서지 못한다. 그리고 고요한 긴장이 끝나고 대 통곡이 일어나는 것이다. 집집마다. 통곡이 없는 집이 없다. 애굽의 모든 장자들이 죽어나가고 처음난 짐승들이 죽어나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애굽을 철저히 심판하시는 것이다.
무고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학대하고 박해했으며 노예로서 인간의 존엄성이 처절하게 짓밟혔고, 그들의 부르짖음과 고통소리는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는 남자아이는 모두 나일강에 던져 버리라고 했으니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살인자가 되게 하고 자식을 죽인 괴로움으로 평생 죄책감과 괴로움에 살아가게 했던 악마와 같은 애굽을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이다.
교훈
*. 하나님이 애굽에 이 같은 재앙을 내린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계속해서 완악하게 하면서 재앙의 강도를 높였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1. 애굽의 사악(暴惡)함에 대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사랑의 하나님이 변하여 진노의 하나님이 되실 때의 참혹함을 보는 것 같다.)
2. 애굽의 신들을 심판하기 위해서(출11:12)
3.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드러내기 위해서
7. 유월절 제정
하나님은 애굽 땅에 마지막 무시무시한 재앙을 남겨두고 계셨다. 이는 사람이나 가축이나 모든 처음 난 것을 죽이는 작업이었다. 하나님의 영이 친히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시는 것이다. 이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문 인방에 발라야 했다.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되리니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11:13)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5:7)
이 날을 기준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새로운 날을 제정한다. 이 날의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달의 시작이 되게 하라는것이다.
그러므로 유월절은 단순히 장자의 죽음의 재앙이 아니다. 이 날은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길을 예비한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없으면 죄사함이 없다.
- 믿음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증표로 소유한 자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다. 새로운 날이 제정되는 것이다.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죄와 사망의 법 아래에 살던 우리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생명의 성령의 법안에서 해방을 맞아 살아가는 것이다.
- 마지막 때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없는 자는 모두 죽게 되는 것이다.
교훈
1.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아무도 구원 받을 수 없다.
8. 출애굽(애굽에서 시내산까지)
완악하게 굴던 바로는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게 된다.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단의 소굴인 애굽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된 것이다.
라 암 셋 |
이집트의 국고성을 짓던 장소, 애굽을 떠나는 장소 |
숙 곳 |
장정만 60만명, 수많은 잡족, 생축이 함께 나감(430년 만에) |
에 담 |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지키심 |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 |
이스라엘의 첫 원망(11:11-12) |
홍해도하 |
큰 동풍, 애굽진과 이스라엘 진에 구름과 흑암으로 막으심 |
수르광야 |
물이 없는 곳(물이 없음) 사흘길을 걸음 |
마 라 |
나무를 쓴 물에 넣어 달게 함(여호와 라파) |
엘 림 |
물샘12, 종려나무 70그루가 있음 |
신 광 야 |
이스라엘 원망,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림(출애굽 제 2월 15일) |
르 비 딤 |
이스라엘 원망, 바위에서 생수가 나게 함, 아말렉과의 전투(여호와 닛시) |
시내광야 |
3월에 도착 하나님의 현현 |
모세는 출애굽 이후 3개월 동안 엄청난 일들을 경험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끕니다. 약 200만명이 출애굽을 하는 사건부터 구름기둥, 불기둥의 보호와 홍해를 건넌 사건, 만나와 메추라기로 식량을 대신하고, 바위에서 생수가 터지고, 노예로만 살아서 전투도 전술로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그리고 드디어 모세가 처음 소명을 받았던 그 산 시내광야에 있는 시내산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출애굽 여정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는 다양한 교훈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이 모든 일들을 누가 행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이 행하신 것입니다.
2. 모세는 철저한 순종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도구가 되었다.
교훈
1. 내가 낮아지고 낮아질 때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신다.
2.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잊지 말라(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다.)
3.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아니고는 아무도 구원을 맛볼 수 없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없으면 아무도 출애굽 할 수 없다. 사망의 쇠사슬에 매어 죽어 갈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3. 우리가 순종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변명하던 모세가 지도자로 나서서는 철저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도우심을 체험하면서 담대해 졌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애굽과 광야에서 훈련받았던 모든 잠재력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도자의 위엄, 담대함, 인내함, 기다림, 하나님을 철저히 의뢰함이 모세의 삶의 역경과 오랜 훈련을 통해 체득되어진 것이 하나님이 사용하실 때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하나님은 80년 동안 그렇게 모세를 훈련시키시고 빚으시고 사용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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