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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서서자는 '수면캡슐' 등장…한국네스카페 "韓도입 계획 없어"

일본에 서서자는 '수면캡슐' 등장…한국네스카페 "韓도입 계획 없어" 입력2023.08.28.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네스카페 수면카페에 설치된 수면캡슐 이미지.(사진=네슬레재팬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의 한 카페에 선 자세로 낮잠을 잘 수 있는 '수면캡슐'이 등장해 화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슬레 재팬은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네스카페 수면 카페'에서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수면캡슐을 한시 운영한다. 네슬레 재팬은 잠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하라주쿠에서 '네스카페 수면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리클라이너 대형 소파 등이 구비된 수면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선 자세로 잘 수 있는 수면캡슐을 선보인다. 이 캡슐은 일본의 벤처기업 '지라프냅(giraffe..

프리고진 사망에 소환된 中 린뱌오... 반복되는 공산국가 축출 잔혹사

프리고진 사망에 소환된 中 린뱌오... 반복되는 공산국가 축출 잔혹사 입력2023.08.24. 문화혁명 초기 마오쩌둥(오른쪽)과 린뱌오는 중공 서열 1위와 2위로 중공중앙과 군부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손발을 맞춰 가며 정국을 주도했다./공공부문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정부에 반기를 든 지 두달만인 23일(현지 시각)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하는 결과를 맞이하면서 중국의 린뱌오 전 국가부주석 겸 국방부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민간 용병 기업을 이끌었다는 점(프리고진)과 정식 군대를 이끌었다는 점(린뱌오)에서는 큰 차이가 있지만 최고지도자의 최측근으로서 군사 조직을 이끌던 두 사람은 모두 반역 혐의를 받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숨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

자폐 아동이 ‘왕의 DNA’를 가졌다고? 부모 두 번 죽이는 ‘사이비 치료법’

자폐 아동이 ‘왕의 DNA’를 가졌다고? 부모 두 번 죽이는 ‘사이비 치료법’ 입력2023.08.22. 논란의 민간연구소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자폐는 완치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사진=유튜브 캡처 자폐 등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근거 없는 ‘사이비 치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 사무관이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부당한 요구를 담은 편지를 보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해당 편지에는 ‘왕의 DNA’와 ‘극우뇌’라는 생소한 표현이 담겨 있었는데 출처는 자폐를 완치할 수 있다고 주장한 민간연구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논란이 된 민간연구소는 극히 일부일 뿐이며 부모들에게 자폐 등 발달장애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자폐 치료하려면 혈..

반년간 내릴 비가 단 6시간 만에 쏟아졌다… 美 사막 휴양지 물난리

반년간 내릴 비가 단 6시간 만에 쏟아졌다… 美 사막 휴양지 물난리 입력2023.08.22. 미국 팜스프링스 지역에 내린 폭우로 발생한 토석류가 흘러가는 모습. /X(트위터) 미국 서남부를 열대성 폭풍이 수십 년 만에 덮치면서 연중 건조한 지역들을 적시고 역대 여름철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현재 세력은 다소 약해진 상태지만 비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어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각)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던 ‘힐러리’는 전날 멕시코를 지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이 감소했다. 이어 미국으로 북상해 캘리포니아 남부를 스치는 과정에서 하루 만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다. 그러나 거센 폭우가 곳곳에 물폭탄을 떨어뜨렸고 일부 마을이..

아버지와 자살 사별 뒤 “불구덩이 속에 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와 자살 사별 뒤 “불구덩이 속에 있는 것 같았다” 입력2023.08.21. [표지이야기][한겨레21×한국심리학회 공동기획] 20대에 자살 사별을 겪은 김세연, 황웃는돌씨가 겪은 고통… ‘OECD 자살률 1위’지만 자살사별자 생존엔 무관심한 사회 드라마 1화에서 구산영(김태리)이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드라마 에는 자살하도록 조종하는 귀신이 등장한다. SBS 누리집 갈무리 한국에선 하루 평균 36.6명이 자살한다(2021년 기준). 365일이 쌓여 매해 생기는 한국의 자살자 수는 1만3천여 명이다. 과 한국심리학회는 공동기획을 통해 ‘자살 사별 경험’에 주목하기로 했다. 전국 성인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 내에서 자살 사별 경험 여부, 자살사별이 정신건강과 일상생활에 미..

이러다 다 죽습니다"…'메이드 인 코리아' 화장지의 비밀

이러다 다 죽습니다"…'메이드 인 코리아' 화장지의 비밀 입력2023.08.21. 가공 한 번에 '국산'으로 둔갑한 동남아산 국내 기업 고사 위기 인도네시아 APP 등 외산 업체들 원단 들어와 국내에서 자르고, 지관 끼우는 가공한 뒤 '국산' 표시 올해 들어 수입량 급증해 국내 제지 원단 업계 피해 김동구 대왕페이퍼 대표가 지난 18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최형창 기자 “정말 이대로 가면 다 죽습니다.” 지난 18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만난 김동구 대왕페이퍼 대표는 국내 화장지 원단(원지)제조 업계가 고사 위기에 몰렸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명절을 제외하고 휴일 없이 매일 24시간 공장을 돌렸던 대왕페이퍼는 올해 들어 한 달에 열흘은 쉬고 있다. 신창제지와 대원제지 등 다른..

합성인 줄…하와이 산불에 홀로 ‘살아남은’ 주택

합성인 줄…하와이 산불에 홀로 ‘살아남은’ 주택 입력2023.08.20. 마우이섬 산불 참사 현장 유일하게 ‘멀쩡한’ 주택 “할아버지 건축 기술 덕분에” 현실판 ‘콘크리트 유토피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1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기적적으로 화마를 피한 주택이 눈길을 끌었다. 뉴욕포스트 캡처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1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기적적으로 화마를 피한 주택이 눈길을 끌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초토화된 웨스트 마우이 주택 단지에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은 멀쩡한 주택이 있다. 지난 8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마우이 지역 주변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됐다. 그러나 빨간 지붕의 2층짜리 단독 주택만이..

“팔 잡으면 아동학대, 그냥 맞는다”…초중고 교사 6년간 100명 극단 선택

“팔 잡으면 아동학대, 그냥 맞는다”…초중고 교사 6년간 100명 극단 선택 입력2023.07.30.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 도로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추모식 및 교사생존권을 위한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교사 처우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3.7.29 뉴스1 “교실로 찾아와 항의하는 화난 얼굴, 밤낮없는 폭언, 교장실에 쫓아가 담임교사 교체를 요구하던 언행이 환각과 환청이 돼 저를 괴롭혔습니다. 결국 지난해 6월 21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 3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 A 씨는 “경력 20년 차이던 지난해 일방적으로 반 친구를 때리는 학생의 문제행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공포심과 ..

우크라, 성탄절 12월 25일로 변경…러시아 잔재 청산

우크라, 성탄절 12월 25일로 변경…러시아 잔재 청산 김현정입력 2023. 7. 29. 정교회 결정 이어 법제화까지 완료 우크라이나가 매년 1월7일이었던 성탄절을 공식적으로 12월25일로 옮겼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에 서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힌 이 법안의 취지는 "1월7일에 성탄절을 축하하도록 한 러시아의 유산을 버리기 위한 것"이다. 대다수 국가의 성탄절은 통상 12월25일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정교회를 믿는 일부 국가는 매년 1월7일을 성탄절로 기념해왔다. 세계 표준인 그레고리력 대신 율리우스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7일 열린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성탄절 예배 모습[사진출처=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자율주행차 첫 사망사고…법원 판단은 '유죄'

자율주행차 첫 사망사고…법원 판단은 '유죄' 입력2023.07.29. 2018년 자율주행 차량이 첫 사망 사고를 일으켰을 당시의 보조운전자가 유죄를 선고 받았다. 자율주행을 시험하던 우버 차량이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라파엘라 바스케스(49)가 매리코파 고등법원에서 보호관찰 3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미 애리조나주 매리코파 카운티 검찰총장실이 28일 밝혔다. 2018년 3월 18일 밤 바스케스는 자율주행을 시험하던 우버 차량 볼보 XC90에 보조운전자로 타고 있다가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자전거를 몰고 도로를 횡단하던 엘레인 허츠버그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바스케스는 사고 당시 노래 경연대회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The Voice)를 자신의 휴대전화기로 시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