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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마음 안들어도 판결 존중… 동맹과 종북 중 뭘 택할지 계속 묻고 싸울 것"

전한길 "마음 안들어도 판결 존중… 동맹과 종북 중 뭘 택할지 계속 묻고 싸울 것"헌재 결정 승복한 전한길 강사김형원 기자입력 2025.04.07. 01:11업데이트 2025.04.07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씨는 “당장 다가올 대선을 막을 수는 없다. 민주주의 범위 내에서, 헌법 가치 안에서 저항해야 한다”고 했다. /남강호 기자지난 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을 읽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55)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이윽고 전씨는 “저와 같은 뜻이었던 분들께 승복하기를 부탁드린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고 했다..

‘이건 몰랐다. 원두커피 99.8%는 쓰레기’ 매일 서울서만 50톤이 쏟아진다

‘이건 몰랐다. 원두커피 99.8%는 쓰레기’ 매일 서울서만 50톤이 쏟아진다[세상&]입력2025.04.06.  커피 한 잔에 쓰는 원두 중 99.8%가 버려져카페 가장 많은 강남구,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진행아직 절반 못 미치는 참여율에 홍보 강화   카페 앞에 놓인 커피찌꺼기 봉투를 환경미화원이 수거해 가고 있다. 손인규 기자[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평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이른 아침 출근으로 바쁜 시간이지만 직장인들이 잠시 발길을 멈추는 곳이 있다. 바로 ‘카페’다. 커피를 한 잔씩 들고 출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은 이제 한국에서 익숙한 풍경이 된 지 오래다.직장인 A씨는 “출근할 때 한 잔, 점심 먹고 한 잔, 오후 좀 나른해질 때 한 잔, 이렇게 하루 3잔은 기본”이라며 “아..

“죽음은 생각해도 끊을 생각은 못 하는 게 마약… 평생을 망가뜨린다”

“죽음은 생각해도 끊을 생각은 못 하는 게 마약… 평생을 망가뜨린다” [마약, 손절의 길]입력2025.04.01.  [중독자 인터뷰]한창길씨는 “6년 2개월, 단약하는 동안 주위에서만 15명의 중독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고 말했다./사진=오상훈 기자  마약 관련 사건은 자극적인 키워드로 점철돼 있다.그러나 실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의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다.스스로 마약을 구해 시작하는 이들도 있지만 소수다.대부분은 친구나 연인, 직장 동료가 무심코 건넨 마약으로 시작한다.이런 식으로 마약에 빠진 사람들 중 절반은 평생 벗어 나오지 못하는 반면,나머지 절반가량은 마약을 끊으려고 발버둥 친다.‘단약’ 의지가 있는 중독자들에겐 마약으로부터 벗어난 ‘선배’들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尹 지명’ 정형식, ‘파면 결정문’ 썼다…선고 왜 늦어졌나

‘尹 지명’ 정형식, ‘파면 결정문’ 썼다…선고 왜 늦어졌나입력2025.04.05.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문 초안은 주심을 맡은 정형식 재판관(64·사법연수원 17기)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 성향인 그는 헌법재판관 8명 중 유일하게 윤 전 대통령이 지명·임명했다. 만장일치 결론이 나온 만큼 헌재의 선고가 왜 늦어졌는지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남아있다. 정형식 헌법재판관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재판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 준비 절차가 본격화하기에 앞서 무작위 전자 배당을 통해 이 사건 주심 재판관이 됐다. 주심 재판관은 사건 전반을 관리하고 결정문 작성을 주도한다. 법..

된장, 우주서 발효시켰더니…"지구 된장과 맛 달라"

된장, 우주서 발효시켰더니…"지구 된장과 맛 달라" [우주로 간다]입력2025.04.03. "우주의 무중력·높은 방사선 조건, 음식 발효 촉진시켜"과학자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미소 된장을 성공적으로 발효시켰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덴마크 공대 조슈아 에번스(Joshua Evans) 박사가 이끄는 국제 공동 연구진은 ISS에서 음식 발효가 가능한지 음식을 우주와 지구에서 발효시켰을 때 어떻게 음식 맛이 달라지는 지를 연구했다.우주와 지구에서 발효된 미소 된장 샘플들 (출처= Maggie Coblentz)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우주에서 음식을 발효시킨 최초의 사례다. 우주에서도 발효 음식을 즐길 수 있다면 ..

챗GPT로 영수증 위조도 뚝딱…악용 위험↑

챗GPT로 영수증 위조도 뚝딱…악용 위험↑입력2025.04.01.  오픈AI가 최신 모델 '챗GPT 4o'에이미지 생성 기능을 강화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이 '챗GPT 4o'로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이미 많은 사람들이 챗GPT 4o로 가짜 식당 영수증을 만들어 게시하는 챌린지를 소셜 미디어에서 벌이고 있다.인플루언서 디디 다스(Deedy Das)는자신의 엑스에 챗GPT 4o를 통해 만든 샌프란시스코의 실제 스테이크하우스 명의의 가짜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디디 다스가 엑스에 올린 가짜 영수증 사진 (출처=엑스 @deedydas)다른 사람들은 영수증 사진에 음식이나 음료 얼룩을 넣어 진짜처럼 ..

"나는 네 개발자야"…AI, 새빨간 거짓말에 속았다

"나는 네 개발자야"…AI, 새빨간 거짓말에 속았다입력2025.03.31. "3GPP가 와이파이 개발" 믿게 만든 글로벌 AI 해킹…셀렉트스타, '다투모 이밸'로 방지셀렉트스타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보안 대회를 통해 생성형 AI의 신뢰성 검증 필요성을 실전으로 증명했다.MWC 최초로 열린 AI 레드팀 챌린지에서 회사는 AI의 취약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기술 신뢰 확보에 있어 '공격 기반 검증'의 중요성을 부각했다.셀렉트스타는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글로벌이동통신협회(GSMA)와 함께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공동 진행했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카타르, 튀르키예,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지브리풍 프사 만들어줘"…챗GPT 열풍 속 저작권 침해 논란도

"지브리풍 프사 만들어줘"…챗GPT 열풍 속 저작권 침해 논란도입력2025.03.31.  챗GPT로 지브리 풍 이미지를 생성하는 유행을 의미하는 사진 [인스타그램 갈무리]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사진을 유명 애니메이션의 화풍으로 바꿔주는 챗GPT의 새로운 기능, '챗GPT-4o 이미지 생성' 온라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특히 SNS, 유튜브할 것 없이 여러 화풍의 이미지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 하나의 유행이 됐습니다.실제 챗GPT를 이용해 여러 이미지를 만들어 봤습니다.사진을 올리고 "지브리 풍으로 바꿔줘", "옷을 드레스로 바꿔주고 배경은 디즈니 왕국으로 추가해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2분도 안 돼 이미지가 만들어집니다.특히 '지브리 스타일'이 인기입니다.구글 트렌드 키워드 분석을 보면,..

꿀벌이 美과일 75% 맺어주는데…올겨울 원인모를 떼죽음에 비상

꿀벌이 美과일 75% 맺어주는데…올겨울 원인모를 떼죽음에 비상입력2025.03.30.  최근 8개월간 수억마리 폐사 '사상 최악'…기후 위기? 서식지 변화? 원인 미궁꿀벌[AFP=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에서 최근 8개월간 꿀벌 수억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양봉 업계가 큰 위기에 빠졌다고 미 CBS 방송, 영국 가디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양봉 관련 비영리 단체인 '프로젝트 아피스 엠'(Project Apis M)이 미국 내 양봉업자 7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겨울 봉군(蜂群·벌떼) 중 62%가 평균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 양봉업자가 키우는 꿀벌은 미국 전체의 약 68%로 봉군 183만5천개에 해당한다.대형 양봉업자인 블레이크 슈크..

4세에 캐리어 끌고 학원 입성… 교육 첫 단추부터 ‘부의 대물림’

4세에 캐리어 끌고 학원 입성… 교육 첫 단추부터 ‘부의 대물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입력2025.03.30.  시즌3 사회2회 ·4세 고시 등장, 사다리는 없다·교육 부익부 빈익빈, 커진 간극②‘사교육 1번지’ 대치동 가 보니학원비 비싸도 입학 경쟁 치열책·간식 등 담긴 큰 가방 메고 등원‘4세·7세 고시’까지 선행학습 열풍강남 ‘초등 의대반’은 타 지역 확산부모의 불안을 먹고 자란 사교육저소득층·고소득층 사교육비 지출월 47만 1000원까지 격차 벌어져“방과후 수업만으론 뒤처질까 봐…”‘4세 고시’가 등장할 정도로 사교육 경쟁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가운데 지난 2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앞에서 커다란 가방을 멘 초등학생들이 학원 차를 기다리고 있다. 유규상 ..