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과 경배의 표현
우리의 모든 예배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가치관에 입각해야 하며, 하나님의 기준에 합해야 합니다.
1. 엎드려 절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알면 알수록 진실로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감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경배할 때 엎드려 절하고 주께 무릎 꿇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먼저 짚어야 할 점은 의도된 행동으로서의 단순한 엎드림이나 절하는 행위는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분위기를 위해서 엎드리는 행위나 절하는 행위도 의미가 없습니다. 엎드려 절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마음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는 반드시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찬양과 경배를 엎드려 절하며 드리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들 합니다. “아니, 마음으로 하면 되지. 꼭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지난 서울월드컵 때 우리나라가 4강 진출이 확정지어지는 순간 가만히 앉아 있게 되던가요? 그때 온 국민이 열광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자동차들은 경적을 울리며 열광했습니다. 마음은 표현되어야 합니다. 특히 신앙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격과 감사는 반드시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마음으로만 하면 되지...”가 통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겁니다.
2. 손을 들고
우리는 회개하는 자세로, 가슴을 찢는 자세로, 하나님을 높이는 자세로,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자세로, 하나님께 손을 들고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있는 곳에 우리의 행동도 따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더욱 따라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뒤에 앉는 것보다 앞자리에 앉는 것이 유익할 때가 많습니다. 찬양할 때 뒷좌석에 앉으면 예배를 드리기보다는 감독자가 되기 쉽습니다. 앞자리에 앉으면 누구 신경 쓸 것도 없고 하나님께만 집중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3. 춤을 추며
감정을 표현하여 춤을 추며 찬양을 드리면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염려가 되어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은 춤을 추며 찬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운반되면서 다윗이 기뻐 춤추던 내용이 나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서는 왕이었지만 그것이 그에게 하나님 앞에서 아이처럼 바지가 벗겨질 정도로 춤추는데 어떤 것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행하신 놀라운 일들이 너무나도 감사해서 기쁨으로 춤을 추어야지 되는 겁니다. 춤추는 것이 좋아서 춤을 추면 차라리 디스코텍에 가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춤 역시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에서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가운데 마음이 춤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마음 중심에서부터 나온 춤은 보기에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의도된 행동의 춤은 눈에 거슬립니다. 하나님은 원래 사람을 지으실 때 무언가에 미치도록 만드셨습니다. 사람들은 돈에 미치든지, 일에 미치든지, 가정에 미치든지, 쾌락에 미치든지, 오락에 미치든지, 친구에게 미치든지, 직장에 미치든지, 사업에 미치든지, 자녀에게 미치든지, 직장에 미치든지, 사업에 미치든지, 무언가에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커다란 구멍이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주님께 미치면 거룩함으로 인도됩니다. 그러나 주님 외에 다른 것에 미치면 추함으로 인도됩니다. 어떤 성도가 열정적으로 찬양을 하니까 이 장면을 지켜보던 옆 사람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아니 예수를 믿어도 조용히 믿을 것이지 꼭 미친 듯이 믿어야 해?” 그런데 그 사람이 야구장에 가면 그 성도보다 더 큰소리로 열광합니다. 그 역시 다른 것에 미쳐있는 겁니다.
4. 손뼉을 치며
시편 47편 1절과 2절은 말합니다.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엄위하시고 온 땅에 큰 임금이 되심이로다”
성경에서 말하는 손뼉을 치며 찬양을 드리는 의미는 흔히 부흥회나 교회 기도회에서 강대상을 두들기며 전 성도들이 일제히 한 소리로 손뼉 치는 표현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박수를 치면 건강해집니다. 박수칩시다. 시작하면 일제히 손을 들고 치세요. 연습해 봅시다. 여러분, 우리교회 박수는 사분의사박자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같은 찬송을 반복하여 부르면서 처음 부를 때보다 두 번째 부를 때 조금 빨라지고, 세 번째 부를 때에는 매우 빠르게 부르면서 박수 역시 갈수록 빠르게 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중에는 가사를 따라 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는 찬양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이 강요되거나 혹은 조작되어서는 안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지고는 우리가 지금 살펴보고 있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면서, 하나님만 빼놓고 우리끼리만 잔치하는 격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온전한 찬양을 드리려면, 우리들은 우리의 마음을 흥분시킬 것이 아니라, 반대로 차분하게 가라앉혀야 합니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편안한 자세로 우리의 관심을 하나님께 집중하고 한 마디 한 마디 또박또박 우리의 마음을 실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기쁨과 감격이 우리 속에 넘치기 시작할 것이요. 그러면 우리들은 전심으로 손뼉도 치고, 손을 들기도 하며, 여러 가지 표현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표현들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끌기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우에 교회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그러한 자세를 중단시켜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마음을 다할 때, 그것은 우리의 몸으로 표현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이러한 표현들이 몸으로 되어 질 때, 우리의 마음은 더욱 그렇게 하나님을 향하게 될 것입니다.
5. 악기를 연주하며
시편 150편 3절부터 5절은 말씀합니다.
“나팔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부흥]책에서 p103을 보게 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을 맞지 않을 때에 성가대를 강조하게 되고, 성가대를 강조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돈을 주어 성가대를 사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회중들은 가만히 앉아서 듣기만 합니다. 성가대가 그들을 위해 노래를 부릅니다. 이것은 성령이 소멸되는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위와 같은 경우에 예배가 공연이 되기 쉽습니다. 잘 짜여 진 예배 콘티와 프로들로 구성된 연주자들, 훌륭한 음향 시스템, 그리고 무대조명 등 모든 것이 잘 준비되어 있더라도 그곳에 성령님의 자리가 없다면 멋진 공연은 될 수 있어도 진정한 예배는 아닌 것입니다.
6. 일어서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께 겸손해질 때 우리의 자세는 엎드리거나 서 있는 자세가 될 것입니다. 평안하게 그냥 앉아서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우심과 그 지혜와 사랑이 조금이나마 비춰진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앞에 서서 감탄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찬양을 드릴 때 일어나는 일들
우리가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이제 우리에게 가까이 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임하실 때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임재가 역사 안하시더라도 예배는 드려져야 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하나님께 드릴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알기를 구하고 그분만이 유일한 소망이 되어 지기를 갈망함으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임재 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찬양을 드릴 때 주님이 오시면, 거기에 회개의 역사가 나타나기도 하고, 감격의 눈물이 넘치기도 하고, 하나님의 치유가 일어나기도 하며, 하나님의 음성이 우리 마음속에 들리기도 하고 하나님의 예언을 우리에게 주시기도 합니다.
/출처 : 다음카페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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