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는 성경적인 증거
베뢰아(성락교회, 김기동목사)와 예수중심교회(이초석목사)는 사단과 마귀는 타락한 천사이지만,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며, 귀신을 쫓을 때에 귀신에게 직접 들었던 이야기이므로 체험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귀신의 말을 근거로 삼을 수는 없다. 그들은 그렇다면 귀신이 사단과 마귀와 같이 타락한 천사의 무리라는 성경적인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한다. 물론 성경에는 그 사실을 추론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
(1) 첫 번째 성경적인 증거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계20:1-2)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계12:9)
타락한 천사, 마귀 사단은 그의 사자들(천사)과 함께 쫓겨난다.
그리고 무저갱에 갇히게 되는 자들은 타락한 천사들, 즉 마귀이며 사단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귀신들(다이모니안)이 주님께 무저갱으로 들어가지 말게 해달라고 애걸하는 장면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만일 귀신이 타락한 천사와 아무 상관이 없으며 베뢰아의 주장처럼 불신자의 영혼이라면, 주님께 무저갱으로 들어가게 하지 말아달라고 애걸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무저갱으로 가는 자는 사단, 마귀, 옛뱀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계9:1-2. 9:11. 11:7-8. 20:1-3등)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가로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다이모니안)이 들렸음이라.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눅8:30-31)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무저갱으로 들어가는가? 지금 이 장면은 예수의 재림 시의 심판이 아니라 예수님이 사역을 하실 때의 사건이다. 사단과 마귀가 무저갱으로 들어간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귀신이 죽은 자의 사후영혼이라면 왜 무저갱에 들어가지 말기를 간구하는가?
(2) 두 번째 증거:
칠십문도가 전도를 하고와서 "귀신들도 주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항복하더이다"라고 예수님께 이야기하였을 때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도다."(눅10:18)
즉 귀신은 그 머리인 사단이 떨어짐으로서, 칠십문도에게 항복하고 말았던 것이다. 다시 말하여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 사단을 우두머리로 하는 한 집단인 것이며, 사단의 추락은 곧 귀신들의 대장으로서의 패배로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영혼이면, 사단이 하늘에서 떨어진다고 하여 왜 항복을 하는가? 예수님이 오심으로서 귀신들이 항복을 하게되고, 그것은 곧 사단이 하늘에서 추락함을 의미한다.
(3) 사단, 마귀와 귀신이 같은 집단으로 표현된 예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다이모니안)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단(사타나스)이 스스로 분쟁하면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눅11:18)
"사단이 만일 사단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마12:26. 참고: 막 3:23, 사단이 어찌 사단을 쫓아낼 수 있느냐)
"바리새인들은 듣고 가로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마12:24. 마9:34)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저가 바알세불을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막3:22)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저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눅11:15)
성경은 세 복음서에서 모두 귀신의 왕이 바알세불이라고 언급하면서, 동시에 그를 사단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사단이 사단을 쫓아내는 것과 동일시하고 있다.
“사단이 스스로 분쟁하면” “사단이 사단을” “귀신의 왕이 귀신을”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라면, 왜 귀신의 왕이 귀신을 쫓아낸다는 유대인의 비난을, 예수님은 사단이 스스로 분쟁하는 것으로 표현하였는지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한다. 예수님이 귀신을 쫓는 것을 보고 유대인들은 귀신의 왕(사단), 바알세불의 힘을 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하였고, 그것이 사단이 사단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귀신을 불신자의 사후영혼으로 본 것이 아니라, 귀신을 사단과 같은 존재의 개념으로 본 것이다. 이와 같이 귀신을 사단 혹은 마귀와 같이 표현하거나 귀신을 사단과 마귀의 부하라고 표현하는 성경구절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4) 네 번째 증거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디아볼로스)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예수님이 귀신(다이모니안) 들린 자를 고치셨다는 것은 4복음은 모두 나오며 설명할 필요도 없다. 베뢰아에서는 불신자의 사후영혼인 귀신이 인간에게 들어가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행10:38에서는 예수님이 "마귀(디아볼로스)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다고 언급하고 있다. 즉 예수님은 귀신과 마귀의 사실상 구별이 없었다는 것이다. 귀신이 불신자의 영혼이라면, 성경은 귀신들린 자를 왜 타락한 천사인 마귀에게 눌린 자라고 표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귀신에게 눌린 자가 따로 있고, 마귀에게 눌린 자가 따로 있다고 보아야만 하는가? 왜 귀신 들린 자를 마귀 들린 자라고 동일시 하였는가?
또 귀신과 사단을 동일시 한 성경도 있다.
“십 팔년 동안을 귀신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눅13:11)
“그러면 십 팔년 동안 사단에게 매인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냐”(눅13:16)
십팔년 동안 귀신들린 여자를 성경은 바로 뒤에서 십팔년 동안 사단에게 매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귀신이 들렸다는 것은 곧 사단에게 매인 것과 같은 뜻이 된다.
(5) 다섯 번째 증거
행19:12-16에서는 바울이 쫓는 귀신을 "악귀"라고 말하고 있는데, 사도행전에서 언급되는 귀신과 악귀가 서로 다르다고 할 수는 없다.
사도행전 5:16, 8:17, 16:18등에서는 귀신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악귀라고 하는 단어는 "프뉴마 포네로스"로써 죽은 자의 영혼이 아니라, "사악한 영" 혹은 "악독한 영"을 가르킨다. 이 포네로스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많이 언급되어지며(마5:1, 5:37. 히13:12, 약2:4, 요이 1:11, 요삼1:10, 계16:2등) 주로 "악한"이라는 형용사로 사용되어진다. 즉 프뉴마 포네로스는 악한 영적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다. 아래 성경에서 악한 자란 죽은 자의 사후영혼이 아님이 분명하다.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앎이요 .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포네로스)를 이기었음이니라.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포네로스)를 이기었음이라”(요일2:·3-14)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승리하고 이기는 악한 자가 누구인가?
악한 자는 사단, 마귀를 말한다.
(6) 여섯 번째 증거
"저희는 귀신(다이몬)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계16:14)
"천년이 차매 사단(사타나스)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모래 같으리라."(계20:8)
이 두 문장을 비교하여도 귀신과 사단의 구별이 사실상 없다. 즉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 사단의 무리라는 것을 증거하여 주고 있다.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라고 한다면,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큰 날에 하나님과 전쟁을 하려한다는 이상한 이야기가 되어 버린다. 불신자가 죽은 후에는 하나님이 그들의 영혼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 하나님과 전쟁을 하는가?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데리온)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계11:7)
이 계11:7에서 무저갱에서 나오는 것은 짐승이다. 즉 용과 뱀과 마귀, 사단은 곧 짐승과 같은 부류이다.
무저갱에 들어가는 자들은 사단과 범죄한 천사들인데, 그렇다면 전쟁을 일으키려고 준비하는 이 짐승(데리온)은 무엇일까?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데리온)의 입과 거짓 선지자(프슈도프롭 헤테스)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다이몬)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계16:13-14)
이 계16:13에서 나오는 용의 입과 짐승(데리온)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세 영은 "귀신(다이몬)의 영"이다. 그 귀신의 영이 전쟁을 위하여 백성들을 모은다는 것이다. 용과 짐승과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영이 귀신의 영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만일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라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나올 수가 없으며, 어떻게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 용(사단)의 입에서 나오며, 마지막날 하나님과의 전쟁을 위하여 세상 임금들을 모을 수 있는 힘이 있는가? 용이 사단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그런데 그 용의 입에서 왜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 나온다는 것인가? 즉 용과 짐승, 거짓선지자는 악한 영적존재인 귀신의 영이 되는 것이다.
7) 부자와 나사로
부자의 사후영혼은 공간적으로 갇혀 있었다. 과연 하나님은 죽은 자의 영혼을 억제하실 수 없는가? 죽은 자의 영혼은 자기 맘대로 세상에 돌아다니고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가? 그러한 주장은 부자와 나사로의 경우와 정반대되는 경우가 아닌가?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눅16:26)
8) 만일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영혼이라면, 귀신을 불러 쫓아내는 김기동목사와 이초석목사등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을 불러내어 대화를 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는가?
성경은 사후영혼을 불러 대화하며 접신하는 일을 언격하게 금지하고 있지 않는가?
김기동목사의 주장은 모두 직접 귀신을 쫓아내며 귀신에게 직접 들었던 이야기의 경험담을 정리한 체험담이라고 하였다.
김기동목사는 성경말씀을 진리로 믿는가? 아니면 귀신의 주장을 진리로 믿는가?
또한 그가 만일 죽은 자의 영혼, 즉 귀신을 불러내어 대화를 하며 그 귀신을 축출하였다고 한다면 그는 기독교인이라고 볼 수가 없고 그는 신접자나 초혼자라고 불리워져야만 한다.
그는 죽은 자의 혼백을 불러내 대화를 하고, 욕설을 하고, 그 혼령을 쫓아내고 있음으로 그는 성경에서 절대금지하고 있는 행위를 하는 반기독교인이 분명하다.
성경은 신접한 자. 초혼자, 박수무당등을 죽이라고까지 말하며 철저히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18:11. 레19:31. 20:6. 출22;18)
즉 불신자의 사후영혼을 불러 접신하고 쫓고 대화하는 김기동목사와 이초석목사는 성경이 금하고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귀신축사는 단순히 “예수의 이름으로 물러거라”는 것이 아니다. 베뢰아 김기동목사와 이초석목사는 무속신앙의 무당과 같이 귀신을 불러내며 이름을 묻고 대화를 한다. 즉 초혼과 접신의 행위이다.
그들은 그렇다면 일반교회에서는 간혹이라고 할지라도 왜 귀신을 쫓는가라고 묻는다. 그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일반교회는 귀신을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고 하므로 귀신축사는 접신이나 초혼행위가 아니다.
(1) 죽은 자의 영혼은 사후에 음부에서 고통을 받으며 공간적으로 제한을 받는다.
부자와 나사로는 예수님이 직접하신 말씀이다. 부자의 사후영혼은 공간적으로 갇혀 있었다. 과연 하나님은 죽은 자의 영혼을 억제하실 수 없는가? 죽은 자의 영혼은 자기 맘대로 세상에 돌아다니고 활동하여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가? 그러한 주장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자와 나사로의 경우와 정반대되는 경우가 아닌가?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눅16:26)
성경은 죽은 자가 다시 돌아올 수가 없음을 명백히 말하고 있다.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음부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욥7:9-10)
“악인이 음부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열방이 그리 하리로다”(시9:17)
“그 집은 사망으로, 그 길은 음부로 기울어졌나니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또 생명길을 얻지 못하느니라”(잠2:17-19)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2)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는 증거: 귀신은 예수를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이 불신자라면 그들은 당연히 예수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 그들은 바울도 알고 있었다.불신자가 어떻게 예수를 알고 바울을 알고 있었을까? 지금도 아닌 그당시에는 불신자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 수가 없었다.
가다라 지방의 귀신 들린 자
이에 저희가 소리질러 가로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하더니(마8:29).
회당에 온 귀신 들린 자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막 1:24)
더러운 귀신 들린 자들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막 3:11).
거라사의 더러운 귀신 들린 자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컨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막 5:7눅8:28).
악귀
악귀가 대답하여 가로되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행 19:15)
귀신도 하나님에 관한 것을 믿고 떤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 2:19).
베뢰아 귀신론 비판
베뢰아는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영혼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무속신앙과 같이 조상 중에서 제 명에 죽지 못한 영혼이 귀신이 되어 사람들에게 들어와 질병과 재앙을 일으킨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베뢰아와 같은 주장을 단 하나도 증거하지 않는다.
딤전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베뢰아에서는 불신자가 사후영혼이라는 증거를 귀신을 축출하는 현장에서 귀신이 가르쳐 준 직접적인 체험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귀신의 가르침을 믿음에서 떠난 미혹케 하는 영의 가르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진정한 교회는 귀신의 가르침이 아니라 성경말씀을 좇아야만 하는 것이 당연하다. 정통신학에서는 사단과 마귀를 타락한 천사로 보며, 그 타락한 천사가 쫓겨날 때에 그 사자들도 함께 쫓겨난 것으로 보며, 그 사단의 부하로 본다. 다시 말하여 귀신은 사단과 같은 부류로 본다. 물론 성경은 구체적이며 자세하게 사단과 마귀, 귀신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지는 않으며, 매우 단편적으로 언급하고 있을 뿐이지만, 그러나 우리는 성경적으로 충분히 유추를 하여 볼 수는 있다.
1) 귀신들린 것과 사단에게 매인 것을 동일시한 성경구절
눅 13:11 십 팔년 동안을 귀신(프뉴마, spirit)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눅 13:16 그러면 십 팔년 동안 사단(사단, Satan)에게 매인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냐
성경은 “귀신들린 것”을 “사단에게 매인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귀신이 들리다는 구절에서 귀신으로 번역된 단어는 “영”(spirit)이며, “들리다”(to hold)는 단어는 “소유하다, 붙잡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여 십팔년 동안 영에게 붙잡혀 병이 걸린 여인을 바로 뒤의 성경에서는 십팔년 동안 사단에게 매인 바가 되었다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2) 귀신들린 것을 마귀에게 눌린 것이라고 표현한 성경구절
행 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디아블로스, devil)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사복음서는 귀신이 들렸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위 성경구절에서는 마귀에게 눌린 자를 고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마귀에게 “눌리다”라는 단어는 “카타뒤나스튜오”로서 to dominate(지배권을 행사하다, 압제하다)의 뜻을 갖는다. 즉 귀신이 들린 것은 마귀의 지배 아래에 있는 것이며, 사단에게 매인 것이 되어진다.
3)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소경도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것 : 즉 인간의 모든 생사화복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불신자 혹은 조상의 사후영혼이 사람에게 들어와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성경적인 주장이 아니다.
출 4: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신 32: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와 함께 하는 신이 없도다. 내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 없도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그저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 머리털 하나도 센 바가 되시는 하나님이시다. 심지어는 악한 영을 보내는 것도 하나님이시며, 심지어는 거짓말하는 영도 하나님이 보내신다. 욥에게 질병을 준 것은 사단이지만 그것 역시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 행하여졌다. 어떻게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음부에서 심판을 받지 않고 제멋대로 활동을 하면서 사람에게 들어가 병을 일으킬 수가 있는가? 그러한 성경구절을 단 하나라도 증거할 수 있는가? 부자와 나사로의 경우에서도 부자는 고통을 받으면서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부자는 아브라함에게 자기 형제들의 집에 나사로를 보내어 경고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지 않는가?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눅16:27-28)
부자가 만일 맘대로 다닐 수가 있었다면 왜 나사로에게 아버지의 집에 보내달라고 간절하게 요구하고 있었을까? 어떻게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맘대로 이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들어갈 수 있는가? 하나님이 음부에 가두어 고통을 받게 하는데도, 사후영혼이 하나님보다 더 강하여 음부에서 탈출하며 자신들 마음대로 활동한다는 것인가? 아브라함은 낙원에서 음부로 갈 수도 없으며, 음부에서 낙원으로 갈 수도 없음을 말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눅16:26)
베뢰아는 귀신이 사람에게 들어가서 질병을 일으키며, 사단과 마귀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사단도 인간에게 병을 일으키고, 악을 조장한다. 욥의 경우를 보더라도 사단이 욥의 질병을 일으킨다.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찌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찌니라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욥2:4-7).
또한 영적존재인 사단, 마귀도 사람에게 들어간다. 베뢰아는 사단 마귀는 인간에게 들어갈 수가 없으며, 불신자의 사후영혼인 귀신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사단이 사람에게 들어가며, 구약에도 악신과 거짓말하는 영이 사람에게 들어간다고 기록되어 있다.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눅22:3)
-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요13:27)
구약에서도 사단, 마귀는 사람에게 들어간다.
악신(악한 영)이 선한 천사일 수는 없을 것이다. 만일 천사가 악한 영이라면 하나님은 악을 창조하신 것이 되기 때문이다.
-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an evil spirit)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왕을 번뇌케 하온즉 원컨대 우리 주는 주의 앞에 모시는 신하에게 명하여 수금 잘 탈 줄 아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삼상16:14-16, 참고, 삼상18:10, 19: 9)
-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a lying spirit)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왕상22:23, 참고:대하18:21-22)
사단, 마귀와 악신도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만 행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시험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단과 마귀를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다.
물론 어떤 천사들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타락한 것은 그들의 자유의지때문이지 하나님이 악을 조장하신 것은 결코 아니라고 말하여야만 한다,
4) 귀신과 악귀(악령)를 동일시한 성경구절: 귀신은 악한 영이다.
구약뿐 아니라, 신약에서도 악한 영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다. 구약의 악한 영(악신)은 천사이고, 신약의 악한 영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이라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눅 8:2) 또한 악귀(프뉴마: evil spirit)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다이모니안: devil)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눅 10:17) 칠십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다이모니안, devil)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눅 10:20) 그러나 귀신들(프뉴마, spirit)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마 17: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다이모니안, devil)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막 9: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프뉴마, foul spirit)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프뉴마, spirit)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눅 7:21)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evil spirit)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행 19: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evil spirit)도 나가더라
(행 19: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적으로 악귀(evil spirit) 들린 자들에게 대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 하더라
(행 19:15) 악귀(evil spirit)가 대답하여 가로되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행 19:16) 악귀(evil spirit) 들린 사람이 그 두 사람에게 뛰어올라 억제하여 이기니 저희가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5) 사신이 불신자의 사후 영혼인가?
시 106:37 저희가 그 자녀로 사신(邪神)에게 제사하였도다
시106:36-37에서 사신(쉐딤, 邪神)은 칠십인역에서 다이모니아(귀신)로 번역되었다. 베뢰아는 그 히브리어 단어(쉐딤)이 헬라어로 다이모니안(귀신)으로 번역되었다는 것을 유난히 강조한다.
다시 말하여 베뢰아의 주장은 즉 시편106:28에서는 “죽은 자”라고 번역되어있으므로 죽은 자가 귀신이라는 주장이다. 그것은 베뢰아가 주장하는 것처럼 사신(히:쉐딤)이 귀신이라는 증거가 전혀 되지 못한다. 잠시 후에 칠십인역에서 다이모니안으로 번역된 몇가지 성경적인 증거를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번역본 성경을 비교하여 보더라도, 영어성경을 보면 킹제임스영어성경만 devil로 번역하였고, 다른 영어성경(NIV영어성경, RSV영어성경, ASV영어성경)은 demon으로 번역하였으며, 심지어 NKJV도 demon으로 번역하였다.
- 또 저희가 바알브올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주를 격노케 함을 인하여 재앙이 그 중에 유행하였도다 "(시 106:28)
즉 시편106:28을 인용하여 “죽은 자”가 귀신이라는 것인데, 그러한 주장도 억측에 가깝다, 왜냐하면 성경은 “죽은 자”에 대해서도 번역본 성경마다 달리 번역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번역(개정)] 브올에서는 그 곳 바알신에게 굴종하고 “생명도 없는 것”들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었다.
[표준새번역(개정)]그들은 바알브올과 짝하고, 죽은 자에게 바친 제물을 먹었다.
[현대인의성경] 그들이 브올에서 바알의 제사에 참여하여 “생명 없는 신들”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고
[KJV] They joined themselves also unto Baalpeor, and ate the sacrifices of the dead.
[NIV] They yoked themselves to the Baal of Peor and ate sacrifices offered to “lifeless gods”;
[RSV] Then they attached themselves to the Baal of Peor, and ate sacrifices offered to the dead;
“죽은 자”란 죽은 사람의 영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없는 죽은 것”을 의미한다. 원래 “바알브올”이란 돌과 금속등의 재료로 어떤 형체를 만든 우상신을 말한다.
신약에서 바알세블은 귀신의 왕인 사단을 말한다(마12:24)
바알이란 여러 가지 형태의 우상을 말하는데 바알들이라고 복수로 표현되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삿2:11. 3:7) 또 바알 하솔(삼하13:32), 바알 헤르몬(삿3:3), 바알 세붑(왕하1:2), 바알 브릿(삿9:4)등의 다양한 이름은 바알이 여러 가지 형태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바알 브올이라는 단어는 “광장의 신”이라는 뜻이 되어진다. 특히 바알 세붑은 “파리(곤충)의 신”이라는 뜻이며 비, 우레, 풍요의 신등을 바알이라고 하였고, BC 1500년전의 것으로 시리아지역에서 발굴된 바알신은 진흙으로 빚은 조상(彫像)이었다.(아가페 성경사전 573쪽)
또한 시편106:37에 대한 성경번역도 모두 다르다.
[개역(개정)]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공동번역(개정)] 귀신들에게 아들 딸을 잡아 바치며
[표준새번역(개정)]그들은 또한 악귀들에게 자기의 아들딸들을 제물로 바쳐서,
[KJV] Yea, they sacrificed their sons and their daughters unto devils,
[NIV] They sacrificed their sons and their daughters to demons.
[RSV] They sacrificed their sons and their daughters to the demons;
더욱이 신32:7에서는 “쉐딤”을 “엘로힘”으로 표현함으로서 죽은 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 그것이 신적존재임을 말하고 있다.
(신 32: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마귀(쉐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의 알지 못하던 신(엘로힘), 근래에 일어난 새 신(엘로힘), 너희 열조의 두려워하지 않던 것들이로다
위의 성경구절과 같이 히브리어 쉐딤은 사신(邪神)이며, 그들은 죽은 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 신적존재(엘로힘), 즉 우상을 가르킨다.
쉐딤이 죽은 자의 사후영혼이라면 왜 알지 못하던 엘로힘, 근래에 일어난 새 엘로힘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을까?
과연 죽은 자의 사후영혼이 근래에 일어난 엘로힘인가?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성경적인 증거가 있다.
칠십인역에서 “쉐딤”을 “다이모니안”으로 번역되었으므로 귀신으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베뢰아는 주장을 하는데..... 만일 그러한 주장이 옳다고 한다면, 레17:7의 수염소도 귀신이 되어야만 한다. 이 염소를 히브리어에서는 “세이림”이라고 하였고 칠십인역에서는 “다이모니안”(귀신)라고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베뢰아는 동일한 논리적 유추로서, 칠십인역에서 수염소가 다이모니안으로 번역되었으므로 귀신은 수염소라고 말하여야만 하지 않는가?
또 죽은 자는 곧 생명이 없는 우상이며, 즉 헛 것이 된다는 성경적인 증거가 있다. 시편96:5을 보자
시 96:5 만방의 모든 신은 헛 것이요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헛 것”은 히브리어로 “예리림”인데 칠십인역에서는 이 단어를 칠십인역에서는 “다이모니안”로 번역하였다. 베뢰아는 “헛 것”이라는 단어가 칠십인역에서 “다이모니안”으로 번역되었으므로 귀신은 “헛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바란다. “헛 것(예리림)”이란 “없는 것, 빈 것, 공허”를 뜻한다 즉 우상이란 “헛 것”을 말한다. 바울 역시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분 밖에 없는 줄 아노라(고전8:4)
6) 사단, 마귀도 역시 영이다.
베뢰아는 사단과 마귀에게 영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즉 “악한 영”과 “악신”이 사단, 마귀가 아니라는 구차한 변명을 한다.
과연 그럴까?
불순종하는 자녀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은 사단, 마귀이며 공중권세를 잡은 왕이다.
“지나간 때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행로들 따라 걸으며 공중에 권세잡은 통치자(알콘: the prince of the power of the air)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프뉴마: spirit)이라.”(엡2:2)
헬라어 “알콘”을 개역성경은 통치자로 번역하였으나, 다음 성경들은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공동번역(개정)] 여러분이 죄에 얽매여 있던 때에는 이 세상 풍조를 따라 살았고 허공을 다스리는 세력의 “두목”이 지시하는 대로 살았으며 오늘날 하느님을 거역하는 자들을 조종하는 악령의 지시대로 살았습니다.
[표준새번역(개정)] 그 때에 여러분은 범죄와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현대인의성경] 전에는 여러분이 세상의 악한 길을 따르고 하늘 아래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에게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이 마귀는 현재 불순종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입니다.
[KJV] Wherein in time past ye walked according to the course of this world, according to the “prince” of the power of the air, the spirit that now worketh in the children of disobedience:
[NIV] in which you used to live when you followed the ways of this world and of the “ruler of the kingdom” of the air, the spirit who is now at work in those who are disobedient.
[RSV] in which you once walked, following the course of this world, following the “prince” of the power of the air, the spirit that is now at work in the sons of disobedience.
불순종하는 자녀들에게 활동하는 악한 영은 바로 공중권세를 잡은 사단, 마귀라는 것을 누가 보아도 알 수가 있다. 악한 영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 공중권세를 잡고 통치하는 두목, 사단과 마귀인 것이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악신들, 즉 악한 영들이다.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공동번역]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표준새번역] 우리의 싸움은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와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현대인의성경] 우리는 사람을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이 어두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인 마귀들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KJV] For we wrestle not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principalities, against powers, against the rulers of the darkness of this world, against spiritual wickedness in high [places].
[NIV] For our struggle is not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the rulers, against the authorities, against the powers of this dark world and against the spiritual forces of evil in the heavenly realms.
[RSV] For we are not contending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the principalities, against the powers, against the world rulers of this present darkness, against the spiritual hosts of wickedness in the heavenly places.
7) 천사도 영이다. 그러므로 타락한 천사인 마귀, 사단도 당연히 영이다.
[개역]히 1:14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프뉴마, spirit)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공동번역(개정)]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결국은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섬기라고 파견된 일꾼들이 아닙니까?
[표준새번역(개정)] 천사들은 모두 구원의 상속자가 될 사람들을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은 영들이 아닙니까?
[현대인의성경] 천사들은 모두 섬기는 영들이며 앞으로 구원받을 사람들을 섬기라고 하나님이 보내신 일꾼에 불과합니다.
8) 귀신도 예수님의 허락을 받는다.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가로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다이모니안)이 들렸음이라.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마침 거기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하신대.... "(눅8:30-32)
귀신들이 왜 돼지에게로 들어갈 것을 예수님께 허락을 받았을까?
베뢰아의 주장과 같이 불신자의 사후영혼들이 자신들 마음대로 사람들에게 들어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면, 귀신들은 왜 예수님께 돼지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간구를 하였을까? 베뢰아의 주장대로라면, 죽은 자의 사후영혼은 자신들 마음대로 사람들에게 들어가 질병과 재앙을 일으킨다. 그러나 성경에서 귀신들은 고작 돼지의 안에 들어가면서도 예수님의 허락을 받기를 간구하고 있다. 욥의 경우도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범위 안에서만 재앙과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
무저갱은 악인들이 심판에서 고통을 받는 음부(하데스)가 아니다. 예수님의 재림 시에 무저갱에 들어가는 존재는 사단, 마귀와 그의 사자들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귀신이 불신자의 사후영혼이라면 왜 무저갱에 들어가지 많을 것을 예수님에게 간구하고 있었을까?
(계 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계 9:2)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계 9:11)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
(계 11:7)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계 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계 20: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계 20:3)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구약의 경우도 하나님처럼 높아지려고 했던 사단인 계명성은 음부 맨 밑에 빠지게 된다
(사 14:15)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사14:15)
9) 마귀, 사단에게는 그를 따르는 사자들이 있었으며, 그들은 천사(앙겔로스, angels)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마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앙겔로스, angels)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유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앙겔로스, angels)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계 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앙겔로스, angels)도 싸우나
(계 12: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앙겔로스, angels)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사단과 마귀는 그들의 부하인 타락한 천사들을 이끌고 함께 쫓겨난 그들의 왕인 것이다. 그런데 신약에서는 사단을 귀신의 왕이라고 언급하고 있다.(마12:24, 눅11:15)
또한 귀신의 영이 불신자의 사후 영혼이 아니라,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나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계 16:13-14)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용과 짐승과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세 더러운 영이 곧 귀신의 영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귀신의 영은 불신자의 사후영혼이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이다. 만약 귀신이 일개 불신자의 사후영혼이라면 그들이 과연 하나님과 전쟁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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